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갯벌을 이용하는 민꽃게(Charybdis japonica) 개체군의 섭식생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표본 채집을 위한 현장조사는 1999년 11월부터 2001년 1월까지 매월별로 변형된 오타트롤(modified otter trawl)을 이용하여 실시하였다. 섭식특성 파악을 위한 위내용물 분석은 총 273개체를 대상으로 하였다. 위내용물 분석 결과, 본 종의 주된 먹이생물은 절지동물문 갑각류의 게류 (Brachyura), 만각류 (Cirripedia), 저서성 요각류(Harpacticoid copepoda), 극피동물문의 거미불가사리류(Ophiuroidea) 및 연체동물문의 이매패류(Bivalvia)와 두족류 (Cephalopoda) 등이었다. 민꽃게의 생물학적 특성(성 성숙에 이르는 정도)을 기초로 성장에 따른 먹이생물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하여 2개의 크기군(${\leq}60mm$와 ${\geq}61mm$ 갑폭)으로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 소형 크기 개체는 중형저서동물인 저서성 요각류를, 중 대형 크기 개체는 이매패류와 게류를 주된 먹이원으로 하였다. 이상에서와 같이 생물학적 특성으로 구분된 2개의 크기군에 따라 먹이생물의 조성에는 차이가 있었고, 이것은 성장에 따라 점차적으로 먹이습성이 변화함을 시사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중국 현지화를 위해 다양한 떡볶이를 개발하여 해외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마켓테스트 및 한식 소비자 기호도 조사를 함으로써 추후 떡볶이 프랜차이즈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2012년 7월 16일부터 8월 20일까지 중국 북경, 일본 동경, 싱가폴 등 현지인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SPSS for Windows Version 18.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성과 및 활용계획은 국가 이미지 제고 및 농축수산물 수출 파급효과, 한식의 해외 보급으로 문화컨텐츠를 수출하고 국내인력의 해외 보급 증대, 외식프랜차이즈 육성 및 고용창출, 농촌경제의 소득증대에 기여, 발효떡볶이의 프랜차이즈 사업을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발효떡볶이 개발을 통한 새로운 소비문화의 구축 및 소비촉진 확대, 산학 공동 기술개발 활성화 및 취업 연계이다. 따라서 특정한 한식을 세계화 하기 위해서는 제품에 대한 조직감, 맛, 구매의도 그리고 소스의 색 등 다양한 관점에서 현지 소비자들의 식생활을 파악하여 추진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 고등어육을 $4^{\circ}C$와 $15^{\circ}C$에서 저장하면서 마늘 추출물을 2.5, 5.0, 7.5%를 첨가한 시험구와 대조구를 비교하여 히스타민의 저감화 효과를 조사하였다. 일반세균수는 저장 초기에 대조구와 추출물 처리구의 일반세균수는 비슷하게 측정되었으나 저장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차이가 있어 6일 경과 후 7.5% 첨가구는 대조구의 일반세균수 대비 1 log cycle 정도 균이 억제되었다. 저장기간 경과에 따른 지방산 조성의 변화는 $4^{\circ}C$와 $15^{\circ}C$에서 저장 중 eicosapentaenoic acid(EPA, C20:5)와 docosahexaenoic acid(DHA, C22:6)가 대조구에서 감소하였으나 마늘 추출물 첨가구에서는 다소 상승하였다. 휘발성 염기질소는 $4^{\circ}C$와 $15^{\circ}C$ 저장실험 모두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지속해서 상승하였으나 마늘 추출물 첨가구의 휘발성 염기질소 함량이 낮게 나타나 마늘 추출물의 첨가는 고등어의 부패지연에 효과가 있었다. 히스타민 발생은 저장 초기에는 모든 실험구에서 히스타민이 검출되지 않았고 $4^{\circ}C$ 저장 실험구의 경우 3일차에서 대조구만 42.87 mg/kg 검출되었다. $15^{\circ}C$ 저장 시에도 저장기간이 경과할수록 지속해서 히스타민이 증가하였으나 마늘 추출물 첨가 농도가 높을수록 히스타민 생성억제 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고등어의 저장성 연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는 국내에서 생산되거나 해외에서 수입되어 국내에서 유통되는 수산물 중에서 두족류를 문어류, 낙지류, 오징어류, 주꾸미류, 꼴뚜기류의 5개 그룹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두족류 5개 그룹을 판별을 하기 위해 미토콘드리아에 존재하는 유전자를 분석하였고, 그 중에서 COI (mitochondrial cytochrome C oxidase subunit I), 16s rRNA (16s ribosomal RNA), 12s rRNA (12s ribosomal RNA) 내에서 상당히 유사한 DNA 서열 부분과 일부 서열 변화 부분이 확인되었다. 명확하게 두족류 5개 그룹 판별을 하기 위해 COI, 16s rRNA, 12s rRNA 유전자의 일부 서열 변화 부분에서 그룹 특이적 프라이머 세트를 디자인하였다. 국내 외에서 확보한 두족류 시료(참문어, 낙지, 살오징어, 아메리카 대왕오징어, 갑오징어, 주꾸미, 모래주꾸미, 하이야주꾸미, 참꼴뚜기, 창꼴뚜기, 한치꼴뚜기)의 genomic DNA을 추출하여 각 그룹의 특이적 프라이머를 이용하여 SYBR 기반의 real-time PCR 시스템에 의해 분석되었고, threshold cycle (Ct) value와 같은 real-time PCR 결과 분석에 의해 두족류 내 그룹 판별이 가능하였다(Table 3).
20년간(1980-1999) 동해의 해구(위경도 $30'{\times}30'$)별 오징어(Todarodes pacificus) 총 어획량과 단위노력당 어획량(catch/gear/day, CPUE)을 분석하여, 특정 해역에서 오징어 어획량이 높은 원인을 물리(수온), 생물학적 환경 인자(동물플랑크톤 생체량)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해구별 총 어획량과 CPUE는 1980년대보다 1990년대에 증가하였다. 20년간 평균어획량이 높았던 해구는 동해 남부 5개 해구(No. 87, 76, 82, 83, 88)이었고, CPUE가 높았던 해구는 울릉도와 울진 부근의 해구(No. 65, 71, 72, 78)로 나타났다. 동해 전체 해구에서 이들 특정 해구의 총 어획량과 CPUE가 차지하는 비율은 각각 35.1%와 62.1%였다. 총 어획량과 CPUE가 높은 해역은 쓰시마 난류의 북방한계 지표수온인 $10^{\circ}C$의 등온선의 상부 수층에 위치하였으며, $10^{\circ}C$ 등온선의 분포 위치에 따라 해구별 총 어획량과 CPUE가 다르게 나타났다. 해구별 동물플랑크톤의 생체량 분포와 오징어 어획량 간에는 높은 상관성이 나타나지 않은 반면, 전체 해구의 동물플랑크톤의 연간 총 생체량과 오징어 총 어획량의 시계열 변화 경향은 유사하게 나타났다.
추출조건에 따른 다시마 alginate의 성질을 조사하기 위하여 추출용매인 $Na_{2}CO_{3}$의 농도를 1, 3, 및 $5\%$로 각각 조절하고 추출시간을 각각 1, 3, 5 및 10시간으로 하였을때 각 추출조건에서 추출된 alginate의 bile acids 결합능과 물리화학적 특성을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건조다시마를 미세하게 마쇄할수록, $Na_{2}CO_{3}$ 농도와 추출시간이 증가할수록 alginate 추출량은 증가하였다. alginate의 bile acids와의 결합능은 저 농도의 $Na_{2}CO_{3}$ 용액으로 단시간에 추출한 것일수록 높게 나타났다. alginate에 의한 bile acids 결합능은 cholic acid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taurocholic acid, glycocholic acid, deoxycholic acid 순으로 조사되었다. 다시마로 부터 alginate를 추출하고 남은 잔사(RAEA)의 bile acids와의 결합능은 alginate의 경우와 같이 추출 용액의 농도가 높을수록 추출시간이 길어질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Bile acids와의 결합능은 cholic acid, taurocholic acid의 경우 alginate보다 다소 낮은 값을 나타냈고, glycocholic acid의 경우 alginate와 비슷한 값을 보였으나 deoxycholic acid와의 결합능은 추출된 alginate보다도 오히려 높은 값을 보였다. 추출된 alginate의 점도와 중합도는 추출용액의 농도가 증가하고 추출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감소하였으며 이에 비례하여 bile acid와의 결합능도 감소하였다.
보리새우(Penaeus japonicus Bate)의 섭이량, 주간, 야간 섭이율과 일간 섭이율, 이료의 종류에 따른 섭이률의 차이, 보리새우의 성장과 이료의 전환효율등에 관해서 시험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보리새우의 섭이율은 수온범위 $19\~30^{\circ}C$, 체중범위 $1.6\~14.9g$에서 수온이 높을수록, 또 새우의 크기가 작을수록 커지며, 평균 일간 섭이율은 $18\~44\%$에 달한다. 2. 항상 야간 섭이율이 주간 섭이율보다 크나, 무저질, 암상태 또는 직접광선을 피한 사육상태에서는 주간에도 일간 섭이률의 $22\~37\%$의 섭이를 이룩할 수가 있어, 그만큼 보리새우의 성장을 촉진시킬 수가 있었다. 3. 멸치와 바지락의 두가지 이료에서는 주야의 구별없이 멸치를 한층 더 많이 섭취하였으며, 일간 섭이율중에서 멸치 및 바지락육의 섭이율은 각각 $12.9\%$, $10.3\%$이었다. 4. 보리새우의 체중(W;g)과 일간 성장률 ($DGR;\%$) 사이에는 log DGR=0.7035-0.7864 logW의 관계식이 성립되고, 새우의 크기에 비예하여 일간 성장율은 작아진다. 5. 보리새우의 이료의 전환효율은 새우의 크기에 따라 큰 차이가 없이 평균 $2.8\~7.8\%$의 범위로 변동하며, 지금까지 알려진 어류 (문치가재미, 고등어, 방어 등)와 참오징어의 그것에 비교하면 매우 작은 값을 취한다.
우리나라산 주요패류의 유기산조성과 이의 가공처리에 따른 변화를 밝히고져 실험검토하였다. 본보에서는 소라, 대합 및 전복 등 3종류의 패류를 시료로 하여 생체 및 이를 자건하였을 때의 유기산조성을 GLC로 분석검토하였다. 3종류의 시료중 소라 및 전복에 있어서는 8증류, 대합에 있어서는 9종류의 유기산이 동정 및 정량되었으며, 주요산은 소라에 있어서는 succinic, malic 및 pyroglutamic acid로서 유기산총량의 $89.2\%$를 차지하였고, 대합의 주요산은 succinic, lactic 및 malic acid로서 총량의 $92.9\%$를 차지 하였으며, 전복의 주요산은 succinic, lactic 및 pyroglutamic acid로서 총량의 $85.7\%$를 차지하였다. 3종류의 시료는 모두 succinic acid의 함량이 가장 많아, 소라에 있어서는 총산량의 $46.3\%$, 대합에 있어서는 $63.5\%$, 전복에 있어서는 $34.7\%$의 함량을 나타내었다. 유기산총량에 있어서는 대합이 744.2mg/100g로서 가장 많아 전복의 경우의 약 3배양을 나타내었고, 다음은 소라로서 546.5mg/100g로서 전복의 2배양 이상을 나타내었으며, 전복이 가장 적어 259.4mg/100g이었다. 생시료를 자건하였을 때 유기산총량의 감소율은 전복이 $63.5\%$로 가장 높고, 이어 소라의 $52.1\%$, 대합의 $38.0\%$의 순이었다. 또한, 자건처리에 의한 각 유기산의 감소율은 시료에 따라 많은 차이를 나타내었는데, 전반적로 볼 때 감소율이 큰 유기산은 fumaric, malic 및 citric acid등이고, 감소율이 적은 유기산은 malic, oxalic 및 succinic acid 등이었다.
태평양 서부 적도해역에서 조업하는 다랑어 선망어선 4척으로 부터 다랑어 어군 370개의 어군속성, 어군에 대한 선망조업의 경과, 어획물등에 관한 자료를 얻어 이것을 통계학적으로 해석하여 다음의 결과를 얻었다. 1. 이 해역에서 발견되는 다랑어 표층역어군은 보편적으로 해오, 소형어류 및 부류물체와 함께 발견되었다. 2. 부류물체에 모인 어군에 대한 선망조업에서는 일출전시각에 투망되는 회수가 많고, 해조가 따르는 어군에 대한 조업에서는 일출후시각에 투망되는 회수가 많다. 3. 부류물체에 모인 어군에 대한 선망조업에서는 조업당어획량이 중위치이상인, 성공적조업의 회수가 많다. 4. 부류물체에 모인 어군에 대한 선망조업에서는한 어군에 대하여 한 번 투망한 다음 추가하여 제2차 이상 투망하는 수가 있다. 5. 부류물체에 모인 다랑어 어군의 크기는 물체의 길이와는 상관관계가 낮고, 물체의 구조와는 상관관계가 높다. 즉 통나무, 나무 판자등 단순한 구조의 물체보다는 뿌리나 가지가 달린 나무 줄기, 대나무 덤불 등이 뿌리 뽑힌 것과 같이 복잡한 구조의 물체의 어군유인효과가 크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하수슬러지의 매립과 해양투기가 금지되면서 슬러지의 적정처리 처분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또한 국내 해안 양식업중에 비중이 높은 굴양식업에서 부산물로 다량 발생하는 굴껍질은 대부분 해안에 야적되어 연안어장의 오염, 공유수면 관리상의 지장, 자연경관의 훼손 및 보건위생상의 문제 등으로 환경문제를 초래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하수슬러지와 굴껍질의 재활용 측면에서 토지주입시 발생되는 금속성분의 용출특성을 검토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용출 실험은 직경 100mm, 높이 100mm인 pot에 토양과 하수슬러지 및 굴껍질을 주입하였으며, 인공강우를 가하여 100일 동안 분석하였다. 실험결과 식물의 성장에 필수원소인 K, Na, Ca, Mg과 인체에 치명적인 유해중금속인 Cd, Cu, As, Pb, Cr, Hg은 모두 토양오염기준에 적합하게 판정되어 토양에 적용시 그 위해성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굴껍질(pH 8.7) 과 하수슬러지(pH 6.8)를 밭토양(pH 5.2)에 적용한 결과 pH 완충능력을 가져와 금속성분을 용출을 억제시킨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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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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