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코스메슈티컬 화장품과 메디컬 화장품으로 분류하여 각 구매 행동 차이 및 만족도를 비교 분석 하고자 하였다. 20대~50대까지의 성인 남 녀를 대상으로, 총 861부의 설문지를 배부하였으며, 코스메슈티컬 화장품과 메디컬 화장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 총 446부의 설문지를 최종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본 연구 결과, 코스메슈티컬 화장품과 메디컬 화장품에 대한 용어 인지도는 매우 낮은 편이었으며, 각 구매 행동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코스메슈티컬 화장품은 구매 선호도 요인 중 품질, 가격, 용기 디자인, 서비스가 만족도에 유의한 양(+)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p<0.05, p<0.01, p<0.001), 특히 품질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메디컬 화장품은 구매 선호도 요인 중 브랜드 이미지, 가격, 용기 디자인이 만족도에 유의한 양(+)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p<0.01, p<0.001), 브랜드 이미지에 대해 가장 큰 만족도를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와 같은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코스메슈티컬 화장품과 메디컬 화장품의 특징을 세분화 하여, 각 구매 행동과 선호도에 따른 차별화된 제품 개발에 힘써야 할 것으로 사료되어 진다.
여헌(旅軒) 장현광(張顯光)(1554-1637)은 17세기 전반기 영남유학을 대표하는 산림처사이자 철학자이다. 그는 당대 지식인들로부터 진정으로 군자다운 사람, 아동(我東)의 공자(孔子), 심지어 신인(神人), 성인(聖人)으로까지 칭송되었으며, 사문(斯文)의 주석(柱石), 사림의 의범(儀範)으로 인정받았다. 경세가로서의 그의 모습은 두 차례의 지방관에서는 유가적인 도덕정치, 즉 민생안정과 교화의 정치를 실현한 인물로 평가되었고, 산림으로 초빙되었을 때는 왕으로부터 바르고 어질고 겸손하고 검소하여 옛사람의 풍도(風度)가 있다고 평가받았으며, 학자들로부터는 당대 정치의향배를 결정하는 중요한 인물로 평가되었다. 그의 학문은, 이학(易學)에 있어서는 철저하게 정주학에 근본하면서도 정주의 해석을 넘어서는 업적을 세웠으며, 우주사업은 실천학으로서의 유학의 성격을 밝혔고, 예설은 회암(晦庵)의 유서(遺書)를 따르되 고예(古禮)를 서로 참조하여 말속(末俗)의 오류를 씻어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성리설의 경우, 퇴율이후의 당파성을 넘어서서 이기사칠설(理氣四七說)의 본질을 밝힘으로써 실천지학으로서의 유학 본연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해 제시된 이기경위설(理氣經緯說)은 그것이 퇴계의 호발설과 합치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영남의 퇴계학파 및 근기남인에 의해 비판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런 여헌의 학문은 조선유학이 주이(主理),주기(主氣)로 대분되는 단편적인 것이 아니라 보다 입체적이고 다양한 모습을 갖춘 것임을 확인시켜주며, 또한 그의 우주사업과 노인사업은 조선유학의 도덕론이 단순히 공리공론이 아닌 실천적인 것임을 잘 보여주고 있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주관적 행복감과 자아존중감을 파악하고 이러한 변인들이 임상실습 스트레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기 간호대학생의 임상실습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의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대상은 경남지역 소재의 2개 간호대학에서 임상실습을 경험한 3, 4학년 간호대학생 199명이었다. 자료수집기간은 2020년 6월 15일부터 동년 8월 29일까지였다. 자료 분석은 SPSS 22.0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independent t test, ANOVA, scheffe's test와 다중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대상자의 주관적 행복감은 평균 4.87점, 자아존중감은 평균3.84점, 임상실습 스트레스는 평균 2.77점이었다. 다중 회귀분석 결과 대상자의 임상실습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성별, 전공만족도, 자존중감이었으며, 이들 변인들의 설명력은 14.1%로 나타났다. 이에 간호학생의 임상실습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기 위하여 전공만족도를 향상을 위한 선후배 멘토링 제도, 동아리 활성화 및 성별에 따른 임상실습 스트레스 감소 프로그램 적용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특수상영관은 일반상영관보다 차별화된 스크린, 음향, 좌석 시설과 고급화된 서비스, 확장된 화면으로 인한 몰입감과 스펙터클을 제공하기 위해 생겨난 상영관이다. 본 연구에서는 특수상영관에서 상영되는 포맷인 3D 영화, 4DX, 아이맥스, 스크린X, VR의 기술적 특성에 대해 비교 분석해보고 이를 바탕으로 제작 기술 한계점을 파악, 극복 방향에 대해 제언해 보고자 한다. 다양한 포맷은 상영 기술에 따라 화각에서 차이점을 보이게 되고 이러한 차이점은 영화의 미장센, 내러티브, 편집을 달라지게 해 결과적으로 제작 환경과 과정에까지 변화를 가져온다. 따라서 연출, 창작자들은 새로운 포맷들의 이전과는 다른 기술적 특징과 한계를 충분히 인지하고 접근해야 한다. 그러나 새 포맷은 대부분 기술 교육과 계승의 폐쇄성으로 인해 각 제작 현장에서 결국 한계에 부딪히고 만다. 특수 카메라 촬영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기획단계에서부터 각 포맷의 특징을 충분히 고려한 제작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제작 기간, 제작비의 증가로 인해 재정적 문제도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다양한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포맷별 제작 현장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문제점 파악과 대안 제시가 필수적이다. 또한, 일반적인 2D 영화가 오랜 역사를 쓰며 행했던 심도 있는 미학적, 영화적 사유를 새 포맷에서도 할 수 있도록 각 포맷에 맞는 내러티브를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 본 연구를 통해 각 포맷의 원형인 기술에 대해 알아보고 제작 기술의 현주소를 파악하며, 이를 바탕으로 어떻게 포맷이 변화되는지 분석하고자 한다.
창업기업들은 기존 B2B 혹은 B2C의 프레임에서 벗어나 O2O, C2C까지 대상 고객군을 확장하면서 기존 연구에서 나타나는 창업기업의 성장과정은 전체적으로 변화를 겪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창업 후 기업의 잠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정부지원과 외부 투자유치에 성공하여 단기간에 급성장한 유니콘 기업이라는 새로운 유형의 창업기업이 탄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본 연구는 미국과 한국을 대표하는 5개 유니콘 기업들의 성장과정 중 투자유치 사례를 분석하여 투자유치와 창업 후 성장과정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창업생태계의 성장성이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미국에 비해 한국은 민간 투자가 소극적이고 방어적으로, Series A단계 이후에 유치가 되고 있다는 점을 발견하였다. 또한 스타트업의 성장과정 전반에 걸친 정부의 지원 정책이 스타트업의 초기 자금 지원에 중점을 둔 추상적이고 포괄적인 정책임을 발견하였다. 따라서 스타트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정부 정책의 지원 범위가 확대되어야 하며, 창업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각 성장단계별 차별화된 지원 정책의 수립·시행이 필요하다는 정책적 제언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실질적인 유니콘 기업의 사례 분석을 통해 스케일업을 위한 정책 지원뿐 아니라 스타트업의 성장단계 및 지원사항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였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본 연구는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 발굴을 위한 환경 분석으로 국내·외 스포츠관광 현황 분석과 해외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춘천 지역의 스포츠관광 산업 발전을 위한 시사점을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따라서 SWOT 분석과 2차 자료조사를 통해 시설과 프로그램, 그리고 마케팅 부분에 따른 발전방안의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스포츠관광은 스포츠 참여나 관람을 중심으로 지역의 관광과 융합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때문에 해당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차별화된 상품으로 구성해야 한다. 국내·외 스포츠관광에서 중심이 되는 것을 찾아보면 메가 스포츠이벤트나 지역 특화 레저스포츠를 관광 자원과 연계하여 상품화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국내에서도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 육성사업을 통해 매년 3~4개 지역을 발굴하여 지원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춘천 스포투어 프로그램의 성과에 대한 평가와 분석을 통해 발전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시설 부분에서는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숙박시설의 구축과 송암스포츠타운 연계 프로그램 개발, 장비의 보강이 이뤄져야 한다. 프로그램 부분에서는 의암호를 활용한 카누와 카약의 물길 코스 개발, 프로그램 운영 전문인력 양성, 참여 대상별 수준, 계절별 특색을 고려한 프로그램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 마케팅 부분에서는 ICT 활용과 장소의 인지도 상승 노력,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통해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이와 같은 보완과 노력으로 지역에 특화된 스포츠관광 상품으로 발전시킨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 19에 환대산업의 언택트 마케팅과 서비스의 발전 방안과 관련하여 환대산업 서비스 분야의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언택트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를 위한 키오스크 도입, 사전예약, 결재시스템과 가능한 셀프서비스와 룸서비스를 활용한 서비스 개선에 대한 필요한 시기이다. 또한 언택트마케팅 판매 채널 강화를 통한 다채널 시스템 구축을 통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블로그, 1인 온라인 방송과 라이브 커머스를 온라인 통한 판매 채널 다각화로 언택트 마케팅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상품구성이 현재 주목을 받고 있는 지금 환대산업에서도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소비자 간의 교류창구를 통한 상품 구매에 관한 전자상거래가 정보, 문화, 트렌드를 공유하는 플랫폼이 대중화됨에 따라 소비자의 소비패턴은 더욱 다양해질 것이며, 서비스 교육의 중요성이 중요한 시점에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기본 관리인 비대면 서비스 상담, 발열 체크부터 시설물 내부에 소독기 설치, 인적사상 기록과 전사적인 교육 시스템으로 언택트 마케팅과 융합된 새로운 서비스 제도와 도입과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이러한 결과는 언택트 시대에 서비스 교육의 중요한 요소 인식과 언택트 마케팅의 차별화된 시스템 구축과 언택트 판매 채널 확대, 비대면 상담 서비스 실시, 사전예약과 재택근무 도입이 절실한 부분으로 인식 되었다. 특히 무료로 인식됐던 인적서비스가 프리미엄 하면서 서비스 차별화와 중요성이 재인식되었으며, 언택트 시대 환대산업의 질적인 서비스 측면과 마케팅 채널 다변화를 제시에 대한 나아가야 할 발전방안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 및 추진 중인 특화도서관 사업과 관련해서 공공도서관 직원들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특화도서관 운영현황과 인식 정도를 파악하고 향후 특화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향을 모색했다. 분석 결과, 특화주제는 향토(지역)가 가장 많았으나 정책입안자 등의 관심에 따라 주제를 선정하는 곳도 적지 않았다. 전체 장서의 5% 미만을 특화자료로 구성하고, 전체 도서관 프로그램 중 20% 이상을 특화주제 관련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평균 3~4가지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대체로 전담사서를 배치하지 않고 있지만, 정규직 직원 수가 많은 경우 전담사서를 배치한 경우가 많았다. 특화주제가 지역특성에 부합 시, 단독건물이나 특화실이 별도로 있을 시, 전담사서가 2~3명, 특화 장서가 최소 15% 이상, 프로그램이 5~6가지 이상 있을 시 이용자의 인지도와 만족도가 더욱 높게 나타났다. 특화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 운영 및 연간사업계획 수립 시 특화도서관 서비스 관련 계획을 포함해 장서 추가 확보, 차별화된 프로그램 구성, 전담사서 배치, 한국도서관협회 및 지역대표도서관을 통한 주제 전문 교육 실시와 특화주제별, 대상별 서비스 제공 매뉴얼 개발·보급, 충분한 예산확보 등이 필요하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메타버스에 대해 신기술 도입 분야에서 많은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나, 도입 초기의 메타버스 사용자 수용 정도가 기대와는 차이가 있어 현시점의 실사용자들의 지속적인 사용과 서비스 성공을 위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메타버스의 체험경제이론에 따른 4가지 체험요인과 지각된 가치 및 지속사용의도의 영향 관계를 규명하고자 한다. 메타버스 실사용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가 이루어졌으며, 177부의 설문지를 최종적으로 분석하였다. 수집된 데이터를 SPSS 25.0와 AMOS 21.0을 이용하여 실증분석했다. 그 결과; 첫째, 메타버스의 체험요인은 지각된 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메타버스의 체험요인은 지속사용의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지각된 가치는 지속사용의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메타버스는 현실과의 차별성있는 다양한 체험요인을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고 개발해야 할 것이다. 또한, 메타버스 이용자가 지각할 수 있는 체험 환경과 가치를 제공한다면 이용자들의 지속사용의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1906년 윤치호와 미국 남감리회가 개성에 설립한 교육기관인 한영서원 내 정원의 계획 배경과 공간적 특징을 밝히는 데 목적을 둔다. 연구의 시간적 범위는 한영서원이 설립된 1906년부터 학교의 기본적인 구조가 갖춰진 1920년대 초까지이며, 연구의 공간적 범위는 개성에 위치한 한영서원 교육 단지와 그 부속 시설이다. 연구 내용은 한영서원 정원의 계획 배경과 목적, 공간 구조, 정원 식물을 포함한다. 본 연구는 에모리대학교에 소장된 윤치호 문서와 캔들러 문서를 중심으로, 20세기 초에 생산된 문서, 사진, 지도를 살피는 문헌 연구 방법을 취한다. 연구 결과 한영서원 정원은 개교 시점에 처음 언급되었으며, 그 배경에는 실업학교 건립을 주장했던 윤치호의 강력한 의지가 있었음을 확인했다. 정원은 한영서원 내 공학과 건물 주변에 위치하였으며, 여러 개의 소정원으로 구획되었음을 확인하였다. 유실수와 같은 경제성 식물이 정원을 구성하고 있었고, 미국 남감리교로부터 식물을 공급받았다. 본 연구는 한영서원 정원이 농업과 원예 교육 실습장으로 기능했으며, 한국의 전통적인 아카데미로서 성리학적 사상을 상징적으로 공간화했으며 자연 속에 놓여 조망 경관을 강조했던 조선시대 서원과 다른 유형의 아카데미 경관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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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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