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agricultural ge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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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환경조건에서 농업시장의 행동 : 튀넨 모델을 배경으로한 이론적 접근 (Behavior in Agricultural Markets under Environmental Uncertainty : A Theoretical Approach Based on von Thunen`s Framework)

  • 이상율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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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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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48-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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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본 연구는 기존의 튀넨 모형(또는, 생산지향 모형)의 결함을 보완하기 위한 Closed 모형의 개발과 이의 검증을 중심으로 한 연구이다. 생산지향모형의 가장 큰 결함은 시장기능을 도외시한 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특히 시장가격의 결정 구조가 전혀 고려되지 않은 점이다. 이러한 문제을 바탕으로 생산지향 모형에서 도출된 농산물의 공급측 가격과 일반적인 수요측면에서 도출된 가격, 이 양자의 상호결합에 의해 Closed 모형이 제시 되었다. 이 모형은 시 뮤 레 이 션(simulation)에 의해 검정되고 생산지향 모형과 비교되었다. 그 결과는 첫째, 생산지향 모형에서 경작지 면적은 운송비 감소와 생산비의 절감에 Closed 모형의 결과에 비해 과도하게 증가하는 예측이 이루어진다. 둘째, Closed 모형에서는 농산물 농산물 가격이 사장기능에 의해 조절되며 변화한다는 점이 파악된다. 셋째, 특정작물의 단위당 생산량의 증가는 생산지향 모형에서는 그 작물의 공간적인 확대로 연결되고 시장가격은 불변인데 비해 Closed 모형에서는 반드시 그러한 공간확대로 이어지지는 않고, 수요가 일정한 상태일 때는 오히려 경작지 면적이 줄 수 있다고 예상된다. 이와 같은 성격을 갖고 있는 Closed 모형이, 불확실한 환경조건에서 농작물 상호간의 경쟁하에 경작지면적, 작물의 총생산량, 및 시장가격의 결정을 이해하기위해서 응용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우선 생산지향 모형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후변화에 따른 토지이용의 변화를 경쟁입찰지대(bid-rent) 수식에 의해 파악해보았다. 그 결과는 어떤 특정한 기후에서 다른 작물보다 열등인 작물은 쉽게 공간에서 배제되는 점에 비해, Closed 모형에서는 비록 기후조건이 나쁜 환경에 처한 작물이라도 그 작물에 대한 수요가 있을 경우에는 계속적으로 경작이 된다는 결과를 보인다. 반면에 기후조건이 유리한 작물은 생산량의 증대로 시장가격은 하락되고, 일정한 수요상태에서는 경작지면적의 감소로 이어지는 결과가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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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동남부 지역의 토지 이용과 기후 패턴 변화 분석 (Land Use Changes and Climate Patterns in Southeast Korea)

  • 박선엽;탁한명
    • 한국지리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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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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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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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에서는 위성 자료를 기반으로 생성된 토지피복 정보를 시계열적인 분석을 통해 지난 30년간 부산 경남 지역의 경관 구조 변화를 추적하고 해당 지역 기온 변화와의 상관성을 파악하였다. 토지 피복 자료의 기하학적 구조를 정량화하기 위해 경관구조 분석 프로그램인 FRAGSTATS를 사용하여 토지피복별 경관지수를 산출하였다. 이를 통해 주요 토지이용의 변화상과 개발에 따른 경관의 분절화 과정을 확인하였다. 부산과 경남 지역의 10개 측후소 자료에 따르면, 부산의 평균 기온은 1980년대 $14.1^{\circ}C$에서 2000년대 $14.8^{\circ}C$로 증가하였고, 경남 지역의 평균 기온은 1980년대 $13.2^{\circ}C$에서 2000년대 $13.9^{\circ}C$로 증가하였다. 이러한 장기 기온 변화패턴은 도시화와 같은 우리나라 동남부의 전형적인 경관구조 변화와 상관성을 갖는 것으로 판단된다. 부산시 분석 자료에 의하면, 지난 30년간 도시역은 전체 면적의 9.7%에서 26.8%로 증가하였고, 산림과 농경지는 각각 58%에서 48.4%로, 28.3%에서 13.4%로 감소하였다. 해당 기간별 기온자료와 비교해보면, 도시역이 증가하고 산림과 농경지 면적이 꾸준히 감소함에 따라 부산의 평균기온이 1990년대 이후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경남지역의 도시역 면적은 12배 이상 증가해 매우 빠른 도시화를 겪었다. 도시화에 따른 기온 변화는 지역적으로 구분되었는데, 경남 해안지역은 기온상승의 폭이 가장 낮았고 중부경남에 이어 내륙 산악지역에서 가장 높은 기온증가율이 나타났다.

한국의 농촌개발과 농업시장개방 문제: 농민의 관점 (The Dilemma of Rural Development and Agricultural Market Opening in Korea: The Perspective of Farmers)

  • Heesun Chung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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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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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8-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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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본 연구에서는 경기, 전북, 경북의 전업농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기초로 농산물 무역 자유화 및 농촌의 사회경제적 문제에 대한 농민들의 견해와 그 지역적 차이를 살펴보았다. 농업부문이 보호주의 및 규율체제에서 무역 자유화를 통한 자유시장경쟁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농민들은 세계시장체제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농업 기술과 경영면에서의 현대화를 강요받고 있다. 농민들은 원칙적으로 세계시장체제로의 통합에 대해서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실제 이행되고 있는 자유시장정책들에 대해서는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설문조사 분석결과 농민들의 생활환경에 대한 만족도, 정부의 농업정책 노동력 부족 및 농촌의 다양한 사회경제적 이슈들에 대한 관심과 우려는 지역간 차이를 보였다. 대체로 급속한 도시화를 겪고 있는 경기도의 농민들보다는 전북과 경북 농민들의 정부의 농업정책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이 높게 나타났다. 자유시장경제체제의 메커니즘을 경험하지 못한 농민들은 Uruguay Round 협정의 완결 및 WTO의 New Round출범으로 앞으로 더 증폭된 경제적 불확실성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농업 및 농촌 관련 정책들이 보다 장기적 이고 거시적 경제계획의 틀을 바탕으로 지역적으로 상이한 농업구조와 특색에 맞추어 입안.실행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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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지역 농업의 변화에 관한 연구 - 청조 말부터 현재까지를 중심으로 - (Research About Agricultural Change in Yanbian Area: from the Later of Qing Dynasty to the Current)

  • 김석주;남설봉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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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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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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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이 논문은 연변지역의 농업 변화과정을 일제시기, 사회주의시기, 개혁개방시기 등 3개시기로 나누고 각 시기 연변지역의 농업이 외부환경의 변화에 따라 어떻게 시계열적으로 변화 발전되어 왔는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일제시기 연변의 농경지는 이민정책, 자작농창정, 집단부락건설 등의 형식으로 일제의 수중에 집중되면서 자신들의 전쟁 수요와 국내 수요에 따라 농작물 재배를 통제할 수 있고 또한 농작물을 마음대로 약탈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여 전형적인 주변부 특징을 띠고 있었다. 둘째, 사회주의 시기 연변지역은 농촌의 인민공사화를 실현함에 따라 토지는 전부 국가소유로 되었다. 이와 같은 토지의 국가 소유는 농업생산에 있어 강력한 국가의 개입을 가능케 하였다. 그리하여 당시 계획경제체제 하에서 농업생산은 시장 논리에 의해 좌우된 것이 아니라 식량생산만을 중요시하는 '이양위강(以糧爲綱)'정책의 영향으로 농업 내부에 있어 경작업만 중요시하고 경작업 내부에서도 식량생산만을 중요시 하여 풍부한 자연자원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없게 되었다. 셋째, 개혁개방 이후 농촌에서 호도거리책임제를 실시함에 따라 농민들이 토지를 장기간 임대할 수 있게 되어 농민들의 생산의지가 크게 고양되었다. 게다가 사회주의 상품경제에서 시장경제체제로 전이함에 따라 시장의 수요에 따라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하여 연변지역의 농업은 전통적인 식량작물 생산 위주에서 점차 다각화 방향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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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바니아 유역 수질의 공간적 변이에 관한 연구 (Spatial Variations of Nutrient Concentrations in Pennsylvania Watersheds)

  • Chang, Heejun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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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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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6-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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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이 연구는 7년 동안의 수문, 기후, 수질자료를 이용하여 펜실바니아 38개 유역 수질의 공간적 변이 패턴을 고찰하였다. 연구기간동안 도시적, 농업적 토지이용이 많은 유역에서 농도의 변이가 심하게 나타났다. 질소의 농도는 농업적 토지이용과. 인의 농도는 도시적 토지이용과 상관관계가 높게 나타났다. 주성분분석을 통해 이들의 농도 변이를 설명하는 주요 성분 셋이 - 토지 지형관련, 기후관련, 규모 - 도출되었다. 부분 여분 분석을 통해 기후, 토지, 지형의 복합적인 영향이 질소 농도 변이의 28.1%를 설명하고 있으며, 순수한 토지 변수의 영향이 인 농도의 41.8 o/o를 설명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주 전체적인 차원에서 농도변이의 뚜렷한 지리적 패턴-북서부지역의 낮은 농도와 남동부지역의 높은 농도-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지역적 규모에서 수문, 기후, 토지이용, 지형 등 여러 가지 환경변수의 복합적인 상호관련성을 반영하고 있다.

조선시대 제주도의 기상재해와 관민(官民)의 대응 양상 (Meteorological Disaster of Jeju Island in Chosun Dynasty and the Response Aspect of Government and Islanders)

  • 김오진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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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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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8-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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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는 사료를 기초로 조선시대 제주도의 기상재해에 대하여 살펴보고, 정부와 제주민들은 이에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분석하였다. 조선시대 제주도의 기상 특이일 기록 건수는 17세기가 가장 많았고, 18세기, 16세기, 15세기, 19세기 순으로 나타났다. 기상재해의 유형별로는 풍해가 가장 많았고, 수해, 한해(旱害), 설동해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제주목이 풍해와 수해가 많았고, 대정현은 한해가 많았다. 기상재해가 발생하면 기근으로 이어지는 것이 상례였다. 정부에서는 한반도의 곡식을 제주도로 이전하여 백성을 구제하였으며, 이를 위해 갈두진창, 나리포창, 제민창을 설치하였다. 또한 제주도 백성을 평안도 등 한반도로 이주시켜 만성적인 기근을 해결하고자 했다. 이상 기후에 대응하여 제주도 농민들은 답전, 바령, 복토, 방풍 등의 농법을 행하였고, 해민들은 환전, 석력 선적 등의 항해술을 행하였다.

Seasonal Variations in Voluntary Intake and Apparent Digestibility of Forages in Goats Grazing on Introduced Leymus chinensis Pasture

  • Sun, Zewei;Wang, Zaisen;Zhong, Qingzhen;Zhou, Daowei
    • Asian-Australasian Journal of Animal Sci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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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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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8-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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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The nutrient composition of pasture, voluntary intake and digestibility of diet ingested by goats grazing on an introduced Leymus chinensis pasture were measured across spring (May), summer (July), autumn (October) and winter (March). In each season, 12 Inner Mongolian Cashmere goats (6 wethers and 6 does with an average live weight of $22.2{\pm}1.3$ kg and $19.5{\pm}0.8$ kg, respectively) were used to graze on a 2 hectares size paddock. Diet selection was observed and the plant parts selected by grazing goats and whole plant L. chinensis were sampled simultaneously. The alkane pair $C_{32}:C_{33}$ and $C_{36}$ were used to estimate intake and digestibility, respectively. The results showed that the plant parts selected by goats had higher crude protein (CP) and lower acid detergent fiber (ADF) and neutral detergent fiber (NDF) than the whole plant, especially in the autumn and winter. The voluntary intake of dry matter (DM), CP, ADF, NDF, and metabolizable energy (ME) by goats was highest in summer (p<0.05). The goats ingested more CP, ME, and less ADF in spring than in autumn (p<0.05). The intakes of DM, CP, and ME were lowest in winter (p<0.05).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nutrient intake between wethers and does in each season, except for the ADF and ME intake per metabolic weight ($LW^{0.75}$). The nutrient digestibilities were higher in spring and summer, and decreased significantly during the autumn and winter (p<0.05). Goats, especially wethers, had a relative constant NDF digestibility across seasons, however, the apparent digestibility of CP in both wethers and does, decreased to negative values in winter. The grazing goats experienced relatively sufficient nutrients supply in spring and summer, and a severe deficiency of CP and ME in winter.

강화 교동도의 해안저습지 개간과 수리사업 (Tidal-Flat Reclamations and Irrigation Systems of the Kyodong Island)

  • 최영준;홍금수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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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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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5-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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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인천시 강화군의 교동은 역사시대이래 계속된 간척활동을 통해 크고 작은 섬이 하나로 연결되어 현재와 같은 면적 47.1$\textrm{km}^2$의 단일 도서로 발전하였다. 구릉성 산지 사이에 퇴적된 교동도의 간석지는 한강ㆍ임진강ㆍ예성강에서 유출되거나 연해에서 운반된 미립물질로 구성되며 일찍부터 해안평야로 개발되었다. 개발 과정은 현지 농민의 개간과 더불어 변방방어와 왕도수호의 차원에서 방조제를 축조하고 둔전을 조성한 고려이전의 초기간척시대, 통어영의 유치로 경지개간이 체계화되는 한편 유이민에 의한 사전개발이 활발했던 조선시대, 식민자본에 의해 농장이 개설ㆍ운영된 일제시대, 다양한 토목장비가 동원되어 간석지개간이 종합적으로 추진된 최근세 이후의 4시기로 나뉜다. 고립된 도서로서 수원이 충분하지 못했던 교동에서는 간척지를 조성하고 안정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동답, 제언, 물광, 담수로, 관정, 대규모 저수지 등 독창적인 수리방안을 모색하였다.

농업의 산업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시설원예농업의 집약화와 공간적 집중화: 참외농업 시설재배를 중심으로 (Intensification and Spatial Concentration of Protected Horticulture through the Industrialization of Agriculture: Focused on Cultivation under Structure of Oriental Melons)

  • 장영진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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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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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3-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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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농업의 산업화가 가장 진전된 것으로 평가받는 시설원예 부문에 주목하고, 국내에서 오랜 재배역사를 통해 시설재배가 발전한 참외농업을 대상으로 농업의 구조적 차원에서 나타나는 변화를 집약화와 집중화를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1970년대 이후 참외농업에서는 투입재 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증가하고 노동 투입이 감소하면서 자본에 의한 노동의 대체가 진행되었고 이 과정에서 생산성 향상이 이루어지면서 집약화가 진전되었다. 이와 같은 집약화 과정에서 시설재배가 타 지역에 비해 일찍 성장한 경상북도 성주군 일대를 중심으로 생산성 우위가 발생하면서 공간적 집중화와 함께 농가 수준의 집중화가 진행되었다. 이와 같은 참외농업의 재구조화 과정에서는 기존 농업지리의 역동적 전환이 수반되면서 농업발전의 공간적 불균등이 심화되는것으로 나타났다.

귀농·귀촌인구 증가에 따른 제주도 촌락지역의 변화 (Rural Change by Increase in Urban-to-Rural migrants in Jeju Island)

  • 부혜진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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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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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6-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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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의 목적은 제주도 촌락지역에 있어서 귀농 귀촌인구의 증가로 인한 촌락지역의 변화를 고찰하는데 있다. 특히, 귀농 귀촌인구 증가에 따른 비 농업적 경제활동의 증가와 지역조직에 초점을 두어 촌락지역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제주도 촌락지역으로의 귀농 귀촌인구 증가는 촌락지역에서의 관광서비스업체의 증가를 가져왔다. 그로 인해 촌락지역내에서는 서비스공간의 조성과 함께 토지이용에서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한편, 귀농 귀촌인구에 의해 결성된 지역조직은 기존 촌락지역의 조직과는 조직 구성원, 조직 활동과 활동추진체제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사례조직인 서귀포시귀농귀촌협동조합은 촌락지역에서 결성된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도시적 성격을 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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