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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연 층이 고려된 YBCO 박막형 선재의 저항 증가 경향 및 회복 특성에 관한 연구 (Study on Resistance Increasement Tendency and Recovery Characteristics of YBCO Thin-film Wire Using Insulation Layer)

  • 두호익;김용진;이동혁;한병성;송상섭;이종수;한상철;이정필
    •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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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2010년도 하계학술대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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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0-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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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The resistance and recovery properties of the YBCO thin-film wire according to the existence and thickness of an insulting layer, and the kinds of stabilization layers, were analyzed at 90 K, 180 K and 250 K. In this study, YBCO thin-film wires with different stabilizing layers and with insulating layers were examined in terms of their various characteristics, such as quenching occurrence, spread, and distribution, based on their resistance increase trends and their recovery from quenching, and the results were qualitatively explained. The results of this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YBCO thin-film wires' superconducting and normal-conducting phase changes are expected to be useful in designing superconducting power machines and in improving their perfor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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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국재(玉局齋) 이운영(李運永)의 <임천별곡(林川別曲)>에 나타난 근대성(近代性) 양상(樣相) - 그레마스의 행위소 모형을 중심으로 (The Aspects of Modernity in ImcheonByeolgok(林川別曲) by Okgukjae(玉局齋), Lee Un-young: Based on Using Greimas's Actant Model)

  • 박수진
    • 기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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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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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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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이 논문은 18세기 가사 작품인 옥국재 이운영의 <임천별곡(林川別曲)>에 나타난 근대성 양상에 대해 고찰해 보고자 한다. 18세기는 시대적으로 파격적인 모습을 형성한 시기였다. 그렇기 때문에 근대성을 드러내기에는 가장 알맞은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이 시기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인 면에서도 사상과 체제의 변화가 일어났고, 봉건사회 붕괴의 가장 큰 요인인 신분체계가 흔들렸다. 이 변화는 새로운 근대의식이 시작되는 시기라고 볼 수 있다. <임천별곡(林川別曲)>은 이운영의 자전적인 이야기라고 보는 경향도 있다. 이는 이운영이 진보적인 실학사상을 가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양반됨을 욕보이면서 자신의 처지를 드러내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논자는 여항으로부터 전해들은 이야기가 현실적으로 더 타당하다고 여겨진다. 또한, <임천별곡(林川別曲)>은 애정가사로 알려졌지만, 풍자비판적인 특징이 강하기에 애정가사로 보기 어렵다는 견해이며, 서사적 양상이 대화체라는 특이한 형식으로 서술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임천별곡(林川別曲)>에 드러난 근대성 양상으로는 두 가지를 꼽았다. 하나는 '사랑과 욕망에 대한 저항'이고 다른 하나는 '신분질서의 해체'이다. 그레마스 행위소 모형으로 이 두 가지 양상을 제시하였다. <임천별곡>은 유교적 이데올로기, 신분제도 등의 조선의 봉건사회에 대한 저항과 반항의 형태로 이타적인 요소들에 대한 변화하는 근대적 조선을 드러내고자 하는 노력의 성과라 할 수 있다. 논자는 '저항'과 '해체'라는 말로 대신하였지만, 18세기 조선의 봉건사회에 대한 부패한 지배층과 착취당하는 서민층의 삶을 늙은 생원과 할멈으로 비유하여 제시하였던 것이다. 18세기 등장한 전통적인 봉건사회의 비판은 중세와 근대를 구별 짓는 헤게모니의 변화로 드러났고, 이러한 헤게모니의 변화는 18세기 전후의 차이를 드러내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18세기 가사문학에서는 이러한 헤게모니가 정확하게 구분되지는 못하였지만, 19세기에 이르러서는 정착되어 발전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할 수 있다. 논자는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 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작품으로 <임천별곡>이 있음을 제시하였다.

1920~1930년대 식민지 조선의 여성 개념과 젠더 - 부정적 기표 '계집'과 구여성을 중심으로 - (The Concept of Women and Gender in Colonial Korea in the 1920s and 1930s -Through the Negative Signifiers Gyejib and 'Old-Fashioned Woman')

  • 이정선
    • 개념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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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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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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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고는 근대한국의 여성 개념을 분석하려는 작업의 일환으로, 20세기 전반에 간행된 주요 잡지들에서 '계집'과 구여성이라는 부정적 기표가 사용된 양상을 분석하였다. 그를 통해 1920년대 후반부터 1930년대 초반에 걸쳐 여성 담론이 폭발하면서 긍정적인 것뿐 아니라 부정적인 여성 기표도 함께 증가한 배경에는 젠더관계의 재편이 있었음을 확인하였다. 가장 중요한 변화는 여성들이 공적 영역에등장했을 뿐 아니라 남성의 지배로부터도 해방되어 대등한 사람으로서 관계 맺기를 주장했다는 점이다. 지식인 남성들은 여성들도 민족 또는 계급해방운동에동참하기를 기대하면서 신여성의 등장을 환영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사적 관계에서 자신이 이러한 새로운 여성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할 것인가 하는문제에 봉착했다. 이때 식민지 조선의 남성 대부분이 새로운 이상적 가정을 뒷받침할 수 있는 경제력이 없었다는 사실이 논의를 극단적으로 몰고 갔다. 성적 대상으로 치부된 '젊은' 여성들은 남성을 유혹해서 타락시키는 존재이면서, 동시에남성들이 소유하고자 욕망하는 대상이 되었다. 또한 '배운' 여성들은 연애결혼의상대로 설정되었지만, 남편에게 순종하지 않고 가난한 살림살이를 꾸려 내지 못하는 경우에는 조선의 현실에 맞지 않게 건방지고 사치를 부린다고 비난당했다. 이 과정에서 젊은 여성을 가리키던 '계집'은 성적 대상을 비하하는 어휘로 전환되었고, 구여성은 신여성을 남성에게 순응하는 배우자이도록 제한하려는 의도에서만 긍정적으로 묘사되었다. 1930년대 후반 '계집'이 유흥업 종사자뿐 아니라 남편의 소유물이라는 의미에서 아내를 가리키게 된 현상은 가정 안팎에서 모두 남녀 관계를 성적으로 인식하게 되었다는 것, 그리고 가정 내에서는 아내가 남편과대등하기를 바라던 신여성들의 기획이 실패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상과 같이근대 이후 남성 개념보다는 여성 개념이 논쟁의 중심에 서면서 시대 변화와 함께두드러지게 변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