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설공사에서 설계VE 업무의 중요도는 더욱 증대되고 있으며, 일상적인 관리활동으로 도입되고 있다. 건설공사에서 설계VE는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두 번에 걸쳐 진행된다. 설계VE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발주자 및 사용자 요구사항과 설계의 라이프 사이클 측면에서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VE 결과를 상호 연계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설계VE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연속적 설계VE 프로세스를 제시한다. 제시된 모델에서는 Follow-up(후속조치) 활동을 강조하여 VE 성과 분석 중심의 업무모델을 수립했다. 제시된 모델을 설계VE 실무사례에 적용하여 효율성을 검증했다. 실제 VE 업무에 적용한 결과 첫째, 발주자 및 사용자 요구사항을 체계적 반영할 수 있었으며; 둘째, VE 제안내용의 반영계획 수립을 통한 발주자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셋째, 설계업무 인터페이스를 강화하며; 넷째, 반영결과 추적을 할 수 있었다. 이러한 효과를 고려할 때 본 연구에서 제시한 설계VE 업무모델은 설계의 라이프사이클에서 설계VE 결과를 추적하고 업무분석을 체계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설계VE를 수행함에 있어서 아이디어 발상 단계의 한계사항을 지적하고, TRIZ와 적절한 연계를 통하여 보다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창의적이고 체계적인 접근과 효율적인 아이디어 발상을 통하여, 보다 최적에 가까운 대안을 도출할 수 있는 설계VE/TRIZ 의 추진절차와 단계별 업무내용을 제시하였다.
건설사업 VE는 크게 설계단계 VE와 시공단계 VE로 분류되며, 적용 시기가 빠를수록 그 효과가 향상된다. 이에 따라 설계단계 VE가 2000년에 법제화되어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설계 VE 제도와 상호보완적일 수 있는 시공 VE의 활성화가 절실하다. 그동안 시공 VE 제도의 필요성, 기술개발보상제도의 개선, 시공 VE의 구체적인 실천방안 등을 제시하여 시공 VE의 활성화를 위해 많이 노력하였지만, 관련 법 규정의 미비로 인하여 효과적이지 못하였다. 본 연구는 이러한 국내 현실을 인식하고 시공 VE의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시공 VE 제도를 비교 및 분석하고, 건설산업 각 분야 전문가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국내 건설산업에 적합한 시공 VE 제도의 개선방안을 제안하였다.
건설교통부에서는 2006년부터 "설계의경제성등검토"를 총공사비 100억원 이상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건설공사의 예산낭비와 비효율적인 요인을 사전제거함에 따라 설계VE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제도적 뒷받침이나 기술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설계VE는 수행과정에서 다수의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어 설계VE도입에 대한효과가 극대화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효과적인 팀을 구성하여 설계VE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설계VE팀의 역량을 강화 할 수 있는 역량평가 체크리스트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설계VE팀의 특성에 따른 29개의 역량인자를 도출하였으며 팀 지식, 팀워크 스킬, 팀 태도로 구분하였다. 중요도에 따라 설계VE팀의 역량평가 항목으로 도출하고, 각평가항목에 대한 상대적인 중요도를 정량화하여 설계VE팀의 역량평가에 객관적 인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평가 방안 제시하였다.
정부에서는 고비용 저효율의 건설산업을 저비용 고효율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한 단계 올려놓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가치공학(Value Engineering)기법을 활용하여 기능과 품질을 향상시키면서 비용을 절감하고자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단계에서 VE를 실시하도록 법령 및 지침을 제정 공포한 바 있다. 그러나 각종자료에 나타나 있는 VE추진절차는 나름대로의 특징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사용하는 용어, 추진단계의 구분, 단계별 활동내용 등이 상이하여 설계VE 수행자들에게 적잖은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와 같은 혼란의 여지를 경감시키기 위하여 본 연구는 설계W와 관련한 세 종류의 문헌과 네 종류의 제도 및 사례를 각각 조사, 비교, 검토하여 VE추진절차와 활동내용에 관한 차이점과 문제점을 도출한 후, VE전문가들의 의견수렴을 통하여 개선된 설계VE 추진단계와 활동내용을 제시하였다.
VE 분석은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명확히 정의하여 기능과 성능을 확보함은 물론 비용절감이 가능한 대안을 제안하여야 한다. 하지만 현행 국내 VE 프로젝트는 프로젝트 참여자간 효과적, 효율적 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과 제약된 시간으로 인해 VE 기능분석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로 인해 주로 국내 VE의 결과는 기존 시설 기능을 유지하면서 비용절감을 수행하는 방향으로 포커스 되어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VE 수행의 본래 취지에 맞추어서 사용자에 적합한 최적의 기능을 확보함은 물론 비용절감이 가능하도록 프로젝트 VE 참여자의 집단적, 협력적 방식이 가능한 QFD-VE 모델을 제안한다. QFD-VE 기법은 첫째, 요구기능의 정의 및 수정, 요구기능의 중요도 설정에 대하여 집단의사결정 적용이 가능하며, 둘째 VE 대안에 대한 인접시스템의 간섭, 충돌 여부를 프로젝트 VE 참여자가 협력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기법이다. 본 연구는 향후 QFD-VE 기법을 이용한 전산시스템 구현을 위해 수학적 모델을 함께 제시하였다.
국내에서 활용가능한 VE형태는 2000년 3월 제정된 건설기술관리법 시행령 제38조13(설계의 경제성등 검토)에 근거한 설계VE와, 국가계약법 시행령 제65조에 근거한 기술개발보상제도에 의한 시공VE이다. 특히 건설기술관리법 시행령과 건설교통부의 설계VE 시행지침의 수립은 그간 민간 및 타 분야에서 활용되었던 VE를 제도적으로 규정함으로써 체계적인 VE를 실행할 수 있는 된 계기가 되었고, 이후 VE는 질적, 양적으로 증가하게 되었다. 또한 2005년에는 건설기술관리법 시행령을 개정하여 설계VE 대상공사를 당초 500억이상의 공사에서 100억이상의 공사로 확대하였으며, 건설교통부 및 조달청에서 각각 고시한 건설사업관리자 사업수행능력 세부평가기준에서 설계VE 우수업체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 국내 건설VE는 계혹해서 확대될 전망이다. 본 연구에서는 도입된지 25년이 된 기술개발보상제와 7년이 지난 설계VE의 운영현황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VE적용성과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발전방향을 제안하고자 한다.
최근의 공공건설공사는 정부의 건설기술진흥기본계획에 따라 설계${\cdot}$발주가 증가되고 있는 경향이며 공사규모가 대형화, 복잡화, 다양화 되어가고 있다. 발주자의 요구조건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것과, 설계적격 심의에 대비하여 기본설계가 과설계되어 제안되는 것은 예산낭비의 요소를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발주자는 사업의 예산절감을 위하여 실시설계단계에서의 경제성 검토를 요구하고 있으나 현행 설계${\cdot}$시공일괄공사에서는 총액계약의 특성에 따른 계약당사자간의 입장차이고 당초 기대했던 VE적용의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일괄공사에서 기본설계의 과설계 등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실시설계단계에서 효율적으로 VE를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것에 있다. 이를 위하여 일괄공사에서의 VE적용사례를 조사${\cdot}$분석하여 적용방안을 설정하였고, 설문조사에 의한 유용성검증을 통하여 VE제도 및 계약적 측면, 사업참여주체별 측면, 설계VE운용적 측면에서의 적용방안을 제안하였다.
기후변화에 관한 파리협정(Paris Agreement)은 우리나라의 친환경정책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건설공사의 설계단계에서 탄소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설계가 적용되어 왔다. 그러나 친환경건축물 인증에 해당하는 프로젝트 외에는 소극적 적용에 그치고 있다. 설계에 친환경요소를 반영하기 위해서는 현재 100억 이상 모든 건설공사의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단계에 적용되고 있는 설계VE(Value Engineering) 제도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현재 적용되고 있는 VE Job Plan은 친환경 요소를 일부 반영하는데 그치고 있으므로 그 효과는 미미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기존 VE 기법에 친환경요소를 반영한 새로운 형태의 친환경VE 기법의 개발이 필요하다. 연구의 결과 환경비용의 개념은 회계학적으로 정의되고 그 비용의 산정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반으로 하는 탄소세, $CO_2$배출권 거래가격, 지불의사금액, 탄소생산성 개념을 이용하는 방법이 많이 사용되고 있었다. 그러나 설계단계에서 친환경VE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탄소생산성 개념을 포함한 새로운 개념의 모델이 필요하다. 새로운 개념의 친환경VE모델은 $CO_2$배출량과 잠재적환경오염지수를 사용하는 모델이다. 본 연구에서는 친환경VE의 한 축을 담당할 환경비용에 대한 개념과 친환경가치모델을 정립하고자 하였다.
선진국에서는 VE/LCC분석을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반면에 국내에서는 그렇지 못함으로써 자칫 잘못된 투자결정으로 인해 경제적 효용성을 상실하는 경우가 많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므로 먼저 VE/LCC에서 사용되고 있는 기법을 각각 정리해 보고 설계 보고서별 VE분석기법과 LCC분석기법을 분리하여 장점 및 단점을 분석하였다. 그리고 국내에서 LCC분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는 원인을 생각해보고 LCC 분석을 통한 Project의 경제적 효용성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선행되어야 할 사항들을 도출하고 국내 항만설계에 적용된 VE/LCC 기법의 적용사례를 분석하여 향후 VE/LCC 기법의 설계적용을 위한 보다 개선된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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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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