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일부 종합검진 수검자들을 대상으로 BMI에 따른 혈압, 혈액 및 혈액생화학적 지표의 비정상치 분포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자 2007년 1월부터 2009년 12월까지의 기간에 한국건강관리협회의 한 건강검진센터에서 종합건강검진을 받았던 20세 이상의 지역주민 3,731명(남자 2,312명, 여자 1,419명)을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연구 결과 전체 연구대상자의 BMI 분포는 저체중군 4.6%, 정상체중군 44.3%, 과체중군 25.0%, 비만군 26.1%이었으며, 남녀 모두 과체중군은 40대군에서, 비만군은 50대군에서 다른 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분포를 보였다. SBP, DBP, TG, TC, HDL-C, LDL-C, ALT, AST의 비정상치 비율은 여자보다 남자에서 높았고 Hb, Hct, GGT, ALP는 남자보다 여자에서 높았다. 또한 남녀 모두 BMI가 증가할수록 SBP, DBP, TG, TC, HDL-C, LDL-C, ALT, AST, GGT, ALP의 비정상치 비율이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Hb, Hct는 BMI가 감소할수록 비정상치 비율이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SBP, DBP, TG, TC, HDL-C, LDL-C, AST, ALT 및 GGT가 비정상치를 나타내는 위험비는 남녀 모두 BMI가 정상인 군에 비해 과체중군과 비만군일 경우 유의하게 상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