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지방에서 호밀을 답리작으로 재배할 때 파종기가 생육, 수량 및 식물체 부위별 건물구 성비율에 미치는 영향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예산지방에서 파종기가 11월 5일 이후로 늦어지면 호밀의 출현일수가 길어지고 출현율 및 월동율이 감소하며 출수기가 지연되었다. 2. 호밀의 생장속도는 파종기가 빠를수록 증가하였고 파종기가 11월 5일 이후로 지연됨에 따라 생육량이 크게 감소하였다. 3. 호밀의 청예 및 건물수량은 파종기가 빠를수록 증가하나 다른 지역에서보다 파종적기의 폭이 넓어서 10월 5일에서 10월 25일 사이의 파종기간 차가 크지 않았다. 청예수량은 개화기 예취시, 건물수량은 유숙기 예취시 가장 높았다. 4. 호밀의 식물체 부위별 건물구성비율은 파종기가 빠를수록 그리고 수확시기가 늦을수록 엽신과 엽초의 비율이 감소하고 줄기와 이삭의 비율은 증가하였다.
한국산 Tipula속에 속하는 Tipula latemarginata Alexander (애아이노각다귀), T. nova Walker (애잠자리각다귀), T. aino Alexander (아이노각다귀)3 종의 생태를 조사하기 위하여 2001년 1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봉화군 내성천 유역의 3개 지점에서 야외 조사와 함께 실험실에서 사육 실험을 병행하였다. 유충은 계류, 하천, 논, 습한 땅 또는 물이 새어나오는 옹벽 등에서 서식했으며, 부화 직후의 1령기 유충은 물 속에서 연한 조류 (algae)를 섭식하나 성장하면서 여러 종류의 식물의 잎, 줄기, 뿌리, 딱딱한 낙엽 조각 등을 먹는 초식성으로 조사되었다. 탈피 시 유충은 몸을 좌우상하로 계속 움직이며, 탈피에 소요되는 시간은 2시간 이내였고, 탈피 후 4시간 정도 지나면서 왕성한 섭식 활동을 보였다. 유충은 용화 시기가 되면 물에서 흙으로 상륙하여 용이 되었으며, 4령기에서 $1{\sim}2$ 일 이내의 짧은 전용 단계를 거쳤다. 용은 우화 시, 두흉부는 흙 위로 내 놓고 몸 아래 부분은 흙 속에 넣은 상태로 우화하였으며, 용소 (pupal case) 에서 성충으로 우화되는데 약 20 분에서 1시간 정도 걸렸다. 우화 후 약 $5{\sim}7$분 후에 교미를 하였으며, 약 40 분 정도 교미 상태가 지속되었다. 암컷 성충은 물기가 많은 질퍽한 흙이나, 조류 충(algal bed) 위에 산란하였으며, 몸통은 지면에 수직으로, 날개는 $120^{\circ}$각도로 편 상태에서 3 쌍의 다리로 지면 위를 걸어 다니면서 산란했다. 산란은 보통 우화 후 $1{\sim}4$일 사이에 일어났으며, 암컷 성충 1개체 당 평균 $501{\sim}760$ 의 알을 보유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성충은 일반적으로 먹이를 먹지 않고 가끔 불만 먹었으며, 사육한 개체의 경우, 우화 후 처음에는 물을 잘 먹지 않았으나, 수명이 다 되어갈수록 물을 자주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충은 여름철에 물만 주고 사육하면, 그 수명이 $4{\sim}9$ 일 정도였으며, 수컷의 수명이 암컷보다 조금 더 길었다. T. nova는 3% 설탕물로 사육하면 물로 사육한 경우보다 수명이 3배 이상 긴 것으로 조사되었다. 성비는 T. latemarginata의 경우, 야생 상태에서 수컷 대 암컷의 비가 2.6 : 1 로 수컷이 훨씬 많았다.
현미(Sativa oryzae L., 품종 일품)에서의 화랑곡나방(Plodia interpunstella H)의 발육과 생명표와 통계량을 다섯상이한 온도 조건(17, 20, 25, 28, $35\pm$$0.5^{\circ}C$ )에서 조사하였다. 온도에 대한 발육반응은 성 간에 차이가 없었다. 조사 온도범위에서 나방의 발육일수와 성충 수명은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짧아져서 $17^{\circ}C$에서 각각 $149.9\pm$30.4일과 $38.1\pm$5.6일이었고 $32^{\circ}C$에서 각각 $19.4\pm$5.1일과 $6.9\pm$2.0일이었다. 우화율도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높아져서 $17^{\circ}C$에서 $13.0\pm$6.2%였고 $32^{\circ}C$에서 $49.2\pm$25.6%로 추정되었다. 그러나 부화율은 $25^{\circ}C$에서 $73.8\pm$5.3%로 정점에 도달한 후 다시 감소하여 $25^{\circ}C$를 경계로 이보다 높은 온도에서 부화가 저해되었다. 암컷 당 산란수는 17SIM 28$^{\circ}C$의범위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32^{\circ}C$에서는 유의하게 적어서 산란수와 부화율 간에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암시하였다. 암컷을 산란은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우화 2일후로 집중되었다. 순증가율은 $28^{\circ}C$에서 가장 높았고 $25^{\circ}C$와 $20^{\circ}C$의순으로 낮아졌으나 내적 자연증가율은$ 32^{\circ}C$에서 가장 높아 일당 0.065로 추정되었으며 이는 빠른, 높은 우화율, 산란의 우화초기집중에 의한 것으로 생각되었다.
밤나무림내에 sprinkler system을 고정 설치하고, 이를 이용하여 적정한 시기에 일시에 그리고, 간편하게 약제를 살포함으로써 밤나무의 주요해충인 밤나무흑벌(Dryocosmus kuriphilus)의 피해를 효과적으로 방제할 목적으로 2003년부터 2년간 경남 산청군 신안면에서 본연구가 수행되었다. 공시약종은 carbaryl 50% WP, 1,500배액을 사용하였으며, 얻어진 결과는 다음과 같다. 밤나무흑벌 성충의 우화시기는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약35일간이며, 우화최성기는7월상순의 약 5일간이었다. 밤나무흑벌의 우화 및 산란시기에 Carbaryl 50% WP 1,500배액의 수관살포는 밤나무흑벌에 탁월한 방제효과가 있었다. 즉 매일살포구의 평균 충영형성율은 3.0%, 2일간격 살포구의 평균 충영형성율은 12.8%로서 이들은 무처리구의 평균충영형성율 82.9%와 비교하여 각각 96.4% 및 84.5%의 높은 방제효과가 인정되었으며 수관부위별로는 차이가 없었다.
본 연구는 멸종위기종 두점박이사슴벌레의 인공 증식을 위한 산란 특성을 구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우화 후 3개월이 지난 두점박이사슴벌레 성충은 암수 비율이 1: 1 일 때 3주 이상의 교미 기간이 필요하다. 실험 처리온도 16, 20, 24, 28, 및 32℃ 중에서 산란전기간은 16℃에서 우화 후 109일로 가장 길었으며, 32℃에서 우화 후 평균 59.4일로 가장 짧았다. 산란수는 24℃에서 암컷 한마리당 평균 40.6개로 가장 많았다. 성충의 평균 수명은 16℃에서 수컷 208.8일, 암컷 263.9일로 가장 길었으며, 32℃에서 수컷 96.1일, 암컷 130.3일로 가장 짧았다. 산란 용기 크기에 따른 두점박이사슴벌레의 산란수는 용기가 클수록 많았다. 사육 시 산란목 설치가 산란수와 산란기간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멸종위기종 두점박이사슴벌레의 복원과 대량 증식을 위한 기초 자료로써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2년생 안개초의 안정적인 월하(越夏)를 위해 1차 절화 수확 후 차광여부 및 잔존 지상부 절단 높이에 따른 고사주율, 개화 및 절화특성을 조사하였다. 차광처리에서 신초 발생소요일수가 짧고 발생 신초수도 많았고 고사주율은 낮은 경향이었으며, 특히 지상부를 높게 절단함으로서 고사주율이 낮아졌다. 개화는 무차광에서, 그리고 지상부를 높게 절단한 처리에서 빨라지는 경향이었고, 화경장, 측지수, 경경, 화수폭 및 절화량 등은 무차광, 9 cm 절단처리에서 가장 우수하였다. 비원추화서율과 로젯트 발생률도 무차광 9 cm 절단처리에서 낮았다.
율무의 파종깊이 에 따른 토양온도, 출현율(出現率) 등 유묘의 초기 생장특성(生長特性)과 한발시 파종깊이별 한발(旱魃) 저항성(抵抗性)을 구명하여, 파종후 초기 유묘세(幼苗勢)증진방법을 탐색코자 몇가지 시험을 실시하였던 바 얻어진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토양온도의 일변화(日變化)는 대기온도의 일변화와 유사한 경향을 보였으나, 최저온도(最低溫度) 및 최고온도(最高溫度)는 각각 08 : 00시, 16 : 00시로 나타나 대기온도에 비하여 한시 간정도 늦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1. 파종깊이별 일중 평균 토양온도는 1cm에서 $26.7^{\circ}C$, 2cm에서 $27.1^{\circ}C$ 그리고 3cm, 4cm모두에서 $27.3^{\circ}C$로서 표토부근 보다는 3cm, 4cm 깊이에서 높았다. 3. 파종깊이별 출현율(出現率)은 율무 1호에서는 4cm 파종구, 연천 9호에서는 3cm 파종구에서 각각 81.2%, 88.0%로서 가장 높았다. 4. 파종깊이별 출현소요일수(出現所要日數)는 1cm 파종구에서 약 9일 정도 소요되어 2, 3, 4cm 파종구보다 두품종 모두 $1{\sim}2$일 정도 소요일수가 빨랐다. 5. 파종깊이별 초장(草長) 및 건물중(乾物重)은 율무 1호는 3cm 파종구에서, 연천 9호는 4cm깊이 파종구에서 각각 높았으며, 품종간에는 유의성(有意性)이 없었다. 5. 출현후 한발조건 조성시 파종깊이별 생존개체(生存個體) 비율(比率)을 보면 파종심도가 제일 깊은 4cm구에서 두품종 모두 각각 51.3%, 60.0%로서 생존개체수가 가장 많았다. 7. 한발조건 조성시 파종깊이에 따른 출현율(出現率), 생존개체비율(生存個體比率), 초장(草長) 및 건물중(乾物重)과의 상관관계를 보면 모두가 유의한 정의 상관관계가 인정 되었다.
한국작물학회 2017년도 9th Asian Crop Science Association con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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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7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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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The sensitivities to photoperiod and temperature give guidance to choose an adaptable genotype for specific area in soybean production. However, there is insufficient information about the variation of sensitivities to photoperiod and temperature with wide genetic background. We investigated the sensitivities to photoperiod and temperature using 82 soybean mini core collection lines provided by NIAS gene bank of Japan. The seeds were sown on 28 May and 4 August in 2015, 24 May and 5 August in 2016 at field in Saga, Japan ($33^{\circ}$ 14' 32'' N, $130^{\circ}$ 17' 28'' E) for the early (average photoperiod and temperature: 15.2 h and $25.1^{\circ}C$) and late (13.6 h and $27.2^{\circ}C$) sowing respectively. The plants were also grown in the growth chamber under 12 h photoperiod with three temperature regimes (day/night temperature: $25/18^{\circ}C$, $28/22^{\circ}C$ and $33/28^{\circ}C$). Emergence date, days to first flower were recorded with 10 plants in the field and 2 plants in the growth chamber for each line. The data for daily average temperatures and photoperiodic hours were collected from weather station. The days from emergence to first flower open (DEF) were varied from 23-92 (2015 and 2016) in early sowing whereas 18-68 (2015) and 18-59 (2016) in late sowing. The shortened DEF in late sowing could be caused by both short photoperiod and high temperature in late sowing. However, the accumulated temperatures during emergence to first flower open (ATEF) were less variable in comparison with DEF, suggesting the ATEF is dependent mostly on the photoperiod. The ATEF were found same between early and late sowing in some early flowering lines (e.g. $686.7^{\circ}C$ and $687.6^{\circ}C$ in HEUKDAELIPS, $728.8^{\circ}C$ and $706.3^{\circ}C$ in WILLIAMS'82) which indicated that these would be insensitive to day length. In the growth chamber experiment, the variation in both DEF and ATEF was a little greater at low temperature ($25/18^{\circ}C$) but almost same at middle ($28/22^{\circ}C$) and high ($33/28^{\circ}C$) temperatures. Since the less differences in ATEF were found between the three temperatures, it is suggested that the temperature plays only a quantitative effect on the flower initiation, and the large ATEF in some lines may indicate the stronger photosensitivity even at 12 h or longer juvenile phase. Some lines with the lowest ATEF regardless of growth conditions, such as FISKEBY V, KE 32 (ATEF: 559.6-666.5, 587.7-709.5) might lack the sensitivities to both photoperiod and temperature. The results suggested that soybean genotypes has wider variation in sensitivity to photoperiod, whereas less variation to temperature.
The influence of sodium hypochlorite and ethephon on the germination of narrow-leaved purple coneflower (Echinacea angustifolia) was investigated. Treatment of seeds with ethephon (1 mM) for 2 h followed by soaking in 0.525% sodium hypochlorite greatly increased germination (>90%). The treatment of seed with a combination of sodium hypochlorite and ethephon shortened number of days required to reach 50% of the final germination ($T_{50}$) from 4.2 days in control to 1.1 days. Seedlings grown from ethephon-treated seeds had shorter and thicker hypocotyls and roots with higher dry weights compared to the control. The same trend was observed during seedling emergence from soil. Ethephon treatment longer than 2 h resulted in weaker seedlings, probably due to leaf senescence. Anthocyanin content in seedling leaves increased linearly from 0.04 mg/g fresh weight in control to 3.72 mg/g fresh weight in 24 h treatment as the time of seed exposure to ethephon increased. Seed treatment with bleach and ethephon may well be practiced to facilitate the establishment of E. angustifolia in the field.
박과 작물에 주로 발생하는 목화바둑명나방에 대하여 여러 기주식물들이 생물학적으로 미치는 영향에 관하여 조사하였다. 식이와 산란선호도는 오이와 호박이 수박, 참외, 멜론보다 높게 나타났다. 알과 유충기간은 수박과 오이에서 참외, 멜론과 호박에서 보다 더 짧았다. 번데기 기간은 수박, 멜론, 호박, 참외에서 오이보다 짧았다. 부화율은 오이에서 87.2%로 가장 높았고 멜론에서 72.8%로 가장 낮게 조사되었다. 용화율은 수박과 참외에서 각각 90.0%, 89.1%로 62.0%인 오이에서 보다 높았으며, 우화율은 오이와 호박에서 각각 93.5, 92%로 78.7%인 참외에서 보다 높게 조사되었다. 그리고, 부화에서 우화까지의 생존율은 수박에서 76.0%로 가장 높았으며 오이에서 50.0%로 가장 낮았다. 성충기간은 오이에서 15.5일로 가장 짧았고 멜론에서 21.0일로 가장 길었다. 암컷 한마리당 평균 산란수는 오이에서 281.8개로 가장 많았으며 참외에서 96.6개로 가장 적었다. 그리고, 암컷 성충의 생존기간은 오이에서 30.0일로 가장 길었으며, 호박에서 17.0일로 가장 짧게 나타났다. 산란전기간은 수박에서 2.1일로 짧았고, 참외와 멜론에서 3.4일로 길었다. 그리고 1세대에 요하는 평균기간(T)은 오이에서 41.30일로 가장 짧았지만, 다른 기주식물들과 유의성 있는 차이는 없었다. 1 세대당 순증식율(R$_{o}$ )은 오이에서 191.3으로 가장 높았으며, 내적자연증가율(r$_{m}$ )도 오이에서 0.127로 다른 기주식물들보다 높게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각기 다른 기주식물을 섭식한 목화바둑명나방의 생명표 분석을 통하여 나타났듯이, 이 곤충의 증식에 적합한 기주식물은 오이와 호박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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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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