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제주지역 일부 만 6세 이하 미취학 아동의 부모를 대상으로 아동의 식품알레르기 유병률 및 관리, 부모의 식품알레르기 관련 지식도와 양육 부담의 현황을 식품알레르기 유무에 따라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조사대상자 총 387명으로 남아가 51.4%, 여아가 48.6%이었고, 그 중 식품알레르기를 경험한 아동은 16.8% (남아: 58.5%, 여아: 41.5%)로 조사되었다. 식품알레르기를 경험한 아동 중 실제로 의사로부터 식품알레르기 진단을 받은 아동 44.6%로 나타났다. 식품알레르기를 경험한 아동의 주된 증상으로는 구토, 설사, 기침, 복통, 쌕쌕 거림과 호흡곤란 순으로 나타났으며, 원인 식품으로는 난류가 가장 높은 빈도로 나타났고, 우유, 갑각류, 땅콩 및 콩류, 밀, 쇠고기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식품알레르기를 경험한 전체 아동의 부모 중 15.4%만이 대체식품을 사용한다고 조사되어 대부분의 부모가 대체식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식품알레르기를 경험한 아동의 부모에서 식품알레르기로 인한 양육 부담은 정서적 고충이 일상생활의 제약에 비해 더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모의 식품알레르기 관련 지식도는 식품알레르기 경험 유무에 따라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즉, 조사대상자의 식품알레르기 관련 지식과 식품알레르기 관련 교육 및 상담 참여경험 (보건소 또는 병원)비율과 의지가 식품알레르기 경험이 없는 아동의 부모보다 높아, 자녀의 식품알레르기에 대한 관심과 동시에 그에 따른 양육 부담 및 근심 정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살펴볼 때, 미취학 아동 부모를 대상으로 한 식품알레르기의 예방과 대처방안 및 대체식품을 이용한 영양관리 등 수요자의 니즈-맞춤형 영양교육과 상담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자료의 개발이 필요하며, 학부모의 접근성을 고려한 교육 및 상담 장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는 보육시설 실내공기에서 분리된 식중독 균주의 독소 유전자 분포와 항생제 내성을 분석하여 보육시설 실내공기에 의한 식중독 발생을 사전 예방하고 식중독 발생 시 적절한 치료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어린이집 실내공기에서 분리된 Staphylococcus aureus 16주, Bacillus cereus 37주를 실험대상으로 하였다. S. aureus와 B. cereus 독소 유전자는 PCR 방법으로 검출하였다. 항생제 감수성 실험은 Clinical and Laboratory Standard Institute의 디스크 확산법에 따라 실험하였다. S. aureus 16 균주 중 11 균주(68.6%)에서 seg와 sei 독소 유전자가 검출되었다. B. cereus 37 균주 모두에서 nheA와 nheB 독소 유전자가 검출되었다. B. cereus 독소 유전자 패턴은 총 12개로 나타났으며 nheA-nheB-nheC 독소 유전자가 가장 중요한 패턴으로 나타났다. S. aureus 16 균주의 항생제 감수성실험 결과 ampicillin과 penicillin 항생제에 93.8%, 87.5% 내성을 나타내었으나 methicillin resistance Staphylococcus aureus와 vacomycin resistance Staphylococcus aureus는 검출되지 않았다. B. cereus 37 균주의 항생제 감수성 실험 결과 ampicillin과 penicillin 항생제에 100% 내성을 나타냈었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보육시설 실내공기에 오염된 S. aureus와 B. cereus에 의한 식중독을 발생을 예방하기 위하여 주기적인 환기와 공기 질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Yan, Maria;Kuruoglu, Doga;Boughey, Judy C.;Manrique, Oscar J.;Tran, Nho V.;Harless, Christin A.;Martinez-Jorge, Jorys;Nguyen, Minh-Doan T.
Archives of Plastic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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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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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346-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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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Background Postmastectomy breast reconstruction (PMR) increases patient satisfaction, quality of life, and psychosocial well-being. There is scarce data regarding the safety of PMR in chronic anticoagulated patients. Perioperative complications can reduce patient satisfaction; therefore, it is important to elucidate the safety of PMR in these patients. Methods A retrospective case-control study of patients who underwent PMR with implants and were on chronic anticoagulation was performed at our institution. Inclusion criteria were women ≥ 18 years old. Exclusion criteria included autologous reconstructions, lumpectomy, and oncoplastic procedures. Two controls for every one patient on anticoagulation were matched by age, body mass index, radiotherapy, smoking history, type of reconstruction, time of reconstruction, and laterality. Results From 2009 to 2020, 37 breasts (20 patients) underwent PMR with implant-based reconstruction and were on chronic anticoagulation. A total of 74 breasts (40 patients) who had similar demographic characteristics to the cases were defined as the control group. Mean age for the case group was 53.6 years (standard deviation [SD] = 16.1), mean body mass index was 28.6 kg/m2 (SD = 5.1), and 2.7% of breasts had radiotherapy before reconstruction and 5.4% after reconstruction. Nine patients were on long-term warfarin, six on apixaban, three on rivaroxaban, one on low-molecular-weight heparin, and one on dabigatran. The indications for anticoagulation were prior thromboembolic events in 50%. Anticoagulated patients had a higher risk of capsular contracture (10.8% vs. 0%, p = 0.005). There were no differences regarding incidence of hematoma (2.7% vs. 1.4%, p = 0.63), thromboembolism (5% vs. 0%, p = 0.16), reconstructive-related complications, or length of hospitalization (1.6 days [SD = 24.2] vs. 1.4 days [SD = 24.2], p = 0.85). Conclusion Postmastectomy implant-based breast reconstruction can be safely performed in patients on chronic anticoagulation with appropriate perioperative management of anticoagulation. This information can be useful for preoperative counseling on these patients.
Kim, Min Jung;Kim, Ji Yeon;Lim, Yun Hee;Hong, Sung Jun;Jeong, Jae Hun;Choi, Hey Ran;Park, Sun Kyung;Kim, Jung Eun;Lee, Min Ki;Kim, Jae Hun
The Korean Journal of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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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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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475-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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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Background: Use of opioids for chronic intractable pain is increasing globally, and their proper use can improve patients' quality of life. In contrast, opioid use disorders, such as abuse or addiction, caused by prescribing opioids, are a worldwide issue. This study aimed to understand current opioid prescribing patterns and pain physicians' experiences with opioid use in South Korea. Methods: Pain physicians in 42 university hospitals in South Korea were asked to complete anonymous questionnaires regarding opioid prescriptions. Results: A total of 69 surveys were completed. Most pain physicians started prescribing opioids at a pain score of 7/10 and aimed to reduce pain by 50%. Most physicians (73.1%) actively explained the prescribed medications and possible side effects, and 61.2% of physicians preferred the prescription interval of 4 weeks. Immediate-release opioids were the most popular treatment for breakthrough pain (92.6%). The most common side effect encountered by physicians was constipation (43.3%), followed by nausea/vomiting (34.3%). Of the physicians, 56.5% replied that addiction and misuse prevalences were less than 5%. However, the most concerning side effect was addiction (33.0%). Conclusions: The survey results showed that the prescribing patterns of pain physicians generally followed Korean guidelines. Physicians were most interested in the safety and effectiveness of opioid prescriptions. They were most concerned about respiratory depression and abuse or addiction. A significant number of physicians agreed that the NHIS regulations needed improvement for patient convenience and safe and effective treatment, though there were pros and cons of the NHIS restrictions on prescription conditions.
본 논문에서는 자동항법 비행이 가능한 무인기를 활용하여 미세먼지 등의 대기 오염물질을 모니터링 하는 시스템을 제안한다. 기존 대기 질 관리 시스템은 고정된 센서 박스를 통한 관제나 조종장치를 이용한 드론의 측정 센서를 통하여 정보를 취득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이는 한정된 공간과 모니터링을 위한 별도의 데이터 수집 및 전송들의 추가적인 절차가 진행되어야 하는 단점을 가진다. 본 논문에서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비행정보 지정을 통한 자율항법 비행이 가능한 무인기에 위치 정보를 위한 GPS 모듈과 미세먼지 측정을 위한 PMS7003 모듈을 내장하고 수집된 정보는 SD 모듈에 저장하고 비행 종료 후 전송버튼을 통해 블루투스로 연결된 스마트폰 앱을 통하여 원격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는 원스톱 구조의 시스템을 구성한다. 또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위한 HTML5 기반의 웹 모니터링 페이지를 구성하여 관심 사용자에게 제공된다. 본 연구의 결과는 무인 비행체를 통한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에 활용될 수 있으며, 향후 아황산가스 및 이산화탄소 등의 다양한 오염물질 측정 센서를 추가하여 토털 환경 관제 시스템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장미의 단일 마디 삽목의 경우 온도, 상대 습도 및 광과 같은 환경 관리가 생산성에 영향을 미친다. 기온과 상대습도가 삽목 성공률과 묘 소질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장미(Rosa hybrida) 'Maisie' 품종과 투명한 플라스틱 박스를 이용하였으며 인공조명(white LED, PPFD 104.0µmol·m-2·s-1)을 이용하여 전 기간 밀폐 조건에서 삽목 시 가장 효과적인 소엽수와 광주기 조건을 구명하고자 하였다. 첫 번째 실험은 밀폐 기간을 달리하여 총 6주 동안 진행되었다. 밀폐 기간이 길어질수록 뿌리수와 가장 긴뿌리의 길이가 감소하였다. 그러나 밀폐 기간에 따른 생존율, 신초발생률, 발근율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두 번째 실험에서는 삽수 생존율과 신초발생률이 광주기(0/24, 2/22, 4/20, 8/16, 16/8h)와 삽수 소엽의 개수(0, 2, 4)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존율은 명기 16시간, 소엽 4개 처리구에서 가장 높았다. 생존율과 신초발생률을 에너지 효율과 함께 고려한 결과, 소엽을 2개 또는 4개 붙인 삽수를 이용하여 하루 8시간 광을 조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판단되었다.
본 연구는 임상간호사의 여가만족도와 소진이 직무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여 간호사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행된 서술적 조사 연구이다. 연구대상자는 Y시 소재 상급종합병원의 간호사 233명을 대상으로 일반적 특성, 여가활동 특성, 여가만족도, 소진 및 직무만족도를 조사하였다. 여가만족도는 하위영역 중 긴장이완 요인이 가장 높았고(16.57±2.68), 소진은 신체적 소진(23.50±3.42)이 가장 심하였다. 여가만족도는 직무만족도와 정적 상관관계(r=.16, p=.013)를, 소진과 부적 상관관계(r=-.19, p=.003)를 나타냈다. 직무만족도 관련요인으로 소진(β=-0.68, p<.001)과 응급실(β=-0.12, p=.014) 근무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설명력은 47.0%이고 이 중 소진이 44.0%를 차지하였고 설정된 회귀모형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F=52.26, p<.001). 이상의 결과를 종합할 때, 소진을 감소시키기 위해 여가활동과 여가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며 이는 임상간호사 직무 만족도 향상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법곤충학은 사체에 유인되는 곤충을 통하여 현장재구성을 목표로 하는 학문으로, 국내연구는 주로 돼지와 닭 등의 사체를 이용하여 연구되고 있다. 이에 기존에 연구된 돼지와 비교하여 털의 밀도와 길이의 조건이 다른 고라니의 사체를 활용하여 시식성 곤충상을 알아보고 특이점이 나타나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고라니 사체는 전남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에서 분양 받아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2021년 5월 19일부터 2021년 7월 2일까지 약 6주간 사체의 부패진행단계를 관찰하고 각 단계별로 사체에 접근하여 활동하는 곤충을 위주로 채집하였다. 총 4목 21과 51종의 곤충이 확인되었으며 금파리, 연두금파리, 큰검정뺨금파리, 큰검정파리, 검정송장벌레, 꼬마검정송장벌레 등이 가장 많이 채집되어 시식성 지표종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었으며 사체가 완전히 부패한 후 기타 곤충의 활동이 확인되지 않는 단계에서도 수시렁이, 거저리등의 곤충이 고라니 사체의 털과 가죽에서 가장 마지막까지 채집되어 파리목 외에 딱정벌레목의 곤충들이 모질을 보유한 사체의 부패에 관하여 법곤충학적 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프로스포츠 관람요인이 구단 이미지, 구단 만족, 그리고 구단 평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하기 위하여 2021-2022 KBL 프로농구 원주경기장을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프로스포츠 관람요인으로는 경기장, 경기상황, 관람비용, 관람촉진 등 4개 요인을 고려하였다. 총 3번의 경기를 통해 150부씩 총 450부의 설문지를 배포하여 불성실하게 응답한 39부의 설문지는 제외한 411부의 유효한 설문지를 최종적인 분석자료로 이용하였다. 설문에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연구 목적과 취지를 설명한 후에 설문 데이터 수집을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데이터 코딩과 클리닝 과정을 거친 후에 SPSS 통계 패키지를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프로스포츠 관람요인이 구단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은 설명력은 45.1%로 프로스포츠 관람요인은 경기장, 경기상황, 관람촉진에 유의하게 나타났고 관람비용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둘째, 프로스포츠 관람요인이 구단 만족에 미치는 영향은 설명력이 42.5%로 프로스포츠 관람요인 중 경기장, 경기상황, 관람비용, 관람촉진에 모두 유의하게 나타났다. 셋째, 프로스포츠 관람요인이 구단 평판에 미치는 영향은 설명력이 62.1%로 프로스포츠 관람요인은 경기장, 관람비용, 관람촉진에 유의하게 나타났고 경기상황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결국, 구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관람비용을 낮추는 것 보다 시설이나 식음료 등의 품질을 높이고,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를 활성화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점을 연구결과로 제시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국내 문헌정보학 분야 4개 학회(한국문헌정보학회, 한국비블리아학회, 한국도서관·정보학회, 한국정보관리학회)가 협력하여 지원하였으며, 연구의 목적은 4개 학회가 출간·운영하는 학술지 및 학술행사에 대한 연구자들과 실무자들의 인식을 조사하고 발전방안을 제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4개 학회의 임원들을 비롯하여 학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대학교수, 연구자, 사서 등 총 21명을 대상으로 6회에 걸쳐 포커스 그룹 면담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주요한 학술지 발전방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논문 간 품질 차이가 크므로 전반적인 논문의 품질 향상을 위해 현행 심사 및 출판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 둘째, 현장 실무자의 논문 투고를 장려하고 학술지에 현장 연구를 적극적으로 게재함으로써 현장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셋째, 학술지들은 주제 범위나 현장성 반영 정도, 국제화 노력 정도 등을 다르게 함으로써 특성화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학술행사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은 다음과 같이 제시되었다. 첫째, 대규모의 공동학술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학술적 요구뿐만 아니라 친목 도모를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 둘째, 학회별로 특성화된 학술행사를 준비해야 하며 이를 위해 관련 전문직 단체와의 협력을 꾀할 수 있다. 셋째, 실무자, 신임 연구자, 대학(원)생 등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가 마련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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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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