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n W. E. B. Du Bois says that "the problem of the twentieth century is the problem of the color line," such a statement clearly recognizes the significance of the issue of racial identity, a cultural phenomenon called 'passing.' Both Johnson in The Autobiography of an Ex-Colored Man and Larsen in Passing confront this issue. Both novels, using the metaphor of passing, not only trace the racial anxiety and race politics of the time but also expose the unstable landscape of the established social and cultural boundaries of racial identity. Mapping out multiple meanings and various dimensions of passing, this paper argues how Johnson's and Larsen's narratives display the ambivalence of color line while they at the same time complicate, problematize, and destabilize the mainstream racial boundaries and differences. It furthers to delineate how the two writers, with difference, deal with the problem of passing, the significance of racial identity, and black middle class values along with its intraracial differences. Rather than draw a clear definition of and a definitive closure on passing narrative, this paper focuses on its complexities and undecidability, challenging every dimension of its established significations. It also explores the complex dynamic between passing act and individual identity, for passing here is not just a racially signified term but extends its significance to the other factors of identity, such as class and even sexuality. Johnson and Larsen open up a site for a newly emergent, modern racial identity for black middle class in the twentieth century American urban spaces. Both writers, illuminating the subversive and slippery nature of language in their passing narrative, clearly herald new, different forms of Afro-American writings and themes for the different century they face.
This study examined social integration policies for multi-cultural families in Korea and the United States through a literature review and internet research. Because the United States has developed and maintained its own culture, this was an appropriate country to compare to Korea in terms of social integration policy. There were four main results. First, both countries enforce assimilation policies for multi-cultural families. Second, most social integration programs and services for multi-cultural families in Korea are carried out by the Multi-cultural Family Support Centers, which are supported by the national and local governments in Korea. However, because the U.S. government has preserved a laissez-faire approach to policies for immigrant families, there are no government-based support centers for multi-cultural families in the United States. Third, both countries focus on the assimilation of multi-cultural families. Nevertheless, the U.S. government promotes a balance between ethnic identity and U.S. citizenship. Fourth, the U.S. government strongly supports second-generation education and development programs that recognize the second generation as a human resource for the future of society. In summary, even though there were some cultural differences between the two countries, the United States' assimilation policies based on ethnic identity would be useful for Korean integration policies. In addition, it is very important to offer opportunities for mutual integration in everyday life between Korean families and multi-cultural families.
본 논문은 다양한 소수민족으로 구성된 중국의 가장 대표적 소수민족인 내몽고자치구의 몽고족을 중심으로 그들의 문화상징에 대한 인식과 민족 정체성 확립을 위한 문화상징요소를 설문조사를 통해 체계적으로 정립하여 향후 몽고족의 대외 홍보 및 디자인에 응용 가능한 학제적 기초를 마련하고자한다. 본 논문은 객관적 자료를 위해 몽고족 및 타민족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하였으며 그 결과 대부분 몽고족은 소수민족임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으며 소수민족을 대표하는 민족이라 인식하고 있다. 몽고족의 민족성은 사회성이 높고 장식하기 좋아하는 심미성이 있으며, 창의성, 신뢰성, 진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문화상징의 디자인요소 선호도에서는 색상은 청색, 문양은 성길사한의 인물 문양, 재질은 마노를 선호하였으며 상징의미는 평화가 가장 높았다. 문화상징 활용은 축제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의류에 가장 많이 적용되는 것으로 파악 되었다. 이런 문화상징을 내몽고의 정체성 확립 및 홍보를 위해 적극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몽고족 문화상징의 체계적 정립은 몽고족의 민족 정체성을 확립하는 중요한 일로, 민족적 의미와 문화적 사명 아래 민족문화자원과 잘 결합되어 소수민족문화의 발전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소수민족으로서 자부심을 고취시킬 것이다.
본 연구는 농촌지역 코시안가정주부들의 사회인구학적 특성 및 의사소통능력과 문화적 정체성이 결혼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한 것이다. 이를 위해 경상북도 예천군과 봉화군을 임의표집하였으며, 샘플의 크기는 84명이다. 조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코시안가정주부들은 주로 경제적 이유로 결혼하였으나, 현재 경제적 수준은 매우 열악하며, 둘째, 문화적 정체성은 한국문화 정체성이(평균 3.52/5점(${\pm}0.598$)) 모국문화 정체성(평균 3.27/5점(${\pm}0.611$))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으나 보통수준이고, 결혼만족도(평균3.60/5점(${\pm}0.630$)) 역시 보통수준으로 나타났다. 셋째, 모국문화 정체성은 연령, 국적, 모국의 직업, 종교, 자녀수, 결혼기간, 결혼이유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나, 한국문화 정체성은 이들 변수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보여주지 않았다. 넷째, 과반수이상이 의사소통능력수준이 낮고, 의사소통능력이 높은 집단이 낮은 집단보다 한국문화 정체성이 더 높았다. 다섯째, 결혼만족도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한국문화 정체성이었으며, 다음은 년평균 소득, 학력, 모국문화 정체성 순이었다. 한국문화 정체성과 년평균 소득은 높을수록, 모국문화 정체성과 학력은 낮을수록 결혼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조사결과에 대한 사회복지실천적 함의를 논의하였다.
The existence of Korean schools is one of the salient characteristics of Overseas Koreans. How do such schools for Korean immigrants' children try to construct Korean ethnic identity? Also, how is immigrant children's ethnic identity developed and reinforced by the education at those schools? This paper explores these questions based on an ethnographic research at a Korean school in Paris from September 2005 to December 2007. The cultural education for immigrant children at the Korean school has a tendency to emphasize the most exotic traits of Korean culture. And this emphasis on the unfamiliar elements of Korean culture doesn't seem to help to form the ethnic identity of Korean immigrants' children. Instead, the students appear to get the sense of being a member of Koreans more from the education outside of classroom such as scholastic events than in a classroom of a Korean school. That's because scholastic events allow them to play out some of the Korean culture in more inter-ethnic settings. Therefore, it can be concluded that ethnicity of immigrant children is rather developed in inter-ethnic social contexts than born with or taught in class.
본 연구는 다문화가족 청소년 212명을 대상으로 Heater의 이론을 적용하여 그들의 차별경험과 문화변용스트레스 수준을 측정하였고, 이것이 국민정체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조사대상자들의 차별경험을 측정한 결과 2.63(SD=.72)으로 나타나 보통수준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그들의 문화변용스트레스는 2.48(SD=.65)로 나타나 보통수준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둘째, 조사대상자의 국민정체성 수준은 2.16(SD=.57)로 조사되어 보통수준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업수준, 동거부모 형태, 모 한국어능력에 따라 집단별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셋째, 조사대상자의 차별경험(${\beta}$=-.305), 동거부모 형태(${\beta}$=.286), 문화변용스트레스(${\beta}$=-.225), 학업수준(${\beta}$=.186), 모 한국어 능력(${\beta}$=.173) 등의 순서로 국민정체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기초하여 다문화가족 청소년의 국민정체성을 향상할 수 있는 몇 가지 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역사문화지구 퍼블릭 아트의 특징과 아이덴티티를 연구 대상으로 역사문화구역의 퍼블릭 아트에 대한 이론 연구와 조사를 통해 징더전 도계천이 대표하는 역사문화지구 퍼블릭 아트의 특성을 연구하였다. 공간적 특성과 아이덴티티를 형성하는 여섯 가지 평가요인인 환경성, 공공성, 상징성, 예술성, 역사성, 상호작용성을 중심으로 도계천 퍼블릭 아트의 특성과 아이덴티티를 분석과 평가하였다. 연구 결과 산업 유산물로 재탄생 한 7개 큰 굴뚝의 퍼블릭 아트는 완전히 보존된 산업역사 건물과 어울린다. 그중, 환경성, 공공성, 상징성, 예술성, 역사성이 명확한 구현을 갖추고 있으며 단지의 역사적 상징물로서 보존가치와 식별가능성이 높아 일반 퍼블릭 아트의 행사나 체험기능을 더하지 않아도 된다. 지역 재생을 위한 신퍼블릭 아트 중 퍼블릭 아트의 예술성, 환경성, 공공성이 높게 나타났고 환경성도 중간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역사성이 높지 않고, 상호 작용성이 약하다. 산업 유산물로 재탄생한 퍼블릭 아트는 역사유적 퍼블릭 아트로 산업유산과 도자기 요소로 대중들의 시공간과소통을 형성하면서 대중에게 정신적 공감을 전달할 수 있는 아이덴티티를 형성하였으며, 지역재생을 위한 신 퍼블릭 아트는 도계천에 새로운 예술적 정취를 부여하였으나 새로운 아이덴티티는 나타내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본 연구는 지역의 역사적 경험에 기초한 전통과 문화가 다양한 물리적 지역경관과 함께 지역의 상징성과 정체성 형성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가를 영암군 구림마을을 대상으로 고찰한 사례연구이다. 구림은 지난 400 여 년 역사의 대동계를 매개로 한 사족(士族)공동체로 존재하다가 1970년대 이후 왕인의 상상적 기억의 기념 공간화를 시작으로 왕인축제의 현장, 도요지 발굴과 도기문화센터 창출로 인한 '도기문화'의 마을, 가장 최근에는 도선의 구림을 부각시킨 '전통마을'로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구림의 왕인의 작업은 이와 병행하여 진행되었던 도기문화센터를 중심으로 한 '문화마을 만들기'라는 문화전략으로 이어지면서 '왕인의 구림'이라는 구림의 지역정체성으로 표출되었다. 대동계의 구림과 왕인의 구림은 축제화 과정을 거치면서 더욱 탄탄하게 결합되었고, 구림의 왕인화 과정에서 시기적으로 중첩이 되면서 진행된 구림의 도요지(陶窯地) 발굴은 왕인의 도일(渡日)설화 종에서 '토기'에 관련한 문화적 에피소드에 고고학적 근거를 제공하면서 결과적으로 현재의 도기문화센터라는 문화공간올 창출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구림지역 정체성을 대변했던 '왕인과 대동계의 구림'은 도기문화센터를 매개로 한 문화전략인 '문화마을 구림'으로 발전하는 동안 그 동안 구림의 역사만들기에서 왜곡되고 소외된 채로 남아있던 도선을 '전통마을 구림'이라는 담론 위에 새롭게 부각시키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구림은 이제 도기문화센터의 진정한 '구림화'라는 문제와 합에 봉인과 도선을 '전동마을 구림'이라는 문화전략 안에서 어떻게 결합시킬 것인가라는 지역 상징성 문제가 새로운 쟁점이 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캐나다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한국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각된 차별감과 우울의 관계에서 대처양식, 문화 정체성, 이중문화 자기효능감의 조절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재캐나다 한국인 대학생 214명의 설문지 자료를 사용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재캐나다 한국인 대학생들이 지각하는 차별감은 그들의 우울수준을 유의미하게 증가시켰다. 둘째, 대처양식의 세 유형인 사려형 대처, 억제형 대처, 반동형 대처 모두 지각된 차별감과 우울의 관계에서 유의미한 조절효과를 나타내지 않았다. 셋째, 지각된 차별감, 억제형 대처, 모국문화 정체성의 삼원 상호작용은 우울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즉 모국문화 정체성이 낮은 경우 지각된 차별감의 수준이 높을 때, 억제형 대처를 많이 사용하면 우울의 수준도 상응해서 증가하나, 억제형 대처를 적게 사용하면 우울수준이 대폭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지각된 차별감과 사려형, 억제형, 반동형 대처의 각 유형과 이중문화 자기효능감의 우울에 미치는 삼원 상호작용 효과는 유의미하지 않았다. 논의에서 연구결과에 대한 이론적 논의와 제한점 및 제언을 진술하였다.
Since the launch of the GATT system, one of the most controversial topics in trade liberalization has been the conflict between culture and trade. The sticking point has been the necessity of cultural exceptions in trade rules. Some countries do not wish to allow further exceptions to basic principles even in cultural industry, while many other countries make their efforts to obtain "cultural safety valve." The latter group asserts that it is indispensable for the protection of cultural identity, whereas the former seems to doubt the truth of the assertion. That is because cultural policy measure possibly constitute a means of arbitrary or unjustifiable discrimination between countries, or a disguised barriers to trade in cultural products. Unfortunately, cultural exceptions still remain unresolved in the WTO, the successor to the GATT. This paper is to review the history and rules of multilateral trading system on cultural industry, address the critical issues to deal with in the DDA negotiations, and lastly provide some perspectives on the appropriate shape of the cultural safety val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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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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