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research attempted to examine the effects of adult attachment which belongs to the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f the educare teachers on the behavior young children's adjustments through the educare teacher's self-efficacy and styles of discipline. To achieve this, a survey was conducted on 866 children aged 2-5 years attending 23 educare centers located in Seoul, the region of Gyeonggi and Gyeongsangbuk-do, and their 135 teachers in charge. The results of this research demonstrated that first, educare teachers' adult attachment had indirect effects on the young children's adjustments by the media of self-efficacy. Second, the educare teachers'adult attachment was found to have indirect effects on the young children's adjustments by the media of discipline styles. Third, the educare teachers' adult attachment was found to have effects on the young children's adjustments through self-efficacy and discipline styles. In conclusion, with regard to the effects of the educare teachers' adult attachment on the young children's adjustments the mediated effects of self-efficacy and discipline styles were confirmed. This research enables one to have an in-depth understanding of the process in which the educare teacher's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have important effects on the social and emotional development of young children and it is expected that it will become evidence data for realizing the need for developing practical educational programs regarding the character development and mental health of the educare teachers.
여러 국내외 논문에서 hormone 치료는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었으나 치료 종료 후 객혈이 다시 발생하여 추가적인 수술을 받는 경우가 많았으며, GnRH analogue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hormone 치료로 완치된 예는 대부분 danazol에 의한 경우가 많았다. 저자들이 경험한 환자는 월경과 동반된 객혈, 월경주기에 따라 변하는 방사선학전 변화와 GnRH analogue 치료에 대한 극적인 증상의 호전 등의 전형적인 소견으로 폐실질 자궁내막증에 의한 catamenial hemoptysis로 진단되었다. 6회의 hormone 치료 기간동안 임상양상의 호전을 보였고, 치료를 중단한 후에도 재발의 증거가 없는 상태로 외래를 다니고 있다.
본 연구는 눈측백 자생지의 식생과 환경요인을 분석하여 향후 보전과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수행되었다. 눈측백은 해발고도 1,000~1,588 m에 자생하고 있으며, 경사는 10~30°로 대부분 북사면에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6개 지역 내 22개 방형구에서 150분류군의 관속식물이 확인되었다. 눈측백자생지의 흉고단면적은 가리왕산지역이 49.98 ㎡/㏊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화악산지역이 3.46 ㎡/㏊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군집분석에 의해 2개의 군집(분비나무-주목군집, 사스래나무-눈측백 군집)으로 구분되었으며, MRPP 검정 결과 군집은 유의성 있게 구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표종 분석은 분비나무-주목군집에서만 나타났으며, 유의한 종으로는 분비나무, 주목, 귀룽나무, 좀나도히초미, 만년석송, 애기괭이밥 등 총 8분류군으로 분석되었다.
한국식물학회 1987년도 식물생명공학 심포지움 논문집 Proceedings of Symposia on Plant Bio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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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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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
Common usage of the concept of juvenility implies that there is one physiological phase, the juvenile phase, which manifests itself in the various morphological and physiological phenomena observed in juvenile higher plants. The juvenile phase is often defined as that time from seed germination until the plant attains the ability to flower regulating such behaviour. This definition precludes plants from flowering in the juvenile phase. It is of major interest, therefore, to identify the physiological controls(Bluehreife) regulating such behavior. The length of the juvenile period in higher plants ranges from one year to over 60 years in different species. The long juvenile period of seedling is the main cause of the long duration of the breeding process. I determined the length of the juvenile period in various plants and its control of phase changes in natural system in relation to factors such as plant size and age, shoot morphology, apex size, root system and phytohormonal and nutritional status is reviewed. From the own experimental and observational evidence available it appears that both hormonal and nutritional factors can be involved in control of juvenility but that a specific juvenile or flowering hormone is not involved. Grafting, ringing, scoring, root pruning and fertilization have been used to accelerate flowering, but in most cases these cultured treatments are only successful on plants that were passed the juvenile phase. It is suggested that there are intrinsic difference between the meristematic cells of the apieces of juvenile and adult shoot, which are thus determined with respect to there development potentialities. The problems associated with the maintenance of the determined state through mitosis are discussed. The properties of transitional forms of Ribes nigrum L. intermediate between the juvenile and adult phase, are descrived and there implications discussed. Analogies are drawn between juvenile phenomena in woody perennials and in herbaceous species.
Objective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ssess the communication and medical interview level of the students in the college of korean traditional medicine using Standardized Patients(SP). Method : 35 students of 5th grade in the college who are doing their clinical practice class participated and conducted medical interview on standardized infertile female patient. SP and professor who observed the interview evaluated the students' communication skill and medical interview level using the assessment sheet composed of 23 questions. Results : 1. Satisfaction of SP was 1.66 of 3. In the communication section, students conducted well in appropriate voice and no inappropriate interruption but they didn't show good practice in considerate physical examination, understandable explanation relatively. 2. The scores that were acquired by students in informing the time required, obtaining agreement at initiating and closing, family history taking, checking mental status and physical examination 2 were low in the medical interview section. 3. There were some differences in the communication and medical interview scores by the students' sex (p<.01), age(p<.05) and medical camp experience(p<.05). But we couldn't find any evidence about the relation between character type and the communication and medical interview scores(p>.62). Conclusion : On the whole, students who participated this study had difficulties in building relationship with patient and conducting medical interview. They need to improve their ability in those fields by appropriate education before their graduation.
A site preference of niobium atom in Rb2-xLa2Ti3-xNbxO10 (0.0 $\leq$ x $\leq1.0)$ and RbLa2-xCaxTi2-xNb1+xO10 (0.0 $\leq$ x $\leq2.0)$, which are the solid-solutions between Rb2La2Ti3O10 and RbCa2Nb3O10, has been investigated by Raman spectroscopy. The Raman spectra of Rb2-xLa2Ti3-xNbxO10 (0.0 $\leq$ x $\leq1.0)$ gave an evidence that niobium atoms substituted for titanium atoms preferably occupy the highly distorted outer octahedral sites rather than the central ones in triple-octahedral perovskite layers. In contrast, the Raman spectra of RbLa2-xCaxTi2-xNb1+xO10 (0.0 $\leq$ x $\leq2.0)$ showed no clear information for the cationic arrangement in perovskite slabs. This difference indicated that a site preference of niobium atoms is observed only when the linear Rb-O-Ti linkage can be replaced by much stronger terminal Nb-O bond with double bond character. From comparison with the Raman spectroscopic behavior of CsLa2-xA’xTi2-xNb1+xO10 (A’ = Ca and Ba; 0.0 $\leqx\leq2.0)$, it is also proposed that a local difference in arrangement of interlayer atoms causes a significantly different solid acidity and photocatalytic activity of the layered perovskite oxides, despite their crystallographically similar structures.
본 연구의 목적은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에 등장하는 인물의 심리 역동과 체계 속에서의 관계 패턴을 위니컷의 대상관계이론을 적용하여 분석하고자 한다. '채식주의자'는 이미 다양한 각도로 분석되고 재해석된 바 있으나 대상관계이론을 적용하여 살펴본다면 가족 체계 안에서의 인물 심리 분석과 부부 관계 역동, 세대간에 걸친 필연적 역사를 이해할 수 있다. 먼저 채식주의자 인물의 대사 속에서 표현되는 각 인물의 성격과 심리역동을 탐색하고 대상관계이론과 개념으로 부부관계를 분석할 것이다. 실제 임상 사례가 아닌 소설 속 인물을 이론에 근거하여 심리 분석 및 탐색하는 과정은 추후 임상 장면에서 상담자가 내담자들의 삶의 스토리를 재해석하는데 근거 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실제 사례만이 아니라 예술을 활용하여 인물 및 관계 분석을 함으로써 윤리적이고 실천적인 임상 교육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문화적으로 다양한 인물 분석을 통한 의미 탐색이 누적될 때 임상 실천의 장 또한 함께 확장된다고 제언하고자 한다.
본고에서는 조선전기 기록관리 체계의 윤곽을 살펴보면서 그 성격을 검토하였다. 먼저 과거의 기억, 당대 기록의 작성, 기록을 통한 미래의 전망이라는 측면에서 살펴보고, 실록의 성격에 대하여 기록학 개념을 통해 점검해보았다. 조선전기 과거의 정리는 기존 역사서의 연구와 간행을 병행하면서 진행되었다. 국사(國史) 영역에서는 정사(正史)인 "고려사", 편년인 "고려사절요", 통사인 "동국통감"으로 귀결되었다. 동아시아사 편찬은 "치평요람"으로 나타났다. 조선초기에는 국사와 동아시아사에 관한 정사와 통사가 편찬됨으로써 과거 경험의 활용이라는 실제적인 필요에 부응하였다. 새로운 나라를 세우면서 이전 시대인 고려와 중국의 역사기록을 정리할 필요가 있었고, 그 과정은 자연스럽게 조선의 정통성을 형성하는 과정이기도 하였다. 관료제는 조선 정부의 기록관리 체계를 더욱 발전시켰다. 직무의 연속성과 증거능력을 중시하는 관료제는 필연적으로 문서 생산을 증대시켰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초기에는 중국 명(明)의 "홍무예제"를 차용하기도 했으나, 곧 "경국대전"에서 조선 나름의 행정문서 관리 방식을 갖추기에 이르렀다. 그런데 조선의 당대 기록관리는 이원적인 구조로 이루어졌다. 일반 행정문서는 생애주기론에 따라 살펴보았을 때 근대 기록관리와 큰 차이가 없었다. 차이를 보이는 것은 바로 사초의 작성과 실록의 편찬이었다. 그래서 사초와 실록의 편찬을 기록학의 원본성과 신뢰성 개념을 통하여 검토하였다. 공적 권한을 가진 사관에 의해 생산되는 점에서 사초와 실록의 원본성은 물론이고, 형식과 생산 절차를 고려해보았을 때 이들 기록의 신뢰성도 인정할 수 있음을 살펴보았다. 다만, 역사학의 사료비판에서 말하는 1차 사료/2차 사료라는 기준은 좀더 개념화가 필요하며, 그 이후에 기록학의 개념과 유용한 조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조선전기 사람들에게 과거의 기억과 당대의 기록은 곧 미래를 전망하는 유력한 수단이었다. 과거의 역사를 통해서는 조선 건국 이래 향후 조선을 이끌어갈 정책과 이념을 창출하였으며, 당대 역사를 기록하고 관리했던 체계인 사관제도는 문한(文翰) 기구로써, 조선의 문치주의(文治主義)를 지탱하는 제도였다. 그 정착과정에서 나타났던 갈등에도 불구하고 정치권력의 상반된 역사해석조차 동시에 남기는 문화적 풍토, 즉 조선후기 수차례 실록의 수정에도 불구하고 먼저 편찬된 실록을 함께 남기는 '주묵사(朱墨史)'로 상징되는 기록문화를 창출하였다. 변전하는 현실 정치 세력의 이해조차 역사와 기록을 통하여 남기고, 뒷사람들에게 그 평가를 위임하였던 역사의식의 소산이었다.
전라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영암 정원명(貞元銘) 석비(石碑)는 전남지역 소재 금석문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발견 직후부터 매향비의 가능성이 언급되어 더욱 주목되었다. 하지만 정원(貞元) 2년(786)이라는 절대 연대가 있어 비교적 이른 시기의 금석문임에도 불구하고 이 석비를 주제로 한 단독 논고는 많지 않다. 필자는 이 석비에 대한 기존 연구 성과를 검토하면서 3D 스캔 자료, 1995년 탁본 자료, 국립광주박물관 소장 탁본을 기초로 하여 4행 42자의 명문을 다시 판독하였다. 검토 결과 이 석비는 매향비임이 확인되었다. 특히 조선 후기 문헌인 『동국명산기(東國名山記)』에 매향(埋香) 입석(立石)이나 글자를 알아볼 수 없다고 기록되어 이 석비가 매향비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고려 말~조선 초의 현존 매향비에 자주 산견되는 '매(埋)' 혹은 '매향(埋香)'이라는 표현은 없으나, '탄장(呑藏)'과 '합향십속(合香十束)'이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다는 점에서 매향비임을 알 수 있었다. 즉 '매(埋)'의 의미를 '탄장(呑藏)'으로 대신 표현하였다고 생각된다. 이에 대한 방증 자료는 남북국시대 금석문인 888년 건립의 진감선사 대공탑비이다. 여기에는 '해안식향(海岸植香)'이라는 표현이 있어 '매(埋)'자를 쓰지 않아도 그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따라서 정원명 석비에 '매(埋)'자가 확인되지 않는다고 하여 매향비가 될 수 없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정원명 석비가 매향비라는 방증 자료는 도갑사 어귀에 있는 국장생(國長生) 주변 금표석(禁標石)의 명문에도 있다. 금표석의 명문은 조선 후기 중흥의 군주였던 정조의 능, 즉 건릉(健陵)에 사용되는 향탄(香炭)을 월출산 도갑사 주변에서 마련하였을 가능성도 시사하고 있다. 금표석에 새겨진 '향탄(香炭)'은 당연히 향(香)과도 관련 있기 때문에 예전부터 도갑사가 있는 월출산 주변 지역이 향(香)과 관련되어 오래된 역사가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석비에 보이는 명문, 조선후기 『동국명산기(東國名山記)』의 기록, 금표석의 명문 등, 이 모든 것이 정원명 석비가 매향비임을 알려주고 있다. 실물로 현존하는 가장 이른 시기의 매향비가 고려 말 1371년과 조선 초 1410년 두 개의 연대를 보이고 있는 영암 입암리 매향비임을 고려할 때, 786년 건립의 정원명 석비는 조선 후기 문헌과 그 문헌을 증명하는 실물로서, 우리나라 최고(最古) 매향비라는 역사적 의의를 가지고 있다.
국내 명승 제1호 "명주 청학동 소금강"의 지명 유래와 변천과정 등에 대한 오류 검토의 일환으로, 관련 고지도, 지리지, 유산기 등의 고문헌 그리고 바위글씨의 분석과 해석을 통해 확인된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지리지 분석 결과 '소금강'이란 지명은 17세기 중반의 "여지도서"에서 처음 등장한 이래, 20세기 초반 발간된 "증수임영지"에서 재현되고 있으나 고지도에서는 청학동 청학산 청학사 등의 지명 이외에 소금강이란 지명은 발견되지 않는다. '청학산'이란 지명이 최초로 발견되는 문헌은 "신증동국여지승람"이지만, 지명으로서의 최초 기록은 율곡의 "유청학산기"로 이 기록에는 소금강'이란 지명은 찾아볼 수 없고 단지 '청학산'이란 지명만 확인될 뿐이다. '이후 이순인의 "고담일고", 허균의 송별기, 허목의 "청학동구룡연기", 윤순거의 "파동일기" 그리고 이원조의 서간(書簡) 등을 볼 때 약 3세기 이상 이곳은 '청학산' 또는 '청학동'이란 지명으로 불려온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소금강'이란 지명이 확인되는 최초 기록은 18세기 중반 작(作)인 강재항의 시이다. 또한 금강사 앞 이능암(二能巖)에 새겨진 '소금강(小金剛)'이란 바위글씨의 주체는 크기, 서법, 전체적인 배치구도와 마모 정도 그리고 지리지의 기록 등을 고려할 때 1870년 또는 1930년에서야 동일한 주체인 이능계원(二能契員)에 의해 새겨진 것으로 보임에 따라 이곳 지명 유래의 탄탄한 근거였던 '소금강(小金剛)' 바위글씨를 율곡의 글씨로 단정할 만한 근거는 없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할 때, 율곡의 "유청학산기" 이후 이곳은 줄곧 '청학산 청학동'으로 불려왔으며 '소금강'이란 지명은 18세기 중반 이후 "입재선생유고" 중 "오언고시조"와 "여지도서"를 시작으로 "동유일기" 등 유람기 등에서도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조선후기 소금강이란 이칭(異稱)이 일반화되면서 혼용되었음을 추론할 수 있다. 요컨대 기존 명승 제1호 지명에 큰 오류가 있다고 보기는 곤란하지만 율곡의 유람과 관련된 명소로서의 장소성을 부각시키는 측면에서는 '청학동 소금강'보다는 '청학산 청학동'이란 지명이 보다 합당한 지명인 것으로 판단한다. 아울러 본 연구과정에서 확인된 1664년 윤선거 일행이 현 식당암에 각자한 '청학산(靑鶴山)', '경담(鏡潭)'의 지명 바위글씨는 고전적 유람 텍스트로서의 "유청학산기"의 영향력을 살필 수 있는 증표이자 기호학파 선비들의 율곡에 대한 숭모와 추념의식이 고스란히 담긴 표식으로 보존이 요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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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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