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film no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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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느와르의 장르적 변주: 영화 <미옥>을 중심으로 (The Genre Variations of Female Film Noir: Focusing on the Film )

  • 이희승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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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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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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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전통적으로 여성혐오적인 장르인 한국형 느와르 장르에서 2000년대 들어 여성을 주인공으로 설정하는 사례가 목도되는 데 주목하여 최근작인 영화 <미옥>에 대한 젠더 정치학적 관점의 분석을 시도했다. 구체적으로 장르적 삼요소, 등장인물의 정체성과 가족 관계, 오이디푸스 궤적의 문제를 중심으로 내러티브 분석을 진행했다. 영화 <미옥>은 여성 주인공에게 모성애를 기입하고 남성의 순애보를 강조하는 내러티브, 여성 주인공의 생물학적 정체성을 증거하는 모성에 관한 플래시백, 남성적 관음증에 따른 거세공포를 약화하는 기호 등을 담보한다. 그리고 정체성의 분열과 가족 관계의 균열을 묘사하며 젠더 정체성의 혼란과 가족 멜로물로의 내러티브적 변질이 나타난다. 한편 영화가 여성 주인공의 모성을 타자를 품는 대안적인 특질로 확장하는 대신 생물학적인 것으로 환원하면서 여성적 오이디푸스 궤적의 완수에 실패하게 한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조폭 느와르라는 장르가 젠더 정치학과 긴밀한 연관을 맺고 있으며 젠더 편향에서 온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고찰할 수 있었다.

필름 느와르에 나타난 팜므 파탈의 복식유형 연구 - <이중배상(1944)>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costume Styles of Femme Fatale in Film Noir - focused on < Double Indemnity(1944) > -)

  • 김혜정
    • 패션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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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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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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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Femme Fatale in Film Noir is a wicked woman character who seduces the male partner to a ruin. In the film, the dress style is of extreme importance for the personality creation of the character as well as the development of the plot. With this background, I have looked over the Femme Fatale dress style that appears in the movie . First, it expresses Femme Fatale which stresses the feminine trait by a dress style with enlarged chest and hip parts and long, slim silhouette with tight waist and knee line. Second, the Femme Fatale with pretended purity presents narcissistic satisfaction like a saint virgin by wearing a neck-high one-piece dress embellished with frills, but the use of mirror represents self-alienation and the vanity of purity. Third, the Femme Fatale with its military dress style presents authoritative sternness which leads seduced male into ruin with its destructive power. Fourth, wearing jersey type or knitted wear that sticks to the body presents sensual Femme Fatale. Fifth, the tulle, chiffon, and white handkerchief used for the creation of grotesque Femme Fatale represents harmlessness and prohibition of immoral behavior, and the black gloves, pillbox, and the number on the tulle present her uneasy psychological state from the fear of being discovered after murdering her husband. On the other hand, the see-through tulle presents alluring sensual beauty. Sixth, the combination of the dialogue in the final sequence and drapery type as in Greek goddess represents the saint virgin of salvation who acknowledges her own fault and returns to her purity again. In addition, accessories and others made from shining material represent hidden conspiracy through simple dress and contradictory dynamics, and shoes embellished with bonbon, etc represent sexual implications in connection with male.

영화 <성공의 달콤한 향기>의 서브플롯과 더블 사운드 (Subplots and Double Sound in the Film, Sweet Smell of Success)

  • 신사빈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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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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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3-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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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영화 <성공의 달콤한 향기>의 서사는 중층적 구조를 지니고 있다. 클리포드 오데츠의 시나리오 작업에는 중심 플롯과 서브플롯을 위한 수많은 대사가 생성-분해-삭제-수정을 반복하며 이야기의 밀도를 드높였다. 그 결과, 배우가 대사를 하거나 멈출 때마다 대사를 촉발할 행동이나 사건이 발생하며 배역의 연기에 깊이와 설득력을 부여했다. <성공의 달콤한 향기>의 음악은 중층적 요소를 지니고 있다. 비(非)디제시스의 영역은 엘머 번스타인의 빅 밴드 오케스트라에 의한 관현악곡과 프레드 캣츠의 캄보 밴드에 의한 재즈곡이, 디제시스의 영역은 치코 해밀턴의 오중주단에 의한 재즈곡이 주로 담당하였다. 영화 음악의 실질적 과제는 서사적 동인의 효과를 강화하거나 보충하는 것이었고, 추가적 과제는 소격 효과와 정체 미학을 구현하는 것이었다. 이 영화의 서브플롯과 더블 사운드가 펼쳐 보이는 상호텍스트성의 가능성과 의의는 단순히 느와르 장르의 한계에 닫혀 있지 않다.

크리스티앙 볼크만(Christian Volckman)의 장편 애니메이션 <르네상스(Renaissance)> 의 해석에 대한 방법적 시도 (Une lecture du film d'animation do Christian Volckman)

  • 한상정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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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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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9-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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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이 논문은 프랑스의 장편 애니메이션 르네상스의 미학적 분석을 시도한다. 애니메이션은 '이미지 서사'이므로, 이미지만을 분석하거나 또는 이미지와 무관한 이야기만을 분석할 수 없다. 따라서 이 논문에서는 작품 분석의 하나의 표본으로써, 작품제작의 콘텍스트와 스토리 라인, 이미지의 특성들, 내용적 측면에서의 특성들, 그리고 이를 모두 포괄하는 미학적 특성들이라는 측면으로 접근하려 한다. 이러한 순차적인 접근은 하나의 작품을 평가하는 데 있어서 어떤 부분이 어떤 식으로 탁월하거나 또는 반복적이라는 점을 지적함으로써 작품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를 허용한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접근 방식이 지니는 한계점에 대해서도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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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영화 「이중배상(Double Indemnity)」속 테마음악의 기능적 역할 (The Functional Role of Theme Music in the Crime Movie 「Double Indemnity」)

  • 최유미;이승연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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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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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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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1940년대 영화음악은 영화 속 장면의 상황 및 인물의 성격과 심리적 갈등을 내포하며 향후 범죄영화와 긴장감 유발 장면의 테마음악으로 표현되는 기능적 역할을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영화음악가 미클로스로자(Miklos Rozsa)가 참여한 영화 "이중배상"에 나오는 테마음악의 음악적 요소가 시간적 흐름에 따른 사건진행을 상징적 방법으로 구성가능하며 영상의 몰입을 위해 감성을 자극하고 상승을 유도하는 것을 입증한다.

영화 <아수라>의 영웅 서사 변주 연구 : 크리스토퍼 보글러의 '영웅의 여행' 기준으로 (A Study on the Variation of Heroic Narrative Structure of the Film "Asura : The City of Madness" : With Reference to Christopher Vogler's "The Hero's Journey")

  • 오은영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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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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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1-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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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2017년에 개봉한 영화 <아수라>는 김성수 감독과 정우성,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 정만식 배우의 조합만으로도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이끌어냈던 영화이다. 범죄영화 혹은 느와르영화로서의 장르성에 충실했지만 영웅 원형의 캐릭터적 전복성과 영웅 서사 구조의 변주로 인해 평단과 관객의 다양한 해석을 이끌어내며 다층적 이슈를 만들어낸 영화이기도하다. 본 논문은 크리스토퍼 보글러의 '영웅의 여행'에 입각하여 영화 <아수라>의 영웅 서사 구조를 분석하고, 보글러가 말하는 서사 구조의 보편성과 전형성이 본 영화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살펴보고자한다. 이를 통해 영화 <아수라>의 서사구조가 지닌 비전형적 특징을 도출한 후 이러한 변주가 영웅의 서사구조를 어떻게 새롭게 변화시켰는지 그리고 관객의 기대일치는 어떻게 변주되었는지를 살펴보고, 새로운 서사적 대안으로서 어떠한 가능성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 고찰해 보고자 한다.

채윤일의 고문연극 -이현화와의 만남을 중심으로- (Le théâtre de torture chez Chae yoon-il - à travers la rencontre avec Lee hyun-hwa-)

  • 이선형
    • 한국연극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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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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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3-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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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Dans l'histoire du $th{\acute{e}}{\hat{a}}tre$ $cor{\acute{e}}en$, la position de Chae yoon-il est $tr{\grave{e}}s$ $particuli{\grave{e}}re$. Il a $consacr{\acute{e}}$, dans ses $carri{\grave{e}}res$ de la mise en $sc{\grave{e}}ne$, toute son ${\acute{e}}nergie$ au $th{\acute{e}}{\hat{a}}tre$ sans jamais $fl{\acute{e}}chir$ contre le pouvoir dictatorial. Un critique a dit que son $th{\acute{e}}{\hat{a}}tre$ est semblable au $th{\acute{e}}{\hat{a}}tre$ de la $cruaut{\acute{e}}$. Pourtant, dans la mesure $o{\grave{u}}$ il respecte le texte dramatique, et que son $th{\acute{e}}{\hat{a}}tre$ a des tendances de la politique et qu'il oriente l'engagement du spectateur, il est certain que son $th{\acute{e}}{\hat{a}}tre$ est loin du $th{\acute{e}}{\hat{a}}tre$ de la $cruaut{\acute{e}}$. Ses $proc{\acute{e}}d{\acute{e}}s$ de la mise en $sc{\grave{e}}ne$ sont $tr{\grave{e}}s$ divers et il n'y a pas de $coh{\acute{e}}rences$ au niveau des styles dramatiques. $Malgr{\acute{e}}$ cela, nous pouvons trouver son $originalit{\acute{e}}$ de la mise en $sc{\grave{e}}ne$ dans la rencontre avec Lee hyun-wha. Le metteur en $sc{\grave{e}}ne$ ${\acute{e}}tablit$ son $esth{\acute{e}}tique$ $th{\acute{e}}{\hat{a}}trale$ en montant sur $sc{\grave{e}}ne$ de cinq $pi{\grave{e}}ces$ de Lee hyun-wha. Alors, en effet qu'est-ce que $l^{\prime}esth{\acute{e}}tique$ de la mise en $sc{\grave{e}}ne$ de Chae yoon-il produite par les ${\oe}uvres$ $th{\acute{e}}{\hat{a}}trales$ de Lee hyun-wha? Dans les $pi{\grave{e}}ces$ de Lee hyun-wha, il y a beaucoup de codes symboliques de la violence sexuelle comme le sadisme et le masochisme. L'implusion sexuelle $cach{\acute{e}}e$ dans le subconscient des personnages s'entrecroise avec le $m{\acute{e}}canisme$ du pouvoir politique. Alors, les abus sexuels et les mauvais traitements sur le corps deviennent une sorte de torture. L'expression cruelle des langages $sc{\acute{e}}niques$ n'est autre que la $r{\acute{e}}volte$ contre la $r{\acute{e}}alit{\acute{e}}$ actuelle de la politique. Son $th{\acute{e}}{\hat{a}}tre$ de torture est donc une sorte de $m{\acute{e}}canisme$ de la catharsis pour dissiper le cauchemar et l'inconscient noir. La fantasie sexuelle construite par le monde inconscient de l'auteur dramatique $s^{\prime}{\acute{e}}panouit$ dans le $th{\acute{e}}{\hat{a}}tre$ de Chae yoon-il qui $r{\hat{e}}ve$ toujours l'esprit de la $libert{\acute{e}}$. Une des convictions dramatiques du metteur en $sc{\grave{e}}ne$, c'est que le $th{\acute{e}}{\hat{a}}tre$ tout d'abord doit ${\hat{e}}tre$ choquant. Il dit : "l'art doit ${\hat{e}}tre$ ${\grave{a}}$ la fois ${\acute{e}}mouvant$ et bouleversant. Cependant, dans la mesure $o{\grave{u}}$ le film ou la $t{\acute{e}}l{\acute{e}}vivion$ fait aujourd'hui une vive impression aux spectateurs, la part $donn{\acute{e}}e$ au $th{\acute{e}}{\hat{a}}tre$ est le choc." Pour donner le choc aux spectateurs, le style de la torture est $tr{\grave{e}}s$ utile. $L^{\prime}esth{\acute{e}}tique$ $th{\acute{e}}{\hat{a}}tral$ du metteur en $sc{\grave{e}}ne$ respecte essentiellement l'intention de l'auteur. $N{\acute{e}}anmois$, le respect sur l'original ne se $d{\acute{e}}range$ pas $l^{\prime}interpr{\acute{e}}tation$ de son propre $id{\acute{e}}e$. Dans l'insistance de la torture, l'analyse rituelle sous la base du choc, il projecte le symbole $arch{\acute{e}}typal$ sur $sc{\grave{e}}ne$. Bien $s{\hat{u}}r$, il renforce le $caract{\grave{e}}re$ de la politique dans le $th{\acute{e}}{\hat{a}}tre$ de torture pour inviter des spectateurs de l'engagement. D'ailleurs, il y a l'aspect d'absurde dans le $th{\acute{e}}{\hat{a}}tre$ de torture qui insiste des violences ${\grave{a}}$ travers les langages $sc{\acute{e}}niques$ comme le $m{\acute{e}}tal$ froid, parce que le metteur en $sc{\grave{e}}ne$ $consid{\grave{e}}re$ que $l^{\prime}{\hat{e}}tre$ humain vit dans l'absur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