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실에서 배양한 어린 포자체 (최대길이 0.63 cm)를 밀도 4단계로 조절하여 경남 일광연안에 양성하고, 1996년 1월부터 7월까지 생장과 생존을 조사하였다. 서로 다른 밀도로 양성한 포자체는 저밀도에서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 실험된 4개의 밀도집단 중 3개의 저밀도 집단에서 최종적으로 생존한 개체의 수는 34$\~$38 개체${\cdot}100 cm^{-2}$의 범위로 유사하였다. 그러나 가장 고밀도 집단에서는 사망률이 다른 집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 7월 말에는 단지 21 개체${\cdot}100 cm^{-2}$ 개체만이 생존하였다. 양성 후 2개월 이전에는 각 밀도집단의 엽체의 크기는 초기 밀도가 높을 수록 작았으나, 집단간 밀도차이가 없어지는 3개월 이후로는 크기 차이가 없어졌다. 집단의 밀도가 높아질수록 엽장의 빈도분포가 오른쪽으로 심한 비대칭을 이루었다. 각 집단에서 가장 큰 10개의 크기는 언제나 저밀도 집단에서 높았다. 엽체의 크기가 클수록 상대성장률과 생존율이 높았다. 3월부터 7월까지 yield-den-sity 관계식의 기울기는 -0.060에서 -0.137의 범위였다. 이 결과들로부터 밀도가 다시마의 성장과 생존에 심각하게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었으나, 밀도 종속적 성장과 사망유형은 육상식물의 경우와는 일치하지 않았다.
13 km 광섬유를 통해 1.4 GHz의 기준 주파수를 전송할 때, 광섬유에서 발생하는 위상잡음을 제거하는 시스템을 구성하였다. 전송된 주파수의 안정도 성능은 실험장치의 온도변화폭에 의존하였다. 실험실의 온도변화폭이 $0.3^{\circ}C$ 이내로 유지되는 동안에는 광섬유의 위상잡음을 제거했을 때, 원격지에 전송된 신호가 0.8초의 평균 시간에서 $4.6{\times}10^{-14}$, 1000초의 평균 시간에서 $2.5{\times}10^{-16}$의 상대주파수 전송 안정도를 보여 만족할 만한 결과이었으나, 실험실의 온도가 $3.5^{\circ}C$ 범위로 변할 때에는, 1.2초의 평균 시간에서 $6.8{\times}10^{-14}$, 1000초의 평균 시간에서 $3.0{\times}10^{-15}$의 전송 안정도를 보였다. 이 결과로부터 1000초의 평균시간에서 $10^{-16}$ 수준의 상대주파수 안정도를 얻기 위해서 요구되는 실험장치의 온도 안정도 조건을 제시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PETTLEP 모델 기반 심상훈련을 기본간호학실습 교육에 적용하여 핵심기본간호술 수행자신감 및 수행능력, 자율실습 참여도에 미치는 효과를 규명하기 위한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 유사실험연구이다. 연구대상은 K도 소재 U대학교 간호학과 2학년 재학생 중 연구목적을 이해하고 연구참여에 자발적으로 동의한 74명을 무작위로 실험군과 대조군에 배정하여 자료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Statistics 23.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 정규성검정은 왜도와 첨도를 이용하였으며, 실험처치의 효과측정을 위한 종속변수 검정은 paired t-test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PETTLEP 모델 기반 심상훈련은 핵심기본간호술 수행자신감(t=4.18, p<.001), 핵심기본간호술 수행능력(지식(t=2.241, p=.032), 간호술기(t=8.402, p<.001)), 자율실습 참여도(t=6.822, p<.001)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PETTLEP 모델 기반 심상훈련은 기본간호학실습 교육에 적용 가능한 교수학습방법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핵심기본간호술 중 난이도가 높은 항목의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PETTLEP 모델 기반 심상훈련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노인복지기관의 윤리경영 수준 제고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노인복지기관 종사자의 일반적 특성과 기관 특성이 노인복지기관 종사자의 윤리경영수준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였다. 이를 위하여 편의 표집으로 조사한 서울시 및 경기도의 노인복지관에 종사하는 종사자 245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자기 기재방법 설문지를 이용하여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독립변인인 일반적 특성 요인, 기관 특성 요인과 종속변수인 윤리경영수준 인식을 빈도분석, 백분율, 평균 등의 기술 통계분석을 통해 파악하였으며 각 독립변인별 윤리경영수준 인식의 차이를 t-test, ANOVA를 통해 비교 분석하였다. 또한 각각의 독립변인들이 윤리경영수준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파악하였다. 연구결과 일반적 특성에서는 여성보다 남성이,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기관 특성에서는 윤리교육경험이 적을수록, 기관이 윤리적인 근무환경일수록 자신이 종사하고 있는 기관의 윤리경영수준을 높게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노인복지기관에서 윤리경영수준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관 내의 실제적인 윤리적 근무환경과,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며 구체적인 실천에까지 이르도록 하는 단계별 심화 윤리경영교육이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끝으로 본 연구는 소형화, 민영화 등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노인복지 실천현장의 윤리경영수준 인식 제고를 위한 실천적 함의를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를 지닌다고 하겠다.
본 연구의 목적은 건강한 한국 성인을 대상으로 손쉽게 측정 가능한 지표인 TG/HDL콜레스테롤 비에 영향을 주는 영양소 섭취 및 일반적 요소를 파악하고, 이 비와 대사 증후군과의 연관성을 통해 대사증후군을 미리 예측하기 위함이다. 본 연구는 2016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건강한 성인 2,828명을 대상으로 건강 설문조사, 식이 섭취 현황과 검진조사를 활용하여 TG/HDL콜레스테롤 비와 대사증후군 유무, 영양소 섭취와의 상관성을 알아보았다. 연구결과 TG/HDL콜레스테롤 비와 연관성이 있는 일반적 지표는 나이, 성별, 흡연, 음주 횟수, 혈압, 공복 시 혈당, 당화혈색소, 총콜레스테롤,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저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 허리둘레, BMI, 고민감도 CRP, 요산, 크레아티닌, 요산/크레아티닌 비였다. 관련 요인을 보정한 후 분석한 결과 대사증후군 유무와 TG/HDL 콜레스테롤 비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대사증후군 구성요소 중 공복 시 혈당, 중성지방,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이 이 비와 양의 상관성을 보였다. 영양소 섭취에서는 에너지와 당질 섭취량이 TG/HDL콜레스테롤 비와 연관성을 보였다. 특히 에너지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TG/HDL콜레스테롤 비를 낮추고 대사증후군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연구결과를 볼 때 TG/HDL콜레스테롤 비가 높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대사관련 영양 교육 및 보건 교육 관련 구체적인 프로그램의 실행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이 연구는 경제적 수준에 따라 노인들의 주관적 건강수준과 행복감 및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그에 따른 사회적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고자 실시하였다. 연구방법으로는 지역사회건강조사_지표뱅크(2015)_v09를 이용하여 65세 이상 노인 63,929명을 대상으로 경제적 수준에 따른 건강이용 정도가 주관적 건강수준과 행복감 및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빈도분석 및 카이제곱 분석과 독립표본 t-검정을 실시하였으며, 주관적 건강수준을 종속변수로 다중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행복감과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다중 선형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수급자의 경우 의료이용은 비수급자에 비해 낮았고,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여성일 경우, 나이가 75세 이상, 스트레스를 많이 느낄수록 낮은 의료이용을 보였다. 현재 또는 과거 수급자인 경우 미수진 한 결과는 주관적 건강수준이 나쁠수록 증가하였고, 비수급자의 경우 행복감과 삶의 질은 높았다. 결과적으로 수급 대상자의 의료이용에 대한 기회를 늘릴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하며, 그 중에서도 여성과 75세 이상 노인에 대한 각별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 추후 저소득층 노인인구의 건강증진 및 행복감 및 삶의 질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목적 : 본 연구는 작업치료사의 감정노동과 우울감의 수준을 파악하고, 작업치료사의 감정노동이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서울과 경기 지역의 병원 및 의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임상 작업치료사를 대상으로 하였다. 일반적 특성 및 직업적 특성, 감정노동과 우울 항목으로 구성된 설문지를 통해 조사하였고, 부정확한 응답 8부를 제외한 210부를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감정노동의 요인을 독립변수로 하고, 카이제곱 검정 결과 유의한 결과를 보인 일반적 특성과 직업관련 특성 변수들을 보정변수로 투입하였으며, 우울 여부를 종속변수로 하여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 감정노동의 구성요소인 감정노동의 빈도(OR 1.699, 95% CI 1.202-2.401), 감정노동에 대한 주의정도(OR 1.436, 95% CI 1.070-1.928), 감정의 부조화(OR 1.866, 95% CI 1.336-2.607)는 모두 우울에 유의한 영향을 나타냈다. 성별에서는 남성보다 여성에서(OR 5.736, 95% CI 1.746-18.846), 1일 근무시간에서는 8시간 이하보다 8시간 초과가(OR 8.609, 95% CI 2.306-32.137), 치료 대상자는 성인보다 아동을 담당하는 작업치료사에서(OR 4.249, 95% CI 1.668-10.824) 우울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결론 : 작업치료사는 환자와 환자 보호자를 접촉하면서 생기는 감정노동이 우울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어, 작업치료사의 우울감을 감소시키기 위한 다양한 예방 활동 및 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Park, Jun-Ho;Jung, Jae-Hu;Kim, Jong-Geun;Chae, Woen-Sik
한국운동역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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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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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7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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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Objectiv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relations and effectiveness about mountain climbling exercise with different level of support surfaces by analyzing heart rate and EMG data. A total of 10 male college students with no musculoskeltal disorder were recruited for this study. Method: The biomechanical analysis was performed using heart rate monitor (Polar V800, Polar Electro Oy, Finland), step-box, exercise mat, and EMG device (QEMG8, Laxtha Inc. Korea, sampling frequency = 1,024 Hz, gain = 1,000, input impedance > 1012 Ω, CMRR > 100 dB). In this research, step-box were used to create different surface levels on the upper body (flat surface, 10% of subject's height, 20% of subject's height, and 30% of subject's hight). Based on these different conditions, data was collected by performing mountain climbing exercise during 30 seconds. Subjects were given 5 minutes of break to prevent muscular fatigue after each exercise. For each dependent variable, a one-way analysis of variance with repeated measures was conducted to find significant differences and Bonferroni post-hoc test was performed. Results: The results of this study showed that exercise intensity was reduced statistically as increased surface level on the upper body. Muscle activity of the upper rectus abdominis and biceps femoris for 30% of surface level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e corresponding values for flat surface. However, the opposite was found in the rectus femoris. In general, muscle activity of the lower rectus abdominis, erector spinae, external oblique abdominis, and gluteus maximus increased when surface level increased, but the differences were not significant. Conclusion: As a result, the increase in surface level of the body would change muscle activity of the upper body, indicating that different surface level of the upper body may cause significant effect on particular muscles to be more active during mountain climbing exercise. Based on results of this study, it is suggested to set up an appropriate surface level to target particular muscle to expect an effective training. It is also important to set adequate surface levels to create an effective training condition for preventing exercise injuries.
항해용 X-band 레이다를 이용한 파랑관측은 해수면에 후방산란 된 전자기파 이미지를 분석하여 이루어진다. 1분당 42개의 해수면 시계열 이미지로부터 3차원 FFT를 계산하고 변조전달함수(Modulation Transfer Function)를 구하여 파랑정보를 추출한다. 따라서 레이다 파고계로 계측한 유의파고의 정확도는 X-band 레이다 영상의 상태에 따라 결정된다. 2020년 여름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 내습 시 강릉 안인 해안에 설치된 X-band 레이다 파고계로 관측한 유의파고의 오차가 크게 발생하였다. 이는 태풍 내습 시 급격히 유의파고가 증가하는 한편 강한 강우가 동반되어 X-band 레이다 영상의 품질이 저하되었기 때문이다. 최대 오차 발생 이전까지 많은 강우가 있었음이 확인된다. 본 연구에서는 convolution neural network(CNN)을 이용하여 레이다 이미지로부터 강우 여부를 분류하고 강우여부에 따라 강우시 인공신경망 모델을 적용하여 태풍 시 유의파고 관측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폭우를 동반한 태풍 시 레이다 자료 특성에 기반하여 인공신경망 유의파고 산출 알고리즘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X-band 레이다 파고계의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Background and objective: Agro-healing is crucial with urban farming in the domestic. It is beyond the conventional agriculture. 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assess the 2010s researches on domestic agro-healing and predict the future direction of agro-healing development. Methods: Among the articles published from 2010 to 2018, we collected some articles by searching keywords including agro-healing, garden activity, gardening, horticultural activity, horticultural program, horticultural therapy, plant effect, plant environment, plant growing program, plant impact, social gardening, urban agriculture and vegetable garden activity, selected 83 articles that were evaluated in advance, and analyzed by frequency analysis, t-test, and one-way ANOVA with SPSS 20.0. Results: Agro-healing journal articles were published the most in 2010, and have declined since then. In the classification according to the academic society, most of the journal articles were published by the Society for People, Plants, and Environment. The main targets of domestic agro-healing related to activities and programs were preschoolers, children and adolescents, accounting for 52.4% of the total. By the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agro-healing programs and studies were conducted with special participants who needed special care compared to the general participants. The dependent variables were classified into six areas according to their attributes and the share of psychological and emotional areas was highest (42.6%) among them. In terms of the composition of the program, the share of those with 9-12 sessions was highest (36.7%) and the share of those with more than 20 participants was also highest (39.8%). Conclusion: It is recommended to operate agro-healing programs or industries focusing on the socially disadvantaged including those who have special needs or the underprivileged, but in order to create income for farms and expand the demand for agro-healing, it will be necessary to spread the perception that anyone without any physical or emotional issue can be the targets of and experience agro-healing. To meet the different needs of targets of agro-healing, it will be necessary to conduct objective and practical studies on broader areas and in the process the healing functions of agriculture and the strength of agro-healing needs to be further highligh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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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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