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Women's 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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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젓 저염화를 위한 최적 숙성직전의 감마선 조사 (Processing of Low Salted and Fermented Shrimp Using Gamma Irradiation Before Optimum Fermentation)

  • 안현주;이철호;이경행;김재현;차보숙;변명우
    • 한국식품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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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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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0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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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관능적 품질이 우수하고 저장성을 향상시킨 저염 새우젓을 개발하기 위한 방법으로 감마선 조사기술을 이용하였다. 식염농도를 15% 및 20%로 조절한 새우젓을 제조하여 $15^{\circ}C$에서 발효시키면서, 최적 숙성기에 도달하기 전 아미노태질소의 함량이 400mg% 수준에서 5 kGy 및 10 kGy의 선량으로 감마선 조사하였으며, 대조구로는 30% 식염농도의 새우젓을 제조하여 저장기간 동안 품질을 평가하였다. 최적 숙성 직전 감마선을 조사한 결과, 일반성분, 수분활성 및 염도는 감마선 조사에 의한 영향을 보이지 않았다. pH의 경우, 감마선 조사에 의한 발효 억제로 비조사구 보다 낮게 나타났다. 총균수는 감마선 조사에 의해 최고 숙성기에 나타나는 부패 미생물을 효과적으로 억제하여 약간의 발효가 진행될 뿐 고식염의 대조구와 마찬가지로 부패가 일어나지 않았다. 관능검사 결과, 15% 및 20% 식염함량의 새우젓 모두 감마선 조사를 한 경우 관능적으로 우수하였으며, 특히 15% 식염과 10 kGy의 감마선 조사 또는 20% 식염과 5 kGy 이상의 조사는 저장성과 관능적 품질이 매우 우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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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말린이 첨가된 안경테가 안압 정상화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Tourmaline-added Eyeglass Frames on Normalization of Intraocular Pressure)

  • 박상철;정혜리;권종문;이규빈
    • 대한시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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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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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1-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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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목적 : 전기를 띄는 천연광석물질인 토르말린을 안경 전체부분에 적용하여 인간의 안구 내 신진대사에 관련된 요소들 중 하나인 안압(Intraocular pressure: IOP)의 변화를 관찰하였다. 방법 : 안경테의 주재료인 TR-90과 토르말린 7 wt%을 혼합하여 안경테를 제작 후, 20대의 90명(남자 46명, 여자 44명)을 대상으로 토르말린 안경테의 착용 전과 후의 안압변화를 정상 안압범위에서 Low, Middle, High 그룹으로 안압에 따라 나누어 관찰하였다. 결과 : 토르말린 안경테를 착용 후, 우안에서 전체안압은 -4.14 %로 감소하였고(p<0.000), High와 Middle 그룹에서 각각 -6.39 %(p<0.000), -4.64 %(p<0.017)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좌안에서 전체안압은 -2.74 %(p<0.004)로 감소하였고, High 그룹에서만 -4.58 %(p<0.000)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값을 나타내었다. 결론 : 본 연구에서 제작한 7 wt% 토르말린이 함유된 안경테를 사용하여, 안경테를 착용 후 안압이 유의하게 감소되어 정상 안압범위의 평균 수치와 근접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로 인해 신체의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효과를 가진 토르말린을 안경테에 접목함으로써 안압의 정상화에 대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강원도 남부지역에서 소나무림 벌채 후 초기 종조성 변화 (Early Successional Change of Vegetation Composition After Clear Cutting in Pinus densiflora Stands in Southern Gangwon Province)

  • 조용찬;김준수;이창석;조현제;이호영;배관호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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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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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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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강원도 남부 지역의 발달단계가 다른 소나무림 벌채지에서 16년 동안의 식생 변화를 연구하였다. 교란 후, 천이 궤적 및 환경 변화를 온도, 상대습도, 서열분석(Detrended Correspondence Analysis, DCA), Multiple Responses Permutation Procedure(MRPP) 및 지표종 분석(Indicator Species Analysis, ISPAN) 등을 통하여 분석하였다. 벌채 직후, 수관열림도는 대조구와 비교하여 세 배(1yr 68.3% 및 R1 23.0%)로 급격히 증가한 후 감소하였으나, 상대습도는 비교적 작은 변화(약 6% 감소)를 나타내었다. DCA 결과, 벌채 후 초기에는 종조성이 이질적으로 변화하였으나, 점차 벌채 이전(대조구)의 것과 유사하게 발달하였다. MRPP 결과, 각 발달 단계(1yr, 3yr, 10yr 및 16yr)의 종 조성은 대조구(R1, R3, R10 및 R16)의 것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1yr 및 3yr에서는 목본성 종이, 10yr 및 16yr에서는 초본 종들이 주요 종으로 분석되어, 교란 직후에는 목본성 종들이 활발한 재생을 나타내며, 이후 초본 식생이 발달하는 것을 보였다. 연구 대상지역의 천이는 초기 식물상 조성 모델로 설명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비공식 돌봄자를 위한 정책 지원 비교 연구: 미국과 영국 최근 정책 동향 고찰 중심으로 (Policy Supports for Informal Caregivers: Focusing on Policy Changes in the United States and United Kingdom)

  • 이용주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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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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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9-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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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지역사회 내의 노인의 독립적 생활을 지원하기 위하여, 미국과 영국은 오래 전부터 비공식 돌봄자에 대한 지원을 정책적으로 마련하였다. 본 연구는 최근 미국의 가족 돌봄자 지원법(The Recognize, Assist, Include Support and Engage, RAISE)과 영국의 돌봄자법 2014(Carer Act 2014)를 바탕으로 새로운 정책적 전략과 이에 관련한 문서를 분석하여 비공식 돌봄자를 위한 정책을 검토하여 국내 시사점을 찾고자 하였다. 미국의 경우는 가족 비공식 돌봄자의 역할을 확대하여 신약개발 및 치료방법 개발에 일정 부분 개입을 시켜 환자와 돌봄자 중심의 가정의로 환경 모델을 기획하고 있다. 무엇보다, 영국은 노동시장에서의 돌봄자 지원정책을 심화하였다. 근무하는 비공식 돌봄자를 다각적 방법으로 지원하는 것이 노동시장에서 경제적으로 효율적이라는 실증적 연구와 연계하여 근거 중심의 지원 정책을 시도하고 있었다. 재정적 지원, 직접 서비스 제공, 유연 근무, 권익 보장이라는 네 범주 안에서 지원되는 미국과 영국의 비공식 돌봄의 지원정책은 돌봄의 가치 인정과 돌봄자의 건강권과 인권에 대한 보장이라는 근본적인 합의를 토대로 이루어졌다. 현재 국내에서 장기요양정책과 노인복지 정책에서 제공되고 있는 비공식 돌봄자에 정책적인 지원들이 근거를 중심으로 지원된다면, 지역사회 내의 통합적인 돌봄 체계의 실질적인 효과가 있으리라 본다.

보수볼을 이용한 발목 강화 운동과 테이핑이 엄지발가락가쪽휨증을 가진 20대 환자의 발바닥 압력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ankle strengthening exercise using BOSU ball and taping on plantar pressure in patients in their 20s with hallux valgus)

  • ;정범철;유경태
    • 산업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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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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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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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보수볼을 이용한 발목 근력 강화 운동과 테이핑이 엄지발가락가쪽휨증 환자의 정적과 동적 발바닥 압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실시하였다. 대상자는 엄지발가락가쪽휨증을 가지고 있는 20대 남녀 26명이며, 테이핑군(Taping group, TG; n=13)과 발목 강화 운동군 (Ankle strengthening group, ASG; n=13)으로 무작위로 배치하였고, 각 군은 총 4주에 걸쳐 해당 중재를 실시하였며, 중재 전과 후에 정적, 동적 발바닥 압력을 측정하였다. 집단 간 변화량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독립 T검증을 실시하였고, 집단 내의 사전-사후값의 측정값 차이가 유의한지 알아보기 위해 대응표본 T검증을 실시하였다. 통계적 유의수준은 α= .05로 설정하였다. 발의 전체 체중에 대한 비율(Foot)은 왼쪽 발의 ASG가 TG에 비해 집단 내 변화량이 유의하게 감소하였고(p<.05), 발의 표면적(Surface area)에서는 오른쪽 발의 TG가 ASG에 비해 집단 내 변화량이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5). 발의 엎침 운동의 정도(MP/change ratio)는 오른발의 TG가 ASG에 비해 집단 내 변화량이 유의하게 감소하였고(p<.05), 발의 힘(Force)에서는 왼발의 TG가 ASG에 비해 집단 내 변화량이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p<.05), 집단 간의 변화에서는 TG의 변화량이 ASG의 변화량보다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5). 따라서 보수볼을 이용한 발목 강화 운동과 테이핑은 엄지발가락가쪽휨증을 가진 환자에게 효과적인 변화를 주기에는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한글편지에 나타난 해남윤씨가 8대 종부 광주이씨의 가문경영 (The Haenam Yoon's the 8th jonbu(종부) Gwangju Lee's family management in Korean letter of Joseon era)

  • 이현주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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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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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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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이 글에서는 유교적 종법질서에 변화가 일어난 19세기 격변기에 가문 경영의 주체로서의 여성. 특히 문중에서 종부로서의 지위를 가진 여성의 구체적인 삶의 여정을 한글편지를 통해 재구성해 보았다. 해남윤씨가 8대 종부 광주이씨는 혼인 초부터 남편의 부재로 전통사회의 일반적인 환경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자신이 학습 받은 남성중심의 사회적 질서가 아닌 자신만의 독자적인 정체성을 찾으려는 시도를 하였다. 광주이씨는 종부로서의 지위를 자신이 찾고 자신이 지킬 수밖에 없는 독립적인 주체로 자신을 인식한 것이다. 광주이씨가 종부가 되어 해남윤씨가로 왔을 때 종가의 가세는 많이 기울어져 있었다. 이러한 경제적 어려움은 그 당시 사회적 흐름인 노비제도의 변화로 인한 노주(奴主) 관계의 갈등과 수세의 감소 때문이었다. 그리고 시숙들의 간섭은 종가의 경제적 형편을 더욱 어렵게 했다. 광주이씨는 종가에서 종부로서의 자신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 피폐해진 종가를 바로 세우기 위하여 지친들의 간섭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방법으로 종부의 입후권을 이용하였다. 그 때까지 해남윤씨가에서 이루어진 입양은 모두 지친간에 이루어졌는데 광주이씨는 시숙들의 간섭에서 자유롭고 종부로서의 자신의 위치를 굳건히 할 수 있는 장치로 입양문제를 이용한 것이다. 따라서 시숙들의 이해관계에서 자유로울 수 있도록 오히려 멀리 있는 일가 중에서 양자를 골랐다. 광주이씨는 또한 종부로서의 권위를 확고히 하는 데는 종가의 경제권을 장악하는 것이 가장 필수적인 요건이라고 생각하였다. 그 당시 가정 경제를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인 노비노동을 자신을 중심으로 결속시키기 위해서도 자신이 종가의 경제권을 제대로 행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남편은 물론 자신의 피붙이 하나 없는 종가에서 광주이씨는 19세기라는 사회적 격변기에 종가를 바로 세우고 이름뿐인 종부가 아닌 명실상부한 종가의 안주인으로서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PET/CT 검사에서 18F-FDG 투여 후 음악 청취 여부에 따른 SUV변화와 환자의 만족도에 관한 고찰 (Consideration on the Satisfaction of Patients and SUV Variation According to Whether or not to Listen to Music after 18F-FDG Injection)

  • 박수영;윤선희;김화산;김현기
    • 핵의학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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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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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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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PET/CT검사는 목적장기 및 조직에 집적된 방사성의약품의 표준섭취계수(SUV, standardized uptake value)를 객관적 지표로 이용하여, 인체 내 각 장기의 생리화학반응에 대한 정성 및 정량분석이 가능하다. 본 연구는 PET/CT검사를 하는 환자에게 $^{18}F-FDG$ (fluororodeoxyglucose) 투여 후 안정 상태 유지 중 음악 청취 여부에 따른 SUV의 변화를 분석하고, 음악 청취가 안정을 취하는 환자의 주관적 만족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평가하였다. 2011년 4월부터 2013년 2월까지 서울성모병원과 부천성모 병원을 내원한 원발성 암 환자 중 $^{18}F-FDG$ PET/CT를 시행 하고, 추적검사를 통해 진료 받는 108명(평균연령 $55.61{\pm}12.41$세, 남자 48명, 여자 6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18}F-FDG$ 투여 후, 1시간 안정 시 환자의 음악 청취 여부에 따라-최초 검사 시 음악 청취 없이 안정을 유지(A:최초 검사), 추적 검사 시 음악 청취를 하면서 안정을 유지(B: 추적 검사)-두 가지 그룹으로 분류하였다. 검사 종료 후 간 우엽의 중앙과 뇌의 3곳(전두엽, 후두엽, 측두엽)에 관심영역을 설정하여 SUV를 측정 후 SPSS software version 12.0K for window (SPSS Inc., Chicago, IL)를 이용해 paired t-test를 실시하여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하였다(P>0.05). 또한 음악 청취 여부에 따른 고객만족도를 평가하기 위하여 1:1 설문지 조사법을 시행하였고 설문지는 Likert 5점 척도를 이용해 작성하여 단순빈도, 백분율, 평균값, 표준편차를 분석하였다. 음악 청취 여부에 따른 SUV의 변화는 관심영역 4곳 모두 유의하지 않은(전두엽 P=0.611, 후두엽 P=0.499, 측두엽 P=0.717, 간 P=0.334: P>0.05)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객만족도는 실험 A는 3.95점, 실험 B는 4.37점(5점 만점 기준)으로 실험 A에 비해 실험 B의 경우 0.42점 높게 나타나 실험 B에서 환자들이 더욱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F-FDG$를 이용한 PET/CT 검사 시 방사성의약품 투여 후 음악청취는 SUV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심리적으로 편안 한 상태를 주어 환자의 만족도를 향상 시킬 수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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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대웅전 목조비로자나삼신 불좌상에 대한 고찰 (A Study on the Wooden Seated Vairocana Tri-kaya Buddha Images in the Daeungjeon Hall of Hwaeomsa Temple)

  • 최성은
    • 미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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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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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0-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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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정유재란을 겪으며 전소(全燒)된 화엄사는 벽암각성(碧巖覺性)(1575~1660)의 주도 아래 재건이 이루어졌다. 대웅전에는 목조비로자나삼신불상이 봉안되었는데, 1634년에 완성하여 1635년에 점안·봉안되었다. 2015년에 석가불상 복장 <시주질>과 노사나불상 대좌 내부 판재(板材)에 적힌 <묵서명>이 조사되고, 2020년에 노사나불상의 복장 <시주질>이 조사되어 비로자나삼신불상의 조성에 참여한 청헌, 응원, 인균을 포함한 열여덟 명의 조각승들이 밝혀졌고 선조(宣祖)의 아들 의창군 이광(李珖)을 비롯한 왕실과 종친, 천명이 넘는 승속(僧俗)의 시주자들이 동참한 대규모 불사였음이 알려졌다. 비로자나삼신불상의 본존은 높이 2.76m의 장육불상으로 당시 불교조각에서 널리 유행하던 장신형의 비례감이 아닌 두부가 크고 어깨가 좁은 고식(古式)의 단구형(短軀形) 비례감을 보인다. 주먹 쥔 왼손을 오른손으로 감싼 비로자나불의 지권인(智拳印)과 보관을 쓴 보살형의 노사나불상은 북송대에 고려로 전해진 전통적인 도상(圖像)이며, 석가불상이 결한 독특한 항마촉지인의 형식은 명(明)에서 전래된 경(經) 변상도에 나타난 도상이 불교조각에 반영된 것으로 생각된다. 화엄사 비로자나삼신불상에서 나타나는 신구(新舊) 양식과 도상의 혼재는 화엄사 불사(佛事)를 맡았던 조각승들이 고려시대 불교조각의 귀족적 전통을 계승한 조선초기 불교미술에서 화엄사 삼신불상의 범본을 구하려했던데서 비롯된 것으로 이해된다. 또한 전란으로 소실된 고려시대 비로자나삼신불상의 원(原) 모습에 가깝게 복원되기를 바라는 화엄사 산중대덕(山中大德)들의 기대가 불상조성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화엄사 삼신불상의 노사나불상은 고려시대 비로자나삼신불상과 도상적으로 연결될 수 있으며 고려시대의 화엄사에 이와 유사한 도상과 양식의 비로자나삼신불상이 봉안되어 있었을 가능성을 상정해 볼 수 있다. 만우 휘헌의 『화엄사지』(1924)에 따르면, 화엄사는 고려 왕실의 축성의례를 거행해온 사찰로 여겨지는데, 이 전통이 조선후기까지 이어져 화엄사 재건 불사에서 새로 조성된 대웅전 비로자나삼신불상 역시 조선왕실의 축성의례를 위한 예배대상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화엄사 재건에 왕실과 종친이 시주자로 참여한 점도 이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외상성 횡격막 손상환자의 임상적 고찰과 예후 예측 인자의 유용성 비교 (Clinical Characteristics of Patients with Traumatic Diaphragm Injury and Comparison of Scoring Systems as Predictors)

  • 이상진;정진희;손동섭;조대윤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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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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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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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외상성 횡격막 손상은 진단이 어렵고,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 본 연구는 외상성 횡격막 손상 환자들의 임상적 특징과 예후 예측 인자로서 외상 지표들의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5년 5월부터 2003년 6월까지 3차 의료기관에서 외상성 횡격막 손상으로 진단받은 23명의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이 환자들의 Revised Trauma Score (RTS)와 Injtry Severity Score (ISS), Trauma and Injury Severity Score (TRISS), Acute Physical and Chronic Health Evaluation (APACHE) II점수를 구하여 사망여부 및 중환자실 입원기간과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결과: 손상 기전은 둔상 14명$(60.9{\%})$, 관통상 9명$(39.1{\%})$이었으며, 손상부위는 우측 11명($47.8{\%}$), 좌측 11명($47.8{\%}$), 양측 1명($4.4{\%}$)이었다. 15명($65.2{\%}$)의 환자에 대해서는 손상 후 24시간 이내에 진단이 이루어졌으며, 14명$(60.9{\%})$은 수술 전에 진단받았다. 진단 방법으로는 단순 흥부방사선 촬영, 전산화 단층촬영, 상부위장관 조영술과 위내시경을 사용하였으며, 단순 흉부방사선 촬영으로 의심한 경우는 9명$(39.1{\%})$이었다. 23명중 2명$(8.7{\%})$이 사망하였다. 결과 예측을 위해 환자의 나이, 수술 전까지 쇼크의 유무, 손상된 시간으로부터 수술까지의 시간과 사망 여부를 비교해 보았는데, 통계학적으로 유의할 만한 연관을 보이지 않았다. RTS와 ISS는 사망과 연관을 보였으나, TRISS나 APACHE II 점수는 연관을 보이지 않았다. 중환자실 재원 기간과 외상 지표들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중환자실 재원 기간은 RTS 점수가 높을수록 짧아지고(r: -0.501, p=0.000), APACHE II 점수가 높을수록 길어지는 경향을 보였다(r=0.737, p=0.026). 결론: 다발성 외상 환자를 진료함에 있어 외상성 횡격막 손상의 가능성을 의심하고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 중증도와 예후를 예측하는 데 RTS가 간단하고 비교적 뛰어난 외상지표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저소득층 아동의 구강보건인식과 행위 및 치아우식실태 조사 (인천광역시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A Study on Oral Health Awareness, Oral Health Behavior and Dental Caries among low Socio-Economic Status Children: the cases of local children's center in Incheon)

  • 한수진;황윤숙;류정숙;김윤신
    • 치위생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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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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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7-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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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는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의 구강건강행위 및 치아우식실태를 조사함으로써 저소득층 아동의 구강건강 유지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교 아동 25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구강검사를 실시하여 저소득층 아동의 구강보건지식, 구강건강행위 및 치아우식실태에 대하여 조사한 결과 다음과 같다. 1. 치아건강지식 수준은 평균 5.74점이었으며, 학년이 올라갈수록 지식도는 상승하였다(p < 0.01). 문항 별 정답율은 '충치는 저절로 낫는다'(95.7%), '올바른 잇솔질은 충치를 예방한다(91.4%)', '초콜릿, 과자, 사탕은 충치를 많이 발생시킨다(90.7%)'의 순이었다. 2. 구강보건인식에 대해서 조사대상자의 47.1%가 올바른 잇솔질이 충치예방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응답하였으며, 학년별로 3-4학년과 5-6학년은 동일하였으나, 1-2학년에서는 충치를 발생시키는 음식을 먹지 않는다는 응답이 31.5%로 가장 많았다(p < 0.001). 3. 1일 평균 잇솔질 횟수는 3회 이상 잇솔질 한다(45.1%), 잇솔질 방법은 위에서 아래로, 아래에서 위로 닦는 아동(45.5%)이 가장 많았으며, 각 시기별 잇솔질 실천율 분포는 저녁식사 후(62.3%), 아침식사 후(61.9%), 자기전(53.3%)의 순이었다. 최근 1년간 치과의료기관을 방문한 횟수는 3회 이상(21.4%)이 가장 많았으며, 3-4학년과 5-6학년은 3회 이상 방문한 율이 가장 많았고, 1-2학년은 1회 방문했다는 율이 가장 많았다(p < 0.05). 불소도포는 경험해보지 못했다(33.1%), 3회 이상(31.5%)가 많았으며, 구강보건교육은 경험해보지 못했다(30.4%), 1회(26.1%)의 순이었다. 4. 유치우식경험자율은 1-2학년에서 86.1%이었고, 우식경험유치수(dft index)는 4.61개였다. 영구치우식경험자율은 5-6학년에서 78.3%, 우식유병율은 33.7%이었으며, 우식경험영구치수(DMFT index)는 5-6학년 3.27개, 3-4학년 1.47개, 1-2학년 1.19개이었다. 5. 구강환경관리능력지수(PHP index)는 3.59이었으며, 학년별 차이는 없었다(p > 0.05). 6. 분석결과 구강건강을 위한 예방법에 대한 인식과 구강보건지식 정도는 구강건강행위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p > 0.05). 7. 저소득층 아동의 구강건강을 유지증진하고 구강보건실태를 향상시키기 위하여 구강위생관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방법과 구강건강행위를 습관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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