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는 의료인과 간호학생의 웰다잉 의미와 주관성 유형을 확인하고, 유형별 특성을 분석하기 위해 Q 방법론을 적용한 조사연구이다. 방법: 간호학과 학생 8명, 호스피스전문병원 임상간호사 3명을 대상으로 심층면담과 선행연구고찰을 통해 102개의 Q-모집단을 구성하였으며, 이후 Q-방법론의 전문가인 간호학과 교수 1명과 간호학과 박사과정 중인 2명의 의견 교환 및 재조정을 통하여 총 33개의 Q-표본을 선정하였다. 4년제 간호학과 학생 11명과 경기도 일개 3차 종합병원의 간호사 9명과 의사 2명을 대상으로 총 22명의 P-표본을 대상으로 하였다. P-표본은 선정된 33개의 진술문을 강제 정상분포가 되도록 7점 척도 상에 분류하도록 하였고, 양극단에 분류한 진술문과 관련하여 추가 진술문을 작성하도록 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PC-QUANL Program으로 요인 분석하였다. 결과: 분류된 의료인의 웰다잉 의미 유형은 모두 3가지로 나타났으며 이들 유형에 의해 설명된 전체 변량은 57.97%였다. 제1형은 '현실중시형'으로 부담 없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임종하는 것에 의미를 두었다. 제2형은 '관계중시형'으로 죽기 전 자선을 베풀고 주변인들과 화해와 용서의 시간을 갖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었다. 제3형은 '자연순응형'으로 살만큼 살다 가족의 간호를 받으며 임종하는 것에 의미를 두었다. 결론: 웰다잉에 관한 의료인과 간호학생의 주관성은 임종을 맞이하는 환자간호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의료인과 간호학생은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통찰을 가져야 하며, 이를 위해 웰다잉에 대한 주관성 유형별 특징에 맞는 죽음교육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환자와 환자 가족에게 최상의 임종간호를 제공하기 위해 간호사가 인식하는 최상의 임종간호와 웰다잉 간의 관계를 조사하였다. 연구대상은 서울 소재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121명을 대상으로 2021년 4월 28일부터 5월 12일까지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였다. SPSS/WIN 27.0을 이용하여 t-test, ANOVA,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대상자의 최상의 임종간호에 대한 인식의 총 평균은 5점 척도상 4.04±0.82점으로 최상의 임종간호에 전반적으로 '동의한다' 수준을 나타냈다. 웰다잉에 대한 인식의 총 평균은 5점 척도상 3.63±1.14점으로 평화롭게 죽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인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중 연령에 따른 최상의 임종간호에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t=-.97, p=.013) 30대 간호사군이 20대 간호사군에 비해 최상의 임종간호에 더 높은 동의수준을 나타냈다. 최상의 임종간호와 웰다잉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유의한 상관관계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경력이 낮은 젊은 간호사들의 임종간호 인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이 제공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Well-dying is as important as Well-Being because dying is also a natural part of life. Recently, due to the change of lifestyles, cancer, AIDS and other chronic diseases cause drastic increase of mortality rate. Needs for hospice services are growing as many terminal patients interested in quality of life during their end of life period. They want calm and dignity in case process as well as pain-relieving. However, there is not many researches on the architectural planning of hospice facilities and their service system as well as government regulations. This study focuses on the German hospice facilities which have developed advanced models through researches on service contents and architectural planning.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vide fundamental data for designing hospice facilities through analyzing 7 cases of German hospice facilities with different characteristics.
본 연구는 한국인이 생각하는 웰다잉 인식의 구성요소와 삶의 질 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자 한다. 연구대상은 층화 비례배분 방식으로 추출하였고, 전국 17개 시와 도의 만 19세 이상 만 75세 미만의 성인 1,000명으로 선정하였다. 설문구성은 일반적 특성 2문항, 삶의 질 척도 26문항, 웰다잉 인식 척도 57문항이었다. 통계 검정법으로는 빈도 분석, 독립표본 t-검정,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삶의 질은 사회적인 삶의 질이 가장 높았으며, 가족 죽음의 경험 유무에 따라 가족의 죽음 경험이 있는 대상자가 가족의 죽음 경험이 없는 대상자에 비해, 신체적, 심리적, 환경적, 사회적 영역의 삶의 질이 모두 통계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대상자의 웰다잉 인식 중에서는 죽음 준비의 점수가 가장 높았으며, 그 중에서도 심리 경제적 부담 경감의 점수가 가장 높았다. 연구대상자의 삶의 질은 웰다잉 인식의 모든 영역인 신체적 증상과 통제, 죽음준비, 죽음환경, 가족 및 사회관계, 병원치료, 심리 존엄 영성 부분에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중년층을 대상으로 한 다른 연구에서는 노후를 위해 죽음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우선적으로 중요하다고 인식한 경우와, 죽음준비교육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경우가 삶의 질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대상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죽음준비 및 웰다잉 교육에 웰다잉 인식의 각 영역을 프로그램으로 계획하여 교육한다면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사료된다.
최근에 환자연명의료결정법이 제정되었고, 2017년 8월 4일부터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 이 법은 임종 과정 환자를 연명 의료 중단의 대상으로 하고, 말기 환자는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받도록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할머니 사건은 뇌손상으로 지속적 식물상태에 빠진 환자에 대하여 가족이 인공호흡기 제거를 요청한 사건으로, 2009년 대법원이 일정한 요건을 인정하여 인공호흡기 제거를 허용한 사건이다. 김할머니 사건에 대하여 환자연명의료결정법을 적용하였을 때, 과연 대법원과 같은 내용의 결정이 내려 질 수 있는지 가정적 적용을 시도하였다. 환자연명의료결정법은 임종과정 환자 연명의료결정에 환자의 의사내용을 요건으로 하기 때문에, 도리어 인공호흡기 제거가 불가능할 수도 있고, 과잉적 의료개입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말기 환자의 경우는 연명의료중단에 대하여 환자의 자기결정권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김할머니 사건에서 인공호흡기 제거가 불가능하다고 해석할 가능성도 있다. 현재 법에는 암, 후천성면역결핍증, 만성폐쇄성호흡기 질환, 만성간경화 및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질환을 말기 환자로 규정하고 있는데, 보건복지부 지침 등을 통하여 김할머니와 같은 지속적 식물상태를 명확하게 제외하다는 해석이 필요하고, 전체적으로는 말기 환자의 사전 연명 의료 의사에 대한 자기 결정권 인정 여부에 대하여 재논의도 필요하다.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understand the meaning of dignified dying expressed by undergraduate nursing students. Method: Data were collected by in-depth interviews with fifteen nursing students. Conventional qualitative content analysis was used to analyze the data. Result: There were six major themes and eleven sub-categories from the analysis. Six major themes include death with no artificial life support, obedient death as a human nature, death with family members, meaningful death, no self destructive death, and sympathized death receiving from health care providers. Conclusion: The result of this study suggests that the nursing curriculum related to dignified dying can be developed and may affect the teaching and learning settings to improve end-of-life care performance among undergraduate nursing students, as well as, students in human service areas and health care providers.
본 연구의 목적은 우리 사회의 대표적인 공동체 관련 요소 9개 곧 향약, 두레, 품앗이, 동제, 관례, 혼례, 상례, 제례, 새마을운동 등을 역사적으로 고찰하고 웰에이징, 웰다잉의 관련성을 밝혀 더 나은 한국 사회를 조성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공동체 항목 9개에 관한 유의미한 접근을 시도한 2016년~2021년에 발행된 논문 45편을 조사하고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45건의 사례 중에서 조선시대와 연결되는 경우가 22건, 현대사회와 관련되는 경우가 15건이었다. 또한 삶과 죽음의 대비적 기준으로 분류하였을 때 9개 항목 중 6개 항목은 삶과 결속되었고 3개 항목은 죽음과 삶을 포괄하였다. 그리고 웰에이징, 웰다잉과의 관련성을 기준으로 A유형~D유형으로 구체화하였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융복합적 시각을 차용하여 우리 사회가 호혜와 연대의 원리로 사회통합을 이루고 모두의 이익을 나눌 수 있는 진정한 공동체가 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연구의 목적은 종합병원 간호사의 임종간호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는 것이다. 연구의 대상자는 J시 소재의 일개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197명이다. 자료수집 기간은 2017년 12월 25일부터 31일까지이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사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5.0 Program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independent t-test, one-way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와 hierarchial multiple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임종간호 스트레스 예측요인은 품위 있는 죽음에 대한 태도, 이직의도, 존엄사에 대한 태도 및 영성이 임종간호 스트레스를 설명하는 유의한 변수로 나타났으며, 이들 변인들은 임종간호 스트레스를 39.6% 설명하였다. 본 연구결과에 비추어 볼 때 임종간호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기 위해 임종간호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을 체계적으로 사정하고 이들 변인을 모두 고려한 구체적인 중재를 개발하여 이에 대한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Oriental medicine thinks life and death as the following. 1. The universe seems to be a kind of organism which is divided into 3 branches, as Heaven, Earth and Man. Man is not created from nihil by the Creator. Heaven and Earth by their interaction operate to produce man. This is similiar that zygote is not created from nihil, and that sperm and ovum are transformed into zygote by their interaction. The symbolic meaning of sperm is Heaven, and that of ovum is Earth. Mind and body, as well as spirit and body, are not the real, but artificial words for the purpose of observing and expressing one man. So there is not spiritual substance as distinct from body. The expected life span of man is subjected to change, and is always becoming through life. Fate, the Creator and the world to come cannot be said to be. 2. After one's death, man is transformend into Heaven and Earth. Dying is this process of transformation. Although man comes into existence and closes one's life, the total life of the universe does not change. The criteria of determination of death is not in cell death, but in somatic death. Somatic death divided into 2 branches, one is heart-lung death, the other is brain death. For the standard of health changes ceaselessly as time goes by, aging and dying is not the process of losing health. Because of mind cannot be seperated from body, we'll feel at ease bodily and mentally in healthy dying. The completion of lifetimes is the value of healthy dying. 3. From the viewpoint of these, we must think to let a person die healthily is the right medical ethics. The way to let a person die healthily is divided into 3 branches, one is treatment, another is prevention and the other is promotion of health. We should treat and prevent death of sickness, but take care of healthy d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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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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