본 연구는 쾌적한 주거환경과 지속가능한 정주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일환으로 신규 공공 아파트단지에 건설된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에 대한 운영자와 거주자 평가를 분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수도권 소재 10개 지구의 시설 운영 관리 담당 실무자와 이들 지구의 11곳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은 경제적 편익이 큰 시스템으로, 효율적인 시설 운영을 위해 전문성 강화, 설계 및 성능 개선, 인력 증원 등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개선사항은 시설에서 접수된 민원, 그리고 투입시설 및 관로시설의 수리 이력과 빈도가 반영된 결과였다. 한편, 거주자들은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였고, 사용 평가에 대해서는 사용자 친화적 요소가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거주자들은 투입시설을 주로 이용하는 점을 고려할 때 개선사항들은 투입구의 안전성, 위생적 관리, 고장 발생 시 신속한 수리, 악취제거, 쓰레기 분리 등이 있었으며, 올바른 시설 이용을 위한 거주자 대상의 교육을 지적하였다. 실제,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의 운영 관리가 사용자의 부주의와 실수에 의한 고장이 빈번하여 제기되는 민원이 많은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시설 운영 관리의 전문성 강화 뿐만 아니라 거주자 교육이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백합나무(yellow poplar)는 기후변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흡수율이 매우 뛰어나고 오존흡수율도 뛰어나 저탄소 녹생성장 시대에 적합한 수종이다. 속성수인 백합나무는 구조용 부재로의 성능은 약간 부족하지만 가구재나 내장재, 합판용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가능한 수종이다. 본 연구에서는 백합나무를 이용하여 대단면 스킨팀버를 개발하고 압축 성능을 평가하였으며 다양한 용도 개발을 위해 수치해석 모델을 개발하였다. 정각형 스킨팀버는 소재에 대해 56.3%의 잔존 강도를 보여서 우수한 성능을 나타내었으며 원통형 스킨팀버의 경우 잔존면적율이 25%임에도 불구하고 소재에 대해 50% 가까운 압축 성능을 나타내어 가구용 뿐만 아니라 대단면 재료로써 다양한 쓰임새가 가능함을 보여주었다. 정각형과 원통형 모두 Brooming or end rolling이 주요 파괴모드로 나타났으며 부분적으로 splitting 파괴 모드도 나타났다. 잔존면적률이 큰 정각형 스킨팀버의 압축성능이 원통형 스킨팀버보다 높게 나타났지만 두 집단간에 압축성능에 있어 통계적 유의성은 보이지 않아 사용자의 편의대로 혼용하여 활용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수치해석 모델은 실제 압축성능 실험과 상당히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따라서 다양한 형태와 치수에 대한 수치해석 모델 적용을 통해 백합나무 스킨팀버의 다양한 용도 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 산업은 순공사비 중 인건비 비율이 30~40%를 차지하는 노동집약적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현장 노무자는 3D직업이라는 인식으로 인해 인력 부족을 겪고 있다. 모듈러 공법은 전체 공정의 대부분을 공장에서 수행하기 때문에 노무자들이 안정된 직업이라는 인식을 갖고 종사할 수 있으며, 모듈을 운반 후 현장 설치만 하면 되기 때문에 현장에서의 공정을 최소화하여 공기를 단축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군 병영시설을 중심으로 모듈러 시장이 확대되고 있지만, 다소 비효율적인 공장 생산으로 모듈러 공법의 가장 큰 장점인 공사기간 단축의 효과가 달성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모듈러 공법은 타 공법에 비해 상용화되어 있지 않아 지속적인 수주가 어렵기 때문에 인력에 대한 문제가 항상 제기되고 있다. 다기능공은 두 가지 이상의 기술을 가지고 두 가지 이상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기능공을 말하며, 선행 작업과 후행 작업의 연계성을 파악할 수 있어 매끄럽게 일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다기능공을 모듈러 공장 생산에 적용하여 경제성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시킴으로써 작업 중 발생하는 유휴인원을 줄이고 총 투입인력을 감소시켜 인건비를 줄일 수 있다. 모듈러 원래의 장점인 짧은 공사기간과 더불어 낮은 비용을 부각시켜 모듈러 시장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The records of about 60 travel essays of the Hall of Bhaisajyaguru(Healing) Budda which was built in Chung Yang Temple passed down since 1525. The chronological change of that Hall architecture according to each period was traced upon. The building structure of the Hall of Bhaisajyaguru Budda which has a roundabout way, and 6 pillars inside, sometimes each 6 pillars inside and outside is hexagonal, one story building in Japanese colonial period(picture 3-1) or the present(picture 3-3). The panaromic picture of Chung Yang Temple shows no alterations of the layout of buildings(picture 1-1), in which the Hall of $Praj{\tilde{n}}{\bar{a}}$(般若殿), the main building in the center and the Hall of Bhaisajyaguru(Healing) Budda, three story stone pagoda, stone lighthouse in front of it became the central axis. The Hall of Bhaisajyaguru(Healing) Budda remained as it was until Japanese invasions in 1592 and 1597. However, it was greatly damaged by the flood in 1717. It was newly built by Lee Ha Gon's leading in 1717-1732. At that time, the interior design was changed. With Bhaisajyaguru(Healing) Budda, 53 Buddhas and ${\acute{S}}arira$ of Stone stupa which show itself by the flood in 1717 was located in the image of the Mountain of Chunchuk or Cheontae like Yu Jeom Temple. The doors of this Hall are located in the front and back. In the four walls each, two realistic and cubic buddhism pictures were drawn, The color of those picture was partly taken off in 1671 and repainted in 1714. The new building in 1717-1732 regained its colorful appearance. However, the names written beside each Images of Buddha disappeared. The notable remark in these records is that some of these travel essays in 17th-18th centuries was calling this hexagonal hall as the octagonal one. It is very important records because it means that before 1525 the octagonal hall might have existed. Chung Yang Temple was rebuilt between 1976 and 1985 after the destruction in the Korean War. After the records are carefully read, the full scale excavation about this historic site was not done yet. The interesting issue of the existence of octagonal building will be resolved by the full scale excavation.
최근, 전 세계적으로 온실 가스 증가에 따른 기후 변화에 대한 문제가 논의되고 있다. 그중, 건축물에서의 에너지 소비량은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4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건축물에서의 에너지 소비량 절감에 대한 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건물에너지 절감에 효과적으로 기여하는 재료 중 하나인 목재를 이용하여, 목질 제품 구성에 따른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의 난방에너지 요구량에 대하여 시뮬레이션을 통해 분석하였다. 시뮬레이션 도구는 미국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가 BLAST와 DOE-2의 장점을 결합해 만든 동적 에너지 해석 엔진인 EnergyPlus를 이용하였다. EnergyPlus는 다양한 건물 및 HVAC 시스템 구성요소(Object)에 대한 입력항목(Field)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건물, 공조시스템, 열원기기 사이의 피드백을 통해 통합된 동시계산을 수행하며, ASHRAE Standard 140-2007 표준에 따라 상용 프로그램 간의 비교를 통해 검증된 프로그램이다. 시뮬레이션을 위한 기상데이터는 EnergyPlus에서 제공하는 IWEC 인천 지역과 광주 지역의 epw 형식 기상데이터를 이용하였다. 대상 모델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제시한 2012년 농 어촌주택 표준설계도면 중 '농림-12-26-가' 유형을 이용하였으며 총 10개의 실로 구성되어 있다. 시뮬레이션 분석 결과, 중부지방과 남부지방 별 목질 제품의 적용 범위를 실내마감재, 실외마감재, 창호, 목구조로 단계적으로 변경해 지역에 따라 각각 16 Case의 시뮬레이션을 수행한 결과 실내외의 마감재로 목재를 사용한 것만으로도 에너지 성능이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공기단축, 낮은 층고, 자유로운 평면계획 등의 많은 장점을 가지는 플랫플레이트 구조형식이 고층주거건물의 구조형식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건설되고 있는 플랫플레이트 구조시스템은 횡력에 대한 저항성을 크게 하기 위하여 기둥의 단면이 매우 크며 직사각형 형태를 가지는 벽기둥(wall-column)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접합부 강도산정모형에서는 이러한 기둥의 형태적 요소를 적절히 반영해야 한다. 기둥단면형상에 따른 플랫플레이트-기둥 접합부의 거동특성을 분석하기 위하여 기존의 강도모델을 검토하고 비선형 유한요소해석을 실시하였다. 기존 강도모델은 위험단면에서의 전단응력분포를 가정함에 있어서 기둥단면형상의 영향을 고려하지 못하여 플랫플레이트-기둥 접합부의 강도를 정확하게 예측하지 못하였다. 비선형 유한요소해석 결과, 하중가력방향과 평행한 기둥폭이 길어질수록 위험단면 측면에서 비틀림 전단을 받는 유효영역과 측면 최대전단강도가 줄어들어 접합부의 강도가 큰 폭으로 감소한다. 따라서 플랫플레이트-기둥 접합부의 강도를 정확히 산정하기 위해서는 하중가력방향과 평행한 기둥폭의 길이($c_1$)이 접합부 거동에 미치는 영향을 적절히 반영해야 할 것이다.
최근 철근콘크리트 골조 구조물에 대한 장기변형 특성을 고려하여 고층건물의 설계 및 시공에 적용하려는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연구에서 고려하고 있는 시공단계는 reshoring을 고려하지 못하고 거푸집제거 및 shoring을 한 단계로 고려하기 때문에 동바리를 제거하기전의 초기재령에서 발생하는 변형을 고려하지 못한다. 본 연구에서는 동바리의 설치/제거를 포함한 실제적인 시공과정을 고려하여 거푸집의 강성, 동바리의 강성 그리고 시간에 따른 콘크리트의 강성의 변화에 따른 축력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2차원 골조해석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예제해석결과 동바리의 축력이 시간에 따라서 감소한다. 또한, 동바리의 개수와 상관없이 기둥과 동바리와의 축력 재분배에 의해서 외측기둥에는 실제 설계 값보다 비탄성 하중이 작게 작용하고 내측 기둥에서는 크게 나타난다. 한편, 프로그램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실제 철근콘크리트 골조 구조물을 타설-거푸집 제거-reshoring-동바리 제거-부가하중작용과 같은 일반적인 시공순서에 따라서 제작하였다. 실험결과 동바리를 제거하기 전에 기둥에 변형이 발생하며 동바리의 축력이 기둥에 분배되었다. 따라서 개발된 해석프로그램은 실험결과를 비교적 잘 예측하였다.
전기자동차용 전동기는 운전모드에 따라 효율특성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저속 및 고속의 운전모드에서 고효율특성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는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전기자동차 구동용 전동기의 고토크 및 고출력 밀도, 고효율특성을 변경할 수 있는 설계 방안이 필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매입형 영구자석 동기전동기의 고정자와 회전자의 직경비를 각각 0.62, 0.65, 0.68로 변경 설계하여 전 운전구간의 효율특성과 시내 및 고속도로 운전모드에서의 평균효율특성을 분석하였다. 전 운전구간의 효율특성을 분석한 결과, 직경비가 증가할수록 고효율 구간이 저속 저토크 구간으로 이동하고, 직경비가 감소할수록 고효율 구간이 고속 저토크 부근으로 이동함을 확인하였다. 시내 및 고속도로 운전모드에서의 평균효율특성을 분석한 결과, 직경비 0.68 모델이 직경비 0.63 및 0.65 모델보다 평균효율이 높게 분석되었으며 시내 및 고속도로 주행모드에 적합함을 확인하였다.
Journal of Advanced Marine Engineering and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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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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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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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탱크선과 같은 대형 선박 내부에 설치된 펌프시스템은 펌프장의 수위와 유량 조건에 따라서 펌프 내부유동이 크게 영향을 받게 된다. 그러나, 펌프의 성능은 설계 시 일반적으로 펌프가 작동될 펌프장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펌프 자체의 성능만을 고려하여 설계하기 때문에 펌프로 유입되는 유동에 포함된 보텍스와 선회류의 영향을 받을 경우 펌프장 내에서 공기를 동반한 보텍스 및 선회류가 발생하며, 이러한 유동 환경의 영향으로 펌프의 효율저하, 진동 및 소음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펌프장의 운전 조건에 따른 내부유동을 검토하기 위하여 펌프장 축소모델을 설계 및 제작하여 수위에 따른 보텍스의 발생 빈도 및 형상을 기초실험을 통하여 확인하였으며, 공기를 동반하여 펌프에 흡입되는 보텍스 Class c의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수위에서 높은 빈도로 발생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격적인 지방화시대를 맞이하여 현재 경기북부 가구산업은 지역의 몇몇 가구산업단지 를 중심으로 영세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보다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이를 가구산업의 전체적인 관점에서 조명하여야 한다. 이러한 차원에서 경기도에서 경기북부지역에 폭넓게 기반을 두고 있는 가구산업을 방관하기보다는 먼저 구조적 측면이나 제도적인 측면에서 경기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한 가구산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통하여 경기북부에 연계된 다양한 산업과의 클러스터 화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지원, 체계적인 정책마련 등을 통하여 문제를 해결하며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서 총체적으로 개발육성 방안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경기북부 지역에 각 가구업체의 네트워크를 총괄할 수 있는 전담 기구로서 가구산업센타와 세계화에 맞추어 국제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첨단가구산업단지 신설 그리고 기술적 차원에서 협업을 이룰 수 있는 가구관련 공동브랜드사업을 제시하였다. 또한 이러한 제시들이 활성화되기 위하여 경기도는 물론이거니와 산업의 주체라 할 수 있는 가구업체와 지역 대학의 관련학과 전문가들의 네트워크가 절실하게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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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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