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autopoie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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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중심의 다차원적 융복합헬스케어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정책(Autopoiesis)의 이론적 근거와 방향 (The Theoretic Approach of the New Policy (Autopoiesis) for Development of Stakeholder-Oriented Multidimensional Convergence Healthcare Industry)

  • 이형배;이태곤;유규하;이규성
    • 대한의용생체공학회:의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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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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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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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The convergence healthcare industry in Korea has been stalled due to conflicts between stakeholders as well as a supplier-centered industry structure. This situation is caused by the structural contradiction in which the Korean industry has a prolonged conflict structure among stakeholders due to a strong regulation and an institutional inertia from the viewpoint of the sociotechnical system.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identify new system management plan that enhances social acceptability such as laws, customs and ideas while reducing conflicts between stakeholders. In this study, mainly adapting the stakeholder-oriented autopoiesis and focusing on publicness of healthcare, we propose the rationale and direction for policy making to harmonize various systems within the convergence healthcare industry.

자기생산 기계 시스템과 3차 사이버네틱스의 등장 (Autopoietic Machinery and the Emergence of Third-Order Cybernetics)

  • 이성범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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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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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7-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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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1940년대와 50년대에 등장한 1차 사이버네틱스 이론은 관찰 주체를 배제한 채 관찰하고자 하는 대상에 대한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작동 메커니즘을 연구하는 방법론이다. 반면에 1970년대에 등장한 2차 사이버네틱스 이론은 시스템을 관찰하는 관찰자의 인식론적 구조 자체를 연구 대상으로 여기면서 인식 방식의 주관성, 개별성, 다양성을 인정하는 방법론이다. 훔베르토 마투라나와 프란시스코 바렐라는 2차 사이버네틱스의 탐구 영역을 인간 관찰자로 대표되는 생물학적 시스템의 작동 메커니즘 연구로 확대한다. 그들은 살아있는 시스템이 지닌 자기 조직화와 자기 재생산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일을 2차 사이버네틱스의 핵심적 연구 과제로 여긴다. 생물학적 시스템이 지닌 자기생산 능력을 기계적으로 재현하는 시스템 탐구는 통제 메커니즘 연구를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게 하므로 3차 사이버네틱스라고 불릴만하다. 1차 사이버네틱스가 관찰자를 배제한 채 객관적 시스템에 대한 통제 기제를 탐구하고 2차 사이버네틱스는 인간으로 대변되는 생물학적 작동 메커니즘을 탐구한다면 3차 사이버네틱스에서는 살아 움직이는 시스템을 인위적으로 재창조하는 생명-기계 융합 시스템을 연구한다. 생물학적 시스템의 기계적 재생산을 현실화하는 일은 클라우스 슈밥의 4차 산업 혁명이나 에릭 브린욜프슨과 앤드루 맥아피가 제안하는 제2 기계 시대의 핵심적 화두 중 하나이다. 자기생산의 인위적 재현이 가능하게 되면 인간중심주의에서 인간과 기계가 다양한 형태로 결합되는 포스트휴먼 시대로 나아간다. 미국 소설가 딘 쿤츠의 소설 "악마의 씨앗"은 기계의 자기생산 능력을 주제로 삼는다. 1973년판과 이를 개정한 1997판를 비교하면 작가의 논점이 2차 사이버네틱스에서 3차 사이버네틱스로 변하고 있음을 읽을 수 있다. 1973년판에서는 과학 기술에 대한 공포심을 보여주는 인간 관찰자와 기술 만능을 주창하는 인공지능 프로테우스의 차이가 부각되나 궁극적으로는 인간 관찰자가 담론의 주도권을 행사하고 있다. 1973년에 비해 훨씬 기술 지배력이 강화된 1997년도에 출판된 수정본에서는 과학 기술에 대해 공포감을 느끼는 인간 화자는 사라지고 기술 만능을 자랑하는 인공지능 프로테우스가 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기를 주도한다. 더 나아가 그는 첨단 지능뿐 아니라 인간 주인공 수잔에게 성적 갈망을 표출하는 남성적 정체성을 획득하여 더 이상 인간의 통제 대상으로 이용되는 기계가 아닌 이성을 욕망하는 능동적 주체가 된다. 남성 정체성 획득은 프로테우스의 기계적 자율성이 극대화됨을 의미한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만한 일은 프로테우스가 만든 인공지능 아이는 과학기술을 활용한 우생학이 앞으로 도래할 미래에 보편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게 하는 존재라는 사실이다. 프로테우스는 인간의 유전병을 고치고 유전자를 변형하여 완벽한 신체를 꿈꾼다. 또한 방대한 첨단 지성을 인간-기계 생명체에 주입하여 최고의 지성을 갖추도록 기획한다. 즉 그는 상품가치를 지닌 우수한 신체적 조건과 지적 자질을 기계적으로 재현하는 능력을 갖춘다는 측면에서 디지털 표준화를 추구한다. 결국 이런 기술적 우생학은 고전적 휴머니즘이 지닌 장점에 심각한 위해를 가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인간은 양도할 수 없는 자기 운명의 주관자가 아니라 언제든지 공학적으로 변경 가능한 구성물로 전락할 위험성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사용자 중심의 의료기기 광고를 위한 기술문서 심사 변경의 새로운 정책 연구 (A New Policy Study on Technical Document Review Changes and User-Centric Medical Device Advertising)

  • 안대익;류규하
    • 대한의용생체공학회:의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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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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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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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In the case of domestic medical device advertisements, it is possible to proceed with the advertisement after medical device certification, and pre-deliberation is possible based on the medical device technical document. However, there are some medical device advertisements that stakeholders in administrative procedures have no choice but to misunderstand in customs and laws that do not consider users. In addition, medical equipment and the pre-deliberation system were judged to be unconstitutional, and unconstitutional decisions were made in accordance with the principle of prohibiting pre-censorship based on the Constitution. This is because in domestic medical device advertisements, structural contradictions and user damage occur in the central structure of each stakeholder. It is necessary to reestablish stakeholder relationships, increase water solubility from customs and laws, and seek new policy proposals. In this study, we reestablish relationships with stakeholders by applying the Autopoiesis theory, and present the grounds and directions that can prevent hype and misidentified advertisements through the establishment of user-centered policies, and the measures to be taken by the Constitutional Court unconstitutional decision.

복잡계 패러다임의 특성과 전망 (Nature and Prospect of Complexity Paradigm)

  • 김문조
    • 과학기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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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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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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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이 논문은 최근 자연과학 분야에서는 물론이요 사회과학과 더불어 인문예술 영역에 이르는 방대한 학문 영역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복잡계 패러다임의 특성과 전망을 고찰하고자 한 것이다. 흔히 '전체론적 세계관'이라든가 '심층생태학적 관점' 등으로 대변되는 복잡성 패러다임은 개방체계적 사고의 연장선상에 위치한 것으로서, 일차적으로는 개방성, 성장성, 가형성, 否(부)의 엔트로피, 적극적 환류, 자기규제성, 자기목적성, 등종착성과 같은 개방체계적 속성을 함유한다. 그러나 지난 20여 년간 학제적 경계를 초월해 활발히 진전된 복잡계론은 종전의 개방체계론적 논의 수준을 넘어서는 새로운 착상이나 증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온 바, 여기서는 (1) 복잡계 이론이 형성되고 발전되어온 전개과정을 간략히 개관하고, (2) 비평형성, 비선형성, 소산구조 자기조직성, 프랙탈 기하학, 자동생산성 및 공진화와 같은 복잡계의 주요 특성들을 논의하며, (3) 니클라스 루만의 체계이론을 사례로 복잡계 패러다임의 사회과학적 적용을 검토한 후, (4) 복잡계 패러다임의 함의와 전망을 진단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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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량원과 극단 동의 연극미학 (Aesthetics of Theatre of Kang Yang Won and The Theatre Troupe Dong)

  • 심재민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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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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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7-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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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강량원 연출의 공연들에서는 배우들의 신체행동연기는 대부분 단순하고 반복적이다. 이러한 연기는 관객의 감각적 지각을 유도하면서 관객에게 특정한 육체적 감정을 갖게 하는 효과를 거둔다. 대사가 주는 기호적 의미에 더해서 관객의 감각에 직접적으로 자극을 줌으로써 관객은 무대공간에서 만들어지는 분위기에 힘입어 수행적 공간의 조성에 동참하게 되며, 따라서 자동형성적 피드백-고리가 만들어지고, 의식된 지각의 도움으로 의미의 창발을 경험하게 된다. 창발적 의미는 상상, 회상, 연상 등에 의해서 불쑥 솟아오르는 것이며, 이는 결코 의도적으로 생산된 것이 아니다. 그리고 관객은 재현적 지각과 현존적 지각의 교차에 힘입어 공연에 함께 동참하는 가운데, 특히 신체행동연기의 현존성의 영향을 받게 된다. 본고에서는 2010년대 이후에 공연된 극단 동의 주요 공연 네 편에 대한 연구를 통해서 각각의 공연이 가진 개별성뿐 아니라 전체 공연을 아우르는 공통성 역시 확인하였다. 이로써 강량원과 극단 동의 연극미학이 가진 변별력을 발견하게 되었다.

오토포이에시스, 어포던스, 미메시스: 환경과 인간의 인지적 상호작용의 복잡성 해명을 위한 밑그림 (Autopoiesis, Affordance, and Mimesis: Layout for Explication of Complexity of Cognitive Interaction between Environment and Human)

  • 심광현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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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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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3-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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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마음의 문제를 해명하기 위해 오늘날 인지과학은 과거의 컴퓨터 모델이나 신경망 모델이라는 좁은 틀에서 벗어나 뇌와 상호작용하는 신체와 상호작용하는 환경이라는 넓은 틀로 시야를 확대하고 있다. 그 결과로 등장한 <확장된 마음>이나 <체화된 마음> 혹은 <발제적 마음>의 이론들은 마음에서 환경으로 나아가는 길을 개척하는 데에 주력한 반면, 마음과 환경의 상호작용의 복잡한 과정 자체를 해명하는 데까지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이런 문제는 1960~70년대에 마음의 문제를 뇌와 신체와 환경 간의 상호작용이라는 관점에서 선구적으로 해명하려 했던 깁슨과 마투라나와 바렐라에게로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깁슨이 환경이 제공하는 어포던스에 방점을 찍었다면, 마투라나와 바렐라는 생명체의 자기생산의 자율성에 방점을 찍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환경이 제공하는 어포던스에는 불변적 요소가 존재하고 생명체 역시 고유한 자율성을 가지면서, 어포던스의 가변적 요소와 환경에 대해 열려 있는 생명체가 함께 구조적 짝패를 이룬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이럴 경우 깁슨과 마투라나와 바렐라의 대립점은 해소될 것이다. 이 글에서 필자는 벤야민의 미메시스 이론이 양자를 매개해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제안하려 한다. 벤야민의 미메시스 개념에는 어포던스적 요소들을 체화함과 동시에 환경에 새로운 어포던스를 발제하는 측면이 함께 어우려져 하나의 성좌를 만들어내는 과정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깁슨의 어포던스 개념과 마투라나와 바렐라의 체화와 발제 개념은 벤야민의 미메시스 개념을 매개로 할 경우 원활하게 연결되어 순환할 수 있다.

사회과학 분야 사회적 체계 이론 연구의 지식 시각화와 매핑 - Niklas Luhmann을 중심으로 - (Knowledge Visualization and Mapping of Studies on Social Systems Theory in Social Sciences: Focused on Niklas Luhmann)

  • 박성우;홍소람
    • 한국문헌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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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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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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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Niklas Luhmann은 사회학 이론가들 중 가장 논쟁적이고 난해한 학자이면서 동시에 근 10년간 후속연구가 증가하고 있는 학자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Luhmann의 후속연구들이 Luhmann의 난해한 개념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를 관찰하는 것이다. 이 연구는 선행연구와 달리 분석의 단위를 논문이 아니라 키워드로 채택하였다. 키워드는 개념을 관찰 가능하게 만드는 언어적 구성물이기 때문이다. Web of Science의 검색결과 나온 139편의 사회과학 분야 논문의 키워드를 동시출현빈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Luhmann의 이름과 이론의 이름이었다. 둘째, 클러스터링은 사회적 체계 이론, 일반체계이론, 법 체계와 정치체계, Luhmann 이론의 사회이론적 의의 등 4가지로 묶였다. 셋째, 핵심어가 'systems theory(일반체계이론)', 'communication(소통)', 'Autopoiesis(자기생산)', 'risk(위험)', 'legal system(법 체계)', 'functional differentiation(기능적 분화)', 'environment(환경)', 'social theory(사회적 이론)', 'sociological theory(사회학적 이론)', 'structural coupling(구조적 연결)', 'systems(체계들)', 'evolution(진화)'로 도출되었다. 이 연구의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핵심어를 도출해내 Luhmann의 이론을 처음 접근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접근점을 제공하였다. 둘째, 난해한 이론적 연구의 동향 분석에도 키워드 네트워크를 통한 내용분석이 가능함을 증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