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vigation의 도입에 따라, 선박 교통 정보의 대한 공유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선박 교통 관제 시스템인 VTS(Vessel Traffic Service) 시스템에서도 효율적인 관제와 e-Navigation에 도입에 따라 VTS 시스템간 데이터 공유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Marine Aids to Navigation and Lighthouse Authorities)에서는 VTS간 데이터 교환을 위한 표준 포맷인 IVEF(Inter VTS Exchange Format)을 제정하였다. IVEF는 XML 형태로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용가능하다. 본 논문에서는 VTS 시스템 간 데이터 교환을 위한 표준 포맷인 IVEF를 이용하여 VTS 시스템 간 데이터 공유를 위한 웹 서비스에 대해 설계하고, 이를 응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한다.
우리나라는 1993년 포항에 최초로 해상교통관제시스템을 최초 도입하여 현재 항만VTS 15개소와 연안VTS 5개소 등 총 20개의 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VTS에 대한 시행부처는 허베이 스피리트호 오염사고, 세월호 사고 등 대형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변경이 이루어져 왔다. 현재는 해양경찰청에서 VTS 운영에 관한 전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VTS 소관 법령은 해양수산부가 관장하고 있으며, 항만VTS의 경우 같은 업무를 수행함에도 해양경찰청 일반직공무원과 해양수산부 파견 일반직공무원으로 소속이 나누어져 있으며, 연안VTS는 대부분 경찰공무원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소속과 신분에 있어서 일원화 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일원화되지 못한 소속 및 신분은 인력관리, 사고대응력, 관제역량 강화에 제한이 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VTS 업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기 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내 외부의 환경을 분석하고 소속 및 일원화의 장단점을 분석하였다.
VTS 관제사의 선박모니터링 외 부가적인 업무 경감과 효율적인 선박교통 정보 관리를 위해 VTS 관제사 의사결정 지원프로그램 도입이 필요하며, 일부 VTS 센터에서는 이 장비를 도입하여 운영중이다. 본 논문에서는 VTS 관제사의 의견을 수렴하여 새로운 VTS 관제사 의사결정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한다. 개발한 프로그램의 주요 기능은 AIS 선박교통데이터, PORT-MIS 및 도선 정보를 연계하여 관제구역 내 선박 입항시 ETA 자동 계산, 선박 위험구역 진입 및 충돌위험시 경보, 선박입항 스케쥴 및 도선정보 표시 등 관련 정보 연계이다. 또한 VTS에서 수년간 수집되고 있는 선박교통 데이터의 딥러닝 학습을 통해 데이터기반의 선박교통밀도 및 선박목적지 예측 모델을 제안한다.
클라우드 VTS 통합플랫폼에 대한 표준운영절차서(SOP) 개발은 클라우드 VTS 통합플랫폼의 안정적인 운영과 효율성 강화를 위해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VTS 매뉴얼과 이미 설치되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타 안전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의 사례를 조사·분석하였으며, 클라우드 VTS 통합플랫폼 운영을 위한 SOP의 필수요소들과 주요 항목들을 도출하였다. 또한 30년 이상 경력의 VTS 관제사, 시스템 개발 전문가들의 평가를 통해 클라우드 VTS 표준운영절차서를 연구 개발하였다. 이를 통해, 향후 도입될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VTS 통합플랫폼의 관리자 및 운영자들이 일관성 있는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통영연안VTS 관제구역은 남해 주요 항만으로 가기 위한 중요 길목으로서 일평균 700 척의 선박이 이용하고 있다. 최근 3년간 통계 자료에 따르면, 관할 해역 전체 해양사고 중 내항 어선과 관련된 사고가 약 70 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해상교통환경이 복잡해짐에 따라 비관제대상인 내항 어선의 민원이 증가하고 있으며, 안전관리를 위한 대책 마련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제도적, 기술적 개선 방안을 중심으로 해상교통안전 증진 방안을 살펴보았다.
중대한 해양사고의 위험성을 사전에 인지하고 예방하기 위하여 준해양사고를 분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이는 하인리히의 법칙을 이론적 배경으로 들 수 있다. 부산항 VTS의 관제구역에서는 2019.1.1. ~ 2019.12.31.까지 11건의 충돌사고가 발생하였으며, 같은 기간 24건의 VTS 관점 준해양사고가 보고되었다. 하인리히의 법칙에 따르면 보고된 24건 사례 이외에 더 많은 잠재적인 위험 상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선행 연구와 부산항VTS 관제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및 준해양사고 24건의 분석을 통해 VTS 관점 준해양사고 기준을 설정하였다. 이를 기준으로 잠재적인 위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서 3일간 교통조사를 실시하였다. 3일간 교통조사 실시 결과 216건의 잠재적 위험 상황을 확인했으며, 1년으로 환산하면 약 26,280건으로 분석된다. 설문조사를 통한 준해양사고 발생의 중요한 원인인 'VHF 통신 피드백 누락' 등의 조건이 반영되지 않았음을 감안하더라도 관제구역 내 많은 잠재적인 위험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VTS 관점의 준해양사고 보고제도 강화에 대한 필요성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각 항만 VTS에서 근무하고 있는 현직 관제사들을 대상으로 관제 구역 내에서 선박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선박과 선박 사이 및 선박과 육지(장애물)와의 최소 안전거리를 조사하여 VTS 관제의 효율성을 제고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러한 안전한 선박 통항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시하기 위해 우리나라 각 항만 VTS 관제사들이 관제하는 안전이격거리를 각 VTS 센터별, 개인별로 설문 조사 및 분석을 하고 실습선을 이용하여 선박 통항이 밀집되어 있는 싱가포르와 말라카 해협에서의 관제 거리를 서로 비교하여 VTS 관제사간의 최소안전거리에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지를 조사하였다. 설문조사 결과 같은 VTS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개인별로 관제하는 최소안전거리에는 많은 차이가 있고 전체적으로 해안선이 완만한 동해항의 경우 관제 안전거리가 타 항만보다 컸으며 해안선이 복잡하고 어선 및 여객선의 입출항이 잦은 목포항이 관제 안전거리가 가장 짧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동일한 VTS에 근무하는 관제사들이 정형화된 관제 방법에 따라 관제를 할 수 있도록 항만의 자연조건이나 교통량에 적합한 모듈(Module)을 개발할 필요성이 필요하며 향후에는 표준관제절차 수립을 위한 전문가 집단의 충분한 논의가 있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기존의 VTS 시뮬레이터에서 사용되는 시나리오 작성은 선박의 웨이포인트를 기반으로 하여 작성자의 수작업에 의해서 비효율적으로 이루어졌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항만별로 수집된 실제선박의 운항정보를 이용하여 자동으로 시나리오를 생성하고, 목적에 맞게 수정, 편집하여 사용할 수 있는 시나리오 생성 기술을 적용한 모듈과 이를 바탕으로 하는 VTS 시뮬레이터 개발을 위한 방법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항만별 맞춤 시나리오는 항만의 특성이 반영된 실제선박의 AIS기록과 입출항정보(Port-MIS 연계 정보)를 활용하여 VTS 시뮬레이터 시나리오 형식으로 변환되고, 교육자가 이를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전자해도 기반의 교육자 운영장치에 표시되며, 효율적으로 편집, 저장하고 호출할 수 있도록 생성된다. VTS 시뮬레이터는 이 형식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언제든지 호출, 시작, 일시중지, 재시작, 정지 동작이 가능하며, 시나리오 내용 변경은 즉각적으로 반영될 수 있으며, 새로운 시나리오로 저장될 수 있어 목적에 맞게 활용된다.
많은 인적 재산적 환경적 손실을 야기하는 해양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각 나라에서는 주요 항만 또는 통항로를 대상으로 해상교통서비스(VTS)를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선박의 대형화 및 고속화 등에 따른 막대한 해양사고의 피해로 인해 VTS의 기능적 중요성이 날로 높아가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그 동안 다양한 원인별 해양사고 분석을 통하여 VTS 실시 해역의 확대 또는 시스템의 구축 등 많은 양적 성장을 이루었고, 이를 통해 해상교통의 안전 증진에 크게 기여하여 왔으나, 해양사고에 미치는 VTS의 역할 등에 관한 분석을 통해 VTS의 기능적 강화를 위한 방안 마련에는 소극적이었다. 따라서 이번 연구에서는 지난 몇 년간 부산항 VTS 실시 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사고를 대상으로 실제 사고 당시 VTS의 역할 등에 대해 조사 분석하여, VTS의 여러 기능 역할 중에서 해양사고와 밀접한 관련을 갖는 요인을 찾아내고, 이를 해양사고 방지를 위한 VTS 업무개선, 시설개선 및 교육 등의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VTS의 안전제고 방안을 제시하였다.
최근 국제적으로 e-Navigation이 추진되고 있으며, 이는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정보 제공 및 결합을 통하여 해상에서 항해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하는데 목적이 있다. 그리고 국내에서는 자체적인 VTS 기술개발 시스템이 없어 외산장비를 구축 활용하여 왔으며, e-Navigation 진화, 장비간 연계 등에 어려움이 있어 왔다. 최근 국내에서도 VTS 시스템에 대한 국산화 기술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시스템 기능개발을 어느 정도 완료하고 성능과 독자적인 기술개발을 고려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국내에서 추진되고 있는 국산화 기술개발에 대한 현황을 확인하고 보완할 내용에 대하여도 검토하고자 한다. 특히 국산화 시스템은 e-Navigation 진화를 위한 기술적 내용을 포함하지 않아 향후 진화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며, 외산장비와 국산화 장비 시스템간 정보교환 문제 또한 고려되어야 한다. 따라서 실제적 국제적인 VTS 고도화 시스템으로 진화하기 위해서는 시범 서비스를 통한 운용성 확보 그리고 시스템간 연동을 위한 추가설계와 구축시험 및 빅데이터 처리를 위하여는 센터간 연계 통합화 노력이 요구된다. 즉, 향후 국내의 VTS운용 시스템이 다양한 외산장비가 입찰에 낙찰되어 도입구축 운용되는 경우에도 같은 상황으로서 반드시 효율적인 연계 방안으로 수립되어야 한다. 이는 국가적으로도 VTS 시스템이 매우 중요하고 그 서비스의 안전성이 보장되어야 하며, e-Navigation 서비스 도입을 위하여 VTS 국산화 및 고도화가 반드시 고려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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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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