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금융 플랫폼의 이용자 특성과 기술적 특성이 금융 소비자의 사용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또한 이러한 영향 관계에서 상대적 이점과 인지된 위험이 사용 의도에 어떠한 인과 관계가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2021년 6월 1일부터 7월 30일까지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금융 플랫폼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대상자를 표본으로 비대면 자기기입식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187부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통계처리는 SPSS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 분석, 탐색적 요인 분석, 신뢰도 분석, 상관관계 분석, 다중 회귀분석, 3단계 매개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통계값의 유의 수준은 95% 미만으로 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이용자 특성에서 혁신성과 유용성이 사용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기술적 특성에서 적합성과 신뢰성이 사용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이용자 특성과 사용 의도의 관계에서 상대적 이점과 인지된 위험은 부분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기술적 특성과 사용 의도의 관계에서 상대적 이점과 인지된 위험은 부분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인증서 사용 경험에 따라 이용자 특성의 편재성, 기술적 특성의 적합성, 사용 의도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의 결과가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금융 플랫폼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살균제, 항진균제 등의 의약품을 포함하여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되며, 신방오도료로서의 가능성이 확인된 바 있는 Zinc undecylenate (ZU)를 이용해 연안환경 내 1차 소비자를 대표할 수 있는 성게 2종(H. pulcherrimus, M. nudus)에 대한 독성평가를 실시하였다. 실험결과 ZU에 대한 H. pulcherrimus와 M. nudus의 수정률 EC50은, 각각 11.27 mgl-1과 1.48 mgl-1로 나타났다. 또한, 정상배아 발생률의 EC50은 각각 0.94 mgl-1와 3.78 mgl-1로 나타났으며, NOEC는 0.20 mgl-1, 0.78 mgl-1를 나타내었다. 본 연구에서 도출된 성게 2종과 문헌조사를 통한 연안양식생물 2종의 급성독성결과를 이용하여 Predicted No Effect Concentration (PNEC)를 계산하였다. PNEC 값은 0.0094 mgl-1로 나타났으며, 위와 같은 결과는 해양환경 오염물질에 대한 환경보호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본 연구는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의 검출을 이용하여 일식당의 식자재, 조리공정, 조리 기구, 조리 종사자의 오염수준을 예측하고 오염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시료는 서울시에 위치한 일식당에서 초밥과 생선회를 수거하였다.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을 통해 초기 오염수준으로부터 각 공정별 위해 인자를 고려하여 최종오염수준을 예측한 결과, 새우 및 문어초밥의 경우, 모든 초밥이 저장기간 동안 S. aureus가 증식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문어 초밥이 가장 높은 오염도를 보였다. 이는 생선회가 온도변화에 따른 균의 증식이 활발하고, 일식당에서 초밥을 섭취하기 직전에 초밥 중 생선회의 급속한 온도 변화가 나타나 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초밥의 민감도 분석 결과, 완성된 초밥의 섭취 시 온도의 민감도 값이 0.419로 최종오염수준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예측되었다. 두 종류의 초밥에서 동일하게 보관 시간과 섭취 시의 온도가 최종 오염수준에 가장 크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초밥을 섭취하는 것이 균의 농도 증가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으로 초밥을 조리 후 즉시 섭취하는 것이 균의 증식을 크게 예방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연어, 도미, 방어회의 경우 섭취 시간에서 민감도 값이 0.71로 가장 큰 민감도를 나타내었고, 섭취 시 온도 또한 민감도가 크게 나타났다. 초밥의 시나리오 분석 결과, 실온 보관 시, 섭취시간이 2시간 이내일 때 식중독을 유발하지 않는 안전한 수준임을 알 수 있었다.
꾸지뽕잎 분말의 첨가량을 0-20%로 달리하여 스펀지 케이크를 제조한 후 물리화학적 품질특성 및 소비자 기호도를 비교하였다. 꾸지뽕잎 분말의 첨가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케이크의 비체적, 높이 및 수분함량은 단계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고, 케이크의 외관상 특성인 부피지수 및 대칭지수 또한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p < 0.05). 밝기를 나타내는 $L^*$값과 황색도를 나타내는 $b^*$값은 꾸지뽕잎 분말 첨가량이 증가할수록 단계별로 유의적으로 감소하였으며(p < 0.05), 반면 적색도를 나타내는 $a^*$값은 5% 대체군에서 최소값을 나타내고 이 후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p < 0.05). 케이크의 경도는 꾸지뽕잎 분말 첨가량에 따라 0.11-0.66 kgf로 단계별로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p <0.05). 총 페놀화합물 함량은 0-15% 첨가군 사이에 단계별로 유의적인 차이없이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었고 (p > 0.05) 이후 유의적인 증가를 보였다. 소비자 기호도 검사 결과 대조군, 5% 및 10% 첨가군 간 맛과 향미의 유의적인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고(p > 0.05), 전체적인 기호도 또한 대조군과 5% 첨가군 사이에 유의적인 차이는 발견되지 않아(p > 0.05), 관능품질을 저해하지 않고 꾸지뽕잎 분말의 건강 기능성 효과 등을 고려할 때 5% 첨가군이 가장 적절한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상품 특성 및 상황에 따른 선호역전 현상이 선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규명하여 소비자 의사결정 논리체계를 살펴보고, 선택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을 규명하여 효과적인 의사결정 및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인 소비자 선호역전과 선택변화 간의 영향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3가지의 연구문제를 설정하였으며, 범주형 종속변수를 고려하여 다항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의료서비스 상품과 일반 제조품의 선호도 감소가 선택변화 및 선택연기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연구문제 1을 해결하였다. 그리고 의료서비스 상품에서 속성의 중요도에 따른 선택변화가 일반 제조품에 비해 더욱 민감하게 작용한 반면, 선호역전에 따른 선택변화가 일반 제조품에서 더욱 높게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기존의 선호 및 선호역전 연구와는 다른 관점에서 소비자의 중심가치로서의 선호 개념을 조명하여 선택 간의 인과관계를 확인하였으며, 선호역전에 따른 선택변화 뿐만 아니라 선택연기와 같은 다른 대안까지 포함할 수 있음을 연구결과로 제시함에 따라 그에 따른 이론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국내외 여건으로 침체되고 국내 인삼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인삼가공식품의 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대표 인삼제품인 홍삼토닉의 소비자 선호속성을 선택실험법을 통해 분석하였다. 실험에 사용된 선호속성으로는 재배연근, 우수농산물(GAP) 인증 여부, 당류함량, 가격이 포함되었으며 총 1,796개의 실험에 대한 답변을 취득하여 각 속성에 대한 가치를 다항로짓모형을 이용하여 추정하였다. 그 결과, 6년근 원료를 사용하여 우수농산물(GAP) 인증을 받은 저당도 제품에 대한 선호도를 화폐가치로 환산하였다. 이를 정리하면, 5년근 대비 6년근 원료를 사용한 제품에 약 94,000원, GAP 인증을 받지 않은 경우에 비해서 약 89,000원, 당을 1g 줄인 경우 약 5,000의 추가지불의사금액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GAP 인증된 6년근 원료를 사용한 저당의 제품 개발이 필요하며, 인삼 GAP 인증에 대한 지원과 홍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삼 농가 생산성 개선을 위해 저년근 인삼 효능에 대한 과도한 저평가를 개선하기 위한 장기적인 노력이 병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국내 플라워샵에서의 절화보존제 사용현황 및 인식을 알아보고자 국내 성인남녀 120명의 플로리스트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국내 플라워샵에서 일하는 플로리스트들 중 19.8%만이 절화보존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전혀 사용하지 않은 플라워샵은 45.5%로, 국내 플라워샵에서의 절화보존제 이용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플로리스트들의 절화보존제 주 사용 시기와 목적은 '화훼 상품 보관 시(39.6%)'에 '균 번식 억제를 위해(36.7%)'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절화보존제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응답(51.4%)이 가장 높게 나타나, 절화보존제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절화보존제 사용 경험이 있는 플로리스트들에게서는 절화보존제의 이용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50.5%의 절화보존제 이용 경험자는 재구매 의사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국내 플로리스트들의 경우 절화 보존제에 대한 관심이 적지는 않으나(Mean=3.22), 절화보존제의 적은 이용 빈도와 낮은 인지도는 국내 절화보존제 시장이 작고 홍보가 부족하여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 절화보존제 사용 후 플로리스트들의 높은 만족도와 재구매의사를 보았을 때, 절화보존제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통하여 국내 플라워샵에서의 절화수명제의 접근성을 높이고 절화 품질 관리에 대한 인식을 고양시킬 수 있을 것이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도 고품질의 관상기간이 긴 절화 상품 제공을 통하여 국내 절화산업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에너지전환 정책의 가속화로 변동성 재생에너지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계통수용비용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변동성 재생에너지 증가는 기존 전통적 발전자원의 이용률을 하락시켜서 전력공급에 비효율성을 가중시키는데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수요자원이 주목받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수요자원 중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전기차 수요가 재생발전에 대한 유연성 자원으로 활용될 경우 전력공급비용을 얼마나 경감시킬 수 있는지 9차 전력수급계획을 반영하여 분석하였다. 분석모형으로 재생발전의 확률적 특성을 사실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확률적 전력시스템 최적화 모형을 적용해서 재생에너지가 유발하는 비용과 전기차 수요자원의 편익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계시별 요금제보다 가상발전소 기반의 직접제어방식이 편익이 더 높고, 발전구성에서 재생에너지의 비중이 높아질수록 편익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수요자원의 구현비용인 중개사업자 수수료와 배터리마모비용을 고려한 순편익 추정결과, 충방전이 가능한 가상발전소 방식의 경우 월평균 운행비용의 67~85%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요자원 순편익이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분배되는 요금체계가 적용될 경우 시장참여유인이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육제품에 사용되는 합성 항산화제를 대체할 천연물질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본 연구는 냉장저장 중 아스타잔틴(AX)의 첨가가 유화형소시지의 산화 안정성 및 품질 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무첨가구인 대조구, 500 mg/kg BHT (Butylated hydroxytoluene), 및 80 mg/kg AX으로 처리하였다. AX의 첨가는 유화형소시지의 pH, 유화 안정성 및 가열 수율에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p>0.05). 그러나 육색의 경우 아스타잔틴 첨가구의 초기(day 1) 색상유지력은 합성 항산화제인 BHT와 동일하였고, 적색도는 높게 나타났다(p<0.05). 항산화 능력에서, 처리구간 단백질 산화는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지질 산화의 경우 저장 종료시(day 14) BHT 처리구에서 가장 낮은 값을 나타냈으나 AX 첨가구 또한 무 첨가구인 대조구보다 매우 낮게 나타났다(p<0.05). 한편, 경도는 저장 초기에 비해 저장 종료시 BHT와 AX 처리구들에서 대조구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p<0.05). 그러므로 천연물질인 아스타잔틴은 기존에 사용되는 합성 항산화제인 BHT를 대체하여 항산화제의 역할뿐만 아니라 육제품의 색상 증진제로도 활용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Kim, Margarette C. Nogoy;Sun, Bin;Shin, Sangeun;Lee, Yeonwoo;Li, Xiang Zi;Choi, Seong Ho;Park, Sungkwon
한국축산식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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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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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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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Beef contains functional fatty acids such as conjugated linoleic acid and longchain fatty acids. This review summarizes results from studies comparing the fatty acid composition of beef from cattle fed either grass or grain-based feed. Since functional lipid components are contributed through dietary consumption of beef, the fatty acid composition is reported on mg/100 g of meat basis rather than on a percentage of total fat basis. Beef from grass-fed contains lesser total fat than that from grain-fed in all breeds of cattle. Reduced total fat content also influences the fatty acid composition of beef. A 100 g beef meat from grass-fed cattle contained 2,773 mg less total saturated fatty acids (SFA) than that from the same amount of grain-fed. Grass-fed also showed a more favorable SFA lipid profile containing less cholesterol-raising fatty acids (C12:0 to C16:0) but contained a lesser amount of cholesterol-lowering C18:0 than grain-fed beef. In terms of essential fatty acids, grass-fed beef showed greater levels of trans-vaccenic acid and long-chain n-3 polyunsaturated fatty acids (PUFA; EPA, DPA, DHA) than grain-fed beef. Grass-fed beef also contains an increased level of total n-3 PUFA which reduced the n-6 to n-3 ratio thus can offer more health benefits than grain-fed. The findings signify that grass-fed beef could exert protective effects against a number of diseases ranging from cancer to cardiovascular disease (CVD) as evidenced by the increased functional omega-3 PUFA and decreased undesirable SFA. Although grain-fed beef showed lesser EPA, DPA, and DHA, consumers should be aware that greater portions of grain-fed beef could also achieve a similar dietary intake of long-chain omega-3 fatty acids. Noteworthy, grain-fed beef contained higher total monounsaturated fatty acid that have beneficial roles in the amelioration of CVD risks than grass-fed beef. In Hanwoo beef, grain-fed showed higher EPA and DHA than grass-fed be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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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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