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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북』에 나타나는 심혼의 분화 과정과 신의 대극성의 문제 (The Differentiation Process of the Soul and the Opposites in God in The Red Book)

  • 김기환
    • 심성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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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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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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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레드 북』은 칼 융이 자기 자신에게 행했던 심리학적 실험을 기록한 책이며, 자신의 개성화 과정에 대한 체험을 묘사하고 있다. 『레드 북』은 융이 '깊은 곳의 정신'에 사로잡혀 '이 시대의 정신'을 전복하고 무의식으로 내려가 자신의 심혼을 되찾는 과정, 심혼이 심혼-심령의 쌍으로 분화되는 과정, 그리고 인간정신의 심연으로부터 대극의 형태로 다가오는 신의 이미지를 직면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깊은 곳의 정신'은 개성화 과정의 시작을 알리는 집단적 무의식의 발현이었으며, '아직 오지 않은 신'의 도래였다. 융은 그때까지 자신의 삶을 지배했던 집단정신의 한계를 자각하고 집단적 무의식이 인도하는 새로운 삶의 영역으로 들어섰다. 그 여정에서 먼저 잃어버린 자신의 심혼과 조우했고, 살로메-엘리야, 헬레나-시몬, 바우키스-필레몬의 쌍으로 나타난 심혼-심령의 다양한 양상들을 체험했다. 개성화 과정 초기의 심혼 체험은 의식을 어둡게 하고 사로잡는 악마적인 기세로 먼저 다가온다. 『레드 북』의 전반적인 내용은 융이 그 악마적인 기세를 받아들이는 것과 그 기세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심혼의 정동적으로 사로잡는 측면에 대한 체험은 신의 어두운 측면인 사탄에 대한 자각으로 이어졌고, 그 체험 과정에서 얻은 일련의 통찰력은 신의 밝은 측면인 그리스도에 대한 자각으로 이어졌다. 이런 분화 과정을 통하여 결국에는 신의 대극성을 직면하였다. 그리고 융은 인간의 정신 안에 나타나는 신의 이미지인 자기(the-Self)의 출현을 언급했다. 그런 체험을 통해 훗날 융은 인간의 무의식으로부터 의식으로 육화하는 정신적 실체로서의 신을 경험 과학적인 측면에서 밝혀냈다. 신성의 육화 과정은 인간의 심리적 갈등과 고통의 원인이기도 하지만, 의식적으로 받아들이면 그것이 바로 인간 삶의 궁극적인 목적이요 의미임을 구명하였다.

한국 민담에 나타난 대극의 합일 - <구렁덩덩 신 선비> 중심으로 - (Coniunctio Oppositorum in Korean Fairytale - <Gurungdungdung Sin Seonbi> -)

  • 李裕瓊
    • 심성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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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1_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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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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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이 논문의 목적은 한국 민담에서 대극의 합일(coniunctio oppositorum, Vereinigung der Gegensötze), 신성혼(hieros gamos, göttliche Hochzeit) 주제를 다루어보는 것이다. 한국 민담 <구렁덩덩 신 선비>는 동물형상의 배우자를 맞이하는 민담 중의 하나이다. 특히 여성주인공이 남성의 동물 배우자를 맞이하는 민담이다. 이 민담은 아플레이우스(Apuleius)가 소개한 그리스 민담 <아모르와 프쉬케>와 그림 형제 모음 민담 <노래하며 날아오르는 종달새>와 비교할 수 있다. 민담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신성(神性)과 통한다. 동물들은 본능에 충실한 삶을 살기 때문에, 종(種)의 집단무의식의 법칙성을 고스란히 실현하고 있다. 1) 동물성은 자아중심적 태도가 배제되어 있어서 인간 이하의 본능적 측면뿐 아니라, 인간성을 초월한 신성도 함께 나타낸다. 민담에서 주인공이 동물이 되는 경우 개별적으로 지나치게 강조된 일방적 의식의 태도를 교정하고, 보편적 인간성을 획득할 기회가 된다. 동물이 되어 지내는 동안 주인공은 자연계의 다른 생명체의 의미와 가치를 알아차릴 수 있는 경험을 하기 때문에, 신이한 자연의 지혜를 획득하게 된다. 결국 동물 형상은 상징적으로 집단적, 보편적 삶의 가치를 실현하는 존재이므로, 자아의식에 치유적으로 작용하고, 전체성에 이르도록 기여한다. 민담의 동물 형상들은 모두 무의식의 보상적 내용을 반영하고 있다. 동물의 형상으로 등장하는 무의식의 내용들은 자아의식에 수용되기 어려운 본능적 충동으로 이해될 것이기 때문에 그 자체 의식에 대극적이다. 민담에서 다루는 대극의 합일은 자아의식에 의하여 어떻게 무의식적 정신이 수용되고 이해될 것인가를 보여주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그렇지만 주인공이 동물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동물 배우자를 만나게 되는 것도 심한 의식 수준의 저하를 가져오는 심적 사건이다. 동물이었던 주인공이 인간성을 회복하는 것이나, 동물 배우자를 인간으로 변환하게 하는 일은 모두 의식 수준을 회복하는 작업에 해당한다. 동물에서 인간성의 회복이나 인간 수준으로 끌어올리게 될 때, 무의식의 보상적 내용이 의식의 삶에 반영될 수 있다. 민담 <구렁덩덩 신 선비>는 남성 배우자가 구렁이 형상을 하고 있다. 여성주인공이 구렁이를 신랑으로 맞이하여 혼인을 함으로써, 구렁이의 허물을 벗게 한다. 그리고 여러 시련을 겪어내고, 어려운 과제를 완수함으로써 진정한 남녀의 만남을 성공적으로 실현한다. 결과적으로 여성주인공이 신성을 획득하는 것이고, 동물 배우자와의 결합은 신성혼을 의미한다. 우리는 이 민담을 통하여 여성의 자아의식이 무의식과 관계하여 어떻게 대극의 합일 및 전(全)인격적 실현을 하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인터넷의 양방향.공개 커뮤니케이션 장을 창출한 적극적 발신행위자의 속성에 관한 연구: 오피니언 리더의 속성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Active Information and Opinion Giver in the Interactive-Public Communication Space of Internet: Focused on the Characteristics of Opinion Leader)

  • 김관규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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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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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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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이 연구의 목적은 인터넷의 양방향 공개 커뮤니케이션 장에서 정보와 의견을 적극적으로 발신하는 이용자의 특성을 밝히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오피니언 리더의 속성으로 알려진 주제에 대한 관여도, 개인화성향, 사회적 활동성, 정보원과 영향원, 인구 통계학적 특성 측면에서 적극적 발신자와 소극적 발신자 사이에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인터넷 카페의 게시판을 통해 모집한 응답자에게 이메일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최종적으로 175명으로부터 회신을 받았다. 분석결과는 정보와 의견을 적극적으로 발신하는 정도는 오피니언 리더의 특성과 관련성이 있음이 입증되었다. 먼저, 적극적 발신집단은 주제에 대한 관여도와 개인화 성향이 소극적 발신집단보다 높았다. 둘째, 적극적 발신집단은 사회적 활동성에서도 소극적 발신 집단보다 높은 적극성을 나타냈다. 셋째, 적극적 발신집단은 대인채널을 통해 정보와 의견을 더 많이 발신하고, 더 많이 수신하였으며, 전문 분야의 정보를 제공하는 잡지를 이용하는 정도도 높았다. 그러나 성별을 제외한 인구통계학적 특성에서는 두 집단 사이에 차이가 검증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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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의 창조성에 관한 하나의 고찰: 일련의 꿈을 중심으로 (A Consideration on Creativity of the Unconscious: Focusing on a Series of Dreams)

  • 김덕규
    • 심성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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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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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9-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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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인류는 대재난(코로나, 전쟁, 지진 등)으로 파괴(혼돈)에 직면하였고, 새로운 복원을 기다리고 있다. 문명과 개체에게 있어서 창조 혹은 창조성은 정신적 발전에 필수적이다. 새로운 의식의 입장과 태도, 실재에 대한 새로운 적응이 인간 정신의 심층에서 절실히 요구될 때, 창조성은 한 개체를 갱신시키는 동인이다. 본 소고는 일련의 네 개의 꿈을 해석하면서, 꿈의 메시지가 제시하는 창조성의 본성과 특징에 대하여 탐색한 결과물이다. 먼저 동서양의 종교와 신화, 역사에서 창조성의 정의와 형태를 탐색하였다. 서양신화는 신으로부터 발화되는 창조 혹은 창조성에 대하여 언급하는 반면에, 고대 중국에서는 도의 움직임에 의한, 음양의 상호작용에 의하여 창조성이 발현되는 것으로 보았다. 동서양에서 창조는 형태적으로 무로부터의 창조 혹은 질료로부터 창조, 모체로부터 해체를 통한 창조 등이 있는데, 이는 심리학적으로 창조성 혹은 창조는 무한한 잠재력과 창조력의 모판인 무의식에서 기원함을 시사한다. 다음으로 두 번째 꿈의 통찰을 따라서 창조성의 특성을 기술하였고, 이는 초월적 기능과 '준거 틀을 넘어서기', 즉 초법성향을 통하여 창조성이 일어남을 살펴보았다. 셋째로, 무의식의 창조성은 재생을 목적으로 하며, 집단과 개인 안에서 자기 원형상의 갱신을 추동하는 것임을 탐색하였다. 궁극적으로 무의식의 창조성은 전체정신의 목표이자 전체가 되어가는 개성화를 지향한다. 무의식의 창조성을 실현하는 일은 두 번째 창조자로서 인간의 숙명이라 할 수 있다.

무가 바리공주의 심리학적 상징성 : 분석심리학적 입장에서 (Psychological Symbolism of the Shamanic Song of Princess Bari : From the Perspective of Analytical Psychology)

  • 김영희
    • 심성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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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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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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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바리공주는 부모인 왕과 왕비의 일곱 번째 딸로 태어나자마자 버림을 받지만, 병든 아버지를 살리기 위한 약을 얻기 위해 홀로 저승에 간다. 그리고 험난한 시련을 통하여 재생의 불사약을 가져와 죽은 부모를 살리고 신격을 획득함으로써 만신의 왕이 되는 무속신화이다. 무당의 조상인 바리공주의 삶에는 시련과 고통을 견디며 죽고, 새롭게 탄생해야 하는 무당의 필수적인 입무과정이 내포되어 있다. 바리공주가 신성을 획득하여 무조의 신이 되는 그 이야기속에서, 집단적 무의식의 원형, 원초적 상인 신화소를 발견할 수 있다. 분석심리학적 관점에서 본다면 고통, 죽음, 재생의 과정을 거치고 만신의 왕이 된 바리공주는 영웅신화에서 볼 수 있는 개성화 과정의 일단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바리공주는 부모의 병을 그냥 고치는 것이 아니라 죽음에서 살아나게 하였다. 죽은 부모를 살아나게 하는 생명의 약을 구할 수 있었던 것은 바리공주가 일상의 하찮은 일을 반복적으로 하며 견딘 자기희생적인 부모에 대한 사랑과 자비이다. 바리공주는 자아의 입장보다 넓은 자기(Self)에 입각해서 세상을 바라보고 행동하였다. 저승에서의 고행 속에서 치료자의 조건을 갖춘 바리공주는 영혼의 인도자이며, 치유자원형인 것이다. 이렇게 바리공주의 고통을 넘어선 신성한 치유의 힘은 한국인의 심성 속에 내재한 자기원형, 즉 치유자의 어떤 신적인 상을 깨우쳐 주는 상징적 힘인 것이다.

요한 계시록의 분석심리학적 해석 : 주요 환상을 중심으로 (Analytical Psychological Interpretation of the Book of Revelation Focused on Main Visions)

  • 김덕규
    • 심성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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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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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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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성서는 인간의 삶, 마음, 신성한 경험을 드러내는 심상을 이해할 수 있는 정신의 보고이다. 성서를 심리학적으로 해석할 때, 성서 주석에 풍부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실제적 삶의 차원을 이해하는데 대단히 가치가 있다. 본 연구는 분석심리학적 관점으로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주요 환상들의 의미를 다루었다. 이런 환상의 핵심 내용은 1) 인자와 같은 자와 묵시적 양으로 표상된 그리스도의 상, 2) 해와 달의 여인과 용, 3) 음녀 바벨론과 신부 예루살렘, 4)천상의 결혼식과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이다. 이런 원형상들은 한 개체를 의식화로 이끌고, 동시에 원형의 드라마로서 계시록의 환상들이 궁극적으로 시대의 역사를 관통하면서 문명의 전환을 제시한다. 본 논문은 환상들에 등장한 원형상의 특징들을 숙고하고, 부성원형, 모성원형, 아니마 원형으로 그것들을 분류했다. 그 모든 환상들의 궁극적 목표는 상승, 결합, 하강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는 인간의 의식화와 신의 화육, 즉 개성화 과정을 의미할 것이다. 남성적 일방성으로 고통 받는 우리 시대에 새 예루살렘의 환상은 여성적인 것이 어떻게 개인과 이 세계를 구원할 수 있는지를 제시한다.

피부 - 분석심리학적 조명 - (A Study on Skin - From the Perspective of Analytical Psychology -)

  • 박영선
    • 심성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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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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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7-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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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피부는 우리 몸의 맨 바깥을 둘러싸고 있어 신체를 보호하며 생리적으로 중요한 기능들을 수행하는 인체 기관의 하나이다. 그러나 생리적 기능을 넘어서 사회문화적 차원을 포함하는 인간 정신의 다채로운 내용들이 그 위에서 풍부하게 표현되는 공간이 되기도 한다. 본 논문은 분석심리학의 관점을 바탕으로 피부가 가지는 다양한 상징적 의미들을 탐구해보고자 한다. 피부는 표피, 진피, 피하지방층으로 구성되며 방어막으로서의 기능 뿐 아니라 체온 조절, 비타민 D합성, 감각 기능 등 생명 유지에 필요한 여러 역할들을 담당한다. 최근 의학계에서는 심리적 요인과 생리적 변화 사이의 상호 관련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려 노력하고 있어 향후 피부에서 나타나는 현상들과 정서적 관련성에 관해 좀 더 체계적인 이해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 일찍이 융은 정신양 기능에 대한 가설이나 동시성 이론을 통해 물질과 정신 사이의 연관성을 직관적으로 시사한 바 있다. 논문에서는 일상의 언어에 나타나는 피부 관련 표현들을 통해 피부의 사회심리학적 측면을 살펴본다. 언어는 한 집단의 정신세계를 담지하는 전달자일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피부는 겉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증상이 있을 때 특별한 사회적, 심리적 반응을 유도하고 환자에게 큰 고통이 될 수 있다. 페르조나는 인격의 외피로서 사회와의 관계 속에서 성립되는 역할인데 이는 자주 신체의 외피인 피부를 통해 표현된다. 자아 이미지, 자아 정체성은 피부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다양한 모습으로 피부 위에 표출된다. 융은 에로스를 관계 원리로 규정한 바 있는데 피부야말로 에로스가 구체적으로 실현되는 공간이라 할 수 있다. 민담과 신화 속에 나오는 짐승 가죽을 뒤집어쓰거나 허물을 벗는 이야기들에서 개성화 과정에서 변환의 의미를 내포하는 피부의 상징성을 읽을 수 있다. 또한 피부질환이 전체정신의 중심으로부터 의식으로 전해지는 메시지 일 수 있음을 이해할 때 자기실현에 중요한 시사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분석심리학적 견지에서 본 한국민담 '나그네와 여우'의 해석 (An Interpretation of a Korean Fairy Tale "The Traveller and the Fox" from the Perspective of Analytical Psychology)

  • 이상익
    • 심성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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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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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3-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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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저자는 한국민담 "나그네와 여우"의 분석을 시도하였다. 이야기의 요점은 다음과 같다. 산속을 헤매던 나그네가 불빛이 있는 집을 찾는다. 그곳에는 아름다운 여인이 있어 친절히 음식과 잠자리를 제공한다. 그러나 그녀는 칼로 그를 죽이려는 여우였다. 그는 한 동이의 물을 가져다 달라고 하고는 그것으로 벽을 허물고 도망친다. 여우가 쫓아오고 그는 절벽에서 뛰어내려 호랑이 등에 타게 된다. 호랑이는 호랑이굴로 뛰어가 그를 새끼에게 먹이로 준다. 그는 새끼들을 돌을 던져 죽이고 굴 밖으로 나와 나무에 올라간다. 여우들과 호랑이가 돌아와 서로 죽인다. 나그네는 여우와 호랑이의 가죽을 벗겨서 마을로 돌아간다. 저자는 이 이야기의 내용을 상징적으로 이해하고 분석심리학의 견지에서 해석하고자 하였고, 결론적으로 다음과 같이 해석하였다. 나그네는 개성화과정 중에서 여우와 호랑이로 상징된 부정적 아니마와 부정적 모성원형을 대면하게 되고 그 부수적인 부정적 속성에 해당하는 호랑이 새끼들을 처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부정적 아니마와 모성의 극복을 경험하게 되었다. 그는 의식적인 각성상태를 유지하고 지속적인 주의를 기울이고자 노력했기에, 그 상태를 벗어나 새로운 인식에 도달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 각각 물과 나무로 상징된 긍정적 모성원형과 자기의 적절한 도움을 능동적으로 얻을 수 있었던 것이 의미가 있었다.

관계에 어려움이 있는 중년기 여성의 모래놀이치료 사례연구 (A Case Study of Sandplay Therapy with a Middle-Aged Woman Having Difficulty in Relationships)

  • 심희옥
    • Human Ecology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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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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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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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This study explored the sandplay therapy case of a middle-aged woman having difficulty with interpersonal relationships and wanting to increase her self-identity. The goal of the therapy was to change her relationships with others by self-examination and becoming conscious of her negative animus and femininity in a free and protected space provided by sandplay therapy. Forty-five therapy sessions were held. The client exhibited her lonesomeness and fantasies by making sandtrays of a house she would like to live in, a park she would like to relax at and dreams she would like to fulfill in the initial phase of therapy (1~8, Who am I?). In the intermediate phase of therapy (9~33, Meeting myself), she displayed scenes of her negative self and breaking away from her negative self by making sandtrays of shadows, deaths, creations, a soaring scene and a disappearing alligator. In the final phase of therapy (34~45, Discovery of the real Self), she showed scenes of her meeting a positive self by making sandtrays of hope, coexistence, start, harmony and community. This study showed the effectiveness of sandplay therapy since the client' relationships with others were improved through her self-awareness by sandplay therapy in the free and protected space.

사회극을 통한 애착유형 및 대인관계의 변화에 관한연구 (The Study of Attachment Styles and Personal Relations' Variation through the Sociodrama)

  • 이정숙
    • 가정과삶의질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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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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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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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This study was intended to measure variations in attachment styles and personal relations through the Sociodrama, There were three purposes in this study. The first was to verify the contiuance of attachment between parents and adolescents. The second was to find the difference of personal relations and self-esteem according to the different attachment styles. finally the third was to prove the therapeutic effects of sociodrama. The results were as follows: 1. In terms of attachment style 19% of the subjects were insecurity style 9.5% avoidance style and 74.1% security style. 2. The contents of Sociodrama were the daily happenings between parents and adolescent children and among siblings and friends. Every subject said that the Sociodrama helped him to shape his internal self to understand others and to realize the importance of parental roles. 3. The avoidance group became insecure after the Sociodrama because of their distinctive traits. The secure feelings of security grou also decreased due to their developmental character-individuation. 4. The comparison of the two post-tests revealed that the attachment style of the avoidance group has parents was observed as well. 5. The Sociodrama is assumed to be effective in the changes of adolescents' abnormal and insecure attachment and personal relations into a normal and secure state., In conclusion results of the study verified this assumption of the effectiveness of the sociodrama and it's longterm eff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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