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ethnic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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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 불로장생약과 고려홍삼의 현대 과학적 효능과의 연관성 (A correlation of the modern scientific efficacy of Korean Red Ginseng with the legendary medicine for anti-aging and longevity)

  • 이영득
    • 인삼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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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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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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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고에서는 유래가 다른 상고사서의 상호 해석과 검증을 통하여, 위서(僞書)로 의심 받아 왔던 『부도지』, 『환단고기』, 『규원사화』의 기록이 논리적으로 실제 기록일 수 있음을 입증하였고, 『사기』 및 『열자』의 중국사서에도 등장하는 전설적인 '불로장생약'의 실체가 고려 인삼임을 밝혔다. 나아가 핵심 서적인 『부도지』의 인류이동 설명에 부합하는 Y 염색체 인류이동 지도를 참조하여, 각 인류 집단의 생활상을 기반으로 사상체질의 형성과 동남아인에 대한 고려인삼 열감문제의 기원이, 역사적 또는 과학적 관점에서 PPT유형 진세노사이드로 인한 체질문제로 추정하였다. 이 문제의 해결이 홍삼제조시의 PPT유형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함량의 PPD유형 진세노사이드 생산으로 해결되며, 또한 홍삼제조시 홍삼다당체의 함량 증가로, 홍삼다당체, PPD유형 진세노사이드, 원래 고려인삼에 다량 포함된 아르기닌에 의하여, 신체 내 '열충격단백질'의 발현이 증가되는 방법임을 설명함으로써, 고려 홍삼의 '아답토젠' 또는 '장생불사약'으로서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이론을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미국삼(서양삼)과 고려인삼의 생육환경에 대한 고찰을 통하여, 그 차이점을 제시하였다.

호주인과 호주 교민의 주거문화 비교를 위한 기초 연구(II) - 호주인의 주공간 및 주생활 분석을 중심으로 - (An Analysis of the Living Arrangement of Australians for Cross-Cultural Study with Korean Immigrants in Melbourne, Australia)

  • 이영심;이상해
    • 대한가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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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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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3-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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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Many ethnic groups have different cultural backgrounds and each culture has developed with its own traditions. The interaction between different cultures is getting more active through acculturation and cultural cont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provide basic data about the domestic living of Australians in order to compare with Korean immigrants in the form of a Cross-Cultural study. For this, usage of domestic space and seating style of 53 Australian households in Melbourne were analyzed. Ethnographic research with questionnaire was used. The results of the research were as follows. 1. The open plan type combining the kitchen, dining and tying areas was the most popular one for Australians and they are very satisfied with that type. 2. The laundry room has been planned traditionally and Australians demand to be able to dry their laundry and do ironing in there additionally. Most of Australians were satisfied with separated toilet and bathroom. h drain hole on the floor of the bathroom was not essential for most Australians. 3. Australians were doing various activities in the living areas and they also enjoy gelling together in the kitchen and dining areas. 4. The seating style of Australians was generally the chair-seating style. However, they sometimes made a bed for guests on the floor and watched TV and treated guests with both chair seating style and floor seating style. 5. Australians were satisfied with using carpet presumably for its warmth.6. Many Australians took off their shoes inside of the house for hygienic reason. Most people organized the shoes in the cabinet of the bedroom. 7. The most popular heating system was ducted heating for Australians and they were very satisfied with it because it was suitable for the weather in Melbourne. 8. The living room was the most important one for Australian families and they thought that it should be decorated well for entertaining guests. It was also considered that brightness of the light was enough for most Australians.

다양성관리가 조직인력구성과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 (The Impact of the Diversity Management on the Workforce Composition and Financial Performance)

  • 성상현;김대룡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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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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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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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단일민족으로 오랫동안 지내왔던 한국사회의 구성원들이 급속하게 다양화되면서 앞으로 한국 조직 내 인적자원관리에서 다양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늘어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노동연구원 사업체패널자료를 활용하여 다양성 친화적인 인적자원관리가 조직의 인력구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실증분석에 따른 주요결과들로는 여성인력에 대한 훈련비중이 높으면 여성인력 구성비율이 증가되며, 임금에서 이익분배와 집단성과급제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기업은 장애인 비율이 높고, 다수의 모집제도를 활용하는 기업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비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인력다양성 확대를 억제할 가능성이 있는 인적자원관리제도(핵심인력관리제, 연봉제, 인사고과제)에 비하여 다양성 친화형 인적자원관리제도는 기업의 재무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기업은 처해진 경영상황과 조직문화에 따라 인력구조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인적자원관리제도를 구상하여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다양성 친화형 인적자원관리제도를 형성하는데 있어서 경영성과에 근거하여 주요 세부제도들이 어떻게 효과적으로 형성되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시사점을 주는데 의의가 있다.

한국 청동기시대 '사회' 고고학의 문제 (The Problems of the Archaeological Approaches to the Bronze Age Society)

  • 이성주
    • 고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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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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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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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이 논문은 한반도 청동기시대 '사회' 고고학을 어떠한 관점과 방법으로 연구할 것인가를 검토해 보고자 작성되었다. 먼저 한국의 '사회' 고고학 접근을 연구사적으로 검토하였는데 1970년대까지는 민족사의 흐름과 같이 모호한 실체와 과정으로 사회진화의 단계를 서술하는데 그쳤다고 보았다. 이러한 관념에서 벗어나 단위사회의 규모와 지배권력의 성격 등에 주목하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부터였고, 고고학 자료의 위계와 분포를 분석하여 사회단위와 그 조직을 복원해 보려는 노력은 1990년대 들어와서야 가능했다고 보았다. 그리고 영미와 일본 고고학에서 이루어진 사회에 대한 접근의 틀을 참고하여 청동기시대 취락을 분석하기 시작한 것은 불과 10년 전의 일이다. 다음으로, 어떤 고고학적 실체를 지칭하는 용어로 정착된 'OO유형' 이라는 개념과 종족집단의 존재가 전제된 문화단위에 대한 관념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하였다. 청동기시대 고고학자들은 한편으로 취락 내부와 취락 간의 유물분포를 분석하여 사회적인 특성들은 정의하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OO유형' 이라는 문화적 실체의 생성과 확장, 및 소멸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는데 이것은 생산적인 '사회' 고고학 연구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보았다. 비파형동검과 같이 광역으로 분포하는 물질문화의 요소들을 고대 종족명과 관련시키는 연구관점에 대해 비판하였다. 이와 같이 광역으로 분포하는 물질문화의 존재는 지역집단들 사이에 형성된 모종의 관계망으로 설명할 필요가 있으며 나아가 이러한 관계망을 통해 이루어지는 상호작용의 성격과 함께 그 물질문화의 상징적 의미가 지역에 따라 어떻게 변용되는지에 대해서 검토될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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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지역 바지 구조의 계보 (The Genealogy of Trousers in the Eurasian Region)

  • 김문영;조우현
    • 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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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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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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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The style of different styles of clothing have been developed by not only the natural environment and social effects. but also by various variables such as the peculiar cultures and religions of different ethnic groups. It is naturally accepted without question that the origin of trousers was derived from the Skytie race in the modern style of dress. And the style of those trousers has changed and developed throughout a long history in different environments and surroundings. As part of the research of the process in this styles of clothing, it is essential to know how the fabric of trousers has been developed and how the styles have been changed because of different weather conditions and different religions. Nowadays, Eurasian countries was scattered from western and eastern Asian countries to middle Asian countries such as Russia, Uzbekistan, Kazakistan, Turkey, Turkmenistan, Iran and China. These countries are located on the way to the Silk Road. They are fully developed in a cultural area among the different religions. In terms of cultural aspects within the different religions, men's trousers had developed the traditional style of this dress as one of the importnat items on the cultural basis. The ranges and types of these traditional trousers are divided by the regions, such as west and southern Asia, central Asia and China. Pakistan, Afghanistan, Iran, Iraq, Syria, Lebanon, Turkey. Jordan, Saudi Arabia, Kuwait and Israel was a part of the west and southern Asian countries which were located between western countries and eastern countries. This tribes wore Shalwar trousers which is a wide style of trousers. Shalwar in the western and eastern Asian region has a specific feature by the each nation but has the same distinctions such as by using very wide and loose style and tying a fine thread around the waist. Some central Asian countries consisted of part of China, Turkmenistan. the Republic of Tajikistan. the Republic of Kyrgyzstan and the Republic of Afganistan. These style of trousers are compound types which appeared with mixing Draperian Greek culture. So it can be inferred from this data that the horse-riding nomadic trousers which had been handed down from Skytie tribe through Persia. The style of the trousers in those regions has small pieces. The style of the trousers in China, which is located on the way to the far eastern countries, has developed new trousers put together two pieces of the textile. These widen trousers can be worn by using a sash belt. So we can find out that those trousers of countries which mentioned above have a common point and a rule.

주변에서 찾은 우리 색동의 기원과 감성에 대한 고찰 (The Origin and Emotion of Saekdong in Our Surroundings)

  • 김지수;나영주
    • 감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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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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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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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색동은 고대부터 사용해 온 우리 고유 원단이며 다양한 색사를 경사로 사용하여 동일간격 세로 줄무늬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도록 평직, 수자직으로 직조한 것이다. 본 연구는 고대의 색동이 어떻게 발생하였고 그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 고찰하였다. 연구방법으로는 선행논문 및 단행본, 학술지 등의 문헌자료, 박물관 자료, 신문과 사진 자료, 인터넷 검색 등을 이용하였으며 도자기, 금속공예, 무용 등 복합예술의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난 고대문화의 연결고리를 고찰하였다. 또 조선족 자료와 일본의 아스카 문화 및 다카마스총의 고분벽화를 통해서 고구려, 백제의 흔적을 살펴 보았다. 색동은 즐거움, 기쁨, 경사, 하늘의 축복, 신령함, 바람, 풍작 등을 의미하며 우리 선조의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정서를 표현하는데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첫째, 색동으로 나라와 가정의 경사와 즐거움, 기쁨의 감정을 표현하였으며 좋은 일이 반복되고 지속되길 기원하는 마음을 나타내었다. 둘째, 단아한 아름다움을 통해 질서, 평등, 조화를 상징한다. 셋째, 색동은 생명, 힘이며 신성한 존재로서 숭상된 하늘에 속한 신비스러운 새를 나타낸다. 넷째, 부와 풍요로서 비, 바람 또는 밭이랑을 상징한다. 조선족과 일본에 남아 있는 우리 한복과 색동의 경쾌하고 선명한 색사용을 통해 우리 선조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엿볼 수 있었다.

초국적 이주와 한국의 사회공간적 변화 (Transnational Migration and Socio-Spatial Changes in S. Korea)

  • 최병두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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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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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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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이 논문은 한국에서 지난 20년 동안 급증했던 초국적 이주자들의 국내 유입과 이에 따른 사회공간적 변화에 관한 주요 세부 주제들을 전반적으로 그러나 가능한 체계적으로 성찰해보기 위한 것이다. 지구화의 불균등성과 교통통신기술의 발달 그리고 국내 경제성장과 저임금 노동력의 부족 등으로 인해 급증하게 된 외국인 이주자들은 수도권과 공단지역을 중심으로 불균등하게 분포해 있다. 이주노동자들은 단기적으로 지역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오히려 부정적인 것으로 추정된다. 내국인들은 다문화의 필요성을 수용하면서도 동시에 단일민족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는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중앙정부는 2000년 중반 이후 외국인 이주자들을 위하여 본격적인 다문화정책을 추진하게 되었지만, 여전히 동화주의 또는 차별배제주의를 내재하면서 이들을 주변화시키고 있으며, 지방정부의 역할은 매우 미흡한 편이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다문화사회공간으로 원활하게 전환하기 위하여, 진정한 다문화주의 담론과 정책, 지방정부의 역할 증대, 지구-지방적 시민권의 보장 등을 촉구하는 초국적 이주의 지리학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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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체X염색체 증후군과 자폐증과의 연관 (Fragile X Syndrome and it's Association with Autism)

  • 양문봉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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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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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7-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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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
  • 약체X염색체 증후군은 최근에 발견된 X염색체와 관련된 정신박약의 일종으로서 현재 뇌의 발달과의 연관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증후군이다. 인간의 세포내에는 보통 46 개의 염색체가 있으며 그 중에서 성을 구별짓는 염색체는 X와 Y이다. 남성은 X, Y를 소유하고 있으며 여성은 두개의 X를 소유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연구 결과에 의하면 약체 X염색체중 환자의 경우에 X염색체의 가장자리 부분이 수축되어서 쉽게 갈라지거나 손상입기쉬워서 그 중상을 약체염색체증이라 명명하였다. 특히 남성에게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그 이유는 성을 구별짓는 염색체가 X, Y 이므로 하나의 X염색체가 손상되었을 경우에 이를 보충할 수 없지만 여성 의 경우에는 또다른 X염색체가 보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으므로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은 분포를 나타낸다. 역사적으로 고찰할 때 어느 한나라에서 집중적으로 연구된 것이 아니고 세계 각국(특히 유럽지역과 호주)의 공동의 노력으로 이와같은 최신 정보와 연구 결과를 탄생시킬 수 있었다. 임상적 신체적 특징으로는 비대 고환과 비대 귓바퀴가 두드러지게 관찰되고 있으며 언어적 특성으로는 표현 언어 능력부족, 인지 능력지체, 제한된 단어 사용, 그리고 의미없는 반향어를 사용한다. 또한 수많은 부적응 행동을 보이기 때문에 자폐증과의 관련 여부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밀접한 연관성을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들이 계속적으로 속출하고 있다. 치료 방법으로는 실험실 연구 결과에 의해 엽산의 투여가 효과적임이 주목되고 있으며 또한 생화학적 연구가 활발해 짐에 따라 더 많은 치료 방안이 소개될 것이 기대되어 진다. 약체염색체증은 정신박약 중에서 다운씨병 다음으로 많이 분포 되어 있기 때문에 모든 정신 장애아에게 약체X 염색체 검사를 실시하는 것을 이 저널은 크게 추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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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사회와 외국인에 대한 사회적 거리 (Multi-Cultural Society and Social Distance for Foreigners in Korean Society)

  • 이명진;최유정;최샛별
    • 한국조사연구학회지:조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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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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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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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이 연구는 다문화사회의 피할 수 없는 과제인 가치관 변화를 위한 출발점을 모색하기 위해 외국인에 대한 감정적 반응의 실체를 밝히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소수 민족에 대한 사회적 거리감을 측정하는 데 주로 사용되어 온 보가더스 척도는 '국민'과 '결혼을 통한 친족관계'에 대해 유독 배타성을 보이는 한국인들의 태도를 설명하는 데에는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감정조절이론의 평가성과 권력성 그리고 활동성을 기준으로 각 출신지별 외국인에 대한 태도를 살펴보았다. 미국인이 세 차원 모두에서 높게 평가되었고, 일본인은 평가성은 낮고 권력성과 활동성이 높았다. 조선족과 새터민은 평가성은 높으나 나머지 점수가 낮다. 서아시아인은 세 차원 모두에서 부정적으로 평가되었다. 사회적 거리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과 그 상대적인 영향력을 파악한 결과 평가성이 모든 집단에 영향을 미치는 공통된 변수였고, 일본인에 대해서는 권력성의 평가가, 중국인과 서아시아인에 대해서는 활동성에 대한 평가가 사회적 거리감에 영향을 미쳤다.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미국인을 제외한 모든 외국인 집단에 대한 사회적 거리감이 줄어들었다. 미국인에 대해서는 여성이, 새터민의 경우에는 연령이 높을수록 사회적 거리감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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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마을 공동체 공간의 문화경관 해석 (Interpretation of Cultural Landscape based on Community Spaces of Korean Traditional Villages)

  • 김수진;박정임;심우경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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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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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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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의 목적은 전통마을에서 공동체적 문화가 행해지던 공간의 문화경관적 해석을 통하여 전통마을에서 면면히 이어져 온 선인들의 지혜를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였으며, 나아가 마을단위의 주거단지 계획시 공동체적 공간을 설정, 활용하는 간접적인 실마리를 찾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를 진행하기 위한 사례연구지는 역사, 문화, 예술적으로 전승가치가 있으며, 전통문화를 잘 보존, 전승하고 있는 18개의 전통마을을 대상으로 하였고, 연구의 방법으로는 예비조사와 본조사를 바탕으로 도출된 결과를 토대로 각 마을별 공동체 공간을 장소의 활용과 기능에 따라서 사회적 영역과 의식적 영역으로 분리하여 고찰하였다. 또 의식적 영역을 유교적 의례공간과 민속적 의례공간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세부적으로는 각 조사대상지의 공동체 공간요소의 위치를 파악하여 공간의 이용주체와 공간의 장소적 특성을 고찰하였다. 공동체 공간의 요소별 분석으로 근대 이후 건립된 공동체 요소는 현재적 기점에서, 그리고 과거 조성되어 소실 등의 이유로 장소성이 상실되거나, 기능이 상실된 공동체 공간의 경우는 회고적 기점에서 고찰하였다. 연구의 결과 전통마을의 공동체 공간에 내재된 문화경관은 마을 주민들의 사회적 관계의 영향으로 형성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는데, 주민들의 공동체 공간이 단지 개별적인 독립된 계층에 의해 점유된 공간이라기보다는 공간의 사용유무에 따라 다의적인 장소로서의 활용이 가능하였다. 또한 남녀노소의 사용계층에 따라서 공간의 점유가 분리되고 차별화되어 있지만 서로 간의 암묵적인 소통을 통하여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