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cross-sectional 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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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CA 돌연변이 가계의 심리상태 및 삶의 질 평가 (Evaluation of Psychosocial Impact and Quality of Life in BRCA Mutation Family)

  • 한상아;김새리;강은영;김정현;하태현;양은주;임재영;한원식;노동영;김성원
    • Journal of Genetic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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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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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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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목 적: 본 연구는 한국인 BRCA 유전자 돌연변이 가계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암진단 및 돌연변이 보유 여부가 심리 상태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시행되었다. 대상 및 방법: BRCA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진 13가계에서 암에 이환된 보인자 17명, 이환되지 않은 보인자 16명, 건강한 비보인자 13명이 본 연구의 분석에 포함되었다. 이 세 군을 대상으로 우울, 불안, 낙관, 유전성 유방암관련 지식수준과 삶의 질을 설문을 통하여 평가하였다. 결 과: 설문시기는 유전자 검사 후 평균 21개월(6-35)로 세 군 간의 차이는 없었다(P=0.254). 세 군 간의 우울, 낙관, 육체적 삶의 질은 유사했다. 불안은 세 군 모두에서 일반인 보다 상승되어 있었다. 이환된 보인자의 정신적 삶의 질은 암에 이환된 보인자가 다른 두 군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다(P=0.009, P=0.017). 다변량 분석 결과 정신적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친 인자는 암이환여부(P=0.043)와 직업유무(P=0.008) 였다. 결 론: 같은 돌연변이 가계 내에서 돌연변이 유무는 우울, 불안, 낙관에서 심리적반작용을 일으키지 않았으나, 돌연변이 가계 구성원의 불안 수준은 돌연변이 유무에 관계 없이 높았다. 본 연구는 소규모 표본을 대상으로 한 단면적 연구이나, BRCA 유전자 검사에 수반될 수 있는 심리적 스트레스 및 그에 대한 대처법을 수립하는 데 기초연구로 의의를 가진다.

중년여성에서의 혈관운동증상과 우울, 스트레스, 삶의 질과의 상관성 (Associations between Vasomotor Symptoms and Depression, Stress and Quality of Life in Midlife Women)

  • 남윤민;조숙행;권은주;함병주;한창수;고영훈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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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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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6-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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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연구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폐경주위기, 폐경 후기 여성에서 혈관운동증상과 인구통계학적 변인들과 건강행태, 내과적 질환, 우울, 스트레스, 불안, 폐경에 대한 태도 및 삶의 질과의 관계를 규명하는 것이다. 방 법 한국건강관리협회에 건강검진을 위해 방문한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단면조사연구를 실시하였다. 대상자는 혈관운동증상과 관련 요인에 대한 자가보고 설문지를 작성하였다. 혈관운동증상과 요소들간의 상관관계가 분석되었다. 통계 분석에는 SPSS를 사용하였다. 결 과 폐경주위기 및 폐경후기 여성의 혈관운동증상의 발생률은 63.9%로 나타났다. 혈관운동증상 유무에 따른 유의한 차이를 보인 변인들은 BDI, BEPSI-K, 임상적으로 유의한 우울증상을 보이는 군의 비율($BDI{\geq}16$), 폐경증상척도, Attitude toward menopause, WHOQOL_BREF의 4개의 부척도(신체적 건강, 심리적, 사회적 관계, 환경), 그리고 PMS/PMDD의 과거력이었다. 이 중 다중 회귀분석에서 유의한 상관성을 보인 요인은 BDI, BEPSI-K, 폐경증상척도, WHOBREF 부척도 중 심리적 척도였다. 결 론 폐경기의 혈관운동증상은 심리적 요인 및 정신사회적 요인들과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을 확인하였다. 특히 우울증상간의 밀접한 상관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혈관운동증상을 보이는 중년여성군에서 우울증에 대한 선별검사가 필요할 것이다. 추후 명확한 인과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임상군을 대상으로 보다 구조화된 진단을 통해 혈관운동증상과 우울증간의 전향적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기업가적 컨텍스트에서 기업 성장과 스케일업 연구: 기업가치의 성장, 성장의 속도, 성장의 효과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In Search of Corporate Growth and Scale-up in the Entrepreneurial Context: What Affects the Growth of Enterprise Value, the Pace of Growth, and the Effectiveness of Growth.)

  • 이영달;오소영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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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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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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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주로 횡단적 측정에 의해 설명되는 기업의 성과와 달리, 종단적 측정과 성격이 더 강조되는 기업의 성장을 '스타트업 및 스케일업 생태계'로 대변되는 21세기 기업가적 컨텍스트에서 살펴보았다. 2019년 기준 글로벌 유니콘 기업 479개, 최근 3년간 연평균복합성장률(CAGR)이 15%를 초과하는 미국의 5천 개 비상장 기업 중 매출액 1억달러 이상인 333개의 고성장 기업을 대상으로, 이들 기업의 고성장을, 1)기업가치의 성장, 2)성장의 속도, 3)성장의 효과성 관점에서 전략의 선택, 산업 및 시장환경, 그리고 업력(자원축적의 대위 변수)과의 상호관계를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기업가치의 성장은 상대적으로 산업 및 시장 특성과 영향 관계가 더 높았다. 성장의 속도는 산업 및 시장환경의 특성과 유효 조합을 이루는 전략의 선택에 따라 더 충실히 설명되었다. 그리고 기업 성장의 효과성은 전략의 선택, 산업 및 시장환경의 특성, 그리고 업력(자원축적의 대위 변수) 모두로부터 영향을 받는 특성을 지니고 있었다.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연간 매출액 1억 달러 이상의 조건을 가진 주식회사 기반의 샘플을 통한 본 연구는, 특히 실무적인 관점에서 초기 스타트업이 향후 스케일업을 위한 일련의 방향을 모색 과정에 유효한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기업가치, 성장 속도, 성장의 효과성 관점에서 개별 기업이 추구하는 방향성과 정합성을 이루는 성장 동인과 요인을 조합하는데 실효적 참고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세기 주류 이론들이 지닌 한계점을 극복하고, 21세기 기업가적 컨텍스트에 부합하는 기업 성장 이론을 개발하는 데 그 기초 참고를 제공하고 있다.

독거여부와 거주지역에 따른 중년기와 노년기 남성과 여성의 악력 차이 (Differences in Grip Strength by Living Conditions and Living Area among Men and Women in Middle and Later Life)

  • 주수산나;전혜정;박하영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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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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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1-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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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의 목적은 독거여부와 거주지역에 따라 중년기와 노년기 남성과 여성의 악력에 차이가 있는지를 탐색하는 데에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한국고령화연구패널 5차년도 자료를 활용하였다. 독립변수는 독거여부와 거주지역(도시, 비도시)이며, 종속변수는 악력이다. 통제변수로는 연령, 교육수준, 로그변환된 가구소득, 배우자 여부, BMI(Body Max Index), 주관적 건강, 우울감, 인지기능 수준, 흡연여부, 규칙적 운동여부, 친한 친구와 만나는 횟수, 참여하는 사회적 모임의 수가 모형에 포함되었다. 분석은 중년기 남성과 여성, 노년기 남성과 여성을 대상으로 각각 실시되었으며, 분산분석과 카이검증, 상관분석, 회귀분석을 통해 자료가 분석되었다. 회귀분석 이후 유의한 분석결과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위해 독거여부와 거주지역의 상호작용항이 유의한 집단을 대상으로 분산분석과 카이검증이 추가적으로 실시되었다. 모든 분석에는 한국고령화연구패널의 5차년도 횡단 가중치가 적용되었다. 본 연구결과 노년기 여성들의 악력 평균이 악력의 이상치를 판별하는 절단점 점수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나 노년기 여성들이 다른 생애주기나 노년기 남성들과 비교했을 때 악력과 관련하여 임상적 취약집단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년 남성과 노년기 남성, 노년기 여성에게서는 독거여부와 거주지역에 따른 악력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년 여성들에게 있어서는 독거여부와 거주지역에 따른 악력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비도시 지역에 홀로 거주하는 독거 중년 여성이 다른 중년 여성들에 비해 평균적으로 가장 낮은 악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적인 분석에 따르면 비도시 독거 중년 여성은 낮은 학력과 낮은 가구 소득 등 다른 중년 여성들에 비해 건강에 더 취약한 요인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본 연구결과는 노년기 여성과 비도시에 홀로 거주하는 중년기 독거 여성들에게 악력과 관련된 개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국가 전체를 대표하는 대표성 있는 패널자료를 사용하여 가중치를 적용한 분석을 통해 일반화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중노년기 악력과 관련한 정책적 대상자를 선정하는 것과 관련한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의의가 있다.

한국 지역사회 거주 노인학대 연구의 체계적 고찰 (A Systematic Review of Community Elder Abuse Studies in South Korea)

  • 김동하;강세린;이윤경;차예원;유승현;김홍수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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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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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0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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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초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최근 들어 노인 인권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학문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노인학대 연구가 본격화된 지난 20년간 발표된 한국의 지역사회 거주 노인학대에 대한 문헌들을 체계적으로 고찰하고, 향후 이 주제에 대한 연구와 예방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근거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방법은 한국의 지역사회 노인학대 연구가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된 1994년부터 2016년 2월까지 노년학 관련 주요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여 노인학대 문헌들을 검색하고, 체계적 문헌고찰 방법에 따라 검토하는 단계들을 거쳐 최종적으로 31편의 연구를 선정하였다. 선정된 연구들에 대해서 연구의 일반적인 특성과 노인학대의 유형, 노인학대 측정도구, 이론적 개념 틀에 근거하여 노인학대의 영향요인을 체계적으로 고찰하였다. 연구결과 총 31편의 선행연구는 모두 단면연구였으며, 도시의 지역사회 거주 노인들을 대상으로 비확률 표본추출을 시도한 연구가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넓은 의미의 정의에 포함되는 모든 노인학대 유형을 다루고 있는 연구는 발견되지 않았고, 노인학대 측정도구는 연구자의 임의에 따라 도구를 조합하고, 타당도가 검증되지 않은 도구를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지역사회 노인학대의 영향요인의 경우 가해자와 피해자의 일반적 특성 증 연령, 성별, 교육수준, 배우자 유무들은 상당수의 연구에서 유의한 경향이 확인되지 않거나, 상반된 결과를 보인데 비해, 피해자 및 가해자의 신체기능 및 인지기능 장애 등과 관련된 신체적 특성과 정신질환, 스트레스, 알코올 중독 등의 정신적 특성과 관련한 요인은 노인학대의 위험성과 밀접한 관련성이 확인되었다. 또한, 돌봄 자와 돌봄 받는 노인의 부양기대감에 대한 차이를 줄이는 것, 돌봄 부담 감소를 위한 지원, 노인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이 노인학대예방에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향후 한국의 지역사회 노인학대 연구는 사회문화적 맥락을 고려한 이론의 적용 및 이에 대한 엄밀한 실증연구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한국의 맥락이 반영된 일반화된 노인학대 척도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하여 노인학대의 세부 유형별로 다차원적 영향요인을 탐색하는 것을 제언한다.

한국 청소년에서 부모와의 동거 형태에 따른 비만율 차이: 동거 부모 성별의 영향 (The Differences in Obesity Rates According to Status of Co-Residence with Their Parents in Korean Adolescents: The Implication of the Gender of Single Parent Living with Adolescents)

  • 김나희;조영규;강재헌;박현아;김경우;허양임;권두호
    • Korean journal of health pro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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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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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7-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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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연구배경: 최근 이혼이나 별거의 증가로 한부모 가정이 증가하고 있다. 한부모와 사는 청소년에서 비만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는 많지만, 함께 사는 부모의 성별에 따라 구분하여 분석한 연구는 없었다. 이에 저자들은 우리나라 청소년에서 부모와의 동거 형태에 따른 비만율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하였으며, 한부모와 동거하는 가정은 아버지와 동거하는 가정과 어머니와 동거하는 가정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방법: 본 연구는 2017년에 시행된 제13차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에 참여한 59,602명을 대상으로 한 단면 연구이다. 온라인 설문을 통하여 신장, 체중, 부모와의 동거 형태, 현재 흡연, 현재 음주, 신체활동 실천, 아침식사 결식,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 섭취, 스트레스와 우울감 경험, 가정의 경제적 상태 등을 조사하였다. 부모와의 동거 형태는 양 부모와 동거, 아버지와만 동거, 어머니와만 동거, 부모와 비동거로 분류하였다. 결과: 남학생에서는 어머니와만 동거가 비만(교차비 1.24, 95% 신뢰구간 1.09-1.40) 및 과체중(교차비 1.17, 95% 신뢰구간 1.03-1.34)의 높은 비율과 관련이 있었으나, 여학생에서는 아버지와만 동거가 비만(교차비 1.49, 95% 신뢰구간 1.23-1.82)의 높은 비율과 관련이 있었으며, 부모와 비동거는 비만(교차비 1.47, 95% 신뢰구간 1.13-1.91) 및 과체중(교차비 1.31, 95% 신뢰구간 1.00-1.70)의 높은 비율과 관련이 있었다. 결론: 본 연구는 한부모와 사는 가정에서의 자녀의 비만 위험 증가가 함께 생활하는 부모의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동성 부모와 동거하는 경우에는 자녀의 비만 위험이 증가하지 않았으나, 이성 부모와만 동거하는 경우에는 자녀의 비만 위험이 증가함을 보여주었다.

잠재프로파일 분석을 활용한 한국 노인 라이프스타일 유형화와 영향요인 분석 (Predicting Healthy Lifestyle Patterns in Older Community Dwelling Adults: A Latent Profile Analysis)

  • 박강현;양민아;원경아;박지혁
    • 재활치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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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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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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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목적 : 본 연구는 고령자의 라이프스타일이 어떤 형태로 유형화되는지에 대해 라이프스타일 잠재 집단 유형을 분석하고 각 집단의 유형별 특성을 파악하여 고령자의 건강과 삶의 질 증진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연구방법 : 본 연구에는 횡단연구방법이 사용되었다. 2019년 4월부터 5월까지 고령자의 라이프스타일 유형을 파악하기 위해 만 65세 이상의 국내 지역사회 거주 노인 1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가 이루어 졌다. 수집된 설문자료를 활용하여 잠재프로파일분석(LPA)을 실시하였고, 도출된 각 유형별 특성과 영향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χ2 검정, 다항로지스틱회귀분석 등을 활용하였다. 결과 : 연구결과, 고령자의 라이프스타일은 중 첫 번째 영역인 신체적 활동부분에서는 '소극적 운동 참여형(31.1%)', '저강도 운동 집중형(54.5%)'과 '균형적 운동 참여형(14.5%)'인 3개의 잠재집단으로 분류되었다. 활동 참여의 경우 '비활동형(12%)', '생활유지형(61%)', '활동적 노년형(27%)'인 3집단으로 분류되었으며, 마지막 식이습관에 대한 경우 '전반적 영양부족형(13.5%)'과 '균형적 영양 섭취형(86.5%)' 2집단으로 분류되었다. 또한 라이프스타일 유형이 고령자의 건강과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다항로지스틱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활동적·균형적 라이프스타일에 속할수록 삶의 질과 건강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은 곳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이러한 유형의 예측요인에서 성별, 교육수준, 거주지역 등이 주요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고령자가 보다 다양한 활동에 균형적으로 참여하고, 활동적인 일상생활을 수행할 때 건강과 삶의 만족도가 증진됨이 분석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고령자의 라이프스타일 유형에 맞춘 실증적·정책적 개입 방안을 제안하였다.

알츠하이머병 및 경도인지장애 환자에서 내측두엽 위축, 대뇌백질병변, 신경인지기능과 일상생활 수행능력과의 연관성 (Association between Medial Temporal Atrophy, White Matter Hyperintensities, Neurocognitive Functions and Activities of Daily Living in Patients with Alzheimer's Disease and Mild Cognitive Impairment)

  • 안민혁;김현;이강준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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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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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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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연구목적 본 연구는 알츠하이머병 및 경도인지장애 환자에서 뇌의 퇴행성 변화 (내측두엽 위축, 대뇌백질병변) 및 신경인지기능과 일상생활 수행능력과의 연관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방 법 본 연구는 단면 연구로서, 알츠하이머병 및 경도인지장애로 진단받은 11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내측두엽 위축은 표준화된 시각 기반 척도(Scheltens scale)에 의해 평가하였으며, 대상군을 두 그룹으로 분류하였다. 일상생활 수행능력은 한국어판 블레스트 치매 척도-일상생활 수행능력(Korean version of Blessed Dementia Scale-Activity of daily living, BDS-ADL)으로 평가하였으며 신경인지기능은 The Korean version of the consortium to establish a registry for Alzheimer's disease (CERAD-K)로 평가하였다. 내측두엽 위축의 정도에 따른 일상생활 수행능력의 차이를 보기 위해 독립표본 t-test를 시행하였으며, 일상생활 수행능력과 신경인지기능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피어슨 상관분석 및 계층적 다중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결 과 내측두엽 위축이 심할수록, 그리고 단어목록재인 검사 점수가 낮을수록 BDS-ADL 점수가 높았다(p<0.05). 계층적 다중회귀분석 결과 MMSE-K, 단어목록 재인검사 점수가 BDS-ADL의 유의한 예측인자로 나타났다(Adjusted R2=0.442, F=44.611, p<0.001). 결 론 알츠하이머병과 경도인지장애 환자에서 일상생활 수행능력은 내측두엽 위축 및 단어목록재인 검사 점수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일상생활 수행능력과 관련된 인자를 분석한 본 연구는 임상 실제에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생각된다. 일상생활 수행능력과 뇌의 구조 및 기능과의 연관성에 대해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머신러닝을 이용한 터널발파설계 자동화를 위한 기초연구 (A fundamental study on the automation of tunnel blasting design using a machine learning model)

  • 김양균;이제겸;이승원
    •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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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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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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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수 많은 터널들이 완공되어 오면서 시공에서뿐 아니라 설계에서도 다양한 경험과 기술이 지속적으로 축적되어 왔다. 따라서 이제는 매우 복잡한 지질조건 또는 특수한 터널구조가 아니라면 일반적인 터널설계작업은 설계 항목에 따라 기존 유사 설계사례를 수정 또는 보완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경우도 적지 않다. 특히 터널발파설계의 경우, 실제 터널시공시 현장에서 시험발파를 통해 시공을 위한 발파설계를 추가로 수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것을 감안할때, 설계단계에서 수행하는 발파설계는 예비설계 성격을 지니고 있어 기존의 유사 설계사례를 참고하는 것도 타당하다고 사료된다. 한편 최근 4차산업혁명시대에 들어서면서 전 산업분야에 걸쳐 그 활용도가 급증하고 있는 인공지능은 터널 및 발파분야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지만, 발파터널의 경우 발파진동 및 암반분류 등의 예측 분야에서 주로 활용되고 있을 뿐 터널발파패턴 설계에 활용된 사례는 많지 않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터널발파설계를 인공지능의 한 분야인 머신러닝 모델을 이용하여 자동화하기 위한 시도를 하였다. 이를 위하여 25개 학습용 터널설계 자료 및 2개의 시험용 설계자료에서 4가지의 입력데이터(지보패턴, 도로유형, 상반 및 하반 단면적) 및 16개의 출력데이터(심발공 종류, 비장약량, 천공수, 각 발파공 그룹별 공간격과 저항선 등)를 발췌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3가지 머신러닝 모델, 즉, XGBoost, ANN, SVM 모델을 시험한 결과 XGBoost모델이 상대적으로 최상의 결과를 나타내었다. 또한 이를 이용하여 실제 발파설계 상황을 가정하여 발파패턴을 제안하도록 한 결과 일부 항목에서 보완이 필요하긴 하지만 일반적 설계와 유사한 결과를 나타내었다. 본 연구가 기초연구 성격이어서 전체 발파설계를 완벽하게 수행하기는 아직 부족하지만, 향후 충분한 발파설계데이터를 확보하고 세부적인 처리과정을 보완하여 실용적인 활용이 가능하도록 추가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한국 노인의 성별에 따른 수산물 섭취 수준과 노쇠 위험성의 상관성 연구: 제 7기 (2016-2018)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Association between seafood intake and frailty according to gender in Korean elderly: data procured from the Seventh (2016-2018)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 장원;최예지;조정희;이동림;김양하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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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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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5-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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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제7기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만65세 이상 노인 3,675명(남성 1,643명, 여성 2,302명)의 수산물 섭취 수준에 따른 에너지 및 미량 영양소와 식품 섭취의 차이를 분석하고 수산물 섭취와 노쇠의 연관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노쇠 여부는 Fried 진단 기준을 활용하여 평가되었으며 노쇠 유병률은 남성은 13.4%, 여성은 29.7%로 분류되었다. 남녀 노인 모두 수산물 하위 1삼분위에서 상위 3삼분위로 갈수록 총 식품 섭취량, 곡류 및 채소과일류의 섭취가 유의적으로 많았던 반면 육류의 섭취는 유의적으로 낮아지는 음의 경향성을 보였다. 남녀 모두에서 수산물 섭취량이 많은 군일수록 에너지섭취량이 많았으며 여성 노인의 경우 수산물 섭취량이 많을수록 지방으로부터 섭취하는 에너지 비율이 높았다. 수산식품군의 섭취 수준에 따른 낮은 노쇠 위험도의 유의적인 경향성은 여성 노인에서만 나타났다. 여성 노인 수산물 섭취 하위 1삼분위군에 비해 상위 3삼분위군이 전노쇠 위험 (OR, 0.64; 95% CI, 0.42-0.96; p-trend = 0.045)과 노쇠 위험 (OR, 0.52; 95% CI, 0.32-0.83; p-trend = 0.008)이 유의하게 낮았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여성의 경우 수산물의 충분한 섭취가 낮은 노쇠 위험과 관련성이 있음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