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크기 유역에 대한 극한 홍수 규모 산정은 대규모 하천유량 자료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중소규모 유역의 경우 관측 지점의 부족으로 인해 하천유량 자료가 부족하다. 본 연구는 하천 유량 확장방법(Streamflow Propagation Method: SPM)과 비홍수량(specific flood distribution) 분석법을 적용하여 측정값이 없는 중소 규모 유역에 대한 하천유량 자료를 생성하여 극한 홍수 규모의 범위를 평가하고 일반화를 시도하였다. 이를 위해 충주댐(CJD), 섬진댐(SJD), 안동댐(ADD)의 미계측 중소규모 유역을 연구지역으로 선정하였다. 비홍수량의 범위는 유역의 크기가 증가함에 따라 감소하였으며 같은 크기 유역의 경우 유역의 크기와 지형에 따라서 비홍수량의 범위가 다양해질 수 있음을 보였다. 비홍수량의 최대와 최소치의 경향성을 비교하기 위해 다양한 포락선(Creager-, Kovacs-, and Francou-Rodier Envelop Curves; and Korean Specific Flood Method)을 활용하였는데, Creager곡선이 비홍수량 규모 대표성을 잘 나타내었다. 하지만, 3개 유역 자료를 통합 후 만들어낸 일반화 포락선식의 경우 Creager 폭락선보다 정확한 대표성을 나타내었다.
Social interest in the fine particulate matter has increased significantly since the 2010s, and various efforts have been made to reduce it through environmental plans and policies. To support such environmental planning, in this study, spatial cluster characteristics of fine particulate matter (PM2.5) concentrations were analyzed in the metropolitan area to identify high-risk areas spatially, and the correlation with local environmental characteristics was also confirmed. The PM2.5 concentration for the recent 5 years (2016-2020) was targeted, and representative spatial statistical methods Getis-Ord Gi* and Local Moran's I were applied. As a result of the analysis, the cluster form was different in Getis-Ord Gi* and Local Moran's I, but they show high similarity in direction, therefore complementary results could be obtained. In the high concentration period, the hotspot concentration of the Getis-Ord Gi* method increased, but in Local Moran's I, the HH region, the high concentration cluster, showed a decreasing trend. Hotspots of the Getis-Ord Gi* technique were prominent in the Pyeongtaek-Hwaseong and Yeoju-Icheon regions, and the HH cluster of Local Moran's I was located in the southwest, and the LL cluster was located in the northeast. As in the case of the metropolitan area, in the results of Seoul, there was a phenomenon of division between the northeast and southwest regions. The PM2.5 concentration showed a high correlation with the elevation, vegetation greenness and the industrial area ratio. During the high concentration period, the relation with vegetation greenness increased, and the elevation and industrial area ratio increased in the case of the annual average. This suggests that the function of vegetation can be maximized at a high concentration period, and the influence of topography and industrial areas is large on average. This characteristic was also confirmed in the basic statistics for each major cluster. The spatial clustering characteristics of PM2.5 can be considered in the national land and environmental plan at the metropolitan level. In particular, it will be effective to utilize the clustering characteristics based on the annual average concentration, which contributes to domestic emissions.
최근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되고 차세대 ICT 융합 기술이 개발됨에 따라 건설분야 역시 기술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스마트 건설기술이 건설 단계별로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특히, 건설현장의 경우 부지설계를 위한 토공량 산출 공정이 설계비용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공정의 효율화와 정확한 토공량 산출을 위한 관련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본 연구는 건설현장의 지형을 3차원으로 신속하게 구축하고 이를 이용하여 효율적으로 토공량을 산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 것이다. 이를 위해 무인비행체로부터 획득한 대축척의 항공사진을 이용하여 건설현장을 3차원 실사모델로 구축하였다. 이때, 구축한 3차원 실사모델은 체적 산출이 불가한 surface 모델 구조를 가짐에 따라 체적 산출이 가능하도록 3차원의 solid 모델로 구조 변환을 수행하였다. 그리고 변환된 solid 모델을 이용하여 CAD 기반으로 토공량을 산출할 수 있는 방법론을 구상하였다. 정립한 방법론을 적용한 solid 모델로부터 토공량을 자동 산출한 결과, 기존의 현황측량 결과로부터 산출한 토공량과 1.52%의 상대적 편차를 확인할 수 있었다. 추가적으로 방법별 공정 소요시간을 비교분석한 결과 60%의 소요시간 절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로부터 본 연구에서 제시한 기법은 토공량 산출을 위한 비용절감은 물론 건설공사 전 공정에서 주기적인 현장의 모니터링 등 스마트 건설관리를 위한 기술로써 활용이 기대된다.
수문조사에서는 시·공간적 한계 및 제약으로 인하여 대표지점을 통한 관측이 필수적이다. 수문자료의 활용 및 자료의 정확성에 있어 특정 유역을 대표하는 관측소가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현재 증발산량 측정 위치에 대한 기준이 사실상 전무하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증발산량 측정 위치 결정에 관한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증발산량 측정 위치 결정은 증발산량 측정에 주로 사용되고 있는 에디공분산(eddy covariance) 측정 방법에서 관측 타워(Flux Tower) 운영범위를 고려한 격자를 선정하였으며 증발산량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 증발산량 위성자료를 통해 대표위치 격자를 산정하였다. 산정된 대표위치 격자는 양호, 보통, 미흡으로 분류하였다. 결과로 산정된 양호격자의 수는 54개이다. 격자의 분류에서 나타난 특징으로 지형, 토지이용에서 격자의 분류가 이루진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표고나 시가지의 경우 편차가 크게 나타났으며 산정된 양호 격자는 두 분포 사이의 집단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지형 및 토지피복에 따른 묵논습지의 분포 특성을 분석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충남도 서산시, 당진시, 보령시, 태안군을 대상으로 GIS와 현장답사를 통해 묵논습지를 찾아내어 경사도와 고도 및 토지피복유형에 따른 분포현황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4개시군의 묵논습지는 총106개로 확인되었고, 각 묵논습지가 위치한 지점의 평균 고도는 38.85m(S.D. 32.76)이고 평균 경사도는 6.27˚(S.D. 5.39), 총면적은 24,200km2로 나타났다. 경사도 5˚ 미만의 평지에 63개(12,121.07km2), 5~10˚ 27개(9,524.15km2) 등 10˚ 미만의 평지 또는 완경사지에 90개(84.9%)의 묵논습지가 분포하고 있었다. 면적은 21,645.22km2로서 전체 묵논습지 면적의 89.5%에 이른다. 고도 25m 미만의 저지대에 48개(12,326km2), 50m미만 29개(4,909.4km2) 등으로서, 모두 77개(72.7%)의 묵논습지가 고도 50m 이내의 저지대에 분포하고 있으며, 면적으로는 17,235.8km2로서 전체 묵논습지 면적의 71.2%에 이른다. 묵논습지 환경요인 중 경사도와 고도 사이에 통계적으로 상관관계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피복 분류에 따라서는 인공초지(38), 논(33), 밭(22) 등에 많이 분포하였다.
우리나라의 전국 해안가 대기중 염분량 1차 조사는 2003년에 3년 동안 실시되었으며, 그 결과인 해안가 비래염분 지역계수 및 염해환경 등급은 국내 구조물의 설계/시공/유지관리에 반영되어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그 동안 기후 변화와 해안가 지형 변화 등에 의한 환경변화로 지역별, 해역별 해안가 대기중 염분량에도 변화가 예상되어 2021년부터 2차 조사를 실시중이다. 본 논문에서는 2차 조사의 1년 동안의 지역별, 해역별로 해안가 대기중 염분량의 계절적 변동에 대한 특징을 분석하였다. 또한 우리나라와 가까이 위치해 있고, 기후가 비슷한 일본의 해안가 비래염분량 조사 결과와 비교하여 분석 결과의 객관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2차 조사 결과 평균 비래염분량은 서해안이 가장 높았으며, 계절적 변동 또한 서해안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해역별 계절적 변동을 보면, 동해안은 여름과 가을철에, 서해안은 가을과 겨울철에, 남해안은 여름에 비래염분량이 높게 나타났으며, 1차 조사에 비해 모든 해역에서 비래염분량이 월등히 높은 기간이 짧게 나타나 계절적 변동이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태산(泰山)은 해발 1,532m로 중국에서 제일 높은 산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오악독존(五嶽獨尊)"과 같은 높은 명성을 가지고 있다. 가이드북은 특정 이벤트나 시설 등에 대한 안내와 설명을 담은 책이나 소개서이다. 특히 관광지에 대해 상세하면서 정확한 정보를 다른 상업홍보 보다 시각적이면서도 다량으로 제공한다는 특성이 있다. 이에 태산에 관한 경관을 묘사한 가이드북을 연구 재료로 활용하여 경관유형 및 요소 분석과 경관요소의 커널 밀도(Kernel Density), 평균중심(Mean Center), 표준차 타원(Standard Deviational Ellipse) 분석을 통해 태산경관 특성을 파악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태산의 경관유형 특성은 자연경관이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이는 시문과 빅 데이터 분석에 나타난 인간활동 위주의 태산경관 특성과 다르다. 둘째, 세부적인 경관유형별로 보면 경관요소의 비중에 따라 많이 나타난 것은 지형, 구조물, 건물, 식물, 의미, 사람, 이미지 순이라고 할 수 있다. 셋째, 시계열별 경관요소로 보면 ''봉선(封禅)"과 ''제사(祭祀)", ''전설"은 1950년대와 1980년대에 많이 나타났으며 1990년대 이후는 ''등반", ''멀리 바라보기"가 많이 나타났다. 넷째, 태산 경관요소의 공간분포는 전시대에 걸쳐 태산 대정 (岱顶)과 대묘 (岱廟)에 많이 분포되어 있다. 이는 향후 태산 풍경명승지의 중요 공간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경관요소는 태산 풍경명승지 집중분포에서 태산과 태안 도시지역을 포함하는 분산분포의 형태로 나타났다. 이는 향후 태산 풍경명승지의 경관 보정과 가이드북 재제작을 할 때 필요한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국내에는 22,300개 이상의 소하천이 전국에 분포하고 있으며, 이들은 위치한 지역, 지형 및 토지 이용 상태에 따라 다양한 유출 특성을 갖는다. 소하천의 재난관리를 위해서는 소하천 특성에 적합한 세부 설계기준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국내 소하천설계기준에서 제시하는 개별 산정식들은 국내 중·대규모 하천이나, 외국 하천의 설계기준을 준용하고 있어 국내 소하천에 적합한 산정식 개발이 필요하다. 그 중 계획하폭은 하천의 규모를 결정하는 기준 중 하나로 현재 계획홍수량과 유역면적 등에 기반하여 결정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소하천의 특성정보를 바탕으로 적정 계획하폭을 산정하기 위해, 국내 12개 시·도 4,073개 소하천의 다양한 특성정보와 계획하폭 정보를 수집하고 이들을 이용하여 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계획홍수량에 대한 1변수 계획하폭 산정식과 소하천의 계획홍수량, 유역면적, 하천연장, 하상경사에 따른 다변수 계획하폭 산정식을 도출하였다. 이렇게 산정된 소하천 계획하폭 산정식들은 소하천 설계기준 개선이나 소하천정비 종합계획 수립 등 소하천 재난관리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해안환경적 측면 뿐 만 아니라 사용자의 측면에서 도류제나 방파제와 같은 연안구조물에 의하지 않고 연안에서의 해빈을 보존하기 위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연안에서의 표사문제의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연안에서의 표사 뿐만 아니라 배후지의 하천으로부터 유출되는 유사량을 포함한 종합적인 토사관리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같은 관점에서 본 연구에서는 연안해역으로 유출되는 하천 유사와 이송, 하구에서의 사주발생과 발달 그리고 하구폐색과 연안으로 유출된 유사의 효율적인 저류문제와 홍수시 외해로 유출되는 유사의 특성에 대해 검토하였다. 최근 강릉 남대천 하구에는 하구폐색과 하구사주의 발생에 따른 대책으로 2005년에 총연장 260 m의 도류제를 건설하였다. 이에따라 본 연구에서는 도류제 건설에 따른 남대천하구에서의 토사이동특성 및 해저지형 변동과 표사이동을 해석하기 위한 다양한 수치실험을 수행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남대천 하구역에서 유출되는 유사량을 혼합입경의 관점을 가정하여 1차원 수치해석을 통하여 해석하였다. 또한 하천에서 유출된 유사의 이동특성과 하구현상을 파악하기 위해 하천류의 유동특성과 바람장에 의한 취송류를 검토하였다. 그리고 파동장, 해빈류 및 해저지형변동을 수립하여 본 남대천 하구인근에서의 표사이동 특성을 해석하였다.
양양 산불 피해 지역 당해년도의 극심한 지표 변화에 따른 지표유출 및 토양침식을 분석하기 위해 산불 산지사면에 10개의 소규모 조사구를 설치하여, 지형, 토양, 식생, 강우사상별 유출 및 토양침식량을 측정하였다. 조사는 총 15개 단일강우사상을 기준하여 이루어졌다. 산불이후 식생회복이 빠른 지역과 그렇지 않은 사면의 유출 및 토양침식량은 매우 큰 차이를 보였다. 식생회복이 빠른 조사구들은 대조구보다 약 2배 많은 평균 유출량 및 토양침식량을 나타냈으나, 나지상태 조사구들에서는 대조구의 약 10배 이내의 유출 및 토양침식이 발생되었다. 지표유출 및 토양침식에 대한 주요 인자들과의 상관분석에 의하면 강우인자 및 식생인자는 유출과 토양침식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유출 및 토양침식 민감도는 식생지수들과 높은 상관성을 보였다. 산불에 의해 교란된 지표식생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회복되고, 산불초기에 다량의 토사유출이 발생된 이후 사면 토양의 안정화에 따라 전반적으로 유출 및 토양침식량이 감소하였다. 그러나 식생회복이 안되거나, 식생회복이 더딘 지역은 지속적으로 유출 및 토양침식이 발생하기 때문에 산불 지역별로 차별화된 대응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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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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