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V-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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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제비꽃과 근연분류군의 분류학적 연구 (Taxonomic study on viola albida var. albida and its related taxa)

  • 장수길;이우철;유기억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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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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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3-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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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태백제비꽃파 근연 분류군인 단풍제비꽃과 남산제비꽃의 종간 유연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극단적인 형태를 보이는 7개 집단에 대해 외부형태학적, 화분학적, 해부학적 형질에 대한 분류학적 연구와, 국내에 분포하는 분류군을 비롯하여 유럽, 중국과 일본에 분포하는 근연 분류군을 포함한 28개 집단에 대한 핵 DNA의 ITS와 V. pinnata를 제외한 27집단에 대한 엽록체 DNA의 trnL-F 지역에 대한 분자계통학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외부형태학적 형질에서 엽연 거치의 수, 화피의 크기, 주두와 종자의 형질 등은 형태가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형질을 갖는 것으로 나타나 구분이 불가능 하였으나 잎의 모양에 의해서는 두 그룹으로 유집되었다. 화분은 단립으로 극면입상은 반각형이었고, 발아구는 3공구형이며, 표면의 돌기는 미립상, 표면무늬는 난선상으로 집단간 유사한 특징을 보였다. 화분입상은 5개 집단이 장구형으로 관찰된 반면 단풍제비꽃 type 1과 남산제비꽃 type 3은 아장구형으로 나타났다. 해부학적 형질에서 엽병, 화경, 뿌리와 주맥의 횡단면을 관찰한 결과는 7개 집단이 유사한 형태로 나타나 차이점을 찾을 수 없었으며, 기공은 모두 잎의 아랫면에만 존재하였고, 단위 면적당 기공의 수는 결각이 심할수록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핵 DNA의 ITS지역에 대한 염기서열 분석 결과 V. pinnata와 V. dissecta는 단계통을 형성하였고 군외군으로 부터 가장 먼저 분지되어 독립된 분계조를 형성하면서 나머지 분류군들을 위한 자매군으로 유집되어 태백제비꽃과 근연 분류군을 위한 조상형으로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그러나 태백제비꽃의 종내분류군과 V. eizanensis가 포함된 그룹은 뚜렷한 분계조를 형성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엽록체 DNA의 trnL-F 지역에 대한 결과에서도 유사한 경향올 보였다. 이상의 결과에서 잎의 모양을 제외한 나머지 형질들은 태백제비꽃과 근연 분류군들을 구별하는데 유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어 단풍제비꽃과 남산제비꽃은 태백제비꽃의 종하 분류군으로 취급하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판단된다.

사과의 역병: Ⅰ. Phytophthora cactorum에 의한 줄기역병의 발생 (Phytophthora Diseases of Apple in Korea: Ⅰ. Occurrence of a Destructive Collar Rot Caused by P. cactorum)

  • 지형진;조원대;김완규
    • 한국식물병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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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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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9-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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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사과 줄기 밑둥을 썩히는 역병 (collar rot)이 경북의 사과 재배지역에 널리 발생하고 있으며, 충북, 충남, 전북 등의 일부 지역에서도 발생이 확인되었다. 이 역병은 주로 M26이나 M9를 왜성대목으로 사용한 후지품종에 심하게 발생되었는데, 발병율은 포장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지만 의성, 군위, 예산, 무주 등지의 일부 포장에서는 이병주율이 45~80% 정도로 아주 높았다. 수집된 25 균주의 균학적 특성을 조사 결과 모두 Phytophthora cactorum으로 동정되었는데, 이들은 배지에서나 물 속에서 유두돌기가 뚜렷하며, 계란형의 쉽게 이탈되는 다량의 유주자낭을 형성하였고 짧은 자루 (약 4 ${\mu}m$)를 부착하고 있었다. 자웅동주 균으로 10% clarified V8 배지에서 다량의 난포자를 형성하였는데 모든 장정기는 측착 (paragynous) 하였다. 모든 공시 균주는 5$^{\circ}C$ 이하와 33$^{\circ}C$ 이상에서는 자라지 못하였으며 난포자도 형성되지 않았다. Phytophthora cactorum에 의한 사과 줄기역병은 국내에서 기록된 바가 없어 본 병해를 최초로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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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쥐의 척수에서 아연이 함유된 신경원에 대한 조직화학 및 전자현미경적 연구 (Histochemical and Electron Microscopic Study on the Zinc-containing Neurons in Rat Spinal Cord)

  • 조현욱;한원동
    • Applied Microsco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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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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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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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Sodium selenite를 피하주사하고 은 증폭시켜 흰쥐 척수에 있는 아연이 함유된 신경원의 포체와 bouton을 표지하였다. 표지된 신경원 세포체는 회백질의 V, VI, VII 및 X층에 분포하였다. 8시간 생존시킨 경우 아연 셀레늄 반응물이 역행수송되어 세포체에 침전되었다. 이것은 척수에 있는 아연이 함유된 신경원의 전부 혹은 일부가 개재신경원인 것으로 생각된다. 1시간 생존시킨 경우 아연 침전물로 표지된 축삭 bouton들이 회백질과 백질의 척수전삭 및 복측삭에 있는 돌기에 분포하였다. 특히 AMG로 염색된 큰 형태의 bouton 이 IX층에 나타났다. 미세구조적으로 아연 침전물은 생존시간에 따라서 아연이 함유된 신경원의 세포질 리소좀이나 bouton 내의 vesicle에 위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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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판례에서의 인과성과 책임귀속의 판단 - 독일법원 판결례와의 비교 고찰 - (Eine vergleichende Betrachtung der Haftungszurechnung im Arztrecht)

  • 안법영
    • 의료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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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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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7-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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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In der vorliegenden Arbeit geht es um die vergleichende Betrachtung von deutschen Urteilen OLG Munchen, Urt. v. 21. 4. 2011 - Az. 1 U 2363/10; BGH, Urt. v. 22. 5. 2012 - VI ZR 157/11) und einer Reihe von koreanischen Urteilen im Bereich des Arzthaftungsrechts. Sie behandelt die Kausalitat von Tatbestand und Rechtswidrigkeitszusammenhang in der normativen Haftungszurechung. In Korea gilt die sog. Adaquanztheorie noch entscheidend als bewertendes Zurechnungskriterium - sogar manchmal als umgangssprachliches Homonym im Sinne der Verh$\ddot{a}$ltnism$\ddot{a}{\ss}$igkeit angewendet -, die dogmengeschichtlich von Deutschland $\ddot{o}$bernommen wurde. Doch wie aus den deutschen Urteilen ersichtlich, ist sie dort schon $\ddot{u}$berwunden. Die Ergebnisse der betrffenden koreanischen Urteile sind zwar nicht unbillig, deren Urteilsbegrundungen aber theoretisch bzw. praktisch nicht $\ddot{u}$berzeugend. Nach allgemeiner Ansicht kommt es vielmehr auf den Schutzzweck an, der auch bei der Anwendung des ${\S}$ 393 KBGB gelten kann. Schlie${\ss}$lich wurde die $\ddot{U}$bertragung des praxisgerechten L$\ddot{o}$sungsansatzes in deutschen Urteilen auf rechtsvergleichende Weise dazu beitragen, die Zivilrechtspraxis in der koreanischen Justiz nachvollziehbarer mac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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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토충양돌기세포(家兎蟲樣突起細胞)의 특이항원(特異抗原) 및 Mitogen에 대(對)한 반응(反應) (Response of Rabbit Appendix Cells to Specific Antigen and Mitogen)

  • 하대유
    • 대한미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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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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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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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5
  • Despite a number of recent studies on appendix its function appears to remain unknown. The present studies were undertaken in order to extend and confirm the previous studies concerning the role of appendix in immune response. An early hemagglutinin response of mercaptoethanol sensitive antibody(IgM antibody) in rabbit injected intravenously(i.v.) with 200mcg of bovine gamma globulin(BGG) was abolished by lethal whole body irradiation(900 r), but preserved in animals whose appendix and bone marrow were shielded during irradiation. Late formation of mercaptoethanol resistant antibody(IgG antibody) and the development of memory in bone marrow shielded animals were not affected by irradiation of the appendix. Formation of either IgM or IgG antibody to sheep red blood cells(SRBC) injected i.v. as determined by direct plaque forming cell(DPFC) technique in spleen were effectively abolished by appendectomy, thymectomy, or both followed by irradiation. When bone marrow was shielded in combination with autologous appendix reconstitution, DPFC response was about 5 times greater than the sum of two. Lysed appendix cells failed to restore the response. Lethally irradiated rabbits restored with combination of autologous appendix and thymus cells showed DPFC responses which were essentially normal. Three pools of appendix were obtained by manual separation technique and were stimulated with soluble concanavalin A(Con A), phytohemagglutinin-P(PHA) and pokeweed mitogen(PWM). Rabbit appendix cells responded to Con A, PHA and PWM. Cells of thymus dependent area(TDA) of the appendix were relatively enriched in their response to T cell mitogens compared to dome and follicle cells. The PHA/Con A responsive ratio of appenix TDA subpopulation was high, indicating that Con A responsive cells have a wider distribution among appendix. This finding showed that interfollicular area of the appendix is thymus-dependent. The present studies confirmed other evidence that the rabbit appendix cells itself are unable to form antibody and T lymphocytes in appendix TDA may be heterogenous, and that the appendix cells are synergistic with either bone marrow or thymus cells in the early hemagglutinin on splenic antibody response to BGG or SR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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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뿌리썩음병균 Cylindrocarpon destructans 후막포자의 형태적 특성 (Morphological Characteristics of Chlamydospores of Cylindrocarpon destructans Causing Root-rot of Panax ginseng)

  • 조대휘;유연현;김영호
    • Journal of Ginseng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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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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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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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인삼 뿌리썩음병균 Cylindrocarpon destructans의 후막포자형태에 대해서 광학현미경 및 전자현미경을 사용하여 조사하였다. 전형적인 C. destructans의 후막포자는 균사로부터 형성되었으나 분생포자에서는 생성되지 않았다. 그러나 pH 4로 조절된 Czapek Dox broth에서 2$0^{\circ}C$, 12일간 배양하였을 때는 소형분생포자가 미성숙한 후막포자 유사세포로 변형되었다. 후막포자는 potato dextrose agar 및 V-8 Juice agar 그리고 질소원이 결제된 Czapek Dox broth배지에서 2$0^{\circ}C$, 16∼20일 배양으로 생성되었고, 생성된 후막포자는 황갈색 혹은 적갈색을 띄었으며 균사의 중간이나 말단 부위에서 한 개 혹은 사슬형태로 존재하였다. 후막포자는 직경이 11.3∼11.9 $\mu\textrm{m}$이었으며 외부에 1.5∼1.8 $\mu\textrm{m}$ 길이의 혹 같은 돌기가 여러 개 형성되어 표면이 울퉁불퉁 하였다.

CFD해석을 통한 엇갈린형 관군의 열전달 및 압력강하 특성에 관한 연구 (A Study on Heat Transfer and Pressure Drop Characteristics of Staggered Tube Banks using CFD Analysis)

  • 유소;윤준규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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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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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85-2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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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에서는 엇갈린형 관군에 대해 ANSYS FLUENT v.14의 SST 난류모델을 적용하여 가로피치, 튜브표면, 와류발생기위치 등의 변화에 따른 열전달 및 압력강하 특성을 이론적으로 해석하였다. CFD 해석시 튜브표면의 온도는 363 K, 입구측 공기온도는 313 K이고 입구측 속도는 5 m/s에서 10 m/s까지 가정하였다. 그 해석결과로서 열전달계수는 가로피치에 대한 영향은 큰 차이가 없었고, 튜브표면의 돌기형상은 열전달 및 압력강하 특성에서 원형이 톱니형보다 적절하게 나타내었으며, 와류발생기의 설치 경우에는 열전달특성이 튜브의 전방부 위치가 후방부 위치보다 약 4.6% 정도로 우수함을 보였다.

흰쥐 대뇌피질에서의 Somatostatin 신경세포의 생후발달에 관한 면역조직화학적 연구 (IMMUNOHISTOCHEMICAL STUDY ON THE POSTNATAL DEVELOPMENT OF SOMATOSTATIN IMMUNOREACTIVE NEURONS IN THE RAT CEREBRAL CORTEX)

  • 김선미;차중익;홍강의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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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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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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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
  • 대뇌피질에서 somatostatin 함유 신경세포의 생후 발달과정을 규명하고자 생후 1, 2, 3, 4주 및 2, 3개월의 흰쥐 대뇌를 대상으로 면역조직화학적 염색을 시행하여 신경세포의 형태, 크기 및 분포와 대뇌피질 영역별 세포 수의 변화를 관측하여, 아래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형태 및 분포의 변화 생후 1주부터 비교적 염색성이 뚜렷한 다양한 형태의 미성숙 신경세포가 대뇌피질 V, VI층에서 관찰되다가 생후 2주에는 세포질내의 염색성이 균일하게 증가되어 있고 여러개의 돌기를 내는 뭇극성세포가 V, VI층뿐 아니라 제 II층에서도 출현하였다. 생후 3주부터는 신경세포체가 점차 II, III층과 V, VI층에 넓게 분포하였고 미성숙한 신경세포는 II, III층에서 보다 많이 관찰되었으며 생후 4주에는 IV, V, VI층에서의 세포의 감소가 뚜렷하여 주로 II, III, IV층에 분포하는 양상을 보였고 미성숙세포는 거의 관찰되지 않았다. 2) 신경세포체의 크기의 변화 세포체의 크기는 생후 2주를 전후하여 일시적으로 증가하여 최대값을 보이다가 이후 점차 감소하여 생후 8주째에 성숙흰쥐에서의 크기가 되었다. 3) 내뇌피질 영역별 신경세포체 수의 변화 전두, 두정 1, 2, 측두 1, 배모양, 섬피질에서는 생후 1주에서 2주째에 걸쳐 큰 차이없이 세포체의 수가 최대로 증가했다가 이후 성숙흰쥐 수준으로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측두 3, 후두, 띠, 코주위 피질에서는 생후 2주째에 최대값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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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서류 피부 색소세포의 미세구조 (The Ultrastructure of the Cutaneous Pigment Cells in the Amphibia)

  • 김한화;노용태;지영득;문영화
    • 한국동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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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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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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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1
  • 도룡뇽 배부피부의 색소세포를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한 바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표피의 색소세포는 종자층 사이에 있는 흑색소세포와 각질세포층에 산재해 있는 흑색 소보유세포로 구성되었으며 표피내 이들 세포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A. 흑색소세포의 핵은 원형 또는 타원형이며, 부분적으로 크고 작은 핵막함요를 나타내었다. B. Rough-surfaced endoplasmic reticulum과 Golgi체가 특히 흑색소세포의 핵 아래부분의 세포질에 잘 발달되었으며, ribosome은 특히 핵 주변부와 인접하여 산재해 있었다. C. 흑색소세포의 흑색소과립은 전자밀도가 높고 낮은 원형 또는 타원형으로 나타났다. D. 흑색소보유세포의 핵은 일부분의 핵막이 깊게 함입하였으며, 흑색소과립이 세포질에 채워져 있으므로 다른 세포소기관은 구별되지 않았다. 2. 진피는 기저막 바로 밑의 대황세포와 흑색소보유세포로 구성되었으며, 전피내 이들 세포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A. 대황세포는 크기가 다른 원형 또는 타원형의 소낭을 가지고 있으며, 그 소낭은 6가지의 형으로 구분되었다. (제 1형 prerinosome, 제 2형 pterinosome, 제 3형, pterinosome, 제 4 형 pterinosome, 제 5 형 pterinosome, 제 6 형 pterinosome). B. 진피의 흑색소보유세포의 핵은 긴 타원형이며, 핵막의 일부분이 깊게 함입되었다. C. 같은 전자밀도의 흑색소과립이 흑색소보유세포의 전 세포질에 채워져 있으며, 다른 세포소기관은 관찰되지 않았다. D. 흑색소보유세포의 돌기는 대황세포와 평행하여 뻗어 있었으며, 그 돌기속에는 흑색소과립이 채워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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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앞겉질을 제거시킨 흰쥐 앞뇌의 바닥핵무리에서 변성축삭종말의 미세구조연구 (Ultrastructure of Degenerating Axon Terminals in the Basal Forebrain Nuclei of the Rat following Prefrontal Decortication)

  • 안병준;고정식;안의태
    • Applied Microsco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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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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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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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중추신경계통에서도 최고중추인 이마앞겉질 (prefrontal cortex)은 거의 모든 대뇌겉질과 연결되어 있어서 대뇌겉질 각 부분에 저장된 감각, 운동, 언어... 등 모든 정보를 받을 뿐만 아니라, 앞뇌의 바닥핵들 (basal forebrain nuclei)을 비롯한 많은 신경핵들과도 연결되어 있어서 생체 내부환경과 본능에 관한 정보도 받아드린다. 이들 연결을 통해서 이마앞겉질은 변연계통의 본능, 감정, 기억, 학습기능과 줄무늬체계통의 적절한 표현, 대응, 절차기억, 운동조절기능들을 연계하고 조정한다. 앞뇌의 바닥핵들(꼬리핵 caudate nucleus, 줄무늬체바닥핵 fundus striati nucleus, 중격옆핵 accumbens septi nucleus, 중격핵 septal nucleus)도 역시 변연계통과 줄무늬체계통 사이에서 해부학적으로나 기능적으로도 교차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실험은 흰쥐의 이마앞겉질은 제거한 다음, 앞쪽 앞뇌의 바닥핵들에서 변성종말들이 있는지 여부와 그 미세구조를 관찰하려고 시행했다. $250{\sim}300g$된 흰쥐를 실험동물로 이용하였으며, 흰쥐들을 정상군, 대조군, 수술군으로 구분하였다. 수술군은 마취시킨 다음, 뇌수술장치에 고정시키고, 머리피부를 절개한 다음, 이마뼈에 구멍을 만들고, 이 구멍을 통해 이마앞겉질을 흡인하여 제거했다. 대조군은 이마뼈에 구멍을 만드는 과정까지만 실행하였고, 정상군은 아무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수술 후 2일 경과 후에 전자현미경 관찰을 위해 1% glutaraldehyde-1% paraldehyde 혼합액 (pH 7.4)에 1차 고정하였고, 뇌를 적출하여 고정액에 냉장시켰다가, 다음날 해당 신경핵을 적출하여 2차 고정액 (2% osmium tetroxide액)에 고정하였다. Araldite 혼합액에 포매하여 ultratome-V로 자른 절편은 4% uranyl acetate와 2.7% lead citrate로 염색하여 JEM 100CX-II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하였다. 관찰결과 네 신경핵에서 모두 변성 축삭종말이 관찰되었는데, 출현비율은 상당한 차이를 보여서 가장 변성이 심한 신경핵은 꼬리핵 이었고, 다음은 줄무늬체바닥핵, 중격옆핵, 중격핵의 순서였다. 변성축삭종말이 각 부위에서 연접하는 모양을 비교한 결과 꼬리핵과 줄무늬체바닥핵에서는 모두 가지돌기가시(dendritic spine)에 연접하였으나, 중격옆핵과 중격핵에서는 가지돌기 (dendrite)에 연접하는 것과 가지돌기가시에 연접하는 것이 혼재하였다. 이들 두 신경핵 무리는 이마앞겉질에서 기원하는 축삭종말의 연접차이로 볼 때 서로 다른 회로계통에 속할 것으로 생각되며, 문헌고찰을 통해서 꼬리핵과 줄무늬체바닥핵은 줄무늬체회로 (striatal circuit)에 속하고 중격옆핵과 중격핵은 변연계통회로(limbic circuit)에 속할 것으로 판정했다. 이마앞겉질은 생리적, 약리적, 신경학적 및 형태학적 근거들로 보아 바닥핵들을 통해 변연계통과 대뇌겉질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여겨지는데, 본 실험에서는 네 종류의 바닥핵들, 즉 꼬리핵, 줄무늬체바닥핵, 중격옆핵 및 중격핵과 관련된 신경연접들을 관찰하였으며, 그 결과를 문헌 고찰한 결과 변연계통과 줄무늬체계통이 앞뇌의 바닥에 있는 신경핵들에서 형태학적 교차연결을 통해 정서와 마음의 상태를 행동과 대응으로 표현하는 중요한 신경회로가 존재함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