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불안정 애착과 주관적안녕감의 관계에서 탈중심화와 자기자비의 매개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이를 위해 255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불안정애착척도, 주관적 안녕감척도, 탈중심화 척도, 자기자비척도를 실시하여 분석하였다. 매개회귀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불안정애착은 주관적 안녕감, 탈중심화, 자기자비와 유의한 부적 상관을 나타냈다. 둘째, 불안정애착이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에서 탈중심화는 부분매개효과를 나타냈다. 셋째, 불안정애착이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기자비는 완전매개효과를 나타냈다. 본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논의와 제언을 기술하였다.
Purpose: This descriptive study aimed to explore nursing workplace spirituality, end-of-life care stress, and resilience as factors influencing compassion fatigue among nurses working in hospice and palliative care units. Methods: Data were collected using a self-report questionnaire completed by 146 nurses at 14 hospice and palliative care institutions across South Korea who had worked in a hospice and palliative care institution for at least 6 months and had experience providing end-of-life care. Data were collected from February 25, 2019 to April 12, 2019, and analyzed using SPSS for Windows version 18.0. As appropriate, descriptive statistics, the t-test, analysis of variance, the Scheffé test,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 and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were used. Results: The survey results showed that factors influencing compassion fatigue were resilience, subjective health status, current satisfaction with the hospice ward, and end-of-life care stress. Higher levels of resilience, a subjective health status of "healthy", high levels of current satisfaction with the hospice ward, and lower levels of end-of-life care stress were associated with lower levels of compassion fatigue, explaining 42.9% of the total variance. Conclus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suggest that resilience is an important factor mitigating compassion fatigue among nurses at hospice and palliative care institutions. Therefore, intervention programs should be developed to reduce compassion fatigue.
본 연구는 고등학생의 우울에 자아존중감과 자기자비가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편의 추출된 고등학교의 학생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297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자아존중감과 자기자비 모두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자아존중감과 자기자비는 음의 영향력을 가지는 변수로 우울에 대한 설명력은 63%이었고, 자아존중감보다 자기자비가 우울에 더 큰 영향력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고등학생들의 우울을 중재하기 위해 낮은 자아존중감을 높이고 자기자비 수준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개발과 적용의 연구를 제언한다.
Objective: This study aimed to determine whether preschoolers' self-compassion mediates the effects of mothers' emotional expression and self-compassion on preschoolers' emotional regulation abilities in children aged 4 to 6 years. Methods: The study included 305 mothers residing in City J who were raising preschoolers aged 4 to 6. Data collected were analyzed for the significance of the mediating effects among the main variables using the GLM Mediation Model in the JAMM package of the Jamovi 2.3.16 statistical program. Results: Firstly, statistically significant positive and negative correlations were found among the main variables. Secondly, preschoolers' positive self-compassion was found to partially mediate the relationship between mothers' positive emotional expression and preschoolers' emotional regulation abilities. Furthermore, preschoolers' negative self-compassion partia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mothers' negative emotional expressions and preschoolers' emotional regulation abilities. Conclusion/Implications: This study identified parental and child variables influencing preschoolers' emotional regulation abilities and discussed intervention strategies for education and counseling to enhance these abilities.
본 연구는 임상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소진, 공감피로, 공감만족 및 사회적 지지의 관계를 파악하고 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연구대상은 편의 추출된 대전광역시, 충청남도 및 충청북도에 소재하는 치과병 의원에 근무하고 있는 313명의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자료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2013년 6월 17일부터 7월 31일까지 수집하였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연구대상자의 소진 총점은 $27.12{\pm}4.70$점, 공감피로 총점은 $28.39{\pm}3.93$점, 공감만족 총점은 $31.99{\pm}6.01$점, 사회적지지 총점은 $45.27{\pm}6.40$점으로 나타났다. 일반적 특성과 비교한 결과, 소진은 연령이 낮을수록(p=0.038), 기혼보다 미혼인 경우에(p<0.001), 임상경력이 1~5년인 경우에(p<0.001), 의원급보다 병원급에 근무할수록(p=0.002), 직급이 낮을수록(p<0.001), 급여가 낮을수록(p<0.001)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공감만족은 기혼인 경우(p<0.001), 직급이 높을수록(p<0.001), 급여가 높을수록(p=0002)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사회적 지지는 임상경력이 높을수록(p=0.019), 병원급보다 의원급에 근무할수록(p<0.001), 직급이 높을수록(p=0.002)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각 변수간의 상관관계 결과, 소진은 공감피로와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으나 상관성은 약하였고, 공감만족과 사회적 지지는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공감만족은 사회적 지지와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 변수로는 근무기관형태(p=0.031), 공감피로(p<0.001), 공감만족(p<0.001), 사회적 지지(p<0.001)로 나타났고, 이들 변수의 설명력은 56.9%였다. 결론적으로 공감피로, 공감만족 및 사회적 지지는 임상 치과위생사의 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치과위생사의 공감피로를 줄이고 공감만족과 사회적 지지를 높여 소진을 감소시킬 수 있는 인적 자원 관리의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정신건강과 밀접하게 관련 있는 자기자비의 예측요인을 탐색하고 사회복지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자기자비 훈련과 정신건강 실천을 통합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자기자비는 정신건강에 중요한 요인임에도 불구하고, 자기자비 향상을 위한 실천적인 연구는 제한되어 있다. 결국, 대안적인 중재방식을 제안하기 위하여 자기자비와 관련된 요인들 간 관계를 탐색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자기자비관련 연구에서 관계가 탐색된 회복탄력성, 정신적 웰빙, 참여도 척도를 활용하였다. 수도권에 있는 사회복지학과 3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2021-2022년간자료를 수집하였다. 202명의 사례가 최종분석되었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를 이용하여 상관관계와 회귀분석을 하였다. 자기자비는 회복탄력성, 정신적 웰빙, 참여도와 정적상관이 나타났다. 회복탄력성과 정신적 웰빙은 자기자비의 중요한 예측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자기자비와 달리 회복탄력성과 정신적 웰빙은 많은 사회복지전공 교육자에게 친숙한개념으로 자기자비 능력 향상을 위하여 기존 회복탄력성 훈련과 정신적 웰빙 교육을 통합하여 교육하여야 한다.
본 논문은 조직 내 구성원들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CSR)에 대한 인식이 컴페션을 매개로 조직몰입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를 실증적으로 검증해 보고자 하였다. 즉, 조직의 CSR 활동이 조직 내 구성원들의 조직에 대한 의미형성(sense-making)에 영향을 미쳐 결국 조직 내 구성원들의 태도와 행동 변화를 유발하여 컴페션을 증가 시키고, 결국 이를 통해 조직몰입을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기업의 400명의 조직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실증적 연구를 실시한 결과, CSR인식은 컴페션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컴페션 역시 종속변수인 조직몰입에 각각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쳤으며, CSR 인식과 조직몰입의 정(+)의 관계를 컴페션이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마지막으로, 상호작용 공정성은 CSR인식과 컴페션 간의 관계를, 조직후원인식은 컴페션과 조직몰입간의 관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판 자기자비 척도(Korean self-compassion scale)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교정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수집된 자료와 관련된 척도들 간 관계를 알아보는 것이다. 자기자비척도의 타당화를 위해 312부의 설문지가 최종분석에 포함되었으며, 상관분석, 탐색적-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관련 척도와 신뢰도를 알아보기 위해 한국인 직무스트레스 척도(Korean occupational stress scale), 우울척도(The center for epidemiological studies depression scale), 소진척도(Maslach burnout inventory scale), 스트레스 지각척도(perceived stress scale), 삶의 만족도 척도(satisfaction with life scale)를 사용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결과 자기자비척도는 자기친절, 자기비난, 보편적 인간성, 고립, 마음챙김, 과잉동일시로 구성된 6요인 모형이 3요인 혹은 2요인 모형보다 더 높은 모형적합도를 보였다. 최종 모형인 6요인 간 서로 유의미한 상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무스트레스, 소진, 스트레스 지각, 삶의 만족도 척도들과 유의미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들은 자기자비척도가 스트레스 상황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위험요인을 낮추고, 치료적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보호요인을 측정하는 도구임을 시사한다.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연구의 함의점과 추후연구를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사상체질유형에 따라, 정신건강 지표 중 자기자비, 특질불안, 우울 수준 및 색선호도에서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는 데 목적이 있다. 아울러 자기자비와 불안 및 우울 간에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탐색하였다. 성인 남녀 총 205명의 연구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사상체질 진단을 위한 2단계 설문지(TS-QSCD)를 이용하여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 등 4체질로 진단하고, 자기자비척도(Self-Compassion Scale), 특질불안척도(SATI-X-2), 우울척도(CES-D), 그리고 색선호도 설문지(CRR)를 사용하였다. 그 결과, 태양인은 소음인보다 자기자비 수준이 더 높았고 특질불안 수준이 더 낮았다. 또한 자기자비와 특질 불안 및 우울 간 관계에서는 자기자비가 높을수록 특질불안과 우울 성향이 낮았고, 특질불안이 높을수록 우울 수준도 높았다. 사상체질에 따른 색 선호도와 우울 수준에서는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본 연구의 함의와 한계점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국내 기업에 근무하는 탈북민 270명을 표본으로 수집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첫째, 조직 내에서 탈북민들이 경험하는 컴페션이 긍정 심리자본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는 것이고, 둘째는 컴페션을 통하여 형성한 긍정 심리자본이 잡 크래프팅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하는 것이다. 셋째, 본 연구의 목적은 컴페션과 잡 크래프팅의 관계에서 긍정심리자본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것이고, 마지막으로 컴페션과 긍정심리자본의 관계에서 심층행동의 조절효과를 실증하는 것이다. 본 연구 결과 탈북민들이 경험하는 컴페션이 긍정심리자본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실증되었고, 긍정심리자본이 잡크래프팅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또한 연구결과 긍정심리자본의 매개효과와 심층행동의 조절효과 역시 유의한 것으로 검증되어 모든 가설이 지지되었다. 본 연구는 한국 기업에 근무하면서 공감적인 돌봄을 필요로 하는 탈북민들에게 긍정적 정서와 능동적인 업무설계의 동기부여를 제공해 준다는 시사점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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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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