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Various regions

검색결과 2,741건 처리시간 0.028초

노면 대중교통노선 평가틀 구축에 관한 연구 (Street Transit Network Analysis and Evaluation)

  • 신용은
    • 대한토목학회논문집
    • /
    • 제28권4D호
    • /
    • pp.477-483
    • /
    • 2008
  • 적절히 설계되고 계획된 버스 혹은 마을버스와 같은 노면 대중교통수단은 그 노선의 유연성으로 인해 대부분의 도시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노면 노선망은 그 특성 상 고정된 괘도 노선망에 비해 변화가 심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노선체계개편이 주기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노선 망의 변화는 이용자, 운영자 그리고 도시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노선 망에 대한 적절한 분석과 평가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선 망에 대한 포괄적인 분석을 가능케 하는 유용한 평가틀의 미비한 이유로 노선설계 시 적절한 분석과 평가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는 노면 대중교통노선망의 분석, 비교와 평가를 위한 틀 구축을 목적으로 노선 망 크기, 노선망 구조, 노선망의 서비스수준, 노선망의 운행효율성과 도시와의 관계라는 5가지 카테고리의 평가기준을 제시하고 각 기준에 따른 정량적인 평가 지표를 제시하였다. 지표의 적정성을 고려하여 개념적이고 이론적인 접근을 최소화하고 현실적으로 사용 가능한 지표를 정립하고자하였으며 제시된 지표를 부산광역시 3개 지자체 마을버스 노선망을 대상으로 그 적용성을 살펴보았다. 연구의 결과는 기존노선의 분석과 평가, 노선설계 및 계획 시에 유용한 설계기준으로 이용될 수 있을 것이며, 도시 간 비교 평가 연구 등 학문적 연구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비매개변수적 모의발생기법과 지역가중다항식을 이용한 태풍의 극치강우량 평가 (Evaluation of Extreme Rainfall based on Typhoon using Nonparametric Monte Carlo Simulation and Locally Weighted Polynomial Regression)

  • 오태석;문영일;전시영;권현한
    • 대한토목학회논문집
    • /
    • 제29권2B호
    • /
    • pp.193-205
    • /
    • 2009
  • 태풍은 열대태평양 지역에서 발생하여 북상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치게 되며, 태풍이 우리나라를 지나면서 강풍과 호우를 통하여 자연재해를 유발시키게 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태풍으로 인해 발생하는 호우 사상을 여러 통계적 기법을 통해 정량적으로 평가하였다. 첫 번째로 빈도해석을 통해 확률강우량과 태풍 확률강우량을 산정하여 비교하였다. 두 번째로 미공병단에서 개발한 EST 기법을 통해 태풍의 극치강우량을 평가하여 EST 확률강우량을 산정하였다. 마지막으로 비매개변수적 모의발생기법과 지역가중다항식을 결합하여 태풍에 의한 NL 확률강우량을 추정하였다. 분석결과에서 대상지점 중에서 강릉과 목포는 태풍의 영향을 다른 지점에 비해 많이 받으며, 서울과 인천은 태풍에 의한 호우의 영향이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EST 확률강우량과 NL 확률강우량은 관측 자료를 이용하여 장기간의 모의를 통하여 quantile을 산정하므로 주요 수공구조물과 태풍의 영향이 큰 지역에서는 이를 검토할 필요성이 있으며, 태풍특성인자의 모의를 통하여 강우량을 평가하므로 지구온난화 등에 따른 기후변화의 영향에 대한 연구에 활용 할 수 있다.

Receptor binding motif surrounding sites in the Spike 1 protein of infectious bronchitis virus have high susceptibility to mutation related to selective pressure

  • Seung-Min Hong;Seung-Ji Kim;Se-Hee An;Jiye Kim;Eun-Jin Ha;Howon Kim;Hyuk-Joon Kwon;Kang-Seuk Choi
    • Journal of Veterinary Science
    • /
    • 제24권4호
    • /
    • pp.51.1-51.17
    • /
    • 2023
  • Background: To date, various genotypes of infectious bronchitis virus (IBV) have co-circulated and in Korea, GI-15 and GI-19 lineages were prevailing. The spike protein, particularly S1 subunit, is responsible for receptor binding, contains hypervariable regions and is also responsible for the emerging of novel variants. Objective: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putative major amino acid substitutions for the variants in GI-19. Methods: The S1 sequence data of IBV isolated from 1986 to 2021 in Korea (n = 188) were analyzed. Sequence alignments were carried out using Multiple alignment using Fast Fourier Transform of Geneious prime. The phylogenetic tree was generated using MEGA-11 (ver. 11.0.10) and Bayesian analysis was performed by BEAST v1.10.4. Selective pressure was analyzed via online server Datamonkey. Highlights and visualization of putative critical amino acid were conducted by using PyMol software (version 2.3). Results: Most (93.5%) belonged to the GI-19 lineage in Korea, and the GI-19 lineage was further divided into seven subgroups: KM91-like (Clade A and B), K40/09-like, QX-like (I-IV). Positive selection was identified at nine and six residues in S1 for KM91-like and QX-like IBVs, respectively. In addition, several positive selection sites of S1-NTD were indicated to have mutations at common locations even when new clades were generated. They were all located on the lateral surface of the quaternary structure of the S1 subunits in close proximity to the receptor-binding motif (RBM), putative RBM motif and neutralizing antigenic sites in S1. Conclusions: Our results suggest RBM surrounding sites in the S1 subunit of IBV are highly susceptible to mutation by selective pressure during evolution.

6.25전쟁 이후의 중·북부지역 가면극의 변화양상 (The changes in the Korean Mask Dramas of the Central and Northern Regions after the Korean War)

  • 전경욱
    • 공연문화연구
    • /
    • 제22호
    • /
    • pp.5-43
    • /
    • 2011
  • 한국의 가면극은 대부분 세시풍속의 하나로 연행되었으며, 동제·줄다리기·지신밟기·횃불싸움·길놀이·사또놀음 등 여러 세시행사와 연계되어 전승되었다. 6.25전쟁 이후에는 이러한 세시행사와 관계없이 독립적으로 연행하기 때문에 원래의 기능과 의미를 상실하게 되었다. 또한 연행시간이 대폭 줄어들었기 때문에 연희내용, 노래, 대사를 많이 생략하고 있다. 북청사자놀이는 6.25전쟁 이후 사자춤이 한 마리에서 두 마리로 늘어났고, 애원성춤·사당춤·넉두리춤·칼춤을 새로 추가했다. 사자가 아이를 잡아먹던 내용도 토끼인형을 잡아먹는 내용으로 바뀌었다. 사자가면은 원래 여러 유형이 있었으나, 현재는 호랑이 모습의 가면으로 획일화되었다. 양주별산대놀이는 '애사당 법고놀이'에서 먹중 8명과 왜장녀·애사당 등 모두 10명이 등장하는 것이 이치에 맞는데, 현재는 이외에 말뚝이 가면을 쓴 배역이 등장한다. 현재의 연희에서는 성(性)과 관련된 노골적인 부분을 생략하고 있다. 또한 신할아비·미얄할미 과장에서 할미의 죽음 후에 예전에는 신할아비가 넋타령을 했는데, 최근에는 무당굿을 한다. 대사에서는 비속어와 육담을 대폭 생략하고 있다. 가면은 특히 연잎·옴중·샌님가면이 큰 변화를 보인다. 봉산탈춤은 6.25전쟁 이후 노장과장에서 가장 큰 변화를 보인다. 예전에는 소무가 두명 등장했으나 현재는 한 명만 등장하고, 신장수와 원숭이의 퇴장도 차이를 보인다. 예전의 가면들은 연희자가 내다볼 수 있는 구멍을 코 양옆으로 크게 뚫었지만, 현재의 가면들은 가면의 눈동자에 구멍을 뚫어놓았다. 특히 먹중가면이 큰 변화를 보인다. 봉산탈춤을 복원할 당시에 봉산 출신의 연희자가 적었기 때문에, 다른 해서탈춤의 연희자들과 함께 연희를 복원했다.

Growth Characters and Life Cycle of Mungbean Per Sowing Period

  • Ji-ho Chu;Byeong-won Lee;Ji-young Kim;Seok-bo Song;Yeong-kwang Joo;Sang-ik Han
    • 한국작물학회:학술대회논문집
    • /
    • 한국작물학회 2022년도 추계학술대회
    • /
    • pp.134-134
    • /
    • 2022
  • Mungbean is used for not only seed but sprout, so, consumption of mungbean has been on the rise in Korea. Life cycle of mungbean tends to be short among Legume. For that reason, Mungbean can be harvested for various cropping system and season per regions and farmers regardless of sowing date and harvesting date. So, Prior research is needed about growth characters and life cycle of mungbean per sowing period. Mungebean cultivar 'Dahyun' and 'Sanpo' supplied by Korea Agriculture Technology Promotion Agency(KOAT) is cultivated in wagner pot. Sowing period is proper time of seeding in Jeollanam-do and Gyeongsangnam-do that is major cultivation region of mungbean in korea from early May to mid July every 2 weeks. Length at maturity stage tends to increase from early May(sowing date: 4th May) to early July(sowing date: 5th July), but after that, It tends to decrease from mid July(sowing date: 19th July). Number of branches and nods shows a similar trend. Length of pod has no tendency and no difference per sowing date. Number of pod per plants has also no tendency per sowing date. Test plots sowing in late May has the most number of pods.(Sanpo 22.9pods, Dahyun 16.8) Number of seeds per pod tends to increase to late May and Test plots sowing in mid July has the most number of seed per pod. In case of sowing at early May, Days of emergence is 7d. its summation of temperature is 132.2℃. After that, it tends to decrease to mid June. After mid June, Days of emergence is fixed to 3d. Average temperature growing up in this season, Summation of temperature from sowing to emergence takes the lowest point in test plots sowing in mid June.(Sanpo 88.6℃, Dahyun 88.6) Days of flowering tends to fasten from early May to mid July. Two cultivar shows same level. Days of maturity tends to fasten to mid June, after that tends to slow. In case that many research results about growth characters and life cycle mungbean per sowing period are drawn, it is expected that it result in increase of cultivation area and income of farmer.

  • PDF

여름철 양자강 희석수 공간 분포와 동중국해 해양열파의 공간적 유사성에 관한 연구 (Spatial Similarity between the Changjiang Diluted Water and Marine Heatwaves in the East China Sea during Summer)

  • 탁용진;조양기;송하준;채승화;김용엽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 /
    • 제28권4호
    • /
    • pp.121-132
    • /
    • 2023
  • 표층 수온의 이상 고수온 현상인 해양열파는 해양생태계, 수산업, 기상 현상 등 인간 활동 및 해양 생물들에게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많은 해양학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여름철 동중국해의 해양 물성 변화를 유발하는 중요한 원인인 양자강 희석수 분포가 해양열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동중국해 표층 염분 분포는 6~8월에 양자강 희석수의 동쪽 확장으로 인해 제주도 및 대한해협까지 희석수의 영향을 받는 것을 알 수 있었고, 9월에는 양자강 희석수가 양자강 하구역에 제한적으로 존재하는 형태를 보여주었다. 여름철 해양열파 누적강도를 Empirical Orthogonal Function (EOF) 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EOF 첫번째 모드의 고유벡터와 주성분 시계열을 추출하여 양자강 희석수와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한 결과, 양자강 희석수로 인해 염분이 낮은 해역과 해양열파 누적강도가 강하게 나타나는 해역의 공간 상관성이 매우 높은 음의 상관관계를 보임을 알 수 있었다. 이는 희석수로 인한 성층 강화가 해양열파의 강도 및 지속성을 증가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 본 연구결과는 한반도 연근해 해양열파 발생에 있어서 대기변화와 해양 환경이 모두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카사바 액아배양 시 배지조성이 기내 식물체 발근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Medium Composition on in vitro Plant Root Regeneration from Axillary Buds of Cassava (Manihot esculenta Crantz))

  • 권영희;최원일;김희규;김경옥;김주형;송용섭
    • 한국자원식물학회:학술대회논문집
    • /
    • 한국자원식물학회 2021년도 춘계학술대회
    • /
    • pp.24-24
    • /
    • 2021
  • The Cassava (Manihot esculenta Crantz) is one of the major food crops in the tropical or subtropical regions. Recently, clean planting materials of improved cassava cultivars are in high demand. Problems in the propagation of cassava are virus vulnerable and low rates of seed germination. Thus, the study was undertaken to develop an efficient in vitro mass propagation protocol of Manihot esculenta Crantz. So we tried to optimize protocols for mass production from axillary buds of Cassava. Young and actively growing stem segments were excised from adult plants of cassava. Samples were cut into a 3~4 cm nodal segments with axillary buds, and cultivated in the different medium supplemented with various plant growth regulators for 4 weeks. For shoot multiplication, axillary buds approximately 1 cm in length were taken from in vitro derived shoots and subcultured. After 4~6 weeks, the shoot generation rate showed 55.6%. The shoot number and its length was 1.0/explant and 2.3 cm in the most favorable medium composition. The auxin β-indolebutyric acid(IBA) 0~2.0 mg/L was proved to be effective on root development. Plantlets with fibrous roots easily generated tuberous roots in vitro. The tuberous roots were induced only when both kinetin and IBA were used in combination. after 8 weeks, the root generation rate showed 100%. The root number and its length was 17.2/explant and 2.2 cm in the most promising medium composition. Our experiments confirmed that in vitro growth and multiplication of plantlets could depend on its reaction to the different medium composition, and this micropropagation techniques could be a useful system for healthy and vigorous plant production.

  • PDF

무역결제서류로서 Surrender B/L의 확산 동인에 관한 실증연구 (An Empirical Study on the Driving Force for Diffusion of Surrender B/L as an International Trade Payment Document)

  • 주혜영;유병부
    • 무역학회지
    • /
    • 제48권2호
    • /
    • pp.153-174
    • /
    • 2023
  • 그동안 선하증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서 전자선하증권(E-B/L), 수입화물선취보증서(Letter of Guarantee), 권리포기 선하증권(Surrender B/L), 해상화물운송장(Sea Waybill) 등이 제시되어 왔지만 이들 중 가장 활발히 사용되는 수단은 단연 Surrender B/L이다. 그러나 Surrender B/L은 법적 근거가 없어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이러한 법적 한계나 Surrender B/L 이용상의 문제점을 중심으로 관련 연구가 진행되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연구관점을 확장하여 Surrender B/L 확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실증적으로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국제화물운송협회 회원사를 중심으로 유효표본 190개를 확보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R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연구자료를 진단하고 지역별 확산 정도를 분석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Surrender B/L의 편의성과 비용 절감 효과, 포워딩 업체의 도제식 교육 등으로 Surrender B/L의 활용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분석 결과 Surrender B/L의 확산이 우리나라 인근 지역뿐만 아니라 유럽과 미주지역 등 한국에서 멀리 떨어진 원거리 지역에서도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군·시도 수준에서의 작물 수확량 추정: 옥수수와 콩에 대한 근적외선 반사율 지수(NIRv) 최댓값의 잠재력 해석 (Unveiling the Potential: Exploring NIRv Peak as an Accurate Estimator of Crop Yield at the County Level)

  • 김대원;권령섭
    • 한국농림기상학회지
    • /
    • 제25권3호
    • /
    • pp.182-196
    • /
    • 2023
  • 작물 수확량의 정확하고 시기 적절한 추정은 세계적인 식량 안보 계획 및 농업 정책 개발을 포함하여 다양한 목적을 위해 중요하다. 원격 감지 기술은 특히 vegetation indices (VIs)를 활용한 작물 상태 모니터링과 예측에서 유망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normalized difference vegetation index (NDVI) 와 enhanced vegetation index (EVI) 와 같은 전통적인 Vis는 식물광합성의 빠른 변화를 포착하는 데 제한이 있으며 작물 생산성을 정확하게 대표하지 못할 수 있다. 대체적인 Vis인 near-infrared reflectance of vegetation (NIRv)는 gross primary productivity (GPP)과 강한 상관관계를 가지며 빛이 반사할 때의 혼동을 해결하는 능력으로 인해 작물 생산량을 예측하는 더 나은 지표로 제안되었다. 연구 결과는 옥수수와 콩 모두에 대해 NIRv의 최댓값과 작물 수확량/면적 간에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입증했다. 이 상관관계는 콩에 대해 약간 더 강한 경향을 보였다. 게다가 대부분의 주요한 주에서는 NIRv의 최댓값과 생산량 간에 주목할 만한 관계가 있으며, 다양한 주에서 일관된 경사도를 보였다. 또한, 연간 데이터에서는 대부분의 값이 서로 밀접하게 군집되는 독특한 패턴을 관찰했다. 그러나 2012년은 다양한 주에서 독특한 작물 조건을 시사하는 이상값으로 나타났다. NIRv의 최댓값과 생산량 간의 확립된 관계를 기반으로, 우리는 2022년의 작물 수확량 데이터를 예측하고, 예측의 정확도를 Root Mean Square Percentage Error (RMSPE)를 사용하여 평가했다. 우리의 연구 결과는 지역별 작물 수확량 추정에 NIRv의 최댓값과 잠재력을 나타내며, 다양한 지역에서 정확도는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

도시활력 측정을 위한 생활인구 특성 분석 - 이동통신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 (Analysis of living population characteristics to measure urban vitality - Focusing on mobile big data -)

  • 카마타 요코;남광우
    • 한국지리정보학회지
    • /
    • 제26권4호
    • /
    • pp.173-187
    • /
    • 2023
  • 본격적인 인구감소 시대에 들어선 가운데 지방 도시들은 사회적 인구 유입도 어려운 상황을 고려하여 생활인구 유도를 통한 도시 활력 증진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이동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한 도시활력도 분석을 위해 인구감소 지역인 부산광역시 행정동을 대상으로 주민등록인구와 생활인구의 시공간 분포특성을 비교하였다. 다음으로 행정동을 인구증감의 변화 양상으로 유형화한 후, 도시쇠퇴 및 활력 관련 지표를 사용하여 유형별 지역 특성을 분석하였다. 시공간 분포특성 분석결과, 주민등록인구와 생활인구 밀도 분포패턴은 대체로 비슷한 패턴을 보였으나, 원도심 지역에서 주민등록인구 밀도가 낮으면서 생활인구 밀도가 높은 반대의 특성을 가지는 지역이 나타났다. 주민등록인구와 생활인구의 변화 양상은 상당한 차이를 보였으며, 주민등록인구는 밀도가 낮은 지역에서 인구가 감소하는 반면, 생활인구는 밀도가 높은 지역에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생활인구 감소 군집에 인접해서 인구증감의 지역 간 격자가 큰 군집이 나타나,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에서 주변 지역에 생활인구가 확산하는 전이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을 시사했다. 유형화 결과, 주민등록인구가 감소하는 지역에서도 통근·통학 또는 방문으로 인한 활발한 인구 유입이 있었으며, 이러한 지역은 사업체 수의 증가를 유지하고 있어, 산업·경제적 성장이 존재함을 확인하였다. 다만 부산의 약 47% 행정동은 주민등록인구와 생활인구가 모두 감소하고 지역 쇠퇴가 진행되고 있었으며, 이러한 지역에 대해 우선적인 도시 활력 증진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인한 도시활동의 한계거리 증가와 이동량의 증가로 지역간 교류가 날로 확대되는 점을 고려해 주민등록인구뿐만 아니라 도시계획지표로서의 생활인구 데이터의 활용 필요성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