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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도심지 숲에 방사된 꽃사슴 모니터링을 통한 행동양식 및 서식지 특성분석 연구 (The Analytical Study for Sika Deer's Behaviour Pattern and Characteristics of Their Habitats Through Monitoring the Sika Deer Released at the Urban Forests in South Korea)

  • 진기정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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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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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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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국내 도심지의 자연산림지와 반자연지에 방사된 꽃사슴 개체군을 모니터링 하여, 그들의 행동양식 및 서식지 특성분석을 통하여 국내 자연 환경에 적응하는 꽃사슴 (Cervus nippon taiouanus)의 개체군 조절기작을 파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서울과 경기 주변부에 인접한 자연산림지와 반자연지에 각각 꽃사슴 12개체 (숫꽃사슴 3개체, 암꽃사슴 9개체)를 정부의 승인을 얻어 방사하였으며, 2011년 5월부터 2012년 1월까지 각 개체별로 서식지 이용 특이성을 나타낸 먹이섭취장소, 수분섭취장소, 주간 휴식장소, 야간 휴식장소 등의 서식지 유형별로 연구조사원들이 유관으로 모니터링을 하였다. 방사된 꽃사슴개체군들이 무리를 이루는 적정 성비 및 개체수는 수컷 1마리와 암컷 4~9마리이었으며, 여러 마리의 새끼들과 함께 무리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꽃사슴 1마리가 소비하는 먹이 섭취량은 연평균 생초 391.62 kg이었으며, 건초는 286.90 kg이었고, 수분섭취량은 생초 섭취 시 218.28 L, 건초 섭취 시 209.89 L이었으며, 건초를 섭취하는 시기인 가을과 겨울에는 더 많은 수분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본 연구 결과는 산림지와 반자연지에 방사된 꽃사슴 방사 시 꽃사슴의 성비 및 방사 개체수 결정, 방사예정지의 자원생산 능력 및 서식지 특성에 따라서 도입 할 개체수와 공간 구성 요건의 기준으로 활용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꽃사슴의 연구 결과를 통해서 국내 다른 대형 포유류의 자연서식지 방사와 관련된 모니터링 방법 및 효과적인 개체군 조절 메카니즘의 기초적 연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재난안전마을 구축을 위한 의식조사 연구 (A Study on the Consciousness Survey for the Establishment of Safety Village in Disaster)

  • 구원회;백민호
    • 한국재난정보학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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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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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8-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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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연구목적 : 본 연구는 유사 유형의 재난으로 반복적인 피해가 발생하는 농촌지역에 재난안전마을을 구축하기 위해 전문가 및 지방자치단체 재난안전 담당자 의식조사를 통해 구축방향을 검토하고자 함이다. 연구방법 : 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농촌지역의 재난 위험성을 살펴보고 마을단위의 대책 중 면단위의 대책인 재난안전마을에 대한 개념 및 특성을 검토하였다. 또한 지방자치단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의견조사와 재난안전 및 마을만들기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농촌지역 특성에 맞는 재난안전마을 구축 방향을 검토하였다. 연구결과 : 본 연구의 결과에서 지방자치단체 담당자 의견을 살펴보면 농촌지역은 폭설, 태풍, 호우 등의 풍수해와 산불에 의한 위험성이 높다고 응답하였고 농민의 주 업무로 인해 재난관리활동의 자발적인 참여가 어렵다고 응답하였다. 향후 개선대책에는 농촌지역 주민의 지원 및 참여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응답했다. 전문가의 의견을 살펴보면 재난안전마을 사업의 문제점은 단발성 공모사업 위주로 사업이 지속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가장 높았으며 애로사항은 중앙, 지자체, 주민의 연계성이 부족하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적절한 예산확보방안은 정부, 지자체, 주민이 함께 추진해야한다고 응답하였으며 사업추진체계 방향은 중앙정부, 지자체, 주민이 함께 추진해야한다고 응답하였다. 결론 : 본 연구에 대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재난유형 및 특성을 고려한 재난안전마을이 구축되어야 한다. 둘째, 농촌지역 재난안전마을 구축 및 운영 시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지방정부, 마을 조성 기금까지 활용할 수 있는 예산확보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셋째, 농촌지역 재난안전마을 구축 후 지속적으로 운영 및 관리를 위해 재공인제도 등 장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넷째, 농촌지역 주민이 재난안전마을 구축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세부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Rhizopus oryzae의 효소(酵素)에 관(關)한 연구(硏究) - 제(第)1보(報), 산성(酸性) Protease 생산(生産) 및 효소(酵素)의 특성(特性) - (Studies on the Enzyme of Rhizopus oryzae - Part I. Production of Acid Protease and Enzymatic Characteristics -)

  • 허원녕;정만재
    • Applied Biological Chem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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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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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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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9
  • 산성(酸性) protease를 생산(生産)하는 Rhiz. oryzae의 효소생산조건(酵素生産條件)과 조효소(粗酵素)의 특성(特性)을 검토(檢討)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結果)를 얻었다. 1) 밀기울 배지(培地)에서의 최적(最適) 배양시간(培養時間)은 약(約) 48시간(時間), 최적(最適) 첨수량(添水量)은 $80{\sim}120%$이었다. 2) 밀기울 배지(培地)에 질소원(窒素源)으로서 $(NH_4)_6Mo_7O_{24},\;(NH_4)_2SO_4,\;NH_4NO_3$, casein, albumin의 첨가(添加)는 각각(各各) 효과적(效果的)이었으며 가장 우수(優秀)한 $(NH_4)_6Mo_7$. $O_{24}$와 casein의 최적첨가농도(最適添加濃度)는 각각(各各) 0.1%, 1.0%이었다. 3) 밀기울 배지(培地)에 탄소원(炭素源)으로서 glucose, galactose, maltose, lactose, soluble starch 의 첨가(添加)는 효과적(效果的)이었으며 가장 우수(優秀)한 glucose의 최적첨가농도(最適添加濃度)는 3%이었다. 4) 밀기울 배지(培地)에 인산염(燐酸鹽)으로서 $KH_2PO_4$의 첨가(添加)는 효과적(效果的)이었고 최적첨가농도(最適添加濃度)는 0.3%이었다. 5) 본효소(本酵素)의 작용최적(作用最適) pH는 2.4, 최적온도(最適溫度)는 $40^{\circ}C$부근(附近), 안정(安定) pH범위(範圍)는 $2.0{\sim}5.0$이고, $40^{\circ}C$이하(以下)에서 안정(安定)하였다. 6) 효소활성(酵素活性)은 10분(分)까지는 급격(急激)하게 증가(增加)하지만 그 이후(以後)에는 완만(緩慢)하게 증가(增加)하였다. 7) 효소액(酵素液) 2ml까지는 효소활성(酵素活性)이 급격(急激)하게 증가(增加)하였으나 그 이상(以上)에서는 거의 변화(變化)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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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방지를 위한 산악기상관측시스템 구축방안 (A Study on Establishment of the Optimum Mountain Meteorological Observation Network System for Forest Fire Prevention)

  • 이시영;정일웅;김상국
    • 한국농림기상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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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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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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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연구에서는 강원 영동 및 경북 동부지역의 산악기상관측시스템 구축을 위한 AWS 위치선정, 네트워크 구성(관측시스템, 통신시스템, 자료처리시스템)과 특히, 산불방지를 위해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가 기 설치한 산불무인감시카메라, 무선중계탑의 산악기상관측망과의 연계 구축방안과 산악기상관측망의 관리방안을 제시하였으며, 본 연구를 통해 얻어진 사항은 다음과 같다. 산지가 많은 강원도에서는 산악지형에 따른 악기상이 자주 발생하여 강원지방기상청에서는 관측망을 유지관리 하는데 고초를 겪고 있으며 강풍, 뇌전현상 등으로 장비피해를 많이 입어, 보다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들을 강구하여 왔다 따라서 산악지형에 관측망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장비의 견고성을 최우선적으로 반영해야 한다. 전원시설은 가능한 태양전원을 권장하지만 일조량이 적은 깊은 계곡과 같은 지역에 설치가 이루어질 경우 상용전원을 사용할 수밖에 없으며 대부분 산악에서의 전원시설은 열악하여 전원 백업시설 설치를 강구해야 한다. 전원 백업시설의 효율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소비전력이 적은 시스템을 선택하여 관측자료의 손실을 최대한 방지해야만 한다. 또한 태양전원을 이용할 경우 충전과 소모량을 사전에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산악은 뇌전현상이 근접하고 잦기 때문에 뇌전으로부터 장비 보호시설 설치를 강구하기 위해 피뢰접지 및 장비접지 시설에 투자를 아껴서도 안 될 것이다. 뇌전으로부터의 장비 보호시설을 강구하는 것도 중요 하지만 써지에 강한 제품을 채택하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고 하겠다. 자료수집에 있어서는 전원 및 통신환경을 감안하여야 하며 전체 통신망을 단일화하는 것도 간결하지만 단일 통신망만을 채택할 경우에는 한계성이 있으므로, 다양한 통신망을 이용하는 것이 자료수집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다. 따라서 수집 통신망을 통한 기상 관측 자료를 인근 1차 수집기관을 거쳐 최종 메인 수집장치로 내부망을 따라 수집하는 것이 최선의 망 운영방법이다. 자동관측시스템(AWS) 설치 시 기존의 무인감시카메라와 무선중계탑을 최대한 활용하되 무인감시카메라 설치위치$(70\siml,245m)$와 무선중계탑의 설치위치 $(299\sim1,573m)$가 산불위험지역에 포함되어 있는지의 면밀한 검토가 요구된다. 산불 등 각종 산림재난 방지와 관련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동기상관측시스템(AWS)의 설치 위치는 산불발생확률모형에서 산정된 위험지역 내에 설치하는 것이 산불발생 위험지역을 판정하는데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기상청과 지자체가 보유하고 있는 기상관측 장비들은 대부분 도시를 중심으로 설치 운영되고 있어 산림 또는 산악에 설치된 기상관측 장비의 수는 적은 편이다. 따라서 산림과 산악에 기상관측 장비의 보강은 필수적이다. 관측망 구성은 기상청의 관측 표준(안)을 준수하며, 설치 지점의 특성에 따라 가장 경제적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특히 장비구매 설치 시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은 차후 장비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소지가 있어 가능한 우수한 제품을 선택하되 동일 제품 사용을 권장한다. 따라서 위의 망구축이 이루어져 현재 기상청이 설치 운영하고 있는 측정 장비에 의해 취득한 기상자료를 공동 활용하여 표출하면 더욱 상세한 자료의 획득과 활용이 기대되어 진다. 또한, 금번 논문에서는 산불위험지역의 격자점(15km)내에 최소한 1대의 AWS 설치방안을 제시하였지만, 금후에는 15km내에서도 능선, 계곡 등 구체적인 위치확정을 위한 선행연구가 실시되어야할 것으로 판단된다.

조선왕릉 태릉(泰陵)의 역사경관림 변화와 관리방안 (A Study on the Change and Management of Historical Landscape Forest of Taeneung, Joseon Dynasty Royal Tomb, Seoul, Korea)

  • 김명신;이경재;김종엽;허지연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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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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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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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2009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 중 태릉을 대상으로 능침공간, 제향공간, 전이공간, 진입공간으로 공간을 구분하고, 과거 문헌고증을 통해 능 조영 당시 능의 좌우 및 후면에 식재된 원식생을 파악하였다. 태릉의 공간별 원식생 경관 중 능침공간의 능선 주변, 제향공간, 전이공간은 소나무로 추정하였고, 진입공간은 오리나무로 추정하였다. 태릉의 현존식생은 소나무림이 50.3%로 가장 넓게 분포하였고, 낙엽활엽수림은 33.7%로 갈참나무, 상수리나무, 신갈나무가 주요 출현종이었다. 식재지는 7.9%로 주요 수종은 소나무와 잔디 등이었다. 태릉 식물군집구조는 총 108개 조사구를 설정하여 총 4개의 공간으로 구분하였다. 공간별로 조사구의 상대우점치를 분석한 결과, 능침공간 현재 우점종은 소나무이었지만, 소나무는 도태되고, 상수리나무의 세력이 확대되고 있었으며, 소나무림이 갈참나무로 천이가 진행되고 있었다. 제향공간, 전이공간은 소나무가 도태되고 있었으며, 참나무류의 세력이 확대되고 있었다. 진입공간 우점종은 소나무, 갈참나무이었으며, 원식생인 오리나무가 사라지고, 소나무와 갈참나무로 변화되었는데, 이 지역은 점토질 토양으로 장기적으로 소나무는 도태될 것으로 판단되었다. 태릉의 과거식생(추론)과 현존식생을 비교 분석하여 식생경관관리 목표와 방안을 제시하였다. 식생경관관리 목표는 생태적 특성 및 식생변화를 분석하여 공간별 역사경관림에 부합하는 경관유지 및 복원을 목표로 하였다. 능침공간은 소나무림과 소나무식재지로 유지 관리하고, 기타 참나무류림을 소나무림으로 복원, 제향공간은소나무림과 소나무식재지로 유지관리하고, 참나무류림을 소나무림으로순차적 복원, 전이공간의 소나무림은 유지 관리하고, 참나무류림은 소나무림으로 복원, 진입공간은 순차적으로 오리나무림으로 복원하는 것으로 제시하였다.

조경관점의 녹색건축 인증기준에 대한 방향 정립 (A Study on the Right Direction of Green Standard for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G-SEED) from the Perspective of Landscape Architecture)

  • 차욱진;남정칠;양건석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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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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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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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현재 시행 중인 "녹색건축물 조성지원법"의 녹색건축 인증제도의 평가 기준에 대한 분석을 하였다. 아울러 2012년 11월부터 2015년 11월까지 3년간 녹색건축통합운영시스템(G-SEED)에서 인증 받은 총 78개의 건축물에 대한 분석을 하였다. 이 분석의 결과를 토대로, 현재 시행 중인 녹색건축 인증제도에 대해 네 가지의 논점을 도출하였다. 논점 1, 조경분야의 평가항목인 생태분야는 이산화탄소 저감에 확실한 성과를 보이는 항목이다. 이에 생태분야는 8개의 건축물에서 필수평가 항목으로 평가되어야 한다. 논점 2, 조경분야는 전문성이 매우 뛰어난 분야이다. 타 분야에서 조경분야를 평가한다는 것은 올바른 평가를 저해하는 요소이다. 그러므로 생태분야의 평가는 조경전문가에 의한 평가를 하여야 한다. 그리고 타 항목 중 "기존대지의 생태학적 가치"의 평가와 같은 조경분야와 밀접한 항목의 평가는 조경분야에서도 평가에 참여하여야 한다. 논점 3, 조경 식재에 의한 에너지 저감 및 온도저감의 우수성은 많은 선행연구에서 밝혀졌다. 이에 조경 식재의 에너지 저감에 대한 평가항목이 추가되어야 한다. 논점 4, 유지 관리분야에 수목관리항목이 신설되어야 한다. 2013년 "녹색건축조성지원법"이 제정 시행된 녹색건축인증제도는 건축물의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한 실효적인 제도임에 틀림없다. 이 법은 특별법의 성격으로 건축법의 우위에 있어, 건축물을 건축하기 위해서는 꼭 지켜야 하는 법이다. 이러한 법 체제 아래 건축분야에서는 이 법과 관련된 많은 연구 및 다양한 제품의 생산으로 건축의 또 다른 먹거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조경 분야에서는 "녹색건축조성지원법"에 대해 건축 분야에 비해 관심이 저조하였던 것이 주지의 사실이다. 녹색건축인증제도에 대한 조경분야의 지속적인 연구가 수행되어야 할 뿐만 아니라, 조경 산업계에서도 더욱 큰 관심을 가져 이와 관련된 제품의 생산 등으로 조경의 업역 확대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중요도·성취도 분석을 통한 주민자치형 유아숲체험장 효용성 평가 - 서울시 금천구를 사례로 - (The Efficiency Evaluation of the Forest Experience Center for Children Led by the Local Community through an Importance Performance Analysis - A Case in Geumcheon-gu District, Seoul, South Korea -)

  • 강태순;이명우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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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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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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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의 목적은 효과적인 숲유치원교육을 위한 체험형 운영방식으로서 주민자치형 유아숲체험장의 효용성을 조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12개소의 서울시 유아숲체험장 중 2014년 유일하게 주민자치운영을 한 금천구 유아숲체험장에 대하여 중요도 성취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에 필요한 설문자료는 총 36문항으로 공간 시설영역 20문항, 운영 프로그램영역 16문항(주민자치운영영역 6문항 포함)으로 구성하고, 설문조사는 2015년 1월 12일~19일 동안 실시되었다. 설문대상자는 2014년 본 연구대상지에서 숲교육을 담당했던 숲교육전문가 15명과 숲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19개 보육기관의 당시 인솔교사 50명으로서, 분석자료로 최종 사용된 응답지는 각각 13부, 43부이다. 연구결과, 먼저 공간 시설영역에 대한 중요도, 성취도 평균값은 각각 숲교육전문가가 4.07, 3.78로, 보육기관 교사가 4.16, 3.84로 나타났고, 운영 프로그램영역에 대한 중요도 성취도 평균값은 각각 숲교육전문가가 4.38, 4.16으로, 보육기관 교사가 4.44, 4.00으로 나타났다. 두 집단 모두 공간 시설영역을 운영 프로그램영역보다 낮게, 중요도보다 성취도를 낮게 평가하였다. 두 집단 모두 중요도 성취도가 높아 '지속적인 노력 유지'가 필요한 것으로 평가된 항목들은, 공간 시설영역으로 '접근성', '안전성', '각 공간별 숲길로의 연결성', '개별자연물', '안전시설'의 5개 항목과 운영 프로그램영역으로 주민자치 운영을 통한 '숲교육전문가의 유아행동에 대한 유연성', '숲교육전문가의 진행전문성', 숲프로그램의 '흥미성, 다양성', '유연성', '숲교육전문가의 역할'의 5개 항목으로 나타났다. '숲체험활동의 지원'을 포함한 주민자치운영영역의 항목들은 대부분 '중요하다'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지역활성화 노력'을 포함한 몇 개의 항목들이 성취도측면에서 낮게 평가되었다. 그러나 중요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만큼, 향후 '우선시정'이 된다면 성취도측면에서 높은 평가가 예상된다. 또한 중요도 성취도 모두 높게 평가된 '숲교육전문가의 역할'을 포함한 프로그램영역이 주민자치운영으로 인해 더 실행가능할 수 있었던 항목이었음을 고려해 보았을 때, 주민자치운영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 결과적으로 주민자치에 의한 운영은 체험형 숲유치원교육을 위한 유아숲체험장의 운영방식으로서 그 효용성이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운영방식이 '지속적인 노력'과 '우선시정'을 할 수 있는 지속성을 갖출 때, 주민자치형 유아숲체험장은 효율적인 체험형 숲유치원교육을 위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정원문화의 대중화 전개 양상에 대한 연구 - 19세기 왕립원예협회(RHS)의 활동을 중심으로 - (The Study about Popularization of Gardening and Its Development Process in the UK - Focused on the Royal Horticultural Society in the 19th Century -)

  • 조혜령;성종상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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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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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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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영국은 정원의 역사와 문화가 대표되는 국가로서, 크고 작은 비영리 단체 및 자선단체들이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중 RHS는 영국의 정원문화 및 산업의 저변확대에 큰 영향을 준 핵심단체이다. 본 연구에서는 RHS의 등장 배경과 전개 과정을 통해 전문 자선단체로서의 정원문화 대중화에 기여한 전개 양상과 그 가치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19세기 빅토리안 시대의 식물 수집에 대한 열정은 협회 창립의 배경이 되었으며, 영국의 시민정원문화와 관련이 깊다. 19세기 RHS의 전개양상과 정원문화 대중화에 대한 연구는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첫째, 19세기 식물사냥꾼들의 해외 파견을 통한 이국적 식물의 전문적인 도입은 수집과 표본작업, 기록 등을 통해 전문적인 식물연구를 지원하는 단체로 발전되었으며, 이는 영국 내 원예기술의 발달, 묘목업의 성장 등의 결과로서 정원문화가 대중화되기 위한 기반 틀을 마련하였다. 둘째, 원예 및 가드닝의 전문서적의 출간은 로우든의 협회 가입 시점으로부터 실천적인 정보와 내용들이 편집됨으로써 대중적(특히, 여성과 중산계층) 독자 폭을 넓힐 수 있었다. 그리하여 생산 활동에 소외되어 있던 여성들의 가정적 원예활동은 새로운 정원 양식을 만들어 내기 시작했다. 셋째, 식물수집 전시를 통해 회원들과 소통하고자 했던 협회의 활동이 여러 형태의 축제로 변형되어 이어져 오다 지금의 첼시플라워쇼를 탄생시켰다. 첼시플라워쇼는 현재까지 세계 정원문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영국 정원문화의 아이콘이다. 넷째, 이러한 RHS의 활동의 과정과 19세기 영국의 근대성은 독특한 영국만의 대중적 정원양식을 이끌어 냈으며, 이는 매우 실천적인 정원술을 요하는 영국 중산층 가정 정원의 형태로서 대중적이면서도 영국적인 성격을 갖는다. 이러한 RHS의 역사와 활동들은 결국 정원의 나라로서의 국가적 위상과도 연결되며, 우리에게 시민 중심의 정원문화 정착을 위해 지향해야할 가치 및 실천방안의 단서를 제시해 준다.

조경의 환경윤리에 대한 비판적 해석과 도덕적 위치 - 유진 하그로브의 '약한 인간중심주의'를 중심으로 - (Critical Analysis about Environmental Ethics and Moral Position of Landscape Architecture - Focusing on Eugen C. Hargrove's 'Weak Anthropocentrism' -)

  • 오창송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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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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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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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조경은 스스로 환경적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환경윤리를 이론으로 흡수하였다. 그러나 환경윤리는 자연 보전에 집중한 나머지 조경을 인공물로 취급하며 도덕 대상에서 배척하였다. 그 과정에서 조경은 인간과 자연의 중도적 입장을 주장하나 도덕적 정체성을 의심하게 한다. 오히려 조경은 '자연의 대리인'으로 자처하며 '인간을 위한' 조경의 전통적 도덕관을 밀어내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환경윤리의 비판적 해석을 통해 인간중심으로서 조경의 도덕적 위치의 재정립을 연구의 목적으로 삼는다. 환경윤리의 여러 분파 중 하그로브의 '약한 인간중심주의'는 조경처럼 자연미학을 윤리적 덕목으로 삼는다. 그러나 상이한 자연관 때문에 환경윤리는 조경을 비판적 대상으로 삼는다. 그러한 이유로 필자는 하그로브의 조경 비판 내용을 살펴보고 그에 대한 반론을 도덕적, 미학적, 조경적 입장에서 살펴본다. 비판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자연은 존재 자체로서 미적이고 도덕적인 반면 조경은 모조품으로서 자연에 대한 완화된 태도를 취한다. (2) 자연은 자기창조적이기에 완전한 미적 실체인 반면 조경은 상상을 통해 인간적 결함을 감추는 설계된 자연이다. (3) 자연에 기술을 부여하는 환경관리는 무의미하기에 도덕적 허무주의를 발생한다. 이에 대한 반론으로 환경윤리는 '도덕적 자율성'을 배제하고 '도덕적 선'을 단순화함으로써 조경이 내포하고 있는 자연을 넘어선 도덕적 실천 능력, 창조와 상상의 폭 넓은 도덕적 의미, '돌봄'으로서 환경관리의 도덕적인 면을 간과하고 있다. 그 결과, 현실에서 자연의 문제는 인간의 삶과 분리할 수 없기에 더 이상 보전만이 미덕이 될 수 없다. 또한 조경은 '선한 삶'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중도적 위치보다는 인간중심적 도덕적 위치가 타당하다.

도심주거지에 나타나는 일상문화로서의 도시정원가꾸기에 대한 고찰 - 용산구 용산동2가 해방촌을 중심으로 - (Examination of Urban Gardening as an Everydayness in Urban Residential Area, Haebangchon)

  • 심주영;조경진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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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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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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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도시화 과정에서 간과되었던 우리의 일상문화로서의 도시정원가꾸기(Urban Gardening)를 재발견하는 과정으로, 자생적 도심주거지 해방촌에서 나타나는 도시정원가꾸기의 이해와 장소적 특성 고찰을 통해 현대적 의미의 도시정원이 단독주택지 주민들의 삶과 연계하여 물리적 환경 개선과 지역 주민들간 관계 형성을 견고하게 하는 매개로서 기능하고 있음을 파악하였다. 연구대상지인 해방촌(解放村)은 자생적으로 형성된 단독주택지지역으로, 1940년대 후반 도시빈민의 임시 정착지로 형성되었으나 '60년대 주거지 양성화와 '70년대~'90년대 자력 재개발사업에 의한 현지 개량을 거치면서 서울 도심의 대표적인 서민 주거지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 지역은 용산 미군부대와 남산으로 둘러싸여 섬처럼 존재하는 지리적 여건을 지니며 주거지 개발의 붐에서 비켜 있었으므로 다른 도심주거지에 비해 물리적 환경변화가 적고 주민들 역시 오랜 시간동안 지역에서 거주해온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맥락을 바탕으로 해방촌을 크게 3개의 권역으로 나누고, 도시 조직과 주거형태 변화에 따라 다른 양상으로 전개된 도시정원가꾸기의 특징과 일상문화를 면밀히 관찰하였다. 서울민의 대중적 삶이 적층되어 있는 해방촌의 도시정원가꾸기는 근 현대 주거사의 변천과 생활상 변화에 따라 다양한 공간과 속성으로 변용, 진화해 온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들 장소는 고밀화 된 주거지에서 발현된 자연-정원에 대한 주민들에 욕망의 표현이며, 가꾸기를 통해 드러나는 참여의 장, 실천적 행위의 장소이다. 지역 주민들의 삶의 양식이 누적된 독특한 일상생활문화로서 지역 고유의 경관을 형성하고 있다. 주거와 마당-정원의 원형적 관계가 남아있는 단독주택지에서 도시정원은 반사적 공간의 공공적 공유가 발생하는 특성이 나타나며, 중층적 공간 구조 사이에서 창조적인 공간 사용을 발견한다. 협소한 대지의 효율적 공간 활용으로 나타나는 도시정원은 지역 주민들의 교류를 촉발하는 역할로서 마이크로 규모의 녹지 공간일 뿐만 아니라 복잡한 구조로 만들어진 정원의 도시 이미지를 형성한다. 도시정원에 대한 관심은 도시에서의 먹거리 생산이라는 역할을 넘어 건강과 취미, 교육, 공동체 회복 등 도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측면과 닿아 있다. 일상문화로서의 도시정원가꾸기는 사소한 다수가 발휘하는 고유한 역량과 독특한 특성에 대한 재발견으로 일상생활문화로서의 공간 활용과 장소에 내재된 가능성, 가치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