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contents of ge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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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회과교육과정의 통합구조 변화에 따른 지리교육의 목표와 내용 변화: 중학교를 중심으로 (The Changes in Goals and Contents of Geography Education according to the Structural Change of Integration in the Korean Social Studies Curriculum: The Case of the Middle School)

  • 박선미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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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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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3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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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해방 이후 현재까지 우리나라 중학교 사회과교육과정의 변천 과정을 정리하고, 그에 따른 지리교육의 목표와 내용 변화를 통합구조와 수준에 초점을 맞춰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교수요목기부터 제3차 교육과정까지 중학교 사회과교육의 지리, 역사, 일반사회는 분과적으로 운영되었으나 제4차 교육과정에서 제7차 교육과정까지 중학교 사회과교육과정의 실질적 통합 요구가 강해졌다. 2007 개정 교육과정 이후 역사가 사회과교육과정으로부터 과목 독립하고, 학년마다 배치되었던 학제적 통합 단원도 사라지는 등 통합교과로서 사회과교육의 정체성이 흔들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리와 일반 사회만으로 구성된 중학교 사회과의 기형적 통합구조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둘째, 사회과 통합에 대한 요구가 강할수록 각 학문영역 간 시수 확보 경쟁 또한 치열해져 학습자의 학습 부담도 증가했다. 그리고 중학교 사회과 통합구조는 지리학과 지리교육의 간극을 점차 벌렸고, 지식과 학생 경험의 괴리도 넓혔다. 이처럼 중학교 사회과 통합구조는 지리교육과정의 목표와 내용 조직의 상위 요인으로 작용하여 의미 있는 지리교육과정을 개발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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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과 생활중심 교수-학습의 의미와 실제 (Meaning and Practice of the Teaching and Learning based on Everyday Life in Geography Subject Matter)

  • 장의선;김일기;이민부;박승규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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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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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7-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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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본 논문은 지리과 교수-학습에서 학습자의 일상생활경험을 바탕으로 한 내용과 방법이 지리지식과 접목되었을 때, 지리과 교육의 목표성취에 보다 효과적임을 제시하고자 한다. 생활중심 교수-학습에서는 지리학과 지리교육과정에서 도출된 과학적.체계적인 비일상적 지리개념이 내용선정의 범위를 이루고, 그러한 개념들의 체계적인 위계가 내용조직의 계열성을 대신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내용 구성의 실제에 있어서는 이러한 개념들이 학습자들의 생활세계에서 경험되는 자연발생적이고도 일상적이며. 구체적인 지리적 요소로부터 이해될 수 있도록 선정.조직되어야 함을 논의하였다. 지리과 생활중심 교수-학습 내용의 선정준거로는 일상적으로 학습자의 생활이 이루어지는 지역공간을 토대로 한 내용, 체계적인 지리개념을 효과적으로 인식 할 수 있는 일상생활의 구체적 내용, 변화하는 생활공간에 대한 학습자들의 지리적 생활경험을 반영하는 내용을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제시된 준거를 바탕으로 지리과 교육과정의 '환경문제와 지역문제'단원을 선정하여, 생활중심 교수-학습의 실제내용을 선정 개발하였다.

프랑스의 지리 평가 특성 분석: 바칼로레아 지리 시험을 중심으로 (A Features Analysis of France's Geography Assessment: Focused on the Baccalaur$\acute{e}$at)

  • 이간용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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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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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86-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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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지리의 교과적 위상이 높은 프랑스의 지리 평가에 대하여 형식적, 내용적 특성을 분석한 것이다. 주요 분석 자료는 최근 15년간(1999-2013) 바칼로레아 역사-지리 시험 중에서 지리 문항이다. 프랑스의 지리 평가에서는 목적 면에서 문화적 소양의 함양과 그래픽 언어력의 배양이 전통적으로 중시되고 있었다. 형식면에서는 전체적으로 간결한 디자인을 취하여 가독성을 높이고 있었고, 논술이나 지도 작성 등 다양한 평가도구를 활용하여 지리 지식의 자기주도적 구성 능력과 공간적 표현 능력, 그리고 자료 탐구 역량 등을 측정하고자 하였다. 내용 면에서는 대륙적 국가 규모 이상의 공간 단위와 정치경제지리적 주제가 결합된 세계지리 내용이 평가의 요체를 이루고 있었다. 결국 프랑스의 지리 평가는 공간조직론적 관점을 바탕으로 세계에 대한 거시적 이해와 조망 능력을 강조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었다. 바칼로레아의 역사-지리 시험에서는 역사와 지리 두 영역 간 형평성을 이루려는 여러 장치가 마련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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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계몽기 지식인의 지리학 이해 : $1905{\~}1910$년의 학보를 중심으로 (An Understanding on the Geographical Knowledge of the Educated in the HAKBO from 1905 to 1910)

  • 강순돌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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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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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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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이 논문은 1905년에서 1910년까지의 학보에 나타난 지식인의 지리학을 이해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것을 위해 학회 발간의 학보에 게재된 지리학 관련 자료를 이용하였다. 이 시기는 애국계몽운동이 가장 긴박하게 일어났던 시기로서, 학회는 학보로써 국민을 계몽하여 국가를 부강하게 만들고 국권을 회복하려고 하던 때이다. 이 운동은 지식인들이 사회진화론으로 현실을 인식하고 어떻게 든 생존경쟁의 시대에 적자국으로, 우승국으로 변신을 꾀하려는 노력의 일환이었다. 이런 노력은 학보에 묻어나고 또 거기에 실린 지리학에도 스며들어 있었다. 이 지리학은 주로 세계적 지리지식을 소개하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내용이었다. 또 지리학의 연구 방법으로는 자연과 인문의 관계, 타 지역과의 비교라는 계통 지리 방법과 자연을 기술하고 난 후 인문을 기술하는 헤트너식의 지지 기술 방식을 이용하고 있었다. 이로써 학보에 실린 지식인의 지리학은 애국계몽이라는 목적 아래 서구의 근대 지리학을 소개하고, 또 그 지리학 방법을 이용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만기요람(萬機要覽)" "재용편(財用篇)"의 지리적 해석 (Geographical interpretation of the Chapter on Economy in (財用篇) the Mangiyoram)

  • 손용택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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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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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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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만기요람은 조선후기 왕명에 의하여 편찬된 국정운용 지침서로서 엮어진 책이다. 특별히 재용 편을 통해서는 당시의 조선후기 국가재정의 이모저모를 일목요연하게 엿볼 수 있다. 만기요람 재용 편에서 오늘날에도 중시되고 있는 비철금속 자원으로 금, 은, 구리, 납의 생산지 분포와 성쇠 및 종류별 용도를 자세히 설명하였다. 농업지리 내용으로 연간 곡물 총생산량과 전답 및 전세(田稅) 부과와 그 기준 뿐만 아니라, 고금을 통해 외부세계에 널리 알려진 인삼에 대해, 그리고 수리(水利)를 위한 제언(堤堰)의 분포와 기능 등을 밝히고 있다, 한편, 소나무의 종류, 분포 및 봉산(封山)정책 등의 내용은 임업지리 관련내용이라 할 수 있다. 상업지리 관련내용으로 육의전(六矣廛), 시전(市廛), 평시서(平市署), 난전(亂廛), 향시(鄕市) 등 여러 장시(場市)의 종류와 북쪽 변방의 국경시장인 회령개시(會寧開市)와 경원개시(慶源開市)의 분포와 규모, 성쇠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교통지리와 관련한 내용으로 조창(漕倉)의 분포와 기능 등 다양한 당시의 지리관련 내용들이 들어있다. 이들 내용들은 현대 지리적 분류체계와 연결시켜 해석하여 보면 대단히 의미 있는 지리정보들임을 알 수 있다. 당시 나라의 임금이 비망록처럼 지척에 두고 읽는 책자 속에, 실용적 지리관련 지식과 필요한 정보들이 국왕의 국정운용에 직결되는 요체로서 정리되어 매우 중요하게 쓰이고, 커다란 영향을 미쳤음을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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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중등지리 교과서의 비교 연구 (The Comparative Study of Geography Textbooks of Secondary and High School in South and North Korea)

  • 김재완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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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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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3-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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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해방 이후 남북한 지리 교과서는 정치체제의 차이에 기인하여 각기 상이하게 발달하였다. 본 연구는 남한의 6차 교육과정의 중학교 사회와 고등학교 한국지리 및 세계지리 교과서 그리고 북한의 1995년 발간 지리 교과서를 자료로 남북한 교과서를 비교하고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남한 교과서는 탐구활동을 유도하는 학습자료, 표, 그래프, 사진 등을 수록한 반면에, 북한 교과서는 단순히 주제를 설명하는 내용과 스케치 및 다이어그램이 풍부하게 수록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남한의 지리교과서는 인문지리와 지시 내용을, 북한의 지리교과서는 자연지리, 경제지리, 지도 학습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지리 용어에서 남한 교과서는 한자어와 영미식 용어를 많이 사용하는 반면에, 북한 교과서는 상대적으로 순우리말로 된 용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통일 후 지리교육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지리 교과서의 기술 체계와 내용 및 용어의 통일을 위하여 남북한 지리학자들과 지리교육자들의 접촉이 활발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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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 학습을 위한 증강현실 적용 방안 연구: 마커기반 방법을 중심으로 (Exploring Augmented Reality applications for Geography Learning: Focused on Marker Based Methods)

  • 박정환;김영훈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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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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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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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에서는 교과서 내의 시각 자료의 구체화와 학습자의 동기 유발 측면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하여 지리 콘텐츠 개발 사례를 제시하고자 한다. 최근 들어 스마트 교육 환경에서의 교수-학습 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이를 반영하려는 지리교육 연구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스마트교육에 적합한 지리 콘텐츠의 개발과 적절한 활용 방안의 제시는 중요한 연구의 출발점이다. 본 연구에서는 실제 교과서 지면과 사례를 통해서 마커기반 증강현실의 연계 사례를 제시함으로서 앞으로의 증강현실 기술과 관련지리 콘텐츠의 활용 방안의 실제적 측면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또한 본 논문에서는 지리수업에서 활용될 수 있는 증강현실 콘텐츠로서 마커기반의 가상 지구의와 지형 정보 시각화 콘텐츠를 제시하였다. 이를 통해 증강현실은 스마트교육 환경에서의 지리 콘텐츠의 개발에 직접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기술인 동시에 앞으로 디지털 환경에 기반한 공간정보 및 지리교육 연구에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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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지리교육과정 변천과 지리과정표준의 구성체계 (Chinese Geography Curriculum Changes and the Organization of Geography Curriculum Standards)

  • 강창숙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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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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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7-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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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지리는 동아시아 삼국의 상호이해를 증진하는데 필요하고 충분한 조건을 갖춘 도구 교과이지만, 중국의 지리교육에 대한 국내 연구는 매우 부진하다. 이에 중국의 지리교육과정 변천 과정과 최근의 교육과정인 '지리과정표준'의 구성체계와 그 특징을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국의 지리교육과정은 정치적 이념과 사회적 변화의 영향을 크게 받았으며, 번창${\rightarrow}$위축${\rightarrow}$진흥${\rightarrow}$발전의 과정으로 발달하였다. 둘째, 최근의 지리과정표준은 종합성과 실용성을 추구하는 내용표준 중심의 개혁적인 교육과정으로, 학생 중심 그리고 지리적 지식과 기능의 유기적 연계를 추구하는 활동 중심으로의 변화가 가장 큰 특징이다. 셋째, 지리과정표준은 크게 서언, 과정목표, 내용표준, 실시건의의 4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넷째, 초급중학교 지리교육과정에서는 지구와 지도, 세계지리, 중국지리, 향토지리 4영역의 기초적인 지리 지식과 기본적인 지리 기능을 강조한다. 다섯째, 고급중학교 지리교육과정은 3개의 필수과목과 7개의 선택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생들의 장래 직업과 지역 실정을 고려한 지리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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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사회과(지리) 환경교육의 내용 변화에 관한 연구 (Understanding Changes of Environmental Education Contents in the Geography Subject at Middle School)

  • 배미애
    • 한국환경교육학회지:환경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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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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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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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The discussion about environmental education is a little new concept which emerged remarkably in late 1960s. The environmental education means the educational curriculum which make sure value understanding and conception to develop function and attitudes necessary for the proper understanding and evaluating the interaction between human beings and physical environment Centenng an important geographical paraingm for 'the interaction between human beings and physical environment', to make the students understand the concept of environment and know environmental problems are the tasks to be pursued in environmental education courses in the middle school geography classes. The reasonable understanding of environmental problems and voluntary participation through the efficient environmental education in middle school geography classes, not only the systemization of educational curriculum and other needed changes mentioned above, but also the development of policy and institution in national government accompanying with earnest attention and effort must be made in environmental education and other environment-related fiel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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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지학의 등장과 지리교육과정의 변화 (The Advent of Earth Science and the Changes of the Geography Curriculum in 1950s)

  • 안종욱
    • 한국지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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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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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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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해방 이후 현재까지 교육과정의 변화 가운데, 현 지리교육과정의 기본 구조를 결정했다고 판단되는 시점은 교수요목기에서 제1차 교육과정기로 이해되는 기간이라고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제1차 교육과정기에는 이전까지 '자연환경과 인류생활', '인문지리', '경제지리'의 3과목이었던 고등학교 지리과목이 '인문지리'라는 1개의 선택과목으로 줄어들었다. 또한, 과거 지문학의 일부 내용인 천문, 지질, 생물 관련 일부 내용이 교수요목기의 지리영역에는 포함되어 있었지만, 제1차 교육과정기의 '인문지리'에서는 이러한 내용이 사라지게 되었다. 이와 같은 지리영역의 축소는 당시 교육과정에서 '지학' 과목이 신설되었다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 '지학'은 원래 '자연지리'로 기획된 것인데, 공식적인 시간배당기준표가 공표되기 10개월 전인 1953년 6월에 공개된 문교부 시안에는 '지학' 대신 '자연지리'라는 과목이 나타나 있다는 사실을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아쉬운 점은 '자연지리'라는 이름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과학과의 하위 과목인 '지학'으로 과목명이 변경되었다는 점이다. 현재 지리교육이 당면하고 있는 위기의 기저에는 이러한 제1차 교육과정기 자연지리 영역의 축소 및 지학의 등장이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현 위기의 극복을 위해서는, 지리가 축적해온 자연 및 인문 환경에 대한 포괄적인 관점과 학문적 소산을 바탕으로, 현재보다 더 많은 교육적 의미를 가진 교과목으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지리교육계의 노력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