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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급식시간 중 영유아의 식사행동 실태 및 보육교사의 식사지도 방법 (Children's eating behaviors and teachers' feeding practices during mealtime at child-care centers)

  • 여윤재;권수연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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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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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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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에서는 어린이집 급식시간에 관찰되는 영유아의 바람직하지 않은 식사행동과 이에 대한 보육교사의 식사지도 방법을 조사하기 위하여 서울시 금천구의 보육교사 169명을 대상으로 2013년 12월에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조사결과를 담당 영유아연령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결과, 조사대상 보육교사 중 59.2%는 승급교육 및 직무연수 등의 의무교육을 통해 식생활 교육을 수강한 것 이외에 별도의 교육을 수강한 경험이 없다고 하였다. 영양 및 위생 관련 지식점수는 30점 만점에 평균 14.6점이었다. 보육교사는 급식시간에 관찰되는 여러 식행동 중 '영유아가 돌아다니면서 음식을 먹는 행동'이 가장 바람직하지 않다고 응답하였으며 '영유아가 음식 또는 수저 등을 가지고 장난치는 행동'이 가장 빈번하게 나타난다고 하였다. '영유아가 돌아다니면서 음식을 먹는 행동 (p < 0.05)'은 담당 영유아연령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급식시간에 관찰되는 영유아의 바람직하지 않은 식사행동에 대해 보육교사의 식사지도 방법을 조사한 결과, '영유아의 음식을 남기는 행동 (p < 0.05)' 및 '영유아가 식사 후 식사도구 등을 정리하지 않는 행동 (p < 0.05)'에 대해 수행하는 식사지도 방법이 담당 영유아연령에 따라 통계적 차이를 보였다. '영유아가 음식을 남기는 행동'에 대해서 영아반 담당교사는 '칭찬 (34.6%)' 및 '영유아의 의사에 맡김(24.6%)'으로, 유아반 담당교사는 '설명 (38.5%)' 및 '칭찬(35.9%)'으로 식사지도 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식사 후 식사도구 등을 정리하지 않는 행동을 할 때, 유아반 담당교사의 61.5%가 '설명'의 방법으로 식사지도를 수행하였으며, 영아반 담당교사는 '설명 (33.1%)'이외에 '칭찬 (33.8%)', '모델링 (23.1%)'으로 식사지도를 수행하였다. 응답자가 근무하는 87.6%의 어린이집은 가정통신문 (45.0%)을 발송하거나 간담회 (21.9%)를 실시하여 영유아의 식사지도에 대해 가정과 상호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본 연구는 어린이집의 보육교사에게 직접 관찰이 아닌 설문조사를 통하여 영유아의 바람직하지 않은 식사행동 및 이에 대한 식사지도 방법을 파악하여 실제 보육교사가 수행하고 있는 식사지도 방법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본 연구는 어린이집 급식시간에 관찰되는 영유아의 바람직하지 않은 식사행동과 이에 대한 보육교사의 식사지도 방법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본 연구결과는 어린이집에서 실시하는 식사지도에 대한 지침 및 프로그램 개발 시 기초자료로 활용 될 수 있다.

한국 성인을 위한 영양지수 개발과 타당도 검증 (Development of Nutrition Quotient for Korean adults: item selection and validation of factor structure)

  • 이정숙;김혜영;황지윤;권세혁;정해랑;곽동경;강명희;최영선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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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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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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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생애주기 중 성인 대상 영양지수 (NQ for adults) 개발을 목표로 수행되었다. 성인의 식행동과 영양섭취 관련 문헌,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식생활지침 및 국가 영양정책, 전문가 및 포커스 집단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통해 파일럿 조사용 체크리스트를 개발하였다. 성인 368명을 대상으로 1일의 식사섭취조사와 체크리스트 설문조사를 수행하고, 체크리스트 평가항목과 식사섭취조사결과인 영양섭취 수준 간의 상관관계가 높은 24개 항목을 전국단위 조사용 체크리스트로 선정하여 사용하였다. 전국단위 조사는 주민등록인구통계자료를 활용하여 기본 층화변수로 6개 권역을 설정하고 권역별로 성별, 연령군별 성인 인구수를 기준으로 비례 배분하여 총 1,053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조사를 수행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성인 영양지수 평가항목을 21개 항목, 4개 요인으로 분류하고, 구조방정식 모형을 이용해 평가항목의 구성타당도를 검증한 후 추정된 경로계수를 적용하여 가중치를 산출하였다. 성인 NQ를 위한 4개 요인과 가중치는 각각 균형 0.25, 다양 0.25, 절제 0.30, 식행동 0.20이었다. '균형' 영역에는 과일, 달걀, 콩이나 콩제품, 우유 또는 유제품, 견과류, 생선류 섭취 빈도 및 아침 식사 빈도 7개 항목이 포함되었고, '다양' 영역에는 채소 반찬, 물 섭취 빈도와 편식 수준 3개 항목이, '절제' 영역에는 패스트푸드, 라면류, 단음식 또는 달거나 기름진 빵, 가당음료 섭취 빈도, 야식, 외식이나 배달음식 섭취 빈도 6개 항목이, '식행동' 영역에는 영양성분표시 확인, 건강한 식습관 노력 정도, 건강 인지 수준, 30분 이상 운동한 빈도, 음식 먹기 전 손씻기 5개 항목이 포함되었다. 전국단위 조사대상자의 NQ 평균 점수는 53.2점 이었고, 영역별 점수는 균형 38.6점, 다양 55.9점, 절제 67.1점, 식행동 47.0점 이었다. NQ를 기준으로 58점 이상인 경우 '양호'로, 58점 미만인 경우는 '모니터링이 필요'한 것으로 판정하였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성인 NQ는 21개 항목으로 구성된 체크리스트를 통해 NQ점수와 균형, 다양, 절제 및 식행동 영역의 점수 산출이 가능하며, 상대적인 NQ 등급 부여를 통해 식사의 질과 영양이 양호한 지를 평가할 수 있다. 또한 성인 NQ는 체계적인 영양관리,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교육사업 및 정부의 영양정책 효과 평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청소년에서 혈중 비타민 D 농도와 치아우식 경험 간의 연관성 : 2010~ 2014 국민 건강영양조사 (Serum 25-hydroxyvitamin D levels are associated with dental caries experience in Korean adolescents: the 2010~ 2014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s)

  • 최소연;서덕규;황지윤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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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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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7-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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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2010 ~ 2014년 원시자료를 통합하여 우리나라 10 ~ 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검진조사, 구강조사, 영양조사 정보가 있는 총 2,655명의 자료를 이용하여 혈중 비타민 D 농도와 치아우식 경험과의 연관성에 대해 분석하였다. 1) 대상의 인구 사회학적 특성과 치아우식 경험과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남녀 모두 범주화한 연령이 높아질수록 치아우식 경험군의 비율이 높았다 (p < 0.0001). 여자 청소년의 경우 소득수준이 낮아질수록 치아우식 경험이 높았으며 (p = 0.026) 기초수급경험이 있을 경우 치아우식 경험율이 높았으나 (p = 0.001) 남자 청소년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2) 혈중 25(OH)D 농도가 1 ng/mL증가할 때마다 우식경험 치아개수는 남자 청소년의 경우 0.059개씩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p = 0.007, $R^2=0.009$) 여자 청소년의 경우 0.08개씩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p = 0.005, $R^2=0.010$) 보정 후 이러한 관련성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3) 혈중 비타민 D 상태와 치아우식증 경험율간의 연관성을 알아본 결과 교란변수를 보정하지 않은 경우 남자 청소년에서 혈중 25(OH)D 농도가 30.0 ng/mL 이상인 군 대비 10.0 ng/mL 이상 20.0 ng/mL 미만인 군은 2.878배 (OR = 2.878, 95% CI = 1.106-7.491), 10.0 ng/mL미만인 군은 3.877배 (OR = 3.877, 95% CI = 1.250-12.028)로 치아우식 경험율이 증가하였다. 연령, 가구소득, 기초수급여부, 칫솔질횟수, 치과병의원 방문여부를 보정한 경우 혈중 25(OH)D 농도가 30.0 ng/mL 이상인 군 대비 20.0 ng/mL 이상 30.0 ng/mL 미만인 군에서 2.577배 (OR = 2.577, 95% CI = 1.013-6.557)로 치아우식 경험율이 증가하였으나 여자 청소년의 경우 유의한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혈중 비타민 D 수치가 치아우식 경험과 관련성이 있음을 시사하며 적절한 비타민 D 농도 유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향후 이를 위해 식사지침에 대한 연구 및 영양교육이 필요할 것이다.

붕장어(Conger myriaster)의 일반성분 및 맛 성분의 계절별 변화 분석 (Analysis of the Seasonal Change of the Proximate Composition and Taste Components in the Conger Eels (Conger myriaster))

  • 류근영;심성례;김원;정민석;황인민;김준형;홍철희;정찬희;김경수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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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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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69-1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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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외식산업에서의 붕장어 이용성 증대에 기여하고자 계절에 따른 일반성분, 지방산, 핵산관련성분 및 아미노산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여름철 붕장어의 조지방 함량이 3.2%로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이는 붕장어의 산란기에 따른 영향으로 생각된다. 지방산 조성 중 포화지방산인 palmitic acid, stearic acid, 단일불포화지방산인 oleic acid, palmitoleic acid 그리고 다가불포화지방산인 DHA, EPA가 주요 지방산으로 확인되었다. 전체 지방산 중 oleic acid가 36.76$\sim$45.11%로 가장 높은 함량을 차지하였고, 다가불포화지방산의 조성비가 봄에서 겨울로 갈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그러나 지방산 조성비의 계절적 차이는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핵산관련성분 중 맛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IMP(3.617$\sim$5.524 $\mu$ mol/g)와 Hx(0.913$\sim$2.238 $\mu$ mol/g) 그리고 무미의 HxR(0.625$\sim$1.652 $\mu$mol/g)이 ATP(0.058$\sim$0.083 $\mu$mol/g), ADP(0.145$\sim$0.161 $\mu$mol/g), AMP(0.166$\sim$0.179 $\mu$mol/g)보다 높은 함량을 보였으며, 어류의 지미성분인 IMP와 Hx의 함량이 7.219 $\mu$mol/g으로 겨울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아미노산 중 glutamic acid(14,178.7$\sim$7,802.6 mg%), aspartic acid(4,669.2$\sim$8,259.0 mg%), lysine(4,198.3$\sim$7,540.8mg%), leucine(3,843.6$\sim$6,782.1 mg%) 등이 주요 구성아미노산으로, histidine(199.6$\sim$644.4 mg%), glycine(94.8$\sim$152.2 mg%), alanine(35.3$\sim$71.2 mg%), glutamic acid (44.1$\sim$70.6 mg%) 등이 주요 유리아미노산으로 확인되었으며, 정미물질 중 맛과 관련 있는 유리아미노산의 총량은 여름철과 겨울철에 각각 1,179.2과 1,605.2 mg%로 높게 나타났다. 어류의 주요 정미성분의 함량으로 확인한 결과 핵산관련성분은 겨울철이, 유리아미노산은 여름철이 가장 많았으나 이들 정미성분의 함량이 특정 계절에만 높게 나타나지는 않았다. 따라서 붕장어의 맛은 정미관련성분들과 관련이 크지만 단순히 정미성분만이 아닌 다른 여러 성분과의 복합적인 상호작용에 의한 결과라고 생각된다.

취학전아동 대상 영양지수 개발 : 평가항목 선정과 구성 타당도 검증 (Development of nutrition quotient for Korean preschoolers (NQ-P): Item selection and validation of factor structure)

  • 이정숙;강명희;곽동경;정해랑;권세혁;김혜영;황지윤;최영선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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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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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8-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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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3~5세 취학전아동 대상 영양지수 (Nutrition Quotient for Preschoolers, NQ-P) 개발을 목표로 수행되었다. 어린이의 식행동 및 영양섭취 관련 문헌,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분석 및 전문가 대상 심층면접을 통해 38개 후보평가항목을 선정한 후, 후보 평가항목 중 식품 및 영양소 섭취량을 잘 반영해 주는 평가항목을 선정하기 위해 어린이집 3~5세반 100명의 부모/보호자를 대상으로 식사섭취조사와 체크리스트 설문조사를 수행하였으며, 평가항목과 식품 및 영양소 섭취량, 식사다양성, 체질량지수와의 상관관계 분석 결과로부터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낸 평가항목과 영유아 식생활지침과 어린이 급식관리지침서 영양관리기준에 근거하여 20개 평가항목으로 구성된 체크리스트를 도출하였다. 영양지수 모형을 설정하기 위해 전국 어린이집 목록을 활용하여 조사 대상 어린이집을 기본 층화변수로 5개 권역을 설정하여 어린이집 수를 할당하고 어린이집 당 약 10명을 표본으로 하여 총 412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수행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과 확정적 요인분석에 의해 영양지수구조 모형에 포함된 평가항목은 14개였으며, 구조방정식모형을 통해 14개의 평가항목으로 구성된 영양지수의 구성타당도를 검증하고 가중치를 계산하였다. 전문가 자문에 의한 요인 검토와 조정을 거친 결과 영양지수는 3-factor structure로서 균형, 절제, 환경의 3 영역으로 구성되었다. '균형' 영역에는 콩제품, 생선, 고기, 채소, 흰 우유 섭취의 5개 평가항목, '절제' 영역에는 가공육류, 가공음료, 과자류, 패스트푸드 섭취의 4개 평가항목, 그리고 '환경' 영역에는 아침식사 빈도, 정해진 장소에서 식사, 식사 전 손씻기, 바른 식생활을 위한 노력 정도, TV시청 스마트폰 컴퓨터 사용시간 (screen time)의 5개 평가항목이 포함되었다. 영역별 가중치는 균형 0.45, 절제 0.30, 환경 0.25로 설정하였으며, 영역 내 항목 가중치는 표준화 경로계수를 활용하여 계산하였다. 전국 3~5세 취학전아동 (n = 412명)의 NQ-P 점수는 평균 60.64점 (중앙값: 60.84점, 최소값: 34.99점, 최대값: 88.72점)이었고, 영역별 평균 점수를 보면 균형 60.49점, 절제 51.49점, 환경 71.66점을 나타내었다. 본 연구에서 개발한 NQ-P는 14개 문항의 체크리스트 설문 조사를 통하여 영양지수 점수는 물론, 균형, 절제, 환경의 3개 영역 (요인)의 점수를 산출할 수 있으며, 산출된 영양지수 점수와 영역 점수를 이용하여 어린이의 상대적인 NQ-P 등급을 부여하고, 영양상태 및 식사의 질에 대한 평가를 수행할 수 있다.

지자체의 나트륨 섭취 감소 계획 평가 및 근거 기반 목표 재설정 : 서울시 사례를 중심으로 (Evaluation of the sodium intake reduction plan for a local government and evidence-based reestablishment of objectives: Case of the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 임아현;황지윤;김기랑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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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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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64-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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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문헌 고찰을 통한 국내외 나트륨 정책 현황 및 나트륨 섭취량, 서울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나트륨 섭취 감소 프로그램의 분석,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의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한 나트륨 섭취 추이, 인구학 사회경제적 특성 및 나트륨 섭취와 관련된 식행동에 따른 나트륨 섭취량 자료분석, 전문가 안면 타당도 평가 결과를 통한 서울시 나트륨 섭취 저감화 계획 목표 재설정 및 프로그램 우선 순위와 대상자 선정은 다음과 같다. 나트륨 저감화 전략에 따른 각 국가의 나트륨 섭취 감소율을 분석한 결과 전년도 대비 약 1.0 ~ 2.0%씩 감소하였고 우리나라의 경우 5.3%의 감소율을 보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제시하는 서울시 나트륨 섭취 저감화 정책 목표는 연간 나트륨 섭취량 감소율 2.7%와 서울시 나트륨 저감화 사업의 확대 계획을 고려하여 2.0%로 연간 감소율을 적용하는 것으로 하여 2020년에는 약 3,600 mg의 나트륨 섭취량을 목표로 재설정하였다. 서울시에서 수행하고 있는 나트륨 감소를 위한 프로그램을 생태학적 프레임에 적용하여 분석한 결과, 전반적으로 생태학적 프레임에서 제안하고 있는 개인적, 사회적 환경, 물리적 환경, 거시적 환경 수준들이 프로그램에 포함되고 있었으나 각 프로그램들은 대상자에 따라 수준별로 연계가 되어 있지 못하였고, 주로 단편적이고 산발적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또한 각 자치구별로 공통되고 표준화된 프로그램은 없었다. 따라서 선택과 집중을 기반으로 하여 대상자별로 각 수준들이 연계되어 표준화된 프로그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 우선순위 대상자는 성별에서는 여자보다 남자에서, 연령대에서는 30 ~ 50대 성인, 소득수준에서는 저소득층이었고, 나트륨 섭취와 관련된 식행동 중에서는 과일 섭취량이 적은 군이 전반적으로 나트륨 섭취량이 높은 특성을 가져 과일 섭취에 대한 식행동 변화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트륨 섭취 감소를 위한 프로그램 분석, 서울시 나트륨 섭취 현황 및 고 나트륨 섭취 대상자 특성 분석, 전문가 대상 안면 타당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시 나트륨 감소를 위한 프로그램 우선순위 대상자는 성인 남성으로서 프로그램의 전략 방향은 생태학적 프레임을 적용하여 이들이 주로 생활하는 생활 터인 직장, 가정, 음식점에서의 나트륨 섭취 환경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수준별로 연계하여 진행하는 것으로 제안하였다. 따라서 가정과 음식점에서는 성인 남성의 나트륨 섭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부와 조리 종사자도 프로그램 주요 대상자로 선정 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제안된 나트륨 섭취량의 목표치와 중재 프로그램에 대한 우선순위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효과평가를 통하여 업데이트가 되어야 할 것이다. 향후 생태학적 프레임에 적용된 나트륨 섭취 감소 프로그램의 효과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며 나트륨 섭취 저감화 정책 및 프로그램의 지속성과 효과적인 수행을 위해서는 타 기관 및 부서에서 수행되고 있는 관련 프로그램과의 연계와 협의 체계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소금 첨가량에 따른 아메리칸소스의 품질 특성 (The Quality Characteristics of American Sauce Prepared with Different Amounts of Salt)

  • 김동석;이세희;성태종
    • 한국조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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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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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3-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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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소금의 첨가량을 달리하여 고압 가열 추출 방식으로 아메리칸소스를 제조하여 기계적 특성 및 관능적 특성을 알아보고 이를 통하여 갑각류 소스 제품군의 대량 생산에 보다 실제적인 자료로서의 활용과 외식산업에 전통적인 조리기술을 표준화하여 우수한 품질을 유지하고 기능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였다. 소금 첨가량에 따른 아메리칸 소스는 소금이 수분과 회분에는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색도, pH, 염도에는 영향이 미치며, Na과 K은 소금의 첨가량이 높아짐에 따라 각각의 함량이 증가하였고, Mg과 P은 소금 0.4% 첨가한 J4가 가장 높았지만, 소금 첨가량 증가에 따른 일정한 경향을 나타내지는 않았다. 총 유리아미노산은 J0, J1이 29종, J2는 30종, J3은 31종, J4는 33종 검출되었으며, 검출량은 소금 0.3% 첨가한 J3이 가장 많았으며, 특히 필수 아미노산에는 arginine, 맛난 맛 성분의 아미노산에 대해서는 glutamic acid, alanine, serine, ${\beta}$-alanine, ${\alpha}$-aminoadipic acid, 기타 아미노산은 g-Aminoisobutyric acid의 함량이 가장 높은 함량 수준을 나타내었다. 지질 과산화 측정 및 DPPH 측정 결과로서 소금을 첨가하지 않는 것이 항산화 효과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관능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반적인 품질 평가에 대해서 소금 0.3% 첨가한 J3가 가장 높은 점수를 나타내어 소금의 첨가가 전반적인 품질 평가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보면 항산화적 기능성에 대한 효과는 기대할 수 없지만, 기계적 품질 검사 및 관능검사의 결과를 종합해 보면, 소금 0.3%를 첨가하여 제조한 아메리칸 소스가 품질적으로 가장 최적의 제조 방법으로 보여진다. 이를 통하여 갑각류 소스 제품의 대량 생산에 보다 실제적인 자료로 활용하고, 외식산업에 전통적인 조리 기술을 표준화 및 우수한 품질을 유지하고 기능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이용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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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급식용 김치 메뉴 개발 및 평가 (Development and Evaluation of Kimchi Menus for Elementary School Food Service)

  • 김성혜;김미정;김현주;송영옥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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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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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48-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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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초등학생의 김치섭취량 증가를 목적으로 초등학교 급식용 김치 메뉴를 개발하고 평가하였다. 먼저 부산광역시 소재 H 초등학교 학생의 김치 섭취 실태조사 및 초등학교 영양(교)사를(n=87) 대상으로 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 National Education Information System)에 등록된 김치 메뉴의 학교 급식 활용도를 조사하였으며, 문헌 및 실험조리에 근거한 초등학교급식용 김치 메뉴 7가지를 개발하였다. 각각의 메뉴를 학교 급식에 적용한 후 학생들의 기호도 및 잔반량 조사를 통하여 메뉴를 평가하였다. 또한 선정된 메뉴의 표준레시피에 대한 영양(교)사의 급식 활용 의사를 알아보았다. 주요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저학년(2학년)과 고학년(5학년)의 급식 시 김치 섭취량은 각각 7.7 g 및 6.9 g으로 한국인을 위한 식사구성안에서 제시한 분량(40 g)의 19.3% 및 17.3%에 불과하였다. NEIS에 등록된 29종의 김치 메뉴에 대하여 설문 대상 학교의 75% 이상에서 연 7회 이상 활용한 메뉴는 단 하나도 없었으며, 김치찌개가 유일하게 절반 정도의 학교에서 제공되었다. 닭살김치튀김, 김치스테이크를 포함한 10가지 메뉴는 전체의 75%가 급식에 전혀 이용하지 않았으며, 밥, 죽, 볶음, 전, 튀김, 구이류는 전체 3/4의 학교에서 김치 메뉴로 활용되지 않았다. 이를 바탕으로 메뉴의 김치 사용량이 10~20 g(1인분)이면서 메뉴 재료의 김치 비율이 30%를 넘는 7가지 메뉴를 개발하였다. 1차 기호도 및 잔반량 조사 결과 김치치즈크로켓과 김치소스두부덮밥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다음은 김치완자, 김치닭감자찜, 김치베이컨주먹밥, 김치채소우동볶음, 김치감자샐러드 및 김치계란찜의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50%의 메뉴에 대하여 저학년 및 고학년(n=100) 대상 2차 기호도 및 잔반량 조사 결과, 김치완자가 4.3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김치닭감자찜 및 김치치즈크로켓도 4점 이상의 비교적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김치소스두부덮밥은 1차 조사와 달리 종합점수 3.8점 및 17.1%의 잔반을 보였다. 개발된 8종의 메뉴에 대한 표준레시피를 초등학교 영양(교)사가 평가한 결과 김치치즈크로켓이 활용 가능성이 가장 높았고 김치감자샐러드가 가장 낮았다. 종합해 볼 때, 초등학교 급식용 김치 메뉴개발은 초등학생의 김치 섭취량 향상 및 김치 기호도의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집 급식환경의 미생물학적 안전성 평가 (Evaluation of Microbiological Safety of Food Service Environment in Child Care Centers)

  • 이한철;전세영;하헌호;송주석;이영주;김중범
    •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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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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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6-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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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에서는 어린이집 급식실 실내공기와 급식테이블 및 조리종사자 손의 미생물학적 안전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본 실험에서 사용된 재료는 어린이집 조리 종사자 24명의 손과 어린이집 18곳의 급식테이블 및 93곳의 실내공기를 실험대상으로 하였다. 조리 종사자 손의 미생물 채취는 Glove juice법, 급식테이블의 표면 미생물 채취는 Swab법에 따라 채취하였다. 어린이집 실내공기의 미생물 오염도는 자연 방치법에 따라 실험하였다. 조리 종사자 손의 일반세균 오염도는 평균 5.8±1.9 log CFU/hand로 나타났고, 대장균군 오염도는 평균 4.0±2.4 log CFU/hand로 나타났다. 급식테이블의 일반세균 오염도는 평균 4.3±3.0 log CFU/100 ㎠로 나타났고, 대장균군 오염도는 평균 2.6±3.3 log CFU/100 ㎠로 나타났다. 어린이집 조리 종사자 손과 급식테이블에서 B. cereus가 각각 2건씩 검출되었다. 실내공기 중 일반세균수 오염도는 평균 28±7.2 CFU/plate, 대장균군 오염도는 평균 3.1±2.9 CFU/plate로 나타났다. 또한, 실내공기 중 B. cereus 오염도는 평균 1.7±0.2 CFU/plate, S. aureus 오염도는 평균 1.6±0.5 CFU/plate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어린이집 급식테이블 표면에 존재하는 미생물 오염도를 감소시키기 위한 식사 전 소독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또한, 실내공기 중 미생물 오염도 저감화를 위해 주기적인 환기와 급식 관계자들의 위생모, 마스크 및 위생복 등의 청결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병원급식의 적온관리 실태조사 -배선방법별 비교 연구- (A survey of the serving temperature control practices in hospital dietetics -Comparison between centralized and decentralized tray assembly systems)

  • 남순란;류경;곽동경
    • 한국식품조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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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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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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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7
  • 병원급식의 관능적인 품질, 특히 적온 관리 실태를 평가하기 위해, 서울시내 소재한 종합병원 20개 병원의 급식제도, 식품운반체계 조사 및 식품생산과정 중 소요시간-온도상태를 조사하였다. 또한 대부분의 병원들이 중앙배선화 되어가는 현시점에서 중앙 및 병동 배선의 장.단점을 비교.분석하기 위하여 두 가지 배선방법을 함께 실시하는 H병원을 대상으로 조사하였고, H병원의 특수한 상황을 배제한 보편적인 실태 비교를 위해 H병원과 병상규모가 유사한(360~520병상) 7개 병원(병동배선 : 4, 중앙배선 : 3)의 배선방법을 비교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조사대상 20개 병원의 노동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병상당 종업원 수를 외국과 비교했을 때 현저히 적었으며, 주당노동시간은 미국의 경우보다 2배 많았다. 또한 사용하는 급식제도는 모두 전통적인 급식제도를 이용했고, 식품운반체계는 최근 1~2년 내에 대부분의 병원들이 중앙배선화 되어 현재 중앙배선 실시 병원은 60%에 달하였으며, 35%가 중앙배선으로 이행해 가는 과도기에 있었고, 단지 5%만이 병동배선을 실시하고 있었다. 그러나 전통적인 급식제도와 중앙배선체계의 단점인 적온관리를 위한 기기 도입을 통해 특별한 배려를 하는 병원은 단지 3개 병원에서 일부 음식에 제한되어 실시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2. 서울시내에 소재한 20개 종합병원에서 제공되는 밥, 국, 육찬(또는 어찬)의 소요시간-온도상태를 조사한 결과, 병동배선 실시 병원의 I, II group의 국과 III group의 밥만이 미각기준온도를 만족시키며, 나머지는 모두 미달하는 수준이었다. 특히 조리후 급식까지 장시간 동안 방치되는 육찬 또는 어찬의 경우는 최저 99.1분에서 최고 199.1분까지 소요되어 급식온도 는 $20.6^{\circ}C$에서 $25.7 ^{\circ}C$로 미각 만족 온도에 크게 미달하는 온도로 급식되고 있었다. 또한 중앙배선방법을 이용하는 병원은 밥의 경우 $^45.3{\circ}C$~52.9$^{\circ}C$, 국의 경우 $43.1^{\circ}C$~ $54.0^{\circ}C$의 범위로 급식되었고, 병동배선을 이용하는 병원도 특별한 적온관리의 배려가 없는 III group 은 55.8$^{\circ}C$로 미각기준온도인 밥 : $65^{\circ}C$, 국 : $70^{\circ}C$에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급식당시의 온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는 중앙 배선시 정량후 급식까지 소요시간이 -.78로 가장 높게, 병동배선의 경우는 정량시 온도가 .6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3. 중앙배선 및 병동배선 비교연구 결과 중 소요시간-온도상태의 비교연구 결과, 병동배선이 유의적으로 높은 온도를 나타냈으나, 두 배선방법 모두 미각 만족온도에는 미달되는 수준이었다. H병원에서 조사한 환자수응도 비교연구 결과는 배선방법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또한 노동가 연구 결과 H병원의 경우 중앙배선시 병동배선에 비해 노동시간이 21.0% 절약되었고, 노동임금도 17.9%가 낮았으며, 서울시내 7개 병원의 조사결과는 중앙배선시 병동배선보다 노동시간이 38.4%, 노동임금이 21.35%가 절약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즉 중앙배선을 실시하는 경우 노동임금이 절약되는 잇점이 있으나, 급식되는 온도는 병동배선시보다 유의적으로(P<.01) 낮게 나타나 효과적인 적온관리를 위한 적절한 배려가 절실히 요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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