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지난 1월 중순 식품위생법 및 시행규칙을 개정함에 있어 자판기 영업신고 및 위생교육에 관한 개정령안을 포함시켜 입법예고를 진행했다. 이번 입법예고에 따르면 동일 관할 구역에서 2대이상 설치하여 영업하는 식품자동판매기 영업신고시 일괄신고의 범위를 읍.면.동에서 시.군.구로 확대해 자판기를 대량 운영하는 OP업체들의 행정낭비와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자판기 영업자가 매년 받도록 되어 있던 위생교육을 2년마다 받도록 완화함으로써 위생교육에 대한 교육자의 불만과 시간낭비를 줄일 수 있게 했다. 이와 같은 식품위생법 및 시행규칙의 입법예고는 그간 본 협회의 지속적인 의견 개진과 건의가 받아들여진 결과로서 자판기 관련 운영자 준수사항에 대한 규제를 점차 업계 자율적으로 완화해 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겠다. 본 협회에서는 위와 같은 입법예고 사항에 대해 찬성은 하되, 위생교육의 경우는 더욱 규제 완화를 희망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 보건복지부는 일부 개정법률에 대한 의견을 취합 반영하여 최종 법률공포를 진행하게 된다.
최근 신1000권 지폐식별기 관련업체들은 초긴장 상태이다. 메가톤급이라 할 만큼 파급력 있는 시장 특수가 목전에 두고 있는 듯 하나 아직 교체수요가 본격화되고 있지 못하고 있다. 지폐식별기를 교체해야 하는 운영업체들은 그다지 급할 게 없다는 입장이다. 서두르기보다는 사후문제를 최소화하는 쪽에 비중을 두고 경쟁력있고 믿을 만한 제품을 선별하고 있는 중이다. 따라서 시장특수를 누리는 수혜업체는 모든 지폐식별기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할 수 없다. 남다른 경쟁력을 갖추지 않고서는 살아남을 수 없는 절박한 시장상황이다. 관련업체들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활을 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삼원자판기의 행보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삼원자판기는 오랜 서비스 전문업체의 노하우를 살려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LV77 신.구권 병행 지폐식별기를 가지고 당당한 시장 출사표를 던졌다. 신1000권 교체시장의 일대 시장돌풍을 노리는 삼원자판기의 의욕에 찬 사업 행보를 따라가 봤다.
도대체 왜 자판기로 쥐포를 구으려고 하는 거지? 쥐포자판기가 등장한다고 했을 때 자판기 업계의 일반적인 반응은 시큰둥한 게 보통이다. 왜냐하면 과거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깊게 각인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쥐포자판기 시장은 2001년에서 2002년에 걸쳐 기획상품으로 집중적인 시장전개가 이루어졌다. 하지만 너무 급조된 제품이 출시된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품질문제로 시장에서 단명을 하고 말았다. 당시 소비자 반응은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었어도 취약한 품질문제가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했던 것. 그런데 최근 또 쥐포자판기가 등장했다. 경일테크에서 '쥐포닷컴' 쥐포자판기를 개발 상품화하고 본격적인 시장전개를 진행하려 하고 있다. 과거의 부정적 이미지를 경일테크에서 모를 리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 있게 시장도전을 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자판기를 통해 구은 쥐포의 맛에 있어서나 전체적인 제품경쟁력에 있어 과거에 비할 바가 아니다. 과거의 부정적인 쥐포자판기가 아니라 알짜 사업 아이템으로서의 강점으로 무장을 했다. 이제 자판기를 통해 구을 만하고, 시장에 먹힐 만 하다. 경일 테크가 그 성공을 자신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한국자동판매기공업협회(이하:협회)와 공정거래위원회(이하:공정위)는 그간 자판기 부실판매 방지와 건전한 거래질서 확립을 통해 자판기 유통관행을 선진화시키기 위해 새로운 약관개정안 마련작업을 진행해 왔다. 상호간의 세부내용 절충을 거쳐 심사청구된 자판기매매 표준약관 개정안이 공정거래위원회 의결을 거쳐 올 1월초 공식 확정되었다. 새롭게 마련된 표준약관은 자판기 부실판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계약해제 요건을 구체화했다. 또한 3개월 이내 합리적으로 자판기 계약을 해제할 수 있는 임의해제권을 설정했다. 파격적이라 할수 있는 임의해제권까지 부여하며 소비자의 권리는 강화하되, 계약해제의 남발을 막을 수 있게 적지 않은 해제손율이 책정되었다. 과연 이번 표준약관의 개정이 자판기 유통시장 선진화의 계기를 마련 할 수 있을까. 새롭게 마련된 자판기 표준약관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고, 자판기 유통시장에 미칠 영향들을 집중 분석해 봤다.
지난 11월8일부터 11일까지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07'이 개최되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지스타'는 14개국 150개 업체가 참가하고 총 15만명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았다. 또 50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찾는 등 전시운영과 성과에서는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참가업체와 규모가 점점 작아진다는 지적과 온라인게임에 치중된 전시라는 고질적인 문제점을 들어내기도 했다. 이번 '지스타'전시회에 자판기 관련 품목 업체들도 참가를 진행했다. '자판기가 왜 게임 전시회에 참여를 하나?' 의아해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뮤즈먼트 성격이 강한 자판기의 경우 게임장 로케이션까지 포함하려 하기 때문에 '지스타'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이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자판기 관련 업체는 대승인터컴, 디게이트, 빅코인전자정밀, 골든퓨쳐테크놀로지 등을 들 수 있다. 이들 업체에서 새롭게 선보인 자판기 품목들을 살펴봤다.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김모씨. 그는 영화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영화광이다. 집에 홈씨어터 시설까지 구축하고 일주일에 평균 2~3편의 영화를 본다. 그는 주로 아파트 단지 앞 상가 내 비디오DVD 대여점에서 대여를 하는 편이다. 그런데 최근 이 대여점이 경영난으로 폐업을 해버려 영화 빌릴 곳이 없어 졌다. '이제 옆 동네까지 가서 DVD를 빌려 봐야 하는 가?' 난감해 하던 김모씨. 어느 날 회사 근처 편의점을 들어갔더니 요상하게 생긴 'DVD타워'라는 기계가 있는 게 아닌가. 김모씨는 이 제품이 DVD를 무인 대여하는 자판기라는 것을 알고 눈이 휘둥그레졌다. 최신 영화 등 다양한 타이틀을 제공하고 이용방법도 쉽고 편리하다. 그날 당장 요즘 인기를 끄는 최신 영화 2편을 대여하고 '휘파람'을 불며 편의점을 나섰다.
멀티자판기 시장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제가 품질강화이다. 지금까지 국내 멀티자판기 시장은 시장에서 원하는 만큼의 품질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필드에서는 다양한 내용상품을 적용 판매할 수 있다는 멀티자판기의 장점이외에도 완벽한 관리의 안정성까지 요구하고 있다. 특히 멀티자판기의 경우 다양한 규격의 내용상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판매 로스를 줄이는 세심한 기술력 보완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져 왔다. 유관되는 멀티자판기 메이커들이 이런 품질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로보큐가 새롭게 출신한 업그레이드 제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의 단점을 집중 보완하고 광고기능의 추가, 디자인 강화를 통해 한 차원 높은 제품 경쟁력을 지향했다. 이른 바 G3버전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로보큐 신제품, 무엇이 달라졌는지를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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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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