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자영업부문을 중심으로 한 노동력의 유동 패턴을 분석하였는데, 실업 및 비경제활동을 경유하는 노동력 유동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기는 하지만 그것은 일부의 한계적 노동자에게 집중된 현상인 것임을 보였다. 그러나 자영업주 중에서의 이들 한계적인 노동자의 비중은 적어도 외환위기 전까지는 지속적으로 축소됨으로 해서 자영업주의 평균적인 질과 취업 안정성은 높아져 온 것으로 나타난다. 한편 자영업에 종사한 경험이 있는 자의 비용, 자영업을 장기간 지속할 확률 등은 1990년을 기점으로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반전된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취업자 중의 자영업주 비중의 시계열적인 변화와 일치하는 것으로서 이들 자영업 경험률 및 지속기간의 변화가 자영업주 비중의 시계열상의 변화를 일정부분 설명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가교일자리에서의 근로가 베이비부머의 결혼만족도의 변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며, 그 과정에서 일자리 특성의 변화가 매개역할을 하는가를 검증하였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는 '한국 베이비부머 패널 조사' 1-3차년도(2010-2014년) 자료를 활용하여 다변량 잠재성장모형의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생애주된일자리에서 가교일자리로 이동하는 것은 근로소득의 변화율을 매개로 하여 결혼만족도의 변화율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1-3차년도 사이에 가교일자리로 이동한 베이비부머의 근로소득이 현저히 감소하였고, 그로 인해 생애주된일자리를 유지한 자에 비하여 결혼만족도가 보다 완만하게 상승하는 효과가 있었다. 반면에, 가교일자리에서 근로를 지속하는 것은 직업몰입의 변화율을 매개로 하여 결혼만족도의 변화율에 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즉, 1차년도에 이미 가교일자리에서 일하고 있었으며 이후 가교일자리에서 계속 일한 경우에는 생애주된일자리를 유지한 경우에 비하여 직업몰입이 더 가파르게 상승하였고, 그로 인해 결혼만족도가 더 가파르게 높아졌다. 본 연구결과는 부부관계를 재정립하는 중년기에 생애주된일자리에서 가교일자리로 이동하는 것이 생애주된일자리를 유지하는 것에 비하여 결혼만족도의 상승을 저해하는 효과가 있으나, 그 효과가 지속되지는 않음을 시사한다. 또한 본 연구는 가교일자리에서의 근로가 결혼만족도의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메커니즘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는 의의를 갖는다. 후속연구에서는 가교일자리로의 이동 시의 소득감소가 결혼만족도의 변화에 미치는 부정적 효과를 완충할 수 있는 중재요인을 탐색하는 것이 필요하다.
To assess the status of safety accidents, authors reviewed and analysed the records of safety accidents of a welding material manufacturing factory at Pohang city from January 1989 to December 1993. The results are; 1. The total incidence of safety accidents was 295 spells for five years. 2. Average age of workers with accident was 35.7 years. Average duration of employment was 6.2 years and the duration of employment increased as the year increased. 3. There was no statistical significance on season, month, weekday and time by year in the incidence of safety accidents. The most frequent part of body injured was upper extremities and the most frequent type of injury was abrasion. 4. Mean admission rate of safety accidents was 12.6% and the ratio of treated spells as occupational injury was 7.8%. 5. The most frequent cause of injury was worker's mistake and the most frequent action for the prevention of further accidents was safety education. 6. The incidence rate of safety accidents on 1993 was 116.2 spells per 1,000 persons. Above results suggest that to prevent safety accidents, safety education should be done continuously, the environmental and human factors were controlled and more exact reporting system of safety accidents was needed.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occupational history of coal miners with pneumoconiosis. In this study, occupational characteristics of 49 coal miners with pneumoconiosis were compared with those of 45 coal miners without pneumoconiosis but in similar age category($43{\sim}52$ years of age) based on interview survey. Various indices on occupational characteristics were developed for the following areas: duration of employment, perception of working condition, working density, dust concentration, temperature, humidity, and experience of respirator wearings. Perception of working condition were measured in 5 points scales but experiences of respirator wearing was measured in 3 points scale. Each index was multiplied by duration of employment. From the analysis, only the experience of respirator wearing showed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two groups. Therefore, respirator wearing seemed to be effective in reducing occurrence of pneumoconiosis.
실직자의 재취업 실태 및 실업기간에 관한 실증연구는 지난 수 십년간 실업(고용)보험의 연구에 있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여 왔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주제에 관한 체계적 실증 연구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1996년 7월부터 1997턴 12월까지 18개월간 총 60,141명의 실업급여 수급권자 중 1997년 6월까지의 실업급여 수급권자 40,175명을 대상으로 생존분석의 Life table 분석과 Accelerated Failure Time 모델분석을 실시하여, 실직자 및 실업급여 관련 변수들이 실업탈피 기대기간(expected unemployment period)에 미치는 영향력을 측정 분석하였다. 생존분석결과 최장 실직기간까지 실업상태로 남아있는 수급권자들의 비율(누적생존율)이 64.83%나 되었다. Accelerated Failure Time 모델 중 Log-Normal Model에 의한 분석결과 교육수준과 상시근로자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독립변수들이 재취업까지의 기대기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실종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고학력, 고임금을 받던 화이트칼라 노동자들에 대한 적극적 노동시장정책의 필요성과 지역 및 업종의 재취업여건 차이를 감안한 실업대책의 필요성을 제언하였으며, 실업급여의 제도적 변수가 나타내는 순수한 효과를 파악하기 위한 다각적인 후속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교육고용패널" 조사를 이용하여 학자금 대출이 대졸자 직업탐색 기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추정하였다. 특히 학자금 대출이 그 유형에 따라 대출의 보유자에게 상이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고려하였다. 추정 결과에 따르면, 첫째, 학자금 보증 대출의 경우 비대출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긴 직업탐색 기간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원리금 상환을 고려하여 더 높은 임금을 제안받기 위한 선택일 개연성이 있다고 사료된다. 둘째,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의 경우 비대출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짧은 직업탐색 기간을 소비할 뿐만 아니라 역시 더 낮은 임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사실은 이 대출의 보유자가 취업 시까지 납부할 이자는 유예되지만, 축적되는 이자 부담과 여타 학자금 대출 제도에 비해 상환 계획이 짧다는 점 등에 부담을 느끼는 심리적 부담에 의한 역기능이 발생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The objective of this study was examine sick leave rates of hospital employees. The sick leave data of 2,123 employees in three(3) general hospitals located in Seoul during the period from January 1, 1992 to December 31, 1992 was analyzed to achieve the study objective. The sick leave rates were computed in compliance with the standards recommended by the International Association on Occupational Health. Univariate analysis methods($X^2$-test and ANOVA) were used to assess the sourse of variance in the rates. The results were as follows : 1. The total annual rates of sick leave were 4.8% in frequency(persons), 0.23% in lost time, 0.68 days in duration and 14.0 days in severity. 2. The sick leave rates of frequency(person). duration and lost time were significantly higher in female than male, in groups of 40-49 years than in the other age group, the married than the unmarried and in the long employment of 8 years or above than the short employment. But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rate of severity. Only the sick leave rate of frequency(person) was significantly related to the educatial status, but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other analytical factors of sick leave rate. 3. The main causes of sick leave were injury and poisoning(24.3%), and disease of the digestive system, disease of the nervous system and sense organs, and complications of pregnancy, childbirth and puerperium(respectively 11.6%). The severity rate was the highest in neoplasms(32.2 days), and followed by endocrine, nutritional and metabolic disease and immunity disorders, injury and poisoning, and infections and parasitic disease in descending order. 4. The sick leave rates of frequency(person), duration and lost time were the highest in nutritional workers followed by registered nurses. However, severity rate was the highest in doctors and pharmacists and followed by in nutritional works. 5. The main cause of sick leave was complication of pregnancy, childbirth and puerperium in registered nurses(26.3%), injury and poisoning in nutritional workers(78.6%) and disease of respiratory system and digestive system in other workers.
본 연구는 실업의 장기화, 장애차별현상 등 장애인노동시장 문제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장애차별변수를 활용하여 장애인의 실업탈출과 이와 관련된 요인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장애인고용패널조사의 3차~5차의 자료를 활용하여 자료를 구성하고 실업탈출(취업)과 관련하여 사건사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실업기간에 따른 실업탈출가능성의 변화를 생명표 분석을 통해 분석한 결과, 최장 실업기간(25개월)까지 실업상태로 남아 있는 비율은 90.5%이고, 노동시장에 진입한 비율은 9.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실업유지율은 매우 높게 나타났고, 실업탈출 가능성은 12개월까지 증가하다가 그 이후부터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실업탈출에 영향을 요인을 파악하고자 콕스비례해저드모형을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남성일수록, 비수급가구일수록, 경증일수록, 직장차별경험이 없을수록 실업탈출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장애인의 실업탈출(취업)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우선 고용상에 발생하는 장애차별을 해소할 수 있는 장애인차별금지제도를 보다 강화해야 하며, 기초수급 장애인들의 근로를 유인할 수 있도록 현행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를 보완할 필요성이 있음을 제안하였다. 추가적으로 실업탈출에 어려움이 있는 여성장애인, 중증장애인 등과 같이 정책대상을 보다 세분화하여 개별욕구와 특성에 부합하는 고용서비스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본 논문은 부산지역 대학의 누리사업단 졸업자를 대상으로 개인의 취업실태 결정요인을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본인 학력, 가구소득, 평균 평점, 자격증이 미취업기간 결정에 가장 유의한 변수로 나타났다. 둘째, 부모 학력, 가구소득, 사업단 규모, 기업 규모가 부산지역 취업에 유의한 영향을 주었다. 기업 규모가 클수록 부산에 취업할 확률이 낮아지고, 수도권 진출은 자발적 진출과 비자발적 진출의 양면이 존재하였다. 셋째, 성별, 본인 학력, 계열, 평점, 사업단 규모 등이 평균 임금수준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The main objectives of the present study were to understand the knowledge and practice of breastfeeding mothers about the feeding and supplementary food and to analyze the factors related to it. The data for the present study collected from July 9 to July 31, 1984 for 302 mothers in Seoul. 1. The Knowledge of Breastfeeding Mothers about the Fee4ing and Supplementary Food (1) In the knowledge of mothers on the appropriate feeding pattern before 6 month, 69.3% of total women believed that breast-fed babies are healthier. There was a singificant difference in the type of feeding in order to education level, socio-economic state, and. mass-media exposure. (2) In the knowledge of mothers on an appropriate duration of lactation, the mean duration of breastfeeding is 8. 1 month. The duration of breastfeeding gradually decreases in order of education level, socio-economic state, mass-media exposure, and employment status. (3) In the knowledge of mothers on an appropriate time of introduction of supplementary food, the mean time of introduction of supplementary food is 4. 7 month. It is gradually decrease in order of education level, socioeconomic state, mass-media exposure, and employment state. 2. The Practice of Breastfeeding Mothers about the Feeding and Supplementary Food (1) The practice of mothers on infant-feeding before 6 month and that education level, socio-economic state and mass media exposure are the higher, the rate of breast feeding is the less. (2) The mean duration of breastfeeding is 9 month. It is 1 month longer the knowledge of mothers on an appropriate feeding pattern before 6 month. (3) The time of introduction of supplementary food is average 4.75 month. It is similar to the knowledge of mothers on an appropriate time about introduction of supplementary food. The result of this study indicate that the knowledge and practice of breast feeding is maintained comparatively high in low educated group, whereas it is noticeably decreasing among the high educated group. High educated group believed that the short duration of breastfeeding better than long, and they practiced breastfeeding so short period. And high educated group also thought early introduction of supplementary food is good for the babies health. Consequently, in this study, for the most part, elite group is found to have rather wrong opinions and practice about infant nutrition. Therefore the accurate information of infant nutrition is must be encouraged to m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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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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