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전력에 대한 수요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기의 생산 및 송전 용량이 커지고 시설이 대규모화될 뿐만이 아니라 높은 신뢰성으로써 동작할 것을 요구받고 있다. 전기의 생산 및 공급 과정에서 요구 되는 높은 신뢰성은 산업 사회의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설비의 사고 및 정전 사고 등은 높은 전기적 의존을 가진 고도 산업 사회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 및 장애를 가져다준다. 이 논문에서 운전 중 케이블의 부하 전류와 수명과의 상관 관계에 대한 기초 연구를 제시한다. 본 연구를 위하여, 절연 저항과 부하 전류를 측정하기 위한 CT와 온도 측정 장치를 운전 중인 6.6 kV 케이블 시스템에 설치하였다. 측정 장치는 동작한지 약 20년이 경과한 케이블 시스템에 설치 운영 중이다. 대부분 케이블의 절연 저항은 한계 이상의 값을 나타내었으므로, 잔여 케이블 수명을 발견하기 어려웠으며, 부하 전류는 거의 변동이 없는 시스템이었다. 주변 온도는 $15{\sim}25^{\circ}C$로서 변동폭은 매우 적었다.
경동맥 내막-중막 두께(CIMT) 검사는 심장 질환의 증상이 없는 환자에서도 안전하고 비 침습적으로 죽상경화증을 검사하고 모니터 할 수 있는 표준화 된 초음파 절차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초음파로 측정 한 경동맥 내막-중막 두께와 환자의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하는 것이었다. 연구 대상자는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기타 질환이 없는 대학생 168 명(남자 46 명, 여자 122 명)이었다. 이 연구에서 참가자들의 연구 참여는 문서를 통하여 개인적으로 동의를 받았다. 경동맥 내막-중막 두께는 비 침습성 고 해상도 Medison Accuvix V20 초음파 장비를 사용하여 분기점 아래 1 cm의 좌우 총경동맥에서 측정되었고, 스트레스 인지정도는 10 가지 항목의 PSS (Perceived Stress Scale)설문지를 이용하였다. 이 연구는 PSS가 인지된 스트레스 수준과 체중을 추정하는데 적절함을 나타냈다. 스트레스 유무에 따라 좌측 CIMT와 체중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 한 차이가 있었다(p<0.05). 이 연구의 결과는 체중 측정이 부분적으로는 일반화 된 스트레스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CIMT에 대한 인지된 스트레스와 일반화 된 불안의 영향을 테스트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천연가스 및 석유를 정제 및 가공하는 화공플랜트에서 원료에 함유된 황화수소($H_2S$)의 누출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시키기 위한 설계 기법들이 세계적으로 널리 연구되어왔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화공플랜트에서 $H_2S$ 가스 피해 최소화를 위한 별도의 뚜렷한 설계 지침 및 규제가 없는 실정이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H_2S$ 독성가스감지기를 설치해야 할 공정설비의 $H_2S$ 가스 함량의 정량적 기준을 500 ppm으로 제시하고 타당한 근거를 설명하였다. 또한 ALOHA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과거 $H_2S$ 가스 누출 사고를 재구성하여 IDLH 값인 100 ppm까지의 확산 반경을 산출하였다. 모델링의 기상 조건은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가 위치한 울산, 여수, 대산의 조건을 각각 적용하였으며, 울산, 대산, 여수 순서로 긴 반경이 도출되었다. 비상시 안전을 위해서 본 연구에서 얻은 $H_2S$ 가스의 100 ppm까지의 확산 반경을 고려한 추가적인 $H_2S$ 독성가스감지기가 설치되어야 하고, 이때는 반드시 지역별 기후조건이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불화 수소 탱크 컨테이너 하역장에서 불화수소 누출 시 누출량 및 확산 정도를 정량적으로 평가하여 동종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고 안전성 향상방안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2012년 H사에서는 최대 저장량이 18 Ton인 탱크컨테이너에서 누출사고가 발생하여 인근 지역으로 8 Ton이 누출되었고, 그로인해 사회적 이슈가 되었다. 가우시안 플럼(Gaussian plume) 모델을 이용하여 계산한 결과 누출지점으로부터 반경 1,321m까지의 농도가 20ppm 이상으로 예측되었다. 2014년 R사에서 발생한 불화수소 누출사고에서는 누출량이 11.02kg으로 추정되었고, 그 중 2.9kg이 세정기로 회수되었다. 가우시안 플럼 모델을 사용하여 계산 한 결과, 누출 원으로 부터 20ppm 이상의 농도를 갖는 피해 범위가 반경 69m로 예상되었다. 위의 두 가지 사고를 비교 한 결과, 누출량은 약 987배 차이가 발생했고, 피해 지역은 19 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보호구의 착용, 하역 장소의 밀폐 및 세정기 설치, 그리고 비상훈련을 실시하여 하역장에서 불화수소가 대량으로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Robot related injuries in industrial accidents statistics during 2008~2010 have accounted for a total of 109 cases equivalent to 30~40 cases for each of those years. The number of injured compared to the dissemination of industrial robots(51,302 units/2004) can be regarded as quite low. However, the fatal injuries sustained by 7 (6.4%) out of 109 cases paints the stark reality of robot-related accident fatalities. It is a sad probability that as the automation process expands its use of industrial robots which have increased significantly in demand, the incidence of workplace accidents will also increase. Therefore, the incidence of accidents throughout the period of 2008~2010 has been analysed to prevent the injuries due to the increased use of industrial robots. In the analysis, the injuries occurred during the industrial robot operation accounted for 45.9% of the entire accidents. Thus, we examined the present status of the industrial robot operation to analyze the root cause of accidents occurred in our studied time period. We looked at a total of 469 workplaces. 456 workplaces responded in the year 2009 and survey studies were implemented at 13 of the 29 workplaces where work injuries were sustained in the year 2010. Even where protective measures and interlock devices were in place, our studies indicated that workers could access the robot area to perform the tasks in 188 sites(40.1%). Also, the 143 sites(30.5%) had control measures and equipment located in the safety fence. In addition, the robots found at 164 sites(35.0%) could be restarted without additional restarting operation. These three causes accounted for most of the workplace injuries during the industrial robot operations. Futhermore, we confirmed the fact that the protective measures of the current safety regulations were not strictly enforced. Based upon our studies and the investigation of the present status of the industrial robot operation, higher standards in training and supervision of workers in the robot operation must quickly be met in order to prevent these industrial injuries.
대구지하철 화재사고가 발생한 이후에 국민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열차 내부의 재료는 불연성 재질로 모두 변경되었지만 소화 설비에 관한 개발은 미비한 상태이다. 열차는 철판 재질로 둘러싸여 화재 시 일반적인 소화설비를 이용하면 소화하기 매우 어렵다. 본 논문은 실물화재 실험을 통하여 정차된 열차 화재를 압축공기포 소화설비를 활용하여 빠르고 손쉽게 소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구난역에 정차된 열차의 화재를 소화하기 위해서 창문 파괴장치를 이용하여 열차 유리창을 빠르게 파괴하고 압축공기포 소화설비를 열차 내부에 삽입하여 직접적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하였다. 창문 파괴장치를 이용하여 열차 유리창을 5초 만에 파괴하였으며, 압축공기포 소화설비를 열차 내부에 삽입하고 압축공기포를 방사하여 30초 만에 열방출량 11.88 MW 규모 화재를 진압하였다. 압축공기포 소화설비를 이용하여 화재 확산 방지와 터널 구조물 보호가 가능하도록 추가적인 실험 연구가 필요하다.
여객선과 실습선은 많은 인원이 승선한다는 점에서 서로 공통적인 특성을 갖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여객선형 선박의 안전한 운항이 대단히 중요하다. 정상적인 항해 중, 선박은 다양한 형태의 타각을 사용하여 변침하고, 위험 물표와의 충돌 회피를 위해 선회하기도 한다. 선박이 선회하면 횡경사가 발생하고, 운항 당시 여건이 불리할 경우 위험횡경사가 발생하거나 전복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여객선과 유사한 두 척의 실습선을 대상으로 실선 선회 실험을 통해 횡경사를 계측하였고, 이를 선회 중 횡경사 이론식과 비교분석하였다. 그 결과, IMO 복원성 성능기준에 제시된 선회 중 횡경사 계산식을 이용한 최대횡경사 예측의 한계점을 확인하였다. 또한, 선회 중 횡경사 이론식에 전타 당시 선속을 반영하고, 계산된 결과값에 우 선회시 1.4배, 좌 선회시 1.1배를 적용하면 최대횡경사 예측이 가능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선회 중 위험횡경사 예방에 관한 안전운항기준을 마련하는데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 산업은 국제유가 상승, 차량가격 상승 등 다양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정부 규제완화와 더불어 생산 효율성 증가를 위한 경영개선 노력이 필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조달물류 개선을 목표로 실제 회사에서 사용 중인 요인들을 바탕으로 Fuzzy-AHP-TOPSIS를 활용하여 조달물류 평가모델을 구축하였다. G사 자동차 3개 공장을 평가대상으로 Fuzzy-AHP 분석한 결과, 장기 품질문제 해결, 자재결품 정지시간 최소화, 장비사고 방지, 단기 품질문제 해결이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파악되었다. TOPSIS 분석결과 B공장의 조달물류가 가장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시된 평가모델을 사용하여 향후 주기적인 조달물류 관련 평가가 가능하며, 이는 자동차 산업 효율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시사점을 갖는다.
재난관리업무 자체가 매우 복잡하고 각 부처간에 서로 연계되는 분야가 많아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지만 행정조직상으로 볼 때 재난관리업무가 분산되어 있으면서도 총괄 조정하는 기능이 미흡하고, 재난관리 담당인력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전문성도 결여되어 있고, 대개는 이들 부서들이 업무가 과중하여 기피하는 부서 정도로 인식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재난을 크게 양분화하여 인위재난 및 자연재해를 분리하여 그 소관부서 및 법체계를 달리하고 있어 비효율적 재난관리체제를 취하고 있어 현재 미국에서의 재난이론의 개념 즉 "재난은 그 유형에 관계없이 계획, 수습 및 복구의 양태는 동일하다"는 원칙에 반하는 것이다. 그것은 지방자치제가 시행되면서 아직은 중앙과 지방의 역할이 불분명하거나 분명하더라도 서로 그 역할을 해 내기를 바라는 점은 철저한 계획수립과 점검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사항이다.
우리나라는 원자력 발전소를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중 저준위 방폐물을 경북 경주시에 위치한 방폐물처분장을 통하여 영구적으로 처분하고 있다. 하지만 방폐물의 해상운송은 해양사고의 위험성에 노출되어 있고, 이에 관하여 해양경찰의 기능과 역할적 관점에서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제도의 도입이 필요할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허베이스프리트 사고 또는 세월호 사고 등 국가적 재난에 해당하는 대형 해양사고로 인하여 사회적 영향을 받은 바 있으므로, 이를 대비한 대응체계가 필요할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나라의 방폐물 해상운송의 현황을 파악해 보고, 외국 주요국의 대응체계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주요 사고 사례를 검토한 결과, 이와 유사한 핵물질 운반선 및 위험물 운반선의 사고 등 사회적, 지역적, 국제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해양사고에 긴급하게 대응하고자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비상예인선(ETV) 선단을 운용하고 있었으며 일정 부분 효과를 증명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형 ETV의 도입을 제시한다. 즉, 핵물질 운송선박, 대형 유조선, 대형 여객선 등의 해양사고와 같이 막대한 환경적, 재산적, 인명적 손해로 이어질 수 있는 대형 해양사고의 초기 대응을 위해 비상예인기능, 유류오염 방제기능과 구조 장비 및 인력 수송이 가능한 한국형 ETV의 도입이 필요하리라 보인다. 이를 통해 해양경찰의 해양사고 대응기능의 향상으로 이어지며, 국가적 재난에 대한 초기대응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게 되어 귀중한 인명과 재산을 지키고 환경을 보호하는데 일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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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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