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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돌카지역의 임신분만 환경 (A Survey on Status of Pregnancy and Delivery at a Rural Village, Nepal(Dolakha Bazar Area))

  • 안영우;강윤식;감신;이종영
    •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and Public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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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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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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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생활수준과 교육수준이 매우 낮은 저개발국가에서의 임신분만 환경을 알아보고 건강관련 행위 실천(산전진찰, 시설분만, 제대기구소독)과 지식과 태도와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네팔 돌카 마을에서 지난 1년간(1994년 4월 13일$\sim$1995년 4월 12일)출산한 경험이 있는 산모를 대상으로 일반적 특성, 임신과 분만에 관련된 지식, 태도, 산전진찰률, 분만환경 등을 조사하였다. 이 지역의 임신과 분만에 관련된 지식수준은 낮은 편으로 대상자의 87.5%가 보건교육을 받은 경험이 없었다. 대상자의 29.6%는 임신시 흡연이 태아에 해가 없다고 하였으며, 42.8%는 임신시 음주와 약의 복용이 태아에 해가 없다고 답하였고, 17.1%가 제대절단시 소독하지 않은 기구를 사용해도 유해하지 않다고 응답하였는데, 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 경우, 보건교육을 받은 경험이 없는 경우, 그리고 보건기관까지의 거리가 멀 수록 올바르지 못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응답자의 56.6%가 산전진찰이 필요없다는 태도를 보였고, 42.8%가 질출혈시 병원을 방문할 필요가 없다는 태도를 보였는데, 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 경우, 보건 교육을 받은 경험이 없는 경우, 그리고 보건기관까지의 거리가 멀수록 바람직하지 못한 태도를 가지고 있었다. 또한 82.9%가 분만과정 자체가 불결한 것이라고 여기고 있었다. 한번이라도 산전진찰을 받은 경험이 있는 산전진찰 경험률은 28.3%였는데 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 경우, 보건교육을 받은 경험이 없는 경우에 산전진찰 미경험률이 높았다. 시설분만율은 5.3%로 매우 저조하였고, 시설 외 분만인 경우 82.6%가 제대절단기구를 소독하지 않고 사용하고 있었는데 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 경우, 보건교육을 받은 경험이 없는 경우, 그리고 보건기관까지의 거리가 멀수록 소독을 하지 않고 사용하고 있었다. 지식과 태도와의 관계에 있어서는 지식이 많은 군이 산전진찰의 필요성을 더 느끼며 질출혈시 병원방문의 필요성을 더 느끼고 있어, 임신과 분만에 관련하여 더 바람직한 태도를 가지고 있었다. 태도와 실천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바람직한 태도를 가진 산모군이 산전진찰 경험률이 높았으며, 시설분만이 많아 실천율이 높았다. 다변량 분석에서도 지식이 태도에 양(陽)의 영향을 미치는 변수였으며, 태도는 실천에 영향을 미치는 유의한 양(陽)의 변수여서 실천을 위해서는 긍정적인 태도가 선행되어야 하고, 그러기 위하여는 먼저 올바른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이상의 연구결과로 볼 때, 저개발국가에서의 분만환경은 매우 열악한 편으로 모자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서는 예방적 기능으로서 보건교육 활동이 더욱 중요 성을 가지게 된다. 효율적 보건교육활동을 위해서는 보건교육을 보다 긴요하게 요하는 인구군이 어떤 계층이냐 하는 대상파악에 특별히 유념하여야 하는데 주로 교육수준이 낮고 생활이 어려운 인구층, 그리고 보건기관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들에게 중점적으로 교육을 시도하여야 하겠는데 이들 나라는 대부분의 국민이 교육수준이 낮고 생활수준이 낮은 편으로 보건교육시 단순한 지식의 전달에 그칠 것이 아니라 동기 유발을 가져와 행위변화를 할 수 있도록 보다 세밀한 연구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순회진료와 보건교육을 하는 의료캠프가 활성화되어야 하겠다. 향후 저개발국에 의료단을 파견하여 그 지 역의 보건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는 이와 같은 연구가 계속 진행되어 실천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밝혀 지역보건의료 프로그램에 적극 활용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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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기 아동의 스트레스와 대처행위 및 사회적지지 지각과의 관계 (The correlation among stress, coping behaviors and perceived social support in school age children)

  • 김경운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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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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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3-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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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학령기 아동의 스트레스와 스트레스 대처행위, 그리고 아동이 인지하는 사회적지지 지각과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한 서술적 상관관계연구이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A 광역시의 일개 초등학교 3, 4, 5학년으로, 연구자가 연구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기관과 학생들의 동의를 얻은 후 총 481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으며, 이 중 불성실에게 응답한 72부를 제외한 409부의 설문지를 분석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13.0을 이용하여 기술통계와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스트레스 점수는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 점수가 가장 높았다($9.30{\pm}4.41$). 스트레스 대처행위는 저학년이 고학년보다 사회적지지 추구 대처행위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고(F=3.181, p=.043),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공격적 대처행위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다(t=-3.399, p=.001). 사회적지지 지각점수는 가족($33.01{\pm}7.61$), 친구($28.43{\pm}7.89$), 교사($25.71{\pm}6.30$)의 순서이었고,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친구(t=3.842, p=.000)와 교사(t=3.037, p=.003) 지지 지각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스트레스 점수가 증가할수록 소극적 대처행위(r=.410, p=.000)와 공격적 대처행위(r=.445, p=.000)는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사회적지지 지각이 높을수록 적극적 대처행위(r=.455, p=.000)와 사회적지지 추구 대처행위(r=.429, p=.000)는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따라서 아동에게 스트레스 관리는 매우 중요하며 아동의 공격적, 소극적 대처행위를 줄이고 사회적지지 지각을 증진시키기 위한 간호중재 프로그램 개발 연구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청소년의 식이섭취와 비타민.무기질 보충제 복용에 관한 연구 (A Study of Dietary Intake and Vitamin/Mineral Supplement Usage among Adolescents)

  • 박은숙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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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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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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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본 연구는 청소년의 비타민.무기질 보충제의 복용 실태의 식이로 부터 섭취하는 비타민.무기질의 양에 대해 알아보고자, 대도시, 중소도시, 농촌에 거주하는 인문계 여자고등학생 706명을 대상으로 하여 연구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조사대상자의 비타민.무기질 보충제 복용율은 43.8%였다. 도시지역 거주자가 농촌지역 거주자 보다, 가족의 월수입이 높을수록, 부모의 학력이 높을수록 비타민.무기질 보충제 복융율이 유의성 있게 높았다. 2) 건강에 대한 인지도, 건강염려증 척도, 체중에 대한 인지도, Broca 지수, 질병의 유무는 비타민.무기질 보충제 복용율에 유의적인 영향을 주었다. 건강상태가 좋지않다고 느끼며, 건강염려증의 점수가 높은 사람일수록 비타민.무기질 보충제의 복융율이 높았으며, Broca 지수가 정상이 아닌 군과 질병이 있는 군의 비타민.무기질 보충제의 복용율이 높았다. 3) 비타민.무기질 보충제 복용자의 신장은 비복용자와 차이가 없었고, 체중은 비복용자가 복용자에 비해 많았다. 4) 비타민.무기질 보충제 복용자와 비복용자 사이에 영양지식, 식습관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식습관이 양호한 군이 식습관이 불량한 군에 비해 비타민.무기질 보충제의 복용율이 높았다. 그러나 식습관 군별의 비타민.무기질 보충제 복용자와 비복용자 사이에 영양지식의 점수 차이는 없었다. 5) 비타민.무기질 보충제 복용자는 식이로 부터 비타민 A, 비타민 $B_2$, 나이아신, 비타민 C의 섭취량이 비복용자에 비해 적었다. 연구 대상자 모두 에너지, 비타민 $B_1$, 비타민 $B_2$, 나이아신, 칼슘, 철분의 섭취량이 권장량 보다 적었다. 특히 철분은 비타민.무기질 보충제 복용자의 60.1%, 비복용자의 74.1%가 권장량의 2/3 미만을 섭취하였으며, 기타의 비타민.무기질도 권장량의 2/3미만을 섭취하는 대상자가 많았다. 6) 비타민.무기질 보충제 복용자의 60.8%가 종합비타민을 복용하였으며, 비타민.무기질 보충제를 복용하는 복용하는 이유는 힘을 내기 위해서가 39.9%, 주의의 권유에 의해서 28.3%, 질병의 치료를 위해서 17.4%이다. 비타민.무기질 보충제 비복용자의 비타민.무기질 보충제를 복용하지 않는 이유는 건강하기 때문이 36.0%로 가장 많았으며, 귀찮아서, 식이로 충분히 섭취하기 때문에, 효과가 없어서의 순이었다. 비타민.무기질 보충제 복용자의 비타민.무기질 보충제 복용에 대한 견해는 효과가 있다. 23.3%, 효과가 없다 18.4%이며, 비복용자는 효과가 있다 16.6%, 효과가 없다 14.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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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부 편평상피세포암 세포주에서 세포주기조절인자의 활성 및 이상 : 후두편평상피세포암에서 종양억제유전자 CDKN2 유전자의 발현이상 (Activation and Abnormalities of Cell Cycle Regulating Factor in Head and Neck Squamous Cell Carcinoma Cell Lines: Abnormal Expression of CDKN2 Gene in Laryngeal Squamous Cell Carcinoma)

  • 송시연;한태희;배창훈;김용대;송계원
    • Journal of Yeungnam Medical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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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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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6-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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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정상인의 말초혈액 림프구 DNA를 주형으로 사용하여 DNA PCR을 시행하였다. 그 결과 5례 모두에서 예상되는 167bp 크기의 CDKN2 genomic DNA 단편이 증폭됨을 관찰할 수 있었다. 정상인의 말초혈액 림프구로부터 분리한 mRNA를 사용하여 cDNA를 합성하고 이를 주형으로 사용하여 RT-PCR와 시행하였다. 그 결과 예상되는 355bp 및 468bp의 CDKN2 및 ${\alpha}$-actin의 mRNA 전사산물이 전례에서 발현됨을 관찰할 수 있었다. 또한 CDKN2 mRNA의 RT-PCR 산물을 Sal I 제한효소로 절단하여 252bp와 103bp의 두 단편으로 나뉘어짐을 관찰하였다. 총 5례의 후두 편평상피세포암 세포주에서 CDKN2가 발현되는지를 RT-PCR로 관찰하였으며 각 세포주로부터 mRNA의 분리가 잘되었는지는 ${\alpha}$-actin의 발현을 통하여 RT-PCR로 관찰하였다. 5례의 세포주에서 모두 ${\alpha}$-actin의 발현을 관찰할 수 있었으며 이들의 mRNA를 사용하여 CDKN2 RT-PCR와 시행한 결과 총 4례(80%)의 세포주에서 CDKN2의 발현이 상실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CDKN2 발현의 이상이 있는 후두 편평상피세포암 세포주 및 발현이 정상인 후두 편평상피 세포암 세포주 모두에서 CDKN2 유전자의 존재를 DNA-PCR로 관찰하여 총 5례의 세포주 중 2례(40%)에서 CDKN2 유전자의 결손을 관찰할 수 있었다. 이 2례의 후두 편평상피세포암 세포주는 CDKN2의 발현이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RT-PCR의 결과와 일치하였다. 총 8례의 후두 편평상피세포암세포들에서 CDKN2의 이종접합성의 상실이 발견되는지를 DNA-PCR로 관찰하여 7례(87.5%)에서 최소한 한 개 이상의 microsatellite marker에 대한 이종접합성의 상실이 발견되었으며, 6례(75%)에서 최소한 한 개 이상의 microsatellite marker에 대한 증폭이 발견되었다. 또한 2례에서 최소한 한 개 이상의 microsatellite marker에 대한 microsatellite의 불안정이 발견되었다. 이종접합성의 상실, 증폭 또는 microsatellite의 불안정의 세 가지 모두를 보면 전례에서 한가지 이상의 CDKN2의 이상이 발견되었다. 이상의 결과로 볼 때 CDKN2가 후두암의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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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피 추출물에 의한 인간유방암 MDA-MB-231 세포의 apoptosis 유도에서 ROS 및 AMPK의 역할 (Relationship between Reactive Oxygen Species and Adenosine Monophosphate-activated Protein Kinase Signaling in Apoptosis Induction of Human Breast Adenocarcinoma MDA-MB-231 Cells by Ethanol Extract of Citrus unshiu Peel)

  • 김민영;황보현;지선영;홍수현;최성현;김성옥;박철;최영현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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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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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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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한의학에서는 진피(陳皮)라고 칭하는 귤의 껍질(Citrus unshiu peel) 추출물은 항산화, 항염증 및 항균 특성을 포함한 다양한 약리학적 효능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그들의 항암 활성에 대한 가능성이 보고되었지만 정확한 기전 연구는 여전히 미비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인간 유방암 MDA-MB-231 세포를 대상으로 진피 에탄올(EECU, ethanol extract of C. unshiu peel) 추출물의 항암 효능을 평가하고 그에 따른 기전 연구를 수행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에 의하면 EECU에 의한 MDA-MB-231 세포의 증식억제는 세포사멸(apoptosis) 유도와 관련이 있었다. EECU에 의한 apoptosis는 caspase-8, -9 및 -3의 활성화와 IAPs 계열의 발현 감소에 따른 PARP의 분해와 Bax : Bcl-2 비율의 증가와 연관이 있었다. 또한 EECU는 Bid의 truncation과 함께 미토콘드리아 막 잠재력의 감소와 세포질로 cytochrome c의 이동을 촉진시켰다. 아울러 EECU는 AMPK 및 ACC의 인산화를 촉진시켰으나, AMPK 효소 활성의 저해제는 EECU에 의한 apoptosis 유도와 생존력 저하를 현저하게 억제하였다. 부가적으로 EECU는 AMPK 활성화의 상류 신호로 작용하는 활성산소종(ROS)의 생성을 촉진시켰으며, 강력한 항산화제인 NAC는 EECU에 의한 AMPK의 활성화와 apoptosis를 역전시켰다. 결론적으로 EECU는 ROS/AMPK 의존적인 내인성 및 외인성 apoptosis 경로를 활성화시킴으로써 MDA-MB-231 세포 증식을 억제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신라 전기 적석목곽분의 묘형과 집단복합묘군의 성격 (The Nature of the Tomb Form and the Group Tomb Complex of the Wooden Chamber Tombs with Stone Mound in the Early Silla Phase)

  • 최병현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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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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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8-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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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고에서는 경주 월성북고분군에서 조영된 적석목곽분의 존재 양태의 두 측면, 즉 묘형과 집단복합묘군에 대해 고찰하였다. 적석 목곽분은 호석으로 한정된 봉분 안에 단위묘곽이 설치된 원형의 단위고분이 기본형으로, 그 묘형은 단일원분, 연접분, 다곽분으로 구분된다. 단일원분은 피장자 1인의 단장분이고, 연접분은 일반적으로 부부나 혈연관계인 가족의 합장분이다. 다곽분도 대개 최하위 랭크의 묘곽들로 구성된 합장분으로, 월성북고분군의 왕릉구역에만 존재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경주 월성북고분군의 쪽샘지구에서는 미고지를 따라 고분들의 소구역 군집현상이 보인다. 이는 당시 사람들이 친연관계에 따라 소집단별로 미고지를 점유하여 그 축선 방향으로 중형급 단일원분이나 연접분을 조영하고 그 주변으로 다수의 소형분들을 위성처럼 배치하여 집단복합묘군을 형성해 나갔기 때문이다. 대릉원지구를 비롯한 경주 월성북고분군의 왕릉구역에서도 고분들은 집단복합묘군을 형성하였다. 왕릉구역의 집단복합묘군은 마립간 왕릉인 초대형 단일원분이나 왕과 왕비의 합장릉인 초대형 표형분을 주분(主墳)으로 그 주변에 대소형 고분들을 배치하여 형성되었다. 집단복합묘군의 피장자 중에는 신분이나 사회적 인격이 대등한 부부나 혈연관계의 가족이 포함되었겠지만, 고분들 사이의 랭크 차이가 현저하여 피장자 모두가 혈연관계였다고 볼 수는 없다. 집단복합묘군에 포함된 하위 랭크 고분의 피장자들은 주분 피장자 및 그 가족과 주종관계의 '소속인'들이었다고 판단된다. 경주 월성북고분군의 적석목곽분에서 보이는 이와 같은 묘형과 집단복합묘군은 신라 마립간시기 중앙의 사회집단과 그 성격을 말해준다. 앞으로 이에 대한 좀 더 정밀한 분석은 당시 신라사회의 여러 측면을 밝히는 데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 유아 통합보육을 위한 교사 지원이 어린이집 교사의 교사 효능감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Teacher Support Program for the Integration of Handicapped Children on Teaching Efficacy of Daycare Center Teachers)

  • 박나리
    • 한국보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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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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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7-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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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장애 유아 통합보육을 위한 교사 지원이 어린이집 교사의 교사 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에는 서울과 경기 지역 4개 어린이집 12명의 어린이집 교사가 실험 집단에 선정되었고, 5개 어린이집 12명의 교사가 통제 집단에 선정되었다. 교사 지원은 교사 교육과 현장 관찰 및 자문, 온라인 자문을 통해 실시되었다. 교사 교육은 집단 교육을 통해 발달 영역의 이해, 교육과정 수정, 활동중심삽입교수, 협동 학습, 직접 교수, 장애 이해 교육, 행동 지원, 가족 지원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개별 교육을 통해 각 교사들의 장애유아 통합보육의 요구를 반영한 장애유아 보육의 실제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자문을 제공하였다. 실험집단 어린이집 당 10회씩 현장 관찰 및 자문을 실시하였고, 이메일과 핸드폰 자문을 통해 교사들의 수업을 지원 하였다. 교사의 교사 효능감 변화를 측정하기 위해 사전-사후 검사 통제 집단 설계를 적용하였으며, 장애 통합에 대한 일반 교사의 교사 효능감 척도(Teachers' Efficacy in Inclusive Practices: TEIP)로 사전-사후 검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의 분석을 위해 두 집단 간 교사 효능감의 사전-사후 검사 간 차에 대해 두 독립표본 t 검정을 실시하였고, 결과 두 집단 간 교사 효능감과 하위 영역인 통합교육 효능감, 협력 효능감, 행동관리 효능감의 사전 사후 변화에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에서 장애 유아 통합보육 현장에서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하고, 어린이집 교사들의 통합보육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교사들의 실제적 요구에 반응적이고, 장애 유아 통합의 다양한 변인을 반영하고, 참여자들 간의 대등한 협력적 관계를 강조한 교사 지원을 제공한 점이 연구 결과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 본 연구 결과는 장애 유아 통합보육 지원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현장의 실질적인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전북지역 성인여성의 골다공증 지식, 골다공증관련 요인에 대한 관심 및 예방적 건강행동에 관한 연구 (Study on the osteoporosis knowledge, concern about osteoporosis factors, and health behavior to prevent osteoporosis of women in Jeonbuk area)

  • 이현주;노정옥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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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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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6-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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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전북지역 394명의 성인여성을 대상으로 골다공증 지식, 관련요인에 대한 관심 및 예방적 건강행동의 수준을 조사 하였으며,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골다공증 지식의 총점은 12점 중 6.21점으로 '보통' 수준이며 전체 평균값은 0.59점, 평균정답률은 60.9%이었다. 골다공증관련 요인에 대한 관심의 총점은 40점 만점 기준 26.50점으로 '보통' 수준이었으며 전체 평균값은 3.31점이었다.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식습관은 31.92점, 운동습관 9.77점, 기호식품 제한은 15.57점이었으며 총점은 85점 기준 57.26점으로 '보통' 수준이었다. 조사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에 따른 골다공증관련 지식은 '연령', '월수입', '교육수준', '어릴 때 우유섭취', '건강관심도', '골다공증 정보'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골다공증관련 요인에 대한 관심은 '연령', '월수입', '건강관심도', '골다공증 정보', '골다공증 가족력', '칼슘제 복용'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건강행동은 '연령', '월수입', '어릴 때 우유섭취', '건강관심도', '골다공증 정보', '칼슘제 복용'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건강행동 실천에 미치는 관련변수들의 상대적 영향력을 알아본 결과, 골다공증 예방적 건강행동 전체 1단계에서 설명해주는 변인은 '건강관심도'가 '많음', '연령', '건강관심도'가 '보통'의 순이며, 설명력은 28.5%이었다. 2단계에서는 골다공증관련 지식 투입에 따른 총 설명력은 30.1%이며 '건강관심도'가 '많음'의 영향력이 가장 크며, 그 다음이 '연령', '건강관심도'가 '보통', '골다공증 지식'의 순이었다. 3단계 골다공증요인 관심 투입에 따른 총 설명력은 41.1%이었다. 골다공증 예방 건강 행동에 대한 예측변인의 영향력은 '골다공증 요인 관심', '건강관심도'가 '많음', '연령', '건강관심도'가 '보통', '골다공증 지식'의 순이었다. 이상의 결과, 전북지역 성인여성의 골다공증에 대한 관심수준과 예방적 건강행동의 실천은 보통수준이었다. 그러나 골다공증관련 지식수준은 높은 수준은 아니었으나 골다공증예방을 위한 건강행동을 실천하는데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다. 따라서 골다공증관련 교육은 이를 실생활에 적용하기 위하여 골다공증 교육내용 및 교육 매체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겠다. 골다공증은 더 이상 중년이후에 관심을 가져야하는 질병이 아닌 성장기부터 예방관리가 필요하므로 학교의 영양교육과정에 포함하여 청소년기부터 올바른 식습관 및 운동습관 등을 포괄적으로 지도할 수 있도록 학교, 보건소 및 교육청 등의 관련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겠다.

마쓰리(祭)와 신찬(神饌): 이세신궁과 천황의 제사를 중심으로 (Matsuri and Shinsen : Centering on the Rites of Ise Shrine and Emperor)

  • 박규태
    • 종교문화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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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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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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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12만 개소에 달하는 일본 신사(神社)의 총본산이라 할 만한 미에현 이세시(伊勢市) 소재 이세신궁(伊勢神宮)은 황조신 아마테라스(天照大神)를 모시는 내궁(內宮=황대신궁(皇大神宮)) 과 식물신 도요우케(豊受大神)를 모시는 외궁(外宮=풍수대신궁(豊受大神宮))으로 이루어져 있다. 흔히 천황가의 조상신이라 말해지는 태양의 여신 아마테라스를 제사지내는 신사라는 점에서 역사상 천황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일본 신도에서 신에게 바치는 음식물 즉 신찬을 다루는 본 연구는 연간 약 1,500회나 거행되는 상기 이세신궁의 마쓰리 중 매일 조석으로 행해지는 일별조석대어찬제(日別朝夕大御饌祭)를 비롯하여 가장 대표적인 대제(大祭)인 신상제(神嘗祭, 간나메사이), 20년마다 한차례씩 행해지는 식년천궁제(式年遷宮祭), 그리고 이와 관련하여 고대 이래현대에 이르기까지 천황이 집전하는 각종 제사 가운데 가장 중요한 신상제(新嘗祭, 니이나메사이) 및 대상제(大嘗祭, 다이죠사이)를 주요 분석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때 본고의목적은 기본적으로 신찬의 유형과 주요 특징 및 그 신화적 배경과 역사적 변천과정 등을개략적으로 살펴본 후, 구체적으로 상기 마쓰리에 등장하는 신찬의 품목과 절차 등을 검토하면서 궁극적으로 신찬의 사회적, 종교적, 정치적, 문화적 의미를 규명하는 데에 있다. 가령 신도 신찬의 사회적 의미는 농경사회적 특징, 고대 식생활과의 관계, 일본요리와의연관성, 현대사회에 있어 신찬의 의미 및 그것과 관련된 신불(神佛)관념의 문제등을 중심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또한 신찬은 특히 신성, 생명, 재생의 관념과 밀접하게 결부되어 있다는 점에서 그 종교적 의미를 말할 수 있다. 한편 고대일본에서 정치는신에 대한 제사를 뜻하는 '마쓰리고토'라고 불렸으며, 천황의 최대 역할은 바로 신을 모시는 데에 있었다. 다시 말해 일본에서 정치란 신에게 신찬과 공물을 바치고 그 가호를 기원하는 데에서 시작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신찬이 본래 정치와 밀접하게 연루되어 있었음을 시사한다. 끝으로 본고는 고대 한일간 문화교류의 뚜렷한 흔적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신찬의 문화적 의미를 조명하고 있다.

초등학생의 아침식사 빈도에 따른 영양상태와 부모 관련요인 분석 : 2013 ~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Nutritional status and related parental factors according to the breakfast frequency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based on the 2013~2015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 유소영;양윤정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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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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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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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2013 ~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이용하여 초등학생의 아침식사 빈도에 따른 식생활 및 영양상태를 분석하고, 초등학생의 아침식사 빈도와 관련된 부모 요인을 조사하였다. 주요 결과에 대한 요약은 다음과 같다. 첫째,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비교한 결과 과체중과 비만에 해당하는 비율은 남녀 고학년에서 아침식사 빈도가 낮은 군이 높은 군보다 더 높았다. 둘째, 부모 요인을 비교한 결과 어머니의 BMI지수, 어머니의 비만 비율은 남자 고학년에서 아침식사 빈도가 낮은 군이 높은 군보다 더 높았다. 어머니의 경제활동 참여비율과 부모의 직업이 단순노무직인 비율은 남자 저학년에서 아침식사 빈도가 낮은 군이 높은 군보다 더 높았다. 부모가 아침을 결식하는 비율은 남자 저학년 및 고학년과 여자 저학년에서 아침식사 빈도가 낮은 군이 높은 군보다 더 높았다. 어머니가 혼자 아침 식사를 하는 비율은 남자 저학년에서 아침식사 빈도가 낮은 군이 높은 군보다 더 높았다. 셋째, 영양소 섭취상태를 비교한 결과 아침끼니로 섭취하는 에너지는 모든 대상자에서 권장수준인 25% 이하였으며, 철분을 평균필요량 이하로 섭취하는 대상자의 비율은 남녀 고학년에서 아침식사 빈도가 낮은 군이 높은 군보다 더 높았다. 본 연구를 통해 초등학생의 아침식사 빈도는 비만과 영양소 섭취상태와 연관성이 있었고, 부모의 올바른 식생활 실천이 자녀의 아침결식 문제 해결의 효과적인 중재요인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초등학생이 규칙적이고 균형 있는 아침식사를 실천하기 위한 부모를 대상으로 한 영양교육 프로그램 개설 및 학교에서의 아침급식 도입 등과 같은 다양한 정책지원을 고려해볼 필요성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