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handicapped chi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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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적인 신체 질환 및 장애를 지닌 아동의 심리적 특성 : 자기개념 및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 양상 비교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IN CHILDREN WITH CHRONIC PHYSICAL ILLNESS AND HANDICAPPED:SELF-CONCEPT AND STRESS COPING STRATEGY)

  • 최승미;정진엽;김중술;신민섭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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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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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2-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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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목 적:만성 신체 질환 아동의 우울, 자기 개념 및 스트레스에 대한 지각과 대처 양상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연구 대상자는 서울대학교 병원 어린이 병원에 입원해 있거나 외래에 다니는 환아 13명과 정상아동 13명으로 구성되었다. 만성 질환 아동군은 Schiffer 등(1963)이 만성 환자군으로 정의한 조작적 정의에 근거하여 최소한 3개월 이상 질환을 앓고 있거나 앓았던 적이 있으며, 현재도 그 질환으로 인해 지속적인 치료를 받고 있는 정형외과, 소아과 아동을 대상으로 하였다. 정상 아동군은 그러한 병력이 없는 아동 13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검사 도구는 피어스-해리스 자기 개념 척도, 소아 우울 척도, 투사적 검사(나의 기분을 색으로 표현하기, 다른 사람으로 인한 나의 기분을 색으로 표현하기, 비속의 아이)를 실시하였다. 결 과:만성 질환 아동군과 정상 아동군을 비교한 결과, 만성 질환 아동군이 소아 우울 척도에서 유의미하게 높은 점수를 보였으며, 자기 개념 척도에서는 보다 유의미하게 낮은 점수를 보였다. 또한 자기 개념 척도의 하위 항목인'인기도' 및 '학습 상태'에서 유의미하게 점수가 낮았다. 투사 과제의 경우,'색으로 표현하기' 과제에서는 집단간의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스트레스에 대한 지각 및 대처를 평가하는 '비속의 아이' 과제에서는 하위 항목(비의 양, 기간, 도구, 효율성) 모두에서 집단간의 차이를 보였다. 비속의 아이 과제와 우울 점수, 자기 개념 점수와의 상관 계수를 구한 결과, '비가 오는 기간' 항목이 우울 점수와는 정적 상관을, 자기 개념 점수와는 높은 부적 상관을 보였다. 결 론:만성 질환 아동군이 정상 아동군 보다 더 우울하며, 자기 개념이 더 부정적이었다. 또한, 이들이 지각하는 스트레스는 상당히 지속적이고 장기적이며, 이에 대해 대처할 수 있는 스스로의 능력이나 전략을 사용하는 데 있어서는 매우 무기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만성적인 신체 질환이 아동의 정신 건강 및 심리적 적응에 있어서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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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 진정요법하에 시행한 설소대 절제술 (LINGUAL FRENECTOMY UNDER ORAL SEDATION)

  • 장용걸;박호원;이주현;서현우
    • 대한소아치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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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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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8-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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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설유착증(tongue-tie)은 비정상적으로 짧은 설소대로 인하여 혀의 움직임이 제한되는 것을 의미한다. 영유아에서 심한 설유착증은 수유곤란을 야기하기도 하고, 증상이 지속적으로 존재할 때는 혀의 운동범위가 제한되어 발음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또한 비정상적인 혀의 위치로 인해 여러 가지 교정적인 문제를 초래 할 뿐만 아니라, 기능적, 사회적 장애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다. 설유착증의 치료방법으로는 관찰, 언어치료, 단순절개술 그리고 절제술 등이 있는데, 수술시기에 대한 논란은 있지만 정도가 심하여 장기간 언어장애가 지속되거나 교정적인 문제를 야기 할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 조기수술이 권장되고 있다. 진정요법은 조기치료가 필요한 나이가 어리고 비협조적인 환아들이나, 신체적, 정신적 이유로 통상적 인 치과진료에 어려움이 있는 환아들에게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방법이다. 본 증례는 설유착증으로 수술이 필요하나 협조전단계인 환아를 대상으로 경구투여를 이용한 진정요법으로 소대절제술을 시행하여 양호한 결과를 얻었기에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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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언어발달지연의 연구 - 특히 원인을 중심으로 - (A Clinical Study on Children with Delayed Language Development - Especially Focussing on Causes -)

  • 김정호;문한구;하정옥
    • Journal of Yeungnam Medical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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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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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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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1
  • 1986년 1월부터 1988년 6월까지 30개월동안 '말이 늦다(언어발달지연)'는 것을 주소로 본원 소아과에 내원한 환아 중 언어발달지연의 진단기준에 부합하였던 52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관찰하여 다음과 같은 성적을 얻었다. 1. 환아의 초진시 연령은 2-2.9세군이 16례 (30.8%), 3-3.9세군이 11례(21.2%)로 전체 환아의 반수 이상이 2-3.9세 사이에 내원했다. 2. 성별분포로는 남아가 39례, 여아가 13례로서 3:1의 비로 남아에서 많았다. 3. 원인은 지능발달지연이 28례(53.8%)로 가장 많았으며 그 외 발달성 언어장애가 12례(23.1%), 자폐증이 7례(13.5%)의 순으로 많았다. 4. 동반된 질환들로는 발음장애가 9례(17.3%)로 가장 많았고 사시가 5례(9.6%), 경련성질환이 4례(7.7%)에서 있었다. 5. 치료는 특수교육이 23례(44.2%), 언어치료가 12례(23.1%), 정신과적 자문이 7례(13.5%)에서 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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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지체아 두발 중 중금속 함량 I - 납과의 관련성 - (Hair Heavy Metal Contents in Mentally Retarded Children I - In Association with Lead -)

  • 김두희;김옥배;장봉기
    •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and Public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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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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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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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9
  • 정신지체아 발생의 환경인자로서의 납의 영향을 관찰하기 위하여 인제조직내의 축적된 납과 아연의 함량과 정신장애 정도와의 상관성을 보았다. 대상은 정신지체아 교육기관 2곳의 계 297명을 택하였다(부모가 있는 군 132명, 없는 군 165명). 대조군은 시내 모 국민학교에 정상적으로 수업을 받는 63명을 심의로 선택하였다. 재료는 대상자의 후두부의 모발을 채취하여 원자흡광분광광도계로 분석하였다. 두발중 납의 평균함량은 정신지체아에서 $14.97{\pm}3.71ppm$으로 정상아의 $11.36{\pm}2.83ppm$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며 아연 함량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납은 장애자 중 연령과 성별 그리고 가정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지능지수와는 유의한 역상관을 나타내었다. 아연은 연령에 따라서는 유의한 상관성을 보였으나 지능지수와는 유의한 상관성이 없었다. 정신지체아에 수반된 장애로 언어장애, 정서장애, 지체부자유, 이중 및 삼중장애, 감각이상, 식습관이상 등이 있으나 감각이상과 식습성을 제외하고 모두 정상군에 비하여 평균 납함량이 유의하게 높으나 정신지체아이면서 수반된 장애가 없는 군과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정신지체아에 수반된 질병은 몽고증, 자폐증, 뇌성마비, 간질 및 소뇌증이 있었으나 몽고증의 평균 납 함량에 비하여 뇌성마비와 수반된 질병이 없는 경우와는 유의하게 높은 차이가 있었다. 그들의 병력을 외적 요인과 내적 요인으로 구별해 보았으나 상호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이상의 결과로 보아 정신지체와 납 사이에는 어느 정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측되므로 이때의 접촉 기회에 대한 고찰은 모자보건학 상 중요한 과제가 된다고 생각되며 추후 계속 연구해 보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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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재(默齋) 이문건(李文楗)의 『양아록(養兒錄)』에 나타난 조손(祖孫) 갈등(葛藤)에 대한 일고(一考) (A Study on the conflicts between the grandfather and the grandson contained in Mukjae Lee Mun Geon's 『Yangarok』)

  • 정시열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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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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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9-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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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양아록(養兒錄)"은 묵재(默齋) 이문건(李文楗)(1494-1567)이 손자를 양육하면서 남긴 기록물이다. "양아록"의 저자인 이문건은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본관은 성주(星州), 자는 자발(子發), 호는 묵재(默齋), 휴수(休?)이다. 그는 정암(靜庵) 조광조(趙光祖)의 문인으로 기묘사화와 을사사화를 겪었으며, 그 과정에서 경북 성주에 20여 년간 유배되었다가 결국 그곳에서 생을 마쳤다. 16년간의 기록인 "양아록"은 크게 3단 구성을 보인다. 먼저 제1단에서는 묵재 본인의 자서(自序)와 손자 출생 시의 기쁨을 담은 율시 한 수, 출생 당시의 상황과 개명(改名)에 대해 언급한 산문 한 편, 성주 목사와 조카 이섬(李?)이 보내준 축시가 등장하며, 제2단에서는 본격적인 양아의 내용을 35제의 시로 담아냈다. 그리고 마지막 제3단에서는 음주에 대한 경계, 가족에 대한 소개, 세계(世系), 축원문, 자신의 성품에 대해 자책하는 글로 마무리 했다. 본고에서는 "양아록"에 나타난 조부와 손자의 갈등에 대해 살펴보았다. "양아록"의 여러 측면 가운데 유독 조손 간의 갈등에 초점을 둔 것은 서술의 주체인 묵재의 마음에 자리한 애증의 양가감정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양아록"에는 묵재의 심리적 추이가 잘 나타나 있는데, 특히 손자에 대한 사랑과 기대가 갈등과 실망으로 이행되는 모습을 보노라면, 인간관계에 존재하는 애증(愛憎)의 거리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연구 목적에 맞는 정확한 논의를 위해 제2장에서는 조손 갈등의 근본적 발생 요인에 대해 살펴보았으며, 제3장에서는 조손 갈등의 구체적 양상에 대해 고찰했다. 갈등의 원인과 양상에 대한 검토를 바탕으로 제4장에서는 성찰의 자료로서 "양아록"이 현대인들에게 주는 전언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