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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 중족골 제1, 2 구역 골절의 조기 체중부하의 비수술적 치료 결과 (Outcome of Conservative Treatment of the Zone I, II 5th Metatarsal Base Fracture under Early Weight-Bearing)

  • 곽희철;박대현;김정한;이창락;권용욱;김동석
    • 대한정형외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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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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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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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목적: 제5 중족골 기저부 골절의 위치와 전위, 관절 침범, 분쇄 등의 특징이 조기 체중부하 치료의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13년 1월부터 2017년 7월까지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에 내원하여 제5 중족골 기저부 제1, 2 구역 골절로 진단 받은 총 34명의 34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평균 추시 기간은 13개월(6-15개월)이었다. 동 기간 동안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 경우는 없었고 1명의 경우 추시 기간 중 이전 골절 부위와 다른 부위의 재골절로 제외되었으며 총 33예 모두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였다. 족부의 전후면, 측면 및 경사 방사선 촬영 및 컴퓨터 단층 촬영을 시행하여 골절의 위치와 전위, 관절 침범, 분쇄의 정도를 평가하였다. 33명의 모든 환자에게 있어서 수상 직후부터 단하지 석고고정 혹은 탈착 가능한 부츠형 보조기를 선택하여 착용 후 통증이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부분적인 체중부하를 허용한 뒤 통증이 소실되면 일반 신발 또는 수술 후 신발을 착용 후 전 체중부하를 시행하게 하였다. 임상적 결과로 최종 추시 시에 American Orthopedic Foot and Ankle Society (AOFAS) score를 평가하였다. 외래 추시 시 족부의 단순 방사선 촬영을 하여 방사선적 골유합 시기와 업무로의 복귀 시기를 확인하였다. 결과: 총 33명의 환자가 본 연구에 참여하였고(남자 9명, 여자 24명), 환자들의 평균 나이는 48.7세(16-80세)였다. 제1 구역이 24명, 제2 구역이 9명이었고 전체 33명의 환자 중 22명에서 2 mm 이상의 골절 전위가 관찰되었고 관절 침범은 9명, 분쇄 골절은 5명에서 관찰되었다. 제1 구역에서 제2 구역에 비하여 통계적 의미 있는 업무로의 복귀를 보였고 최종 추시 시 AOFAS score는 우수한 결과를 보였고 통계적 차이는 없었다. 골절의 전위 정도, 관절 침범 여부, 분쇄 정도를 분류, 비교하였을 때 방사선적 유합 시기, 업무 복귀 시기에 있어 통계적 차이는 없었으며 모든 경우에 있어 최종 추시 시 만족할 만한 결과를 보였다. 결론: 제5 중족골 기저부 골절에서 골절의 위치, 전위, 관절 침범, 분쇄 여부에 관계없이 조기 체중부하를 허용하여도 만족할 만한 임상적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제5 중족골 기저부 골절에서 조기 체중부하하 보존적 치료는 우수한 임상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좋은 치료 방법이라 생각된다.

경골 근위부 개방 절골술 시 개방부 압력과 동종 쐐기 골편의 최대압축하중 비교 (Comparison of Gap Pressure in Opening Wedge High Tibial Osteotomy versus Compressive Strength of Allogenous Wedge Bone Blocks)

  • 윤경호;김정석;권유범;김응주;이명규;김상균
    • 대한정형외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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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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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7-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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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목적: 이 연구의 목적은 동종 쐐기 골편의 성상과 최대압축하중과의 관계를 알아보고 동종 쐐기 골편의 최대압축하중과 경골 근위부 개방 절골술 시 측정된 개방부의 압력을 비교하는 것이다. 대상 및 방법: 경골 근위부 개방 절골술을 시행하기 전 연구에 동의한 10명의 환자가 본 연구에 포함되었다. 수술 중 절골 부위를 8 mm에서 14 mm까지 개방시키면서 1 mm 간격으로 개방부의 압력을 측정하였다. 대퇴골, 경골 및 상완골에서 U자형 동종 쐐기 골편을 채취하여 골편의 높이, 폭, 단면적 및 피질골의 두께를 측정한 뒤에 골편이 파괴되기 직전의 최대압축하중을 측정해 골편의 성상과 최대압축하중과의 관계를 평가하였다. 경골 근위부 개방 절골술 시 별도의 신연장치 없이 개방부에 동종 쐐기 골편을 삽입할 수 있는지 평가하기 위해 경골 근위부 개방 절골술 시 측정된 개방부 압력과 동종 쐐기 골편의 최대압축하중을 비교하였다. 결과: 경골 근위부 개방 절골술 중 절골부를 많이 개방할수록 개방부 압력이 증가해 14 mm 개방하였을 때 개방부의 압력(평균 282±93 N, 최대 427 N)이 가장 크게 측정되었다. 동종 쐐기 골편의 최대압축하중은 평균 13,379±6,469 N (최소값 5,868 N, 최대값 29,130 N)으로 측정되었으며 피질골의 두께(상관계수=0.693, p=0.002) 및 단면적(상관계수=0.826, p<0.001)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살균 방법에 따라 동결 건조(freeze-dried) 골편은 평균 13,406±5,928 N (최소값 5,868 N, 최대값 25,893 N), 동결(fresh frozen) 골편은 평균 13,348±7,449 N (최소값 5,916 N, 최대값 29,130 N)으로 측정되었다. 동종 쐐기 골편의 최대압축하중 최소값은 경골 근위부를 14 mm까지 개방하였을 때 측정된 개방부의 최대압력에 비해 13.7배 높았다(5,868 N vs. 427 N). 결론: 동종 쐐기 골편의 최소 압축 강도는 경골 근위부 개방 절골술 시 측정된 개방부의 최대 압력보다 충분히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경골 근위부 개방 절골술 중 별도의 신연장치 없이 동종 쐐기 골편을 개방부에 안전하게 삽입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

악성 연부 종양으로 오인하기 쉬운 신경 및 연부조직의 거대 신경초종 (Giant Schwannoma May Mimic Soft Tissue Sarcoma)

  • 김용성;전대근;조완형;송원석;김경훈
    • 대한정형외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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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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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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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목적: 신경초종은 말초신경에 주로 발생하는 양성종양이나 크기가 크거나 신경 이외의 부위에서 발견될 경우 악성 연부조직 종양으로 오인하기 쉽다. 저자들은 크기 5 cm 이상의 신경초종 50예의 1) 원발 위치의 분포 및 임상증상여부, 2) 술 전 방사선 및 병리학적 진단 결과와 진단적 정확도에 대해 알아보았다. 대상 및 방법: 신경초종으로 확진된 214예 중 자기공명영상(magnetic resonance imaging, MRI)상 종양의 최대직경이 5 cm 이상인 종양 50예를 추출하였다. 이를 주요신경 기원, 근육 내, 골 내의 원발위치에 따라 분류하였고 구체적인 해부학적 위치를 분석하였다. 결과: 전체 코호트에서 원발위치에 따라 분류하였을 때 주요 말초신경에 생긴 종양이 14예, 근육 내 발생이 31예, 골 내 발생이 5예였다. 신경초종의 평균크기는 7 cm였으며 근육내 신경초종이 평균 8 cm로 가장 컸다. MRI를 통한 영상학적 진단에서 전체 50예 중 33예(66.0%)는 양성 신경종양으로, 15예(30.0%)는 악성종양으로 판독하였으며, 나머지 2예(4.0%)는 각각 결핵 농양, 건활막 거대세포종으로 보고되었다. 골내 신경초종 5예 중 영상학적으로 신경초종으로 진단한 예는 없었다. 임상증상에서는 주요 신경기원의 경우는 Tinel sign이 78.6%로 많았고(11/14), 주요 신경 외 기원 종양에서는 종괴 촉지 증상이 93.5%로 가장 많았으며(29/31) 증상기간도 평균 66.6개월로 가장 길었다. 병리학적 진단을 위해 생검을 시행한 총 38예 중 86.8%에서는 신경초종으로 진단하였다. 합병증은 수술 후 합병증이 총 2예였으며 종양절제 후 출혈로 재수술이 필요했던 경우와 수술 후 경한 신경마비가 발생한 경우였다. 결론: 5 cm 이상의 근육 내 종양을 진단할 때 장기간의 종괴인지 소견이 있고, MRI상 비특이적인 소견일 경우에는 양상 신경종양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조직학적 확진 후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과잉 치료 가능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한국인에서의 직선형 전향적 상완골 골수 내 금속정의 해부학적 적합성 분석 (Analysis of Anatomical Conformity of Straight Antegrade Humeral Intramedullary Nail in Korean)

  • 최성;지승민;황성문;신동주
    • 대한정형외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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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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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8-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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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목적: 컴퓨터 단층 촬영 영상을 이용하여 한국인에서 상완골 근위부 골절 치료에 적용되는 직선형 전향적 상완골 골수 내 금속정의 이상적 삽입점 위치를 알아보고 해부학적 적합성을 분석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2014년 5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견관절 외상으로 컴퓨터 단층 촬영을 시행한 환자 중 건측 견관절을 동시에 촬영한 한국인 74예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평균 나이는 64.5세(범위, 22-95세)였다. 영상의학적 평가는 건측 근위 상완골의 컴퓨터 단층 촬영 영상을 이용하여 다면 재구성(multiplanar reconstruction) 기법을 이용하였다. 직선형 골수정의 이상적 삽입점은 상완골 골수강 내 중심축과 상완골두가 만나는 점으로 선정하였으며 삽입점과 국소 해부학적 위치와의 거리를 측정하였다. 삽입점에서 극상건 부착부의 가장 내측까지의 관상면상 거리를 임계거리(critical distance)로 정의하고 이를 이용하여 삽입점과 회전근개 부착부와의 근접성을 평가하였다. 회전근개의 손상을 피하고 충분한 고정력을 얻기 위한 임계거리는 Euler 등이 제시한 대로 8mm 이상 확보 되어야 하며, 8 mm 미만인 경우를 위험형(critical type)으로 정의하였다. 임계거리와 성별, 나이, 키, 몸무게, 신체용적지수(body mass index)와의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하였다. 결과: 이 연구에서 이상적인 삽입점의 위치는 이두구 외측연에서 시상면상 거리인 전후 거리는 평균 11.5 mm (범위, 4.0-16.6), 대결절의 가장 외측연에서 관상면상 거리인 내외 거리는 평균 20.5 mm (범위, 16.3-27.4)였다. 이상적 삽입점에서 극상건 부착부의 가장 내측까지의 관상면상 거리인 임계거리는 평균 8.0 mm (범위, 4.1-16.6)이며, 임계거리가 8 mm 미만인 위험형(critical type)ㅏ이은 74예 중 41예(55.4%)였다. 결론: 한국인에서 직선형 전향적 상완골 골수 내 금속정의 사용시, 상완 이두구의 외측연에서 후방으로 11.5 mm, 대결절 외측연에서 내측으로 20.5 mm 지점이 평균적인 이상적 삽입점의 위치였다. 하지만 55.4%의 경우에서 이상적 삽입점의 위치로 삽입할 경우 회전근개의 손상을 줄 수 있는 위험형(critical type)이였으므로, 술 전 치료방법의 선택 과정에서 환자 개개인의 해부학적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여야 한다.

하지 골절과 동반된 연부조직 결손 재건을 위한 역행성 비복동맥 피판술 (Reverse Superficial Sural Artery Flap for the Reconstruction of Soft Tissue Defect Accompanied by Fracture of the Lower Extremity)

  • 한수홍;홍인태;최성주;김민욱
    • 대한정형외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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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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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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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목적: 하지, 특히 정강이 앞 부분이나 발, 발목에서의 연부조직 결손은 피복에 어려움이 있다. 저자들은 하지의 개방성 골절 또는 폐쇄적 골절 후 수상부위에 발생한 다양한 연부조직 결손에 대하여 역행성 표재 비복동맥 피판술을 사용하여 피복을 시행한 예들을 수집, 분석하여 그 임상적 결과를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2003년 8월부터 2018년 4월까지 하지의 골절 후 수상 부위에 발생한 연부조직 결손에 대하여 역행성 비복동맥 피판술을 시행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수술 후 최소 6개월 추시가 가능했던 1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평균 추시기간은 18개월이었다. 8예는 개방성, 다른 8예는 폐쇄적 골절 후 발생한 합병증으로 연부조직 결손이 발생했다. 피판의 평균크기는 51.9 cm2였으며, 가장 큰 피판의 크기는 10×15 cm2였다. 결과 분석을 위해 수술 후 피판의 생존 여부와 추가 술식, 합병증 등을 조사하였다. 결과: 최종 추시 시 이식 피판은 모두 생존하였으며, 공여부에 별다른 합병증도 발생하지 않았다. 수술 후 단기 추시 당시 1예에서 경계부의 부분 괴사 소견이 발견되었으나 변연절제술과 1차 봉합을 통해 회복되었다. 다른 1예에서는 혈종이 발생하여 추가로 혈종제거술을 시행하였으며, 추시기간 내 피판은 성공적으로 생존하였다. 이식부의 미용적 목적으로 피판 축소수술이 3예에서 시행되었고, 피판부를 절개하고 접근하여 내고정물을 제거하거나 추가적 내고정술을 시행한 건이 3예였었다. 결론: 역행성 표재 비복동맥 피판술은 하지 골절과 동반된 연부조직 결손의 치료에 있어 적극적 적용을 고려할 만한 유용한 술기의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견갑골 체부 골절에서 외측 후방 금속판 고정술의 치료 결과 (Clinical Results of Lateral-Posterior Internal Fixation for the Treatment of Scapular Body Fractures)

  • 이윤민;여주동;송석환
    • 대한정형외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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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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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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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목적: 전위가 있는 견갑골 체부 골절에서 외측 후방 금속판을 이용한 내고정술 시행 후 방사선적 및 기능적 치료 결과를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2007년 3월부터 2017년 5월까지 견갑골 골절로 수술을 받은 40명의 환자 중 견갑골 체부 골절에 대해 외측 후방 금속판 고정을 사용한 13예의 환자를 후향적으로 연구하였다. 수술 전과 수술 후 골편 전위, 각 형성 및 관절와-극간각을 측정하였고, 마지막 추시 시 관절운동 범위와 시각통증점수(visual analogue scale, VAS), disabilities of the arm, shoulder, and hand(DASH) 및 Constant 점수를 평가하였다. 결과: 평균 추시 기간은 17.7개월(범위, 6-45개월)이었고, 견갑와-극간각은 수술 전 평균 23.3°±3.96° (범위, 17.8°-28.1°)에서 수술 후 평균 31.1°±4.75° (범위, 22.5°-40.1°)로 측정되었다. 수술 후 신경 및 혈관 손상, 불유합, 골절 전위, 내고정물 파손, 감염은 일어나지 않았다. 마지막 추시 시 관절운동 범위는 전방 거상 평균 150.5°±19.3°, 외전 평균 146.6°±23.4°, 외회전 평균 66.6°±19.1°, 내회전 평균 61.6°±18.9°로 측정되었으며 VAS는 1.7±1.3점, DASH 점수는 6.2±2.4점, Constant 점수는 86±7.9점으로 측정되었다. 결론: 심한 골절의 전위, 각 형성 및 관절와-극간각의 감소가 뚜렷한 견갑골 체부 골절에서 외측 후방 금속판 고정은 적절한 수술 술기를 통해 골절의 정복 및 안정된 고정이 가능하고 방사선 사진상 만족스러운 골유합 및 방사선 지표의 호전과 양호한 기능적 결과를 얻을 수 있다.

RIA 검사별 희석실험을 통한 결과의 상한치 검증 (Verification of the upper limit of results through dilution tests for RIA test)

  • 이근의;최진주;이영지;유선희;이선호
    • 핵의학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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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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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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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핵의학과 검체검사에서 시행되는 모든 정량 검사는 정확도와 정밀도를 고려하여 측정가능범위 및 임상보고 가능범위가 설정되어 있다. 측정가능범위를 벗어난 검체는 희석 실험을 시행하여 최종 검사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 그동안 희석을 진행하는 검체의 수가 많지 않았고, 검사 종목별 희석액이 시약 마다 달라 검사자가 실험 종목마다 적절한 희석배수를 정하여 결과를 보고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RIA 검사별 최대 희석배수의 설정 및 임상보고가능범위의 상한치 검증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KOLAS를 바탕으로 설정된 임상보고 가능범위의 상한치를 검증하였고 그에 따른 각 종목의 최대희석배수를 설정하였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모든 RIA 검사 중 희석하는 30종의 검사종목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2021년 3월부터 7월까지 총 4개월간의 자료를 종목별로 취합하여 분석하였다. 각 검체는 검사 항목별 Kit 내 기재된 희석방법에 따라 D.W, Kit 내 전용 Diluent 혹은 0 Standard로 희석하였으며 2배, 4배 및 10, 102, 103, 104 등의 계단희석을 진행한 검체를 대상으로 하였다. 실험 결과의 유효성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실측값을 기댓값으로 나눈 백분율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백분율 허용범위를 80~120%로 설정하였으며 이를 만족한 실험 결과를 연구의 표본이 되는 N값으로 설정하였다. 총 30종의 검사항목 중 백분율 허용범위에 속하는 N값의 수가 5개 이상인 종목은 19종목이었다. 희석배수의 검증 결과 104로 설정된 검사는 𝛼-fetoprotein, Thyroglobulin으로 2종목이며, 103으로 설정된 검사는 CA-125, CEA, 𝛽-hCG로 3종목, 102으로 설정된 검사는 Free PSA, PSA, CA15-3, SCC, Ferritin, PTH, Cortisol, Calcitonin, Aldosterone 으로 9종목이다. 10으로 설정된 검사는 𝛽2-Microglobulin, C-peptide, Testosterone 3종목이 있다. 남은 2종목인 Renin Activity와 Follicle Stimulation Hormone은 각각 2배, 4배로 설정하였다. 그 외 특이사항이 있는 항목은 11종목으로 허용범위를 벗어난 결과가 섞여 있어 표본이 부족하거나 희석검체 수가 부족하여 값을 설정하기 어려웠다. 이러한 종목들은 기존 자료를 토대로 희석배수를 설정하였고, 추후 자료를 수집하여 허용범위 내에 속하는 N값의 수가 충족된다면 희석배수를 재설정할 계획이다. 본 연구를 통해 임상보고 가능범위를 실증적 방식으로 검토하고, RIA 검사별 적절한 희석배수를 표준화함으로써 핵의학 검사의 경제성을 높이고, 연구를 통해 검증된 임상보고 가능범위 내에서 더욱 정확한 희석검사결과를 도출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핵의학 혈액검사의 전반적인 질 향상을 기대해 볼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수학과 음악의 융합인재교육으로 변화된 학교 밖 청소년의 수학학습 특성 분석 (An Analysis Study on Mathematics Learning Characteristics of Out-of-School Youth through STEAM Education with Mathematics and Music)

  • 김영인;서보억
    • 한국수학교육학회지시리즈E:수학교육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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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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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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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수학중심 융합인재교육을 통한 수학학습의 특성을 분석하는 연구이다. 수학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융합인재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필요성으로 출발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수학과 음악의 융합인재교육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의 수학학습의 특성이 어떻게 변화될 수 있는지 고찰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광역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에서 고등학교 졸업 검정고시 수학 학습반을 수강하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을 연구 대상으로 선정하였고, 수학-음악 융합인재교육을 위한 자료 개발 및 수업적용, 적용결과에 대한 자료 분석을 순차적으로 진행하였다.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검정고시와 연계한 수학과 음악 융합인재교육을 실시한 결과,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서 수학에 대한 정의적 영역 및 문제풀이 전략의 긍정적 변화를 살펴볼 수 있었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들의 수학학습 발전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를 기점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수학중심 융합인재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및 다양한 유형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수학중심 융합인재교육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무치악 환자들을 위한 한국어 버전의 구강건강영향지수 신뢰도와 타당성 평가를 위한 모의연구 (Reliability and validity of Korean version of the OHIP for edentulous subjects: A pilot study)

  • 신재섭;배소영;박진홍;심지석;이정열
    • 대한치과보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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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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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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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목적: 이 연구는 무치악 환자들을 위한 한국어 버전의 구강건강영향지수(OHIP-EDENT K)의 신뢰성을 평가하고 기존의 OHIP K, OHIP-14 K와의 타당성을 파악하기 위한 향후 연구의 예비적 탐색을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대상 및 방법: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치과보철과로 내원한 환자들 가운데 임플란트 오버덴처를 착용중인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모든 환자들은 한국어 버전의 구강건강영향지수 설문을 진행하였다. 기존의 구강건강영향지수의 축약버전인 OHIP-14 K와 OHIP-EDENT K를 진행한 설문조사의 내용을 바탕으로 얻어내었다. OHIP-EDENT K의 내적 신뢰도를 평가하기 위해 크론바흐 알파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기존의 OHIP K와의 관련성을 평가하기 위해 스피어만 상관계수 분석방법을 이용해 OHIP-EDENT K와의 타당성을 평가하였다. 결과: OHIP-EDENT K의 크론바흐 알파 값은 0.736으로 신뢰도가 수용 가능한 정도의 값을 보였다. OHIP-EDENT K와 기존의 49개 문항의 OHIP은 스피어만 상관계수가 0.966을 보였으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값을 보였다(P < .001). OHIP-EDENT K는 OHIP-14 K에 비해 바닥효과가 적게 나타나며 OHIP K와 비슷하게 효과적으로 구강건강 만족도를 평가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결론: 무치악 환자들의 구강건강과 관련된 삶의 질을 평가하기 위해 19개의 설문문항을 갖는 OHIP-EDENT K는 49개의 설문 문항을 갖는 경우와 비슷한 측정 수준을 보임을 알 수 있었다. OHIP-EDENT K는 OHIP K와 OHIP-14 K의 대안으로 사용가능 할 수 있으며, OHIP-EDENT K의 신뢰도, 응답성 그리고 타당성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표본 수와 추가적인 연구를 포함한 연구가 필요하다.

윤심덕과 김우진 소재 영상물 비교 및 영화 <사의 찬미>(1991) 재론 (Comparison of the Video Dramas Based on Yoon Sim-duk, Kim Woo-jin and Reconsidering the Movie Praise of Death(1991))

  • 정우숙
    • 대중서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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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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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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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이 논문은, 윤심덕과 김우진 소재의 영상물 세 편을 비교한 후, 그 중 가장 소재 구현의 복합성이 살아 있는 영화 <사의 찬미>(1991)에 대해, 감독 및 연기자의 이전 작품과의 관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그 특성을 탐색한다. 영화 <윤심덕>(1969)은 삼각관계 및 본처와 혼외 여성 중심의 멜로 서사에 주력하고, 드라마 <사의 찬미>(2018)는 일제 강점기의 고통까지 관습적 이미지로 포장하면서 청춘남녀의 이상적 애정물을 추구한다. 이에 비해 1991년 영화 <사의 찬미>는 영상미에 치중하는 동시에, 두 인물이 선구적 예술인으로 겪은 고뇌를 좌절된 사랑의 서사와 겹쳐 놓는다. 이 과정에서 이 영화는 다른 두 편에 비해, 특히 여주인공 중심의 모순적 특성을 드러낸다. 그녀는 남성의 구원을 위한 수동성과 자기 삶의 추락마저 스스로 선택하는 능동성 사이에서 균열을 보인다. 이 특성을 살피기 위해 영화 <사의 찬미>에 영향을 미친 이전 작품들에 대해 고찰해본다. 김호선 감독과 연기자 장미희의 1970년대 영화들, 또한 그녀가 1980년대에 배창호 감독과 함께 한 영화에서 구축해온 인물상의 맥락이 그 고찰의 대상이다. 대중영화의 장 안에 부분적으로 고급문화를 지향하는 태도를 담아내며, 섹슈얼리티를 포함한 욕망의 문제와 정신적·지성적 문제를 중첩시키는 경향은, 이전 작업에서부터 영화 <사의 찬미>에 이어져 윤심덕 구현의 배경을 이룬다. 이 연구는 1991년 영화 <사의 찬미>를 두 가지 맥락에서 살피는 결과를 낳는다. 그 하나는 윤심덕과 김우진 소재 영상물의 맥락이고, 또 하나는 김호선 감독이나 연기자 장미희가 지속해온 작업의 맥락이다. 지금까지도 윤심덕과 김우진을 소재로 한 작품들은 계속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해당 소재 작품의 대표 사례인 이 영화를 입체적 맥락에서 살핌으로써, 윤심덕과 김우진 소재가 제공하는 허구화의 효과와 난점을 재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