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cultural trans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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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마 유키오(三島由紀夫)의 『봄의 눈(春の雪)』과 고전 - 미야비(みやび)의 재현이라는 관점에서 - (Mishima Yukio's Spring Snow and classics; Focusing on the reproduction of the world of Miyabi)

  • 김정희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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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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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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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고는 미시마 유키오(三島由紀夫)의 마지막 작품인 "풍요의 바다(豊饒の海)" 4부작 중 첫 번째 작품 "봄의 눈(春の雪)"이 헤이안 시대(平安時代)의 '미야비(みやび)'의 세계를 재현하기 위해서 다양한 고전의 모티브를 응용하고 있다는 점을 밝힌 것이다. 먼저 작자의 일본문화에 대한 인식을 그의 다양한 평론과 에세이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이러한 그의 문화론을 기반으로 "봄의 눈"이 헤이안 시대의 특정한 작품만을 참고로 한 것이 아니라 그 시대에 형성된 화형(話型)을 활용하고 있다는 점을 분석하였다. 또한 이 소설의 배경은 다이쇼 시대(大正時代) 초기인데 이 시기는 일본의 역사적 흐름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마지막으로 이 작품의 제목인 '봄의 눈'은 작자 미시마가 주목한 "고킨슈(古今集)"의 기노 쓰라유키(紀貫之)의 와카(和歌)에서 보이는 표현으로, '봄의 눈'이 가지고 있는 허무함뿐만 아니라 이 와카 특유의 미(美)에 대한 동경이 소설에 반영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백제의 익산 경영 방식의 전환과 사비(泗沘) 재정비 (The Change of Management Methods on Iksan and the rearrangement of Sabi by Baekje)

  • 김낙중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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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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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0-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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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이 글에서는 익산 왕궁이 사찰로 바뀐 것에 주목하고 그것이 익산 경영 방식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으로 여겼다. 익산 왕궁의 위상이 약화되기 시작한 것은 미륵사 서원 건립 즈음으로 추정되며, 더 나아가 왕궁의 일부가 훼손되고 사찰로 바뀐 것은 의자왕 즉위 후 얼마 안 된 시점으로 여겨진다. 이로써 익산으로의 천도는 달성되지 않은 채 사찰 중심의 도시로 바뀌었다. 사비에서는 무왕대에 대홍수를 겪으며 도시 체계를 다시 수립할 필요성이 증대되고, 익산 경영 방식의 전환이 이루어지면서 이와 연동하여 왕궁의 범위가 확대되고 이궁도 조영되었으며 도성 내부 전역으로 시가지가 확대되었다. 이때 유행한 기와가 7엽 꽃술형 수막새다. 무왕은 익산에 단순한 별도를 세운 것이 아니라 사찰이 의미하는 신성을 부여하여 사비와 차별을 두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다 말년의 무왕이나 무왕 사망 직후의 의자왕은 기반이 되는 정치 세력의 재편에 따라 익산에서 천도와 관련된 도성 개발을 멈추고 사찰 중심으로 운영하는 대신 사비의 재정비에 중점을 둔 것으로 여겨진다.

韓國大巡真理會對 《大學》 思想的解釋與轉化 (The Interpretation of "The Great Learning" within the Korean New Religion Daesoon Jinrihoe)

  • 鍾雲鶯
    • 대순사상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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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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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1-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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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本文乃研究韓國大巡真理會對 《大學》 思想的解釋與轉化。韓國屬於漢字文化圈的一國, 受到中國科舉制度的影響, 亦以朱熹 《四書章句集註》 做為策試選才的版本。朝鮮儒者丁若鏞以實用角度注解 《大學》, 故後之儒者多以實學解讀 《大學》 思想。大巡真理會系譜創教主姜甑山, 即在此一傳統脈絡中, 以宗教修道的立場, 賦予新義。姜甑山十分重視 《大學》, 特別是「經一章」, 他認為 《大學》 兼具心性之學與實學, 尤其是誠意正心的真實修練。他將 《大學》 神聖化與神秘化, 促使 《大學》 成為宗教書籍, 《大學》 宛若道教的符籙, 具有奇異的神秘力量。再者, 只要誦讀 《大學》 經一章, 所有的疑難雜症皆可醫治, 促使 《大學》 成為醫療書籍。大巡真理會之道主趙鼎山將誠意正心的思想定位於「誠, 敬, 信」與「無自欺」, 並以誠意為自修之首。趙鼎山在姜甑山的基礎下, 以「誠, 敬, 信」結合「無自欺」的修煉, 在都典朴牛堂的闡釋與大力推廣之下, 成為現今大巡真理會的核心教義與修道工夫, 藉此可見韓國新宗教轉化 《大學》 之「誠意正心」思想, 與其所開展的現況!

A Study on the Relationships between the Palmette Patterns on Carpets of Sassanid Persia and Silla Korea

  • Hyunjin, CHO
    • Acta Via S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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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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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3-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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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This study analyzes the traces of East-West cultural exchange focusing on the palmette pattern expressed on Sassanid Persian and Silla Korean carpets.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The palmette, which originated in ancient Egypt, is an imaginary flower made up of the transformation of a lotus, which combined with the Mesopotamian quadrant (四分法) and expanded to a four-leaf palmette and further to an eight-leaf palmette by applying the octant (八分法). The palmette, which was brought to Assyria, Achaemenid Persia, Parthia, Greece, and Rome, can be seen lavishly decorated with plant motifs characteristic of the region. Sassanid Persia inherited the tradition of the palmette pattern, which applied the quadrant and octant seen in several previous dynasties. On the one hand, it has evolved more splendidly by combining the twenty or twenty-one-leaf palmette and the traditional pearl-rounded pattern decoration of Sassanid Persia. These Sassanid Persian palmette patterns can be found through the palmette patterns depicted on the ceilings of the Dunhuang Grottoes located on the Silk Road. The palmette pattern of the Dunhuang Grottoes was expressed in the form of a fusion of Persian Zoroastrianism, Indian Buddhism, and indigenous religions. In the Tang Dynasty, it shows the typical palmette pattern of four and eight leaves in the medallion composition, which were mainly seen in Persian palmettes. The palmette pattern handed down to Silla can be found on a Silla carpet, estimated to be from around the 8th century, in the collection of Shoso-in (正倉院), Japan. The Silla carpet shows a unique Silla style using motifs such as peonies and young monks, which were popular in Silla while following the overall design of the Persian medallion.

중국 MZ세대 소비자를 겨냥한 텍스타일 디자인 개발에 관한 연구 (The development of a textile design targeting Chinese consumers from Generation MZ)

  • 척흔월;김칠순;이채영
    • 복식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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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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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8-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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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In recent years, young Chinese consumers have become more favorably inclined toward products relating to traditional culture. Therefore, this study aimed to develop a textile design that incorporates traditional Chinese patterns and cultural symbolism that will appeal to consumers from the MZ generation (millennials and Generation Z). Through a literature search for traditional Chinese patterns and symbols regarded as auspicious, our design concept and motives were established. We selected peony, lotus, and frog motifs as representative of a "wealth and eternal prosperity" design theme. In textile design work 1, we used hand drawing and watercolor techniques, color transformation with Adobe Photoshop, and colorway and end-use 3D simulation with TexPro. The 3D simulation work suggests that this textile pattern is suitable for women's outerwear, mufflers, and tote bags. Textile design work 2 conveyed the 'wealth and eternal prosperity' design theme and had a graceful mood that embodied the nobility of the lotus flower whilst also encompassing the symbolism of money and status. The end design is a modern reinterpretation of traditional Chinese patterns and motifs. As such, it is hoped that it will satisfy the needs of young consumers for cultural values yet offer a unique new aesthetic distinct from existing textile designs. These qualities can be expected to enhance the competitive market value of textiles bearing this design.

Molding the East Asian Dragons: The Creation and Transformation of Various Ecological and Political Discourses

  • NGUYEN Ngoc Tho;PHAN Thi Thu Hien
    • 대순사상과 동아시아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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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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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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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The dragon is a special imaginary figure created by the people of East Asia. Its archetypes appeared primarily as totemic symbols of different tribes and groups in the region. The formation of early dynasties probably generated the molding of the dragon symbol. Dragon symbols carried deep imprints of nature. They concealed alternative messages of how ancient people at different locations dealt with or interacted with nature. Under pressure to standardize in the medieval and late imperial periods, the popular dragon had to transform physically and ideologically. It became imposed, unified, and framed, conveying ideas of caste classification and power, and losing itsecological implications. The dragon transitioned from a semi-ecological domain into a total social caste system. However, many people considered the "standardized" dragon as the symbol of the oppressor. Because of continuous orthopraxy and calls for imperial reverence, especially under orthopractic agenda and the surveillance of local elites, the popularized dragon was imbued within local artworks or hidden under the sanctity of Buddhas or popular gods in order to survive. Through disguise, the popular dragon partially maintained its ecological narratives. When the imperial dynasties ended in East Asia (1910 in Korea, 1911 in China, 1945 in Vietnam), the dragon was dramatically decentralized. However, trends of re-standardization and re-centralization have emerged recently in China, as the country rises in the global arena. In this newly-emerging "re-orthopraxy", the dragon has been superimposed with a more externally political discourse ("soft power" in international relations) rather than the old-style standardization for internal centralization in the late imperial period. In the contemporary world, science and technology have advanced humanity's ability to improve the world; however, it seems that people have abused science and technology to control nature, consequently damaging the environment (pollution, global warming, etc.). The dragon symbol needs to be re-defined, "re-molded", re-evaluated and reinterpreted accordingly, especially under the newly-emerging lens-the New Confucian "anthropocosmic" view.

한중 공룡박물관의 XR 기술 연구 (A Study on XR Technology in Korean and Chinese Dinosaur Museums)

  • 장문습;양영하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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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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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3-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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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과학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오늘날 박물관의 전통적인 전시 형식은 이미 사회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어렵다. 이 연구에서는 가상현실, 증강현실, 혼합현실 등 확장현실 기술의 강점과 핵심 기술을 분석하여 박물관 XR 전시인터랙션 방안을 분석하였다. 먼저 이론 조사를 통해 XR 기술의 개념, 관람 체험의 개념과 영향 요소, 그리고 XR 기술의 응용을 살펴보았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과 중국의 공룡박물관을 선정하여 관람객들의 전시 현장 실제 체험과 XR 기술 활용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공룡박물관에서 XR 기술을 사용하면 가상세계와 현실세계의 효과적인 융합을 실현하고 관람 공간을 확대할 수 있다. 이는 관람객에게 더욱 심층적인 상호작용 체험을 제공하고 전시 방식을 풍부하게 만들어 박물관 체험을 더욱 흡인력 있게 할 수 있다. 이 연구를 통하여 XR 기술이 박물관의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

광한루원의 경관변화양상에 관한 고찰 (A Study on the aspect of landscape change for Gwanghalluwon Garden)

  • 이원호;김동현;김재웅;안혜인;김대열;조운연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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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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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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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누원(樓園) 조성의 관점에서 광한루원의 경관변화양상을 파악하고자 관련 문헌을 바탕으로 공간구조 중심의 변화과정을 4시기의 공간변화로 구분할 수 있었으며, 현존하지 않거나 기록에서 나타나지 않는 경관요소를 설화나 소설에서 나타나는 상상환경에 도입하여 도식화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광한루가 처음으로 조성되는 시기는 광한루(廣寒樓)의 전신인 광통루(廣通樓)가 조성되는 기간으로, 작은 개울을 근경으로 그 일대의 지리산을 원경으로 하는 등 경관이 수려한 장소에 위치하고 있으며, 문헌을 통해 광한루는 광통루의 경관을 그대로 계승한 것임을 알 수 있다. 둘째, 광한루가 원(園)의 성격을 가지는 시기는 1582년 이후로. 신선사상이 반영된 이상세계 구현을 위하여 삼신산을 조성하고, 은하수를 상징하는 호수와 오작교를 조성하였다. 셋째, 광한루원이 복구되는 시기는 정유재란 이후부터 일제강점기 기간으로 광한루원의 원형을 회복하는 과정은 매우 부분적으로 진행되어 오랜 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이 당시 기록에서 나타나는 광한루원은 정유재란 이전의 경관을 계승하여 여전히 선경의 모습에 비유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넷째, 근대에 이르러 광한루는 춘향전의 배경으로 관광지의 성격을 지니게 되었으며, 세 차례에 걸쳐 권역이 확장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다섯째, 광한루원의 각 시기별 변화양상은 광한루를 중심으로 외부로 확장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으나, 외부로 확장되는 요소는 관아누각인 광한루원의 진정성과는 무관한 시설이 다수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여섯째, 광한루원 일원의 주요 요소들이 설화와 소설 속에 내재된 상상환경에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당시의 정원문화가 묘사되고 있는 것을 통해 문헌상의 한계로 인해 확인할 수 없었던 광한루원의 문화경관을 추정할 수 있었다.

일본의 다문화사회로의 사회공간적 전환과정과 다문화공생 정책의 한계 (The Socio-spatial Transformation Process Towards Multicultural Society and Limitations of 'Multicultural Coexistence' Policy of Japan)

  • 최병두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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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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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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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최근 상대적으로 경제가 발전한 동북아 국가들로 외국인 이주자들의 유입이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일본은 이에 따른 다문화사회로의 전환에 대처하기 위하여 '다문화공생'을 외국인 이주자 관련 담론과 정책의 핵심적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 논문은 우선 한국이나 일본이 겪고 있는 다문화사회의 유형이 서구의 경우와는 다르다는 점을 보이기 위해 다문화사회의 유형 구분을 제시한다. 그리고 한 국가 내에서도 외국인 이주자들은 유형에 따라 상이한 특성을 가지며, 일본 문화와의 결합 정도도 차별적임음 강조한다. 이러한 다문화사회로의 전환은 사회적 과정일 뿐만 아니라 동시에 지리적 과정으로 전개되며, 또한 지역별로 다르게 진행되고 특히 외국인 이주자들의 출신과 유입 유형에 따른 지역별 분화를 동반한다. 다문화사회로의 전환의 사회공간적 과정을 일정하게 통제하고자 하는 일본의 다문화공생 정책은 서구에서 발달한 다문화주의를 원용하여 외국인 이주자들과 일본인들 간의 공생을 위해 지역사회가 주도하는 정책이라는 점에서 의의를 가지지만, 대체로 일계인(日系人)의 유입이 많은 지자체들에서 우선적으로 전개되면서 주로 문화적 측면을 강조하며, 결국 외국인 이주자 통제 전략의 성격을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념적으로 일본의 다문화공생 개념은 '기회 평등'으로서의 '자유주의적 다문화주의'와 가깝고 '결과 평등'으로서의 '조합주의적 다문화주의'와는 거리가 먼 것으로 이해된다. 또한 진정한 다문화주의 실현을 위한 단계별 진행에서 보면, 이 개념의 실제 실행은 관용의 단계에서 비차별의 법제화 단계로 나아가 가는 과정에 있으며 아직 인정을 위한 사회적 패러다임화되지 않음으로써 보수적 정권이 등장할 경우 동화주의로 쉽게 퇴행할 가능성을 가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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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구조주의 여성 신학과 기독교교육 (Poststructural Feminist Theology and Christian Education)

  • 주연수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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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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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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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남성 중심적인 전통적 신학은 교회 내의 성차별과 불공정한 위계제도를 바로잡기보다는 오히려 정당화하는데 일조한 바 있다. 가부장적인 문화의 영향을 받은 기독교교육 역시 억압적인 체제를 유지하는 데 종종 남용되었다. 여성신학자 레베카 춉(Rebecca Chop)은 현대의 서구 문화가 자기애적(narcissistic)이고 자기준거적(self-referentiality)인 이기주의를 강화하면서, 강자의 편에 서서 사회에서 소외된 주변인들을 더욱 침묵하도록 종용해왔다고 주장한다. 춉에 따르면, 기독교의 역할과 본질, 그리고 선교의 핵심은 진리와 자유의 말씀을 통해 억눌리고 갇힌자들에게 해방의 복음을 선포하고 세상을 변혁하는 데 있다. 춉의 후기구조주의적 여성신학은 언어, 문화, 정치 내에 스며들어 있는 차별, 편견, 배타성을 비판적으로 성찰하여 사회-상징적(socio-symbolic) 질서(order)를 개혁하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정의와 평등을 실현하는 사회변혁을 도모한다. 본 연구는 먼저 아시아-아메리칸(Asian-American) 부부와의 인터뷰를 개략적으로 소개하고, 그들과의 인터뷰 내용을 분석하여 사회에 편만한 차별적이고 억압적인 남성중심적 헤게모니를 살펴본다. 한 부부의 인터뷰를 통해 일반화된 사회이론을 제시할 수는 없지만, 이는 여성에 대한 편견과 배타성을 영속화시키는 잠재적 메세지와 헤게모니를 드러내는 좋은 예가 될 것이며, 이 사례를 통해 왜곡된 관계를 회복하고와 모든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하는 기독교교육의 역할을 성찰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해방적 변혁을 위한 기독교교육은 건설적인 개입을 통해 소외되고 억압된 자들의 의식화와 주관성을 회복하도록 돕고, 해방의 말씀선포를 통해 지금까지 배제되어왔던 주변인들이 사회 변혁을 위한 실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격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