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가루(쌀보리 품종 중 백동)의 지방질(脂肪質)을 유리(遊離) 및 결합지방질(結合脂肪質)로 분별(分別) 추출(抽出)하고, thin layer chromatorgraphy, column chromatography 및 gas-liquid chromatography에 의하여 각종 성분(成分)을 분리, 동정, 정량하였다. 보리가루의 유리(遊離) 및 결합지방질(結合脂肪質) 함량은 풍건물(風乾物) 기준으로 하여 각각 2.27%, 1.0%였고, 정제(精製) 후에는 각각 2.12%, 0.76%였다. 유리(遊離) 및 결합지방질(結合脂肪質)의 성분(成分)으로 모노글리세리드, 디글리세리드, 트리글리세리드, 유리스테롤, 스테롤 에스테르, 유리지방산 및 극성지방질을 동정(同定)하였다, 유리지방질(遊離脂肪質)에서는 트리글리세리드 56.2%, 유리지방산 14.9%, 스테롤류 13.4% 이었고, 결합지방질(結合脂肪質)에서는 극성지방질 73.8%, 유리지방산 8.4%, 트리글리세리드 5.2%로서 그 패턴이 달리 나타났다. 유리지방질(遊離脂肪質) 중 비극성지방질(非極性脂肪質)의 함량은 93.6%로 결합지방질(結合脂肪質)에서의 26.2%의 4배가량 되었다. 그러나 유리지방질(遊離脂肪質)중 인지방질(燐脂肪質)은 2.5%로 결합지방질(結合脂肪質)에서의 55.5% 의 1/25 가량 되었으며, 당지방질(糖脂肪質)의 경우는 3.9%로 결합지방질(結合脂肪質)의 주요 지방산(脂肪酸)은 각각 리놀레산 52.1%, 54.%, 팔미트산 24.8%, 30.0% 및 올레산 15.6%, 8.8%로서 서로 비슷한 패턴을 보였다. 다만 유리지방질(遊離脂肪質)중 불포화지방산(不飽和脂肪酸)의 함량은 72.8%로서 결합지방질(結合脂肪質)에서의 68.0% 보다 4.8% 더 많았다. 유리(遊離) 및 결합상태(結合長狀態)에서의 비극성지방질(非極性脂肪質), 당지방질(糖脂肪質) 및 인지방질(燐脂肪質)의 지방산(脂肪酸) 조성을 보면 비교한 결과 결합상태(結合狀態)에 따라서는 차이가 없었으나 지방성분(脂肪成分)간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본 시험은 벼 건답직파재배(乾畓直播裁培)시 적응품종선정(適應品種選定)을 위한 기초자료를 얻고자 16개 기존장려품종(旣存奬勵品種)과 미국 6품종을 가지고 저온(低溫)하에서 발아력(發芽力) 검정(檢定)과 금오벼, 안중벼 2품종을 공시하여 세조파기에 의한 건답직파시 적정파종심(適正播種深)을 구명(究明)하기 위해 수행하였던 바 그 결과가 다음과 같이 요약(要約)되었다. 1. $13^{\circ}C$ 저온 하에서의 평균발아율은 81.2%로 그 범위는 64.3~94.84%로서 품종간 차이를 보였으며 평균발아일수는 17.4일 정도이고 그 범위는 14~24일로서 품종간 차이가 있었다. 2. 저온발아력(低溫發芽力)과 출아소요일수(出芽所要日數)간에는 부의 높은 유의상관(r= -0.922) 관계가 있었고 발아율(87% 이상) 및 발아소요일수(1 7일 이하)로 본 저온발아성이 양호한 품종들은 자광도, 낙동벼, 청명벼, 카롤로, 안중벼, 계화벼, 대관벼, 동진벼, 서해벼 이었다. 3. 벼 건답직파시 도복지수와 유의상관관계가 있었던 형질은 파종심, 간직경, 중심고, 좌절중이었으며 도복에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좌절중은 파종심, 간직경, 간벽두께와 유의상관(有意相關) 관계가 있었다. 4 파종심 1~3cm에서 입모율(立毛率)이 높았고 출아소요일수(出芽所要日數)가 짧았다. 도복지수는 파종심이 깊을수록 낮았는데 파종심 1cm에서는 출아율은 높았으나 도복지수가 높았고, 7cm에서는 도복지수는 낮았으나 출아율(出芽率)이 저조하였는데, 출아율과 도복 안정성 및 수량성을 고려한 적정 파종심은 3cm 내외였다.
본 연구는 천일건조법으로 제조된 품종별 곶감의 품질특성을 비교 분석하여 품종 간 차이를 확인하고자 실시하였다. 천일건조한 4품종 곶감(고종시, 고동시, 상주둥시, 갑주백목)의 물리적 특성(수율, 경도, 당도, 수분함량, 수분활성도, 색도)과 관능적 특성(외관, 맛, 식감, 전반적기호도)을 조사한 결과, 수율은 갑주백목이 29.4%로 가장 높았고, 경도는 모든 품종에서 6.11~9.62 N 범위로 갑주백목(9.62 N)이 가장 높았다. 반면 당도는 고종시($27.3^{\circ}Brix$)가 가장 높았으며 품종 간 통계적 차이가 있었다(p<0.05). 수분활성도는 0.784~0.819 범위로 나타났으며, 고종시(0.784)가 매우 낮았다. 수분함량은 갑주백목(37.51%)이 가장 높았으나 상주둥시(35.32%)가 가장 낮았다. 색도(L, a, b)는 상주둥시(34.56, 9.24, 17.07)가 모든 항목에서 높은 반면, 갑주백목(29.17, 5.68, 13.59)은 낮은 경향을 보였다. 관능평가 결과, 전반적 기호도는 고종시(5.16), 고동시(5.16)가 가장 높았으며 상주둥시(4.26), 갑주백목(3.95) 순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천일건조한 품종별 곶감의 물리적 및 관능적 특성은 그 차이가 뚜렷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표고 '화담'의 톱밥배지 안정생산을 위해 침공처리가 균사배양 및 자실체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종균 접종후 배지 온도는 배양 23일에 27.0-28.8℃, CO2농도는 배양 16일에 14.0-15.6%까지 높아진 후 감소하였고, O2농도는 CO2농도와 반대의 경향이었다. 배양기간중 침공횟수가 많을수록 배지의 명도(L값)는 감소하고, 색차(∆E)와 중량감모율은 증가하였다. 침공처리에 따른 1주기 재배기간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침공처리 횟수가 늘어날수록 자실체 발이수가 증가하여 3회 침공처리구의 3주기 총수량이 605.7 g으로 가장 우수하였다.
꽃송이버섯은 우리나라에서 2000년대 초반부터 재배를 시작하였고, 국내에서는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이 육성한 '너울'이 2016년에 최초로 등록되어 있다. 그러나, 꽃송이버섯에 대한 재배매뉴얼이 없어 여전히 농가마다 자실체 생산성의 차이가 큰 실정이다. 이에 꽃송이버섯 '너울'의 발이조건을 구명하고 안정생산 기술을 개발하고자 배지 pH, 배지함수율, 종균접종량 조건에 따른 연구를 수행한 결과, 재배일수, 수확률과 자실체 중량을 고려한 연중 병당 수량은 pH 3.8 처리구가 363.6 g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pH 3.6 조건에서는 수량이 189.5 g으로 급감하는 점, pH 4.0 조건이 배양일수가 짧고 pH 3.8 조건과 비교하여 재배일수가 같으며, 자실체 중량 차이의 유의성이 인정되지 않는 점, 농가에서 활용 시 정밀한 pH 조절이 어려운 점을 고려하여 pH 3.9±1로 조절하여 재배해야 안정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배지함수율을 65%로 조절하고, 배지부피의 4%에 해당하는 액체종균을 접종 후 배양실 내 습도조건을 50% 이하로 설정하면 연중 병당 341.8 g을 생산할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에서 육성된 중생종 동양배 품종인 '창조'는 성숙기간 중 지속적으로 과실이 비대하여 600g대의 편원형 과실로 발달하였다. 성숙기간 중 경도는 경시적으로 저하되어 만개 후 153일인 9월 13일에 32.58N으로 조사되었고 만개 후 160일에는 26.44N으로 급격히 경도가 저하되었다. 식감과 관련된 품질요인 중 과실의 전분함량은 만개 후 153일에 0.737, 만개 후 160일에 0.451로 전분함량이 급속히 감소하였고, 과육의 세포벽함량을 조사하였던 결과, 과실비대가 증가하고 과실성숙의 진행과 더불어 알코올불용성물질 함량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과피색차 중 적색도($a^*$)는 만개 후 139일 이후 양의 값을 보여 외관상의 과피녹색 발현이 소실되었는데 과피의 SPAD 값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동일하게 엽록소의 감소를 확인할 수 있었다. Hue angle 역시 성숙과 연화기간 중 유의하게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 수확시기의 지표로 활용 가능하다고 판단되었다. 성숙기간 중 과육 내에 축적되는 당 성분을 분석한 결과, 만개 후 153일에 총량이 최대치를 보였는데 전 생육시기에 걸쳐 전체 당성분 중 과당이 우점하고 있었고, 과실성숙도가 높아질수록 자당의 비율이 유의하게 증가하여 만개 후 160일에 수확한 과실에서는 자당이 과당을 넘어 우점하여 과숙단계로 생각되었다. 따라서, 배 신품종 '창조'의 적정 수확시기는 만개 후 153일인 9월 13일 이전으로 평가되었고 수확시기를 놓친 경우에는 경도 등 과실의 품질이 급격하게 하락하는 것으로 사료되었다. 대만 지역 수출을 모의하여 단기수송온도 설정을 위한 수확 후 저온순화 실험을 실시한 결과, 만개 후 146일에 수확한 과실이 만개 후 153일에 수확한 과실에 비하여 $25^{\circ}C$ 유통 후 높은 경도를 유지하는 경향을 보였고 최종 수송 목표온도인 $5^{\circ}C$로 저하되는 속도가 느릴수록 과육장해의 발생심도 및 에틸렌발생량이 높은 경향을 보였으므로 '창조' 품종에 있어 동남아 지역 수출 시 생리장해 및 과실품질 유지를 위해서는 수확시기를 만개 후 146일 이전에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창조' 배의 목적별 수확시기 결정 및 과실의 선별 기술에 일조하고 수출 시장에서의 한국산 배의 신인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시험은 중산간지에서 수확시기 및 품종이 춘파연맥 (Avena sativa L.)의 생육특성, 사초수량 및 사료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 보고자 축산기술연구소 남원지소 사초시험포장에서 실시되었으며, 수확시기로서 6월 9일과 6월 18일로 주구로 하고 숙기가 다른 Cayuse, Swan, Foothill, Cashel, Martlock, Winjardie 품종을 세구로 하는 분할구 배치 3반복으로 설계하였으며,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품종에 따른 출수시작일은 조생종(Swan)의 경우 파종후 50일, 만생 품종(Foothill)은 77일 후에 출수가 시작되었다. 연맥의 건물 함량은 조생품종인 Swan은 6월 8일과 18일 수확시 각각 24.01%, 35.69% 였고 만생종 Foothill은 각각 14.02%, 22.84%였다. 수확시기별 생초수량은 6월 9일과 18일 수확시 Foothill 품종이 각각 ha당 62,666kg, 59,666kg으로 높았고, 조생종 Cashel 품종이 각각 54,222kg, 45,493kg으로 유의적으로 낮았다. 수확시기별 건물수량은 6월 9일 수확시에는 Cashel 품종이 10,169kg으로 높았으나 Martlock 품종이 6,272kg으로 낮았다. 그러나 6월 18일 수확시에는 모든 품종이 10,196~13,043kg으로 증가하였으나 품종간의 유의성은 인정되지 않았다. 조단백질 함량은 모든 품종에서 수확이 늦어짐에 따라 평균 14.0%에서 11.1%로 감소 되었으며, 반면 ADF, NDF 그리고 조섬유 함량은 높아졌다. 또한 in vitro 건물소화율도 수확이 지연됨에 따라 감소하였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종합하면 만생품종 Foothill은 중산간지 (해발 450m)에서 3월 중순에 파종하여 6월 10일과 20일경에 청예로 이용하는 것이 좋은 것으로 생각되며, 건초로 이용시 Martlock 품종을 제외한 모든 품종에서 사초로서 우수함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양마 3품종을 재식거리, 품종 및 수확시기에 따른 건물수량과 사료성분의 변화를 검토하고자 강원도 철원지역에서 2005년 5월 20일부터 2005년 9월 12일까지 수행되었다. 시험배치는 3반복 분할구 배치로 주구는 재식거리와 수확시기를, 세구는 양마 3품종(Dowling, Everglade 및 Tainung)을 배치했으며,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생육일수에 따른 건물 생산량은 93일까지는 재식거리가 $10{\times}10cm^2$ 구에서 높게 나타났다. 품종별 건물생산량에서는 모든 품종이 생육시기가 진행됨에 따라 건물수량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고, 특히 Bowling이 모든 수확시기에서 가장 높은 건물생산량을 보였다. 조단백질 함량은 생육일수가 길어짐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생육 중기(생육일수 84일)을 기준으로 생육초기에는 조단백질 함량은 큰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지만, $10{\times}20cm^2$ 구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다. 품종별로는 Bowling의 조단백질 함량이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큰 차이는 나타내지 않았다. 재식거리 및 품종에 따른 NDF와 ADF 함량의 차이는 조사된 3 품종 공히 생육시기가 지나감에 따라 다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큰 유의적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보면, 양마는 우리나라 중북부 지방에서 훌흉한 사료작물로서의 가능성이 검증되었고, 특히 Bowling 품종이 재식거리 $10{\times}10cm^2$로 파종하여 104일째 수확했을 때 가장 좋은 건물생산량과 품질을 보여주었다.
본 연구는 1991년부터 1992년까지 2개년간 경상북도 농촌진흥원 특용작물 시험포장에서 풍기종과 의성종을 공시하여 채종시기와 종자 후숙방법별 100립중과 출현율을 경시적으로 조사한 바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풍기종은 의성종에 비해 100립중이 무거운 대립 종이었는데 두 품종 모두 7월 25일경 100립중이 최대가 되었고 이후 점차 감소되어 7월 25일 이후 종자가 등숙되는 시기로 판단되었다. 2. 채종시기에 따른 출현율은 풍기종이 7월 5일 채종한 종자에서 7.8%의 출현율을 나타내었고 의성종은 10일정도 늦었는데 두 품종 모두 8월 15일 채종에서 평균 출현율은 풍기종이 96.7%, 의성종은 94.0%로 가장 높았다. 3. 종실채종과 협실채종에서 후숙시킨 것은 후숙시키지 않고 즉시 파종한 것 보다 출현율이 높았는데 특히, 7월 5일${\sim}$8월 5일 사이의 조기 채종에서 출현율이 높고 8월(月) 15일(日) 이후 채종에서 일정한 경향은 없었다. 또한 종실 및 협실 후숙에 있어서 7월 5일과7월 15일 채종한 것은 10일간 후숙한 것보다 $20{\sim}30$일 후숙시킨 것이 출현율이 약간 높은 경향이고 7월 25일 이후 채종에서는 차이를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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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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