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cognitive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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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모욕죄 보도의 프레이밍 효과: 핵심 가치와 귀인 양식을 중심으로 (The Press Coverage of the Cyber Defamation Laws: Framing Effects of Core Values and Attributional Patterns)

  • 허석재;민영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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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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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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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사이버모욕죄 보도에서 한국 언론은 핵심 가치(범죄로부터 안전 vs 표현의 자유)와 귀인 양식(일화적 vs 주제적 귀인)측면에서 상반된 프레임을 구축하여 경쟁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뉴스 텍스트 내에서 프레임을 구성하는 주요요소로서 핵심 가치와 귀인 양식에 주목하고, 구체적으로 가치가 신념에 대한 중요도 인식과 정서적 반응을 통해 사이버모욕죄에 대한 의견에 미치는 영향력을 탐구하였다. 또한 귀인 양식이 정서적 매개 과정을 통해 의견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도 분석되었다. 온라인 실험 결과, 뉴스 프레임에 함축된 핵심 가치가 무엇이냐에 따라 그에 관련된 신념의 중요도가 변화했으며 이는 부분적으로 사이버모욕죄에 대한 의견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탐색적인 관점에서 분석된 핵심 가치의 정서적 효과는 미약한 수준에서 발견되었는데, '범죄로부터 안전'이라는 가치는 악플러에 대한 분노를 다소 강화시켰으며 이러한 분노 정서는 사이버모욕죄 찬성 의견을 강화시키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개인적귀인이 사회적 귀인에 비해 '문제적 개인들'에 대한 분노 정서를 강하게 초래할 것이라는 가정은 입증되지 않았으나, 일화적 프레임은 주제적 프레임에 비해 더 효과적으로 핵심 가치가 함축하는 방향으로 의견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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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대표 도시공원에 대한 평가 - 만족도 및 경관이미지 특성을 중심으로 - (Assessment of Contemporary Urban Parks in Korea - Satisfaction and Landscape Images -)

  • 주신하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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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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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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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는 국내 현대조경을 대표하는 공원들을 대상으로 실제 이용자들이 느끼는 만족도, 선호도, 이미지 등을 분석하여 개별 공원의 기능적, 경관적인 차이점과 공통점을 실증적으로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공원시설 유형으로는 관리상태, 공원활동시설, 편의시설, 동선 및 밀도, 조경 및 휴게시설 등으로 구분되었다. 공원이용행태 만족도에 대해서는 대화, 휴식, 한가로움 등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였고 학습, 체험, 경험 등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평가하였으며, 공원 이용행태의 유형으로는 공원활동, 정서 및 체험, 자연활동 등으로 구분되었다. 공원의 이미지 분석 결과 조사대상 공원은 주로 안정적이고 편안하며 자연적인 느낌의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자연/조화성 요인, 개방감 요인, 독특성 요인 등의 요인으로 요약되었다. 선호도 조사 결과 전반적으로 양호한 선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만족도, 이용행태, 경관이미지, 선호도 등을 기준으로 공원을 유형화한 결과 다목적공원(일산호수공원, 여의도공원, 하늘공원, 양재천, 올림픽공원), 자연적 요소를 가진 종합공원(선유도공원, 평화의 공원), 개방된 도시공간(서울광장, 청계천), 상대적 개선필요 공원(파리공원, 서울숲), 생태공원(길동자연생태공원) 등의 5개의 유형으로 구분되었으며, 각 유형별 특징에 대한 분석이 진행되었다. 본 연구결과는 수도권에 위치한 공원을 대상으로 한 계절 동안 설문조사의 결과로 일반적인 도시공원의 유형화를 위한 기초연구라고 할 수 있다. 향후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보다 다양한 도시공원에 대한 일반적이고 폭넓은 연구가 필요하겠다.

치위생과와 일반계열 대학생들의 구강건강행위 관련 요인분석 (Study on factors of oral health behaviors of dental hygiene department and general college)

  • 박영남
    • 한국치위생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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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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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9-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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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This study attempts to provide basic information that is necessary to establish the direction of oral health education process abd to develop effective oral health promoting programs for college students by analyzing the modifying factors that may affect their oral health behaviors and their cognitive and perceptive factors. Data for this study are collected by the questionnaire method from college students who attend colleges located Chungchong and Busan province for the period between June 20, 2006 and July 30, 2006. The respondents were chosen from Dental department and Non-Dental department. After omitting the responses with insufficient information, 409 valid responses are used for this analysis. The major finding of the present study are as follows: 1. Oral health behaviors factor is higher rate dental department than non-dental department, dental department than non-dental department appear significant the oral health education, the lasted year round oral examination, the used of oral hygiene supplies, oral prevention treatment. 2. Oral health behaviors and perception-awareness factor is higher score dental department than non-dental department and self efficiency is similar. Oral health behaviors is higher score dental department, the barriers to oral health behaviors is similar. The benefits of oral health behavior is higher score dental department. 3. The oral health behavior is higher dental department. In dental department the overall average score for oral health behaviors question is the correct teeth-brushing, self-restraint of liquor and cigarettes. Non dental department the overall average score for oral health behaviors question is the correct teeth brushing, good nutrition. The lower average score is scaling and periodic oral examination. 4. The correlation coefficient analysis between oral health behaviors and perception-awareness factors, variables which appear significant correlation coefficient by the self-efficiency are the control of oral health, the benefits of oral health behaviors, behavior of oral health, variables which appear significant correlation coefficient by the control of oral health are the benefits of oral health behaviors, the knowledge of oral health, behavior of oral health. And variables which appear significant correlation coefficient by the barriers to oral health behaviors is the benefits of oral health behaviors, variables which appear significant correlation coefficient by the knowledge of oral health is oral health behavi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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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I(Computer-Generated Imagery)의 재현적 간극 소멸에서 보여지는 모사이론의 재평가에 관한 연구 (A Study on Revaluation of copy theory in Representational Gaps Extinction of CGI)

  • 정규형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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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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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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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실제 대상으로부터 모사된 이미지에서 인간이 느끼는 환영의 존재에 대한 연구는 오랜 시간 동안 모사이론과 관습주의로 나뉘어 진행되어왔다. 플라톤(Plato) 이래로 오랫동안 재현(再現) 이론을 지배해온 전통적 모사 이론은 환영을 이미지와 재현 대상 간의 닮음 또는 유사성으로 설명해 왔다. 모사 이론에 따르면 이미지는 언어와 달리 대상과의 유사성에 의해 자연스럽게 인지되는 자연적 기호이다. 20세기 후반 들어 모사 이론을 비판하면서 등장한 굿먼(N. Goodman)으로 대표되는 관습주의는 이미지와 재현 대상 사이에는 어떠한 특별한 종류의 유사성도 없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회화적 기호의 관습적인 속성에 주목하면서 이미지가 언어와 마찬가지로 자의적인 코드의 중재를 통해 기능하는 관습적 기호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이론의 대립은 인지 과학의 등장과 함께 관습주의의 승리로 정리되었고, 모사이론은 원본과 복제물 간에 존재하는 '재현적 간극'의 문제에 명쾌하게 해답을 제시할 수 없었다. 그러나 사진 미디어를 시작으로 디지털 미디어가 등장하면서 '환영'에 대한 이론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등장하게 되었다. 그 동안 문제가 되었던 '재현적 간극'이 디지털 미디어 기반의 CGI 이미지에서는 소멸되어버린 것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영화나 광고 혹은 인쇄매체를 통해 아주 쉽고 빈번하게 원본과 구분되지 않을 만큼 정교한 복제물에 노출되어있다. 때로는 원본보다 더욱 원본 같은 경우도 나타난다. 이러한 시대의 도래에는 대상의 모든 특성을 0과 1로 분절하여 '비물질화' 시키는 디지털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나 실제 빛의 기능과 메커니즘마저 완벽하게 Photon Mapping 이라는 기술로 매칭하여 모사함으로써 복제물은 더욱 원본처럼 생산되어지고 있다. 이렇게 원본과 복제본의 구분이 불가능해지면서 나타난 '재현적 간극'의 소멸은 디지털 미디어에 의해 투사되는 환영의 특성을 설명함에 있어 새로운 이론 모델의 필요성을 제시하게 되었고, 전통적 모사이론에 기반을 둔 새로운 해석이 그 답이 될 수 있음을 본 연구를 통해 가늠해보고자 한다.

가스레인지에 있어서 칼라코딩을 통한 버너와 스위치의 자연적 대응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Natural Mapping between Burner and Switch of Gas Range by Color coding)

  • 오해춘;홍지영
    • 디자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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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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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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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사람들은 기억해야할 정보를 머리 속에만 저장하지는 않는다 그러한 정보를 사물에 저장할 수 도 있는데 노만은 이를 세상 속 지식이라고 부른다. 가장 보편적이면서 일반적으로 정보를 사물에 저장하는 방식은 이름표를 부착하는 것이다. 4구 가스레인지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사용자는 버너와 스위치간의 관계를 기억할 필요 없이 이름표를 보고 이들 관계에 대한 개념모형을 만들도록 가스레인지는 사용자에게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사용자가 일일이 이름표를 보고 스위치를 조작하는 것은 인지적 스트레스일 것이다. 노만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버너와 스위치가 자연적으로 대응되도록 공간적 유사성을 통한 방법을 제시하였다. 그러나 그의 방법은 현실적으로 주방의 구조에 잘 부합할 수 없어 사용되기가 힘들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방법으로 칼라코딩을 제안하였다. 버너와 스위치를 칼라로 코딩하면 자연적인 대응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관점에서 일반적인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는 집단과 칼라코딩 된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는 집단을 자극에 대한 정확성과 반응시간을 기준으로 실험하였다. 실험결과 두 집단간의 과제에 대한 정확도의 차이(f(1,38)=17.892, p<.01)와 반응시간(F(1,38)=6.726 p<.05)의 차이가 유의미하여 칼라코딩의 효과가 있음이 증명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서 칼라코딩이 디자인과정에서 인지적 분류가 중요한 제품들의 디자인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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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 생활 용품에 나타난 '구복문양'의 브랜드 특성에 관한 고찰 (Observation of brand Characters of 'Blessing Pattern' used in ancestral household utensils in Korea)

  • 한지애;신승택
    • 디자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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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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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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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한 시대의 정서와 문화는 여러 매체들을 통해서 반영 투영되어지며, 특히 일상생활에서 사용되어지는 생활용품을 통해서 그 특성과 일반성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본 연구는 민족의 '정서적 유대감'을 가진 브랜드 개발을 위한 선행연구로서, 선조들의 일상 용품들 속의 전통문양과 그에 대한 상징성 이야기성에 대해 연구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상징성을 가진 전통문양이 갖는 브랜드 가치와 잠재적 발전 가능성에 대해 고찰하였다. 전통문양의 상징성 분석을 위해 본 연구는 구복사상이라는 기준점으로 한국의 전통문양을 재분류하고 문양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의미와 상징, 더 나아가 이야기성을 발췌하고 정리, 분류하였다. 구복 사상을 중심으로 분류한 전통문양을 8가지 구복문양으로 정의하고, 구복문양이 가지고 있는 브랜드로의 발전 가능성과 파생적 가치를 고찰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구복문양은 기본적으로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수행하며, 그밖에도 브랜드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4가지 기능과 브랜드 아이덴터티를 형성하는 6가지 구성요인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더 나아가 구복문양은 인지도 강화 기능, 표현 기능, 충성도 강화 기능, 차별화 기능, 상징 기능 5가지 측면에서 파생적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의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브랜드 개발 연구의 기초가 되며, 슈퍼 브랜드 우산 브랜드로의 적용이 가능한 구복 브랜드 개발 연구의 기반이 될 것이다. 추후 연구로 '구복 브랜드 시리즈' 개발과 마케팅에 관한 연구를 추진함으로써 구복 브랜드 문화가 창출되며, 세계 시장으로 한국 브랜드 시장이 확대되어 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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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위험 지각과 흡연자의 부정적 이미지가 흡연 관련 죄책감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Perceived Health-Related Physical Risk and Negative Social Image of Smokers on Smokers' Feelings of Guilt Related to Smoking)

  • 박하연;강정석
    • 감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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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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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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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기존의 많은 흡연 연구는 담배 소비 경험을 흡연자의 인지적 측면을 중심으로 이해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흡연자는 담배 소비를 통해서 쾌락적 동기나 사회적 동기를 충족하는 과정에서 자신과 타인에 대한 죄책감이라는 부정적인 정서를 경험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흡연자의 담배소비 행동이 흡연자의 이상적 자기개념이나 사회적 자기개념이라는 기준에 부합하지 않을 때 죄책감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서 본 연구는 담배를 소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죄책감이라는 부정적 정서 경험을 중심으로 흡연자의 심리적 기제를 이해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흡연자는 담배소비가 제공하는 쾌락적 혜택보다 신체적 피해를 더 크게 지각할수록 자신에 대한 죄책감과 타인에 대한 죄책감을 더 강하게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흡연자에 대한 사회적 이미지를 부정적으로 지각할수록 타인에 대한 죄책감을 더 강하게 경험하였다. 또한 자신에 대한 죄책감과 타인에 대한 죄책감은 금연 의향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흡연자 자신에 대한 죄책감(예. 담배가격 인상)과 타인에 대한 죄책감(예. 간접흡연이 가족의 건강에 미치는 피해를 보여주는 금연 광고)을 유발하는 금연 캠페인이 흡연자의 금연 의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제안한다.

공간 및 언어 과제 수행 시 소뇌의 편측화에 관한 뇌 기능 연구 (An fMRI study on the cerebellar lateralization during visuospatial and verbal tasks)

  • 정순철;손진훈;최미현;이수정;양재웅;이법이
    • 감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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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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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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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에서는 공간 및 언어 과제를 수행하게 하면서 뇌 기능 영상을 획득하여, 각 인지 과제 수행에 따른 소뇌 활성화 영역을 알아보고, 소뇌 편측화의 차이를 규명하고자 한다. 8명의 오른손잡이 남자 대학생(평균 $21.5{\pm}2.3$세)과 8명의 오른손잡이 남자 대학생(평균 $23.3{\pm}0.5$세)이 각각 공간 및 언어 과제 실험에 참여하였다. 3T MRI 에서 single-shot EPI 기법을 이용하여 뇌 기능 영상을 획득하였다. 뇌 기능 영상 데이터는 SPM-99 S/W 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실험은 네 개의 블록으로 구성되며, 각 블록은 통제과제(1분), 인지 과제(1분)을 포함하며, 한 실험당 소요시간은 블록당 2분씩, 총 8분이었다. 감산법을 이용하여 공간 및 언어 과제에 대한 소뇌 활성화 영역을 알아보았고, 소뇌의 활성화 voxel 수를 이용하여 소뇌의 편측화 지수를 계산하였다. 두 인지 과제 수행 시 활성화된 소뇌 영역은 선행 연구와 비교하여 유사한 영역이었다. 두 인지 과제 모두 좌, 우소뇌 반구의 활성화 voxel 수가 비슷하여 소뇌 기능의 편측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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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HUD의 인지적 감성 평가 -주행정보의 색채 시인성을 중심으로- (Vehicle HUD's cognitive emotional evaluation - Focused on color visibility of driving information)

  • 최원정;이혜미;이설희;박영경
    • 감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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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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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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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교통사고의 주된 원인은 자동차 주행 중 운전자의 시각적 주의 분산이다. 본 연구에서는 운전자의 시선을 도로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면서 주행정보를 제공하는 HUD(Head Up Display)시스템을 이용해서 자동차 앞 유리(windshield)에 투영된 주행정보의 색채감성을 평가하였다. 주행정보는 전방시선 $0^{\circ}$에서 약 하방 $9^{\circ}$에 위치하도록 설치하였고, 실험실의 형광등, 5개의 LED 조명등과 TV출력 영상을 통해 25[lux]의 야간 운전 시 조도 환경, 100,000[lux]의 주간 운전 시 조도 환경을 재현하였다. 먼셀 표색계의 기본 5색(R, Y, G, B, P)과 신호등의 색 YR, W 총 7색의 단일 색과 W를 제외한 6개 글자에 각각 흰색 글자 외곽선, 회색 글자 외곽선을 주어 외곽선 있는 글자 12개를 만들었다. 총 19개의 실험 자극물을 주간과 야간 환경에서 각각 주행정보의 컬러 시인성, 피로도, 선호도, 방해 정도를 평가하였다. 실험결과는 시인성이 유의미하게 나왔는데, 첫째, 주간에서는 Y와 G 색상같이 색상 자체의 휘도가 높은 경우 시인성이 높았다. 둘째, 텍스트의 외곽선이 있는 경우, 외곽선이 배경색으로 작용하여 색상과의 휘도대비를 일으켜 시인성에 영향을 준다. 셋째, 외곽선이 없는 경우에는 차량 전면 유리의 휘도가 배경색 휘도로 작용하여 글자의 휘도와 큰 대비를 이룰 때 시인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운전자의 주시야를 고려해 전방에 제공되는 가상의 영상, HUD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주행정보의 색채시인성이 중요한데 이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배경과 글자의 휘도대비를 고려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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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 정보가 생물형운동자극의 시지각 및 작업기억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Emotional Information on Visual Perception and Working Memory in Biological Motion)

  • 이한나;김제중
    • 감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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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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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1-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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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기존의 사회인지와 정서 연구들은 주로 얼굴자극을 이용하여 초기지각단계 및 후기인지과정에의 정서 효과를 조사해 왔다. 그러나, 정서의 효과가 정보처리과정의 각 단계에서 어떤 양상으로 나타나는지와, 정서유형에 따른 효과 양상의 변화 여부는 불확실하다. 본 연구에서는 얼굴 대신 생물형운동자극을 이용해 자극에 내포된 행복, 분노, 중립정서가 지각과제와 작업기억과제 수행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참가자는 연달아(지각과제) 또는 시간차를 두고(작업기억과제) 제시되는 두 생물형운동의 동일 여부를 판단하였다. 지각과제에서는 정서가를 가진 자극 시행의 정확도가 중립정서자극에 비해 낮아 정서정보가 초기지각처리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였으나, 작업기억과제에서의 기억정보유지에는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각 과제에서 정서유형에 따라 다른 수행 양상이 관찰되었다. 분노정서는 지각단계에서 더 많은 정신적 자원을 요구하여 부하가 증가할 경우 정확도가 낮아지지만 기억유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이며. 행복정서의 경우 중립정서가 이어서 제시될 때 이를 행복정서와 유사하게 처리하려는 편향을 유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생물형운동자극을 이용하여 정보처리과정에서의 정서 영향을 재확인하였고, 처리단계별 및 정서 종류별로 다른 양상의 영향이 나타난다는 점을 추가로 밝혀, 정서정보의 정교한 조작 및 통제를 위한 유용한 단서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