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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지역사회획득 폐렴의 임상상 및 예후 예측인자에 관한 연구 (Clinical Characteristics and Prognostic Factors of Severe Community-Acquired Pneumonia)

  • 오흥국;서지영;김동규;최정은;모은경;박명재;이명구;현인규;정기석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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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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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2-1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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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연구배경 : 중증 지역사회획득 폐렴은 진단방법의 향상, 항생제의 개발, 조기진단 및 치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중증 지역사회획득 폐렴의 임상적 특정을 분석하고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규명하여 치료 및 예후 판정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방 법 : 1989년 1월부터 1996년 7월까지 한림대학교 의료원에 내원한 40명의 중증 지역사회획득 폐렴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원인균 동정을 위해 객담배양, 혈액배양, 기관지폐포세척액배양 및 Mycoplasma pneumoniae에 대한 항체검사를 시행하였고, 초치료로 2세대 혹은 3세대 cephalosporin, amoxicillin/clavulanic acid 등이 사용되었으며 aminoglycoside와 macrolide가 상황에 따라 병용 투여되었다. 대상군을 생존군과 사망군으로 분류하여 연령, 흡연 및 알콜중독 유무, 기저질환 유무, 저산소 혈중, 기계적 환기의 필요, 흉부 방사선상 양측성 폐 침윤 소견, 분당 호흡수, 쇼크의 유무, 혈중요소질소 및 알부민 농도 등을 비교 분석하였다. 결 과 : 남자가 2.07 : 1의 비율로 많았고 평균 연령은 $63.1{\pm}17.5$세(범위 : 25~90세)였으며 60세 이상이 65%로 다수를 차지하였다. 흡연자가 62.5%, 알콜중독자가 30%였고, 60%에서 기저질환이 발견되었으며 종류별로는 과거의 폐결핵 병변(12.5%), 만성 폐쇄성 폐질환(7.5%), 기관지 천식(5%), 기관지 확장증(2.5%), 당뇨병(22.5%) 등이었다. 가장 흔한 원인균은 S. Pneumoniae로 17.5%였으며 S. aureus 15%, K. pneumoniae 13.5%, Mycobacterium tuberculosis 7.5%였고 그 외에 coagulase negative staphylococcus, H. influenzae, P. aeruginosa, E. cloaceae, E. coli가 각각 2.5%씩 동정되어 65%의 동정율을 나타내었다. 단독 및 병용요법에서 흔히 사용된 항생제는 aminoglycoside계(75% : 30/40), 2세대 및 3세대 cephalosporin계(40% : 16/40, 27.5% : 11/40), macrolide계(27.5% : 11/4), amoxicillin/clavulanic acid(22.5% : 9/40)의 순이었다. 사망률은 37.5%였으며 사망환자의 50%가 입원후 72시간 내에 사망하였다.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로는 기계적 환기의 필요, 흉부 방사선 소견상 양측성 폐침윤, 혈중 알부민 농도의 저하(3.0g/dl 이하) 등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결 론 : 본 연구에서 나타난 중중 지역사회획득 폐렴의 임상적 특징과 예후인자를 바탕으로 적절한 항생제의 선택과 초기에 적극적인 진료로 치료성적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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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지역 대학생의 치과의료서비스 이용시 의료진의 친절인식정도 조사 (A Survey of University Students' Perception of Kindness over Dental Staff in Using Dental Care Services in an Area)

  • 이춘선;이경희
    • 치위생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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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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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3-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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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경기도에 소재하고 있는 D 대학의 학생을 대상으로 치과의료서비스 이용시 의료진의 친절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2008년 10월 2일부터 2009년 3월 6일까지 502명을 대상으로 연구 목적을 설명한 후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성별은 여자가 71.3%로 많았으며, 연령은 20세 이하가 67.7%로 가장 많았고, 치과방문 경험자는 89.2%이었다. 치과방문 경험자 중 구강건강에 매우관심이 있다는 31.1%이었으며, 본인이 지각하는 현재 구강건강상태에서는 이상이 있다가 35.1%로 높게 조사되었다. 2. 일반적 특성과 구강건강관심도와의 관련성은 남자 79.9%, 여자 83.2% 모두에서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았으며, 연령에서는 26세 이상에서 92.0%로 가장 높았다. 3. 일반적 특성에 따른 현재 구강건강상태와의 관련성은 이상이 있다, 치아우식증이 있다, 치주병이 있다를 건강하지 못한 것으로 간주하면 남자 66.0%, 여자 70.9%가 건강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26세 이상에서 72.0%로 가장 높게 조사되었다. 4. 치과병의원 방문경험자 이용실태에서는 경험이 없는 이유는 아픈 곳이 없어서가 34.6%로 높았으며, 방문이유는 아픈 치아를 치료받기 위해서가 63.0%로 가장 높았다.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의 친절인식정도에서 매우 만족하는 경우는 각각 40.6% 와 45.8%이었으며, 만족이유는 환자 맞이시 편안하다가 34.4%로 높았으며, 불만족 이유는 치료에 대한 설명 부족이 30.7%로 높았다. 5. 치과의료진의 친절인식정도는 치과의사에게 만족한다 남자 60.9%, 여자 56.1%이었으며, 치과위생사에게 만족한다는 남자 66.9%, 여자 59.6%이었다. 연령에서는 26세 이상에서 치과의사에게 62.5%, 치과위생사에게 78.3%가 만족하는 것으로 높게 나타났다. 6. 구강건강관심도와 현재 본인이 지각하는 구강건강상태에 따른 친절인식정도에서는 구강건강에 관심이 많은 경우 치과의사 68.0%, 치과위생사 67.8%로 높았으며, 구강건강관심도가 낮은 경우에도 친절인식정도가 치과의사 50.0%, 치과위생사 66.7%로 높았으며, 구강건강상태가 건강하다고 지각하는 경우 친절인식정도가 높았으며 통계적으로도 각각 유의하였다(p<.022),(p<.023).

동남아시아 반한류에 나타난 문화적 갈등과 특성: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중심으로 (Cultural Conflicts and Characteristics of Anti-Korean Wave in Southeast Asia: Case Studies of Indonesia and Vietnam)

  • 김수정;김은준
    • 동남아시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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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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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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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동남아시아 국가 중 한류의 강력한 수용국가라 할 수 있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은 한류시장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면서 동시에 반한류적 담론 역시 빈번하게 발생하는 추세를 보인다. 두 나라의 온라인 담론 분석과 일반인 수용자 인터뷰를 통해 반한류에 나타난 문화적 갈등과 특성을 분석한 결과, 두 나라는 온라인에서 반한류 담론이 활발하게 형성되고 유포된다는 점, 그리고 반한류 현상을 자연스러운 문화적 현상의 하나로 인식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보이면서 다음과 같은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한류 콘텐츠가 자국 종교와 문화적, 도덕적 가치 측면에서 충돌을 일으킨다는 점에서 비판하면서 한류 콘텐츠가 사회의 도덕을 훼손하는 요인으로 인식되며 반한류 담론이 형성된다. 따라서 반한류의 정서들은 문화정체성을 수호하고자 하는 문화민족주의로 연결된다. 반면 베트남의 반한류 정서는 문화정체성이나 문화민족주의 정서로 발전하는 모습은 두드러지지 않는다. 대신 케이팝 열성팬으로 인한 사회문제와 세대 갈등이 반한류의 주된 요인으로 지적되며, 케이팝 열성팬을 병리적 현상으로 접근하면서 치료와 교육이 필요한 문제로 인식한다. 또한 케이팝의 성적 선정성 뿐 아니라, 케이팝 아이돌의 실력 없음을 인스턴트 음식에 빗대 '라면 아이돌'이라고 부르면서 한류 비판의 근거로 삼기도 한다. 케이팝 뿐 아니라 한국 드라마는 진부한 전형성과 반복되는 내용의 유사성, 감정 과잉과 비현실성이 문제로 지적되며 이는 한류에 대한 반감의 근거로서 제시된다. 두 나라의 인터뷰 참여자들은 공통적으로 이러한 반한류 현상을 해결되어야 할 문제라기보다는 자연스러운 문화적 현실로 수용하고 있었다.

한국인 알코올중독 환자의 예후인자에 관한 연구 : 심리적, 사회적, 생물학적 요인을 중심으로 (A Study for The Prognostic Indicators of Korean Alcoholics in Psychological, Social and Biological Aspects)

  • 성상경;장환일
    • 생물정신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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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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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8-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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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The author studied prognostic indicators of sixty Korean male alcoholics in psychological, social and biological aspects who were divided into abstinent and drinking groups. Thirty patients were assigned to each group. They were controlled in age and sex. Both groups were compared in terms of the demographic characteristics, past drinking history, treatment history, famaily history, ego strength and personality factors differences and distribution of dopamine $D_2$ receptor gene Al allele. Also the author studied relation of clinical course, alcoholic family history and dopamine $D_2$ receptor gene Al allele in both groups. The results were as follows; 1) The abstinent group had higher rate of married state, higher economic status, longer education years and maintained more stable job than the drinking group. But made no differences in occupation and religion. 2) The abstinent group showed higher rate of living with family members than the drinking group, and wives and fellows of the alcoholics anonymous were important factors for maintenance of abstinence. Family loading and parent's characters were not different. 3) The abstinent group had longer maximal length of abstinence but mean amount of alcohol consumption per day were larger than the drinking group. But there were no differences in duration of past drinking, drinking pattern, main drinking time, first drinking age and preference of the kind of alcoholic beverage in the past drinking history. 4) The abstinent group showed stronger treatment motivation, absolute abstinence in treatment goal, more voluntary adimission and maintained longer therapeutic relationship otter discharge than the drinking group. But both groups showed negative attitude toward antabuse therapy. 5) The abstinent group had higher mean score in ego strength scale than the drinking group. 6) In the personality factor questionnaire, the abstinent group showed strong laugh poise and the trait of praxernia, conservatism personality but the drinking group showed tough poise, the trait of weak ego strength(unstableness) and tough mindedness personality. 7) In comparision of dopamine $D_2$ receptor gene A1 allele, the prevalence of A1 allele was seventy percent and the frequency was 0.38 in the abstinent group. The prevalence of A1 allele was sixty percent and the frequency was 0.42 in the drinking group. Both groups were not significantly different in A1 allele prevalence and frequency. 8) In comparision of dopamine $D_2$ receptor gene A1 allele according to alcoholic family history, the prevalence of A1 allele was seventy percent and the frequency was 0.43 in the family history positive group. The prevalence of A1 allele was sixty-one percent and the frequency was 0.38 in the family history negative group. Both groups were not significantly different in A1 allele prevalence and frequency. In comparision of past drinking history according to alcoholic family history, the family history positive group showed earlier first drinking and problem drinking, but the family history negative group hod longer duration of past drinking. The mean amount of alcohol consumption per day, the longest duration of abstinence and Alcoholism Screening Test of Seoul Natoinal Mental Hospital(NAST) results were not significant. In conclusion, the results suggest that successful prognostic indicators of Korean alcoholics are married state, higher economic status, longer education years, stable job, living with family members, longer abstinence during past drinking history, strong treatment motivation, absolute abstinence in treatment goal, voluntary adimission, maintained therapeufic relationship, strong ego strength and the trait of praxernia, conservatism personality. But occupation, religion, alcoholic family history, parent's characters, duration of past drinking, drinking pattern, main drinking time, first drinking age, preference of the kind of alcoholic beverage, attitude to antabuse therapy and distribution of dopamine $D_2$ receptor A1 allele were not significantly related to the prognostic indicators of Korean alcohol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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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 치료용 구강장치의 지속적 사용에 영향을 주는 요인의 분석 (Variables Affecting Long-Term Compliance of Oral Appliance for Snoring)

  • 이준엽;허윤경;최재갑
    • Journal of Oral Medicine and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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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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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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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의 목적은 하악전방이동장치요법으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치료를 시작한 후 1년이 경과한 한국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악전방이동장치의 지속적 사용 여부, 사용 빈도, 사용 중단 시까지의 사용 기간, 부작용 발생 여부, 그리고 장치사용의 중단 원인 등을 조사하여 하악전방이동장치의 장기적 사용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하는 것이다. 경북대학교병원 구강내과에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주소로 내원한 환자들 중에 수면다원검사를 받고 하악전방이동장치요법을 시술받은 후 1년 이상 경과한 환자 103명 중에 전화를 통한 설문조사가 가능했던 4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의무기록 조사 및 설문조사를 실하였다. 이들 중 현재까지 장치를 사용하고 있는 환자는 25명이었으며 사용을 중단한 환자는 24명이었다. 이들을 각각 계속사용군과 사용중단군으로 분류하여 두 군 사이에 초진 시의 연령, 성별분포, 체질량지수, 호흡장애지수, 구강장치요법을 시행하기 전의 코골이 빈도와 강도, 구강장치요법 시행 후의 코골이 감소 정도, 본인과 동침자의 구강장치요법에 대한 만족정도 등을 비교하였으며, 사용중단군에 대해서는 중단 사유를 물어봄으로서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계속사용군과 사용중단군 사이에 치료 시작 시점의 연령, 성별분포, 체질량지수, 호흡장애지수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2. 계속사용군과 사용중단군 사이에 치료 시작 전 코골이 빈도와 강도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3. 계속사용군이 사용중단군에 비해 코골이의 개선정도가 높았다. 4. 계속사용군이 사용중단군에 비해 구강장치요법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5. 계속사용군이 사용중단군에 비해 동침자의 구강장치요법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경향을 보였다. 6. 구강장치 사용을 중단하게 된 사유 중에는 턱의 통증(25%), 치아 통증(20%), 장치 파손(20%) 등이 많았으나, 효과가 없어서 사용을 중단한 경우는 4.2%에 불과하였다. 7. 전체 조사대상자의 1년 사용자비율(1년 순응도)은 79.59%로 나타났다.

미만성 범세기관지염에서 흉부 고해상도 전산화 단층촬영의 임상적의의 및 폐환기주사 소견 (Diffuse Panbronchiolitis : Clinical Significance of High-resolution CT and Radioaerosol Scan Manifestations)

  • 송소향;김휘정;김영균;문화식;송정접;박성학;김학희;정수교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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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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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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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연구배경 : 미만성 범세기관지염 (Diffuse panbronchiolitis)은 만성 기침, 화농성 객담과 호흡곤란을 주증상으로 하며, 호흡세기관지에 국한된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비교적 근래에 알려진 질환이다. 이 질환은 주로 일본에서 많이 보고되었는데, 우리나라에서 지금까지 발견된 환자의 수는 적으나 최근 수년간 이 질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보고되는 증례가 많아지고 있다. 이 질환은 주로 임삼증상, HRCT 및 조직검사로 진단되는데, 특히 HRCT가 진단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HRCT 소견과 임상소견간에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불확실하며, 폐환기주사에서 어떤 특정적인 소견이 나타나는 지에 대해서도 별로 연구된 바가 없다. 방법 : 이에 저자들은 최근 2년동안 미만성 범세기관지염으로 진단된 12명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적 특징을 관찰하고, HRCT 소견과 임상소견과의 상관관계를 관찰하는 한편, 폐환기주사에서 나타나는 특징적인 소견을 분석해 보았다. 결과 : l. 연령은 31-83세(평균 54.4세)에 분포하였고 남녀비는 4:8이었으며, 부비동염이 동반되었던 환자가 9명(75%)였다. 임상적 단계는 임상소견에 따라 3단계로 나누었는데, 각각 l 기(기관지수축과 저산소증)에 속하는 환자는 5명, 2기(기관지수축, 저산소증 및 호흡기 감염증)는 4명, 3기(기관지수축, 저산소증, 고탄산혈증, Pseudomonas에 의한 호흡기 감염증 및 우심부전)는 3명이었다. 2. HRCT 소견에 따라 4기로 나누었는데 l기는 한명도 없었으며, 2기가 4명, 3기가 5명, 4기가 3명으로서, 거의 모든 환자들이 발견 당시에 2기 이상임을 알 수 있었다. 그중 7예에서는 폐환기주사를 실시해 보았는데, 5예 (71.4 %)에서 이행부와 기도 중간부에 비정상적인 연무질침착이 나타나면서 말단 폐실질의 환기 결손소진을 보여서, 만성폐쇄성폐질환과는 대조적인 소견을 나타냈다. 3. 폐기능검사상 l예를 제외한 모든 환자에서 중등도 또는 중중의 폐쇄성 환기장애 소견을 보였고, 산소 투여없이 시행한 동맥혈가스 검사장 10예에서 저산소증, 2예에서 고탄산혈증의 소견을 나타냈다. 객담배양 검사상 P.aeruginosa가 자란 경우가 3예, K.pneumoniae는 2예, H. influenzae는 2예, S. aureus는 2예로 나타났다. 4. HRCT 병기가 높아질수록, 임상적 병기 (r=0.801, P < 0.01) 및 저산소증(r= -0.615, P < 0.05)이 심해지는 양상을 보였으며, ESR(r= 0.818, p < 0.01)도 상승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임상적 병기가 높아질수록 저산소증(r = -0.728, p < 0.01) 및 고탄산혈증 (r = 0.620, P < 0.05)이 심해지고, ESR(r= 0.662, p < 0.01)이 증가함을 알 수 있었다. 결론 : 이상의 결과로 보아 미만성 범세기관지염에서 HRCT 소견이 임상소견과도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에, HRCT는 미만성 범세기관지염의 진단, 중증도의 판정 및 경과 관찰에 유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폐환기주사 역시 미만성 범세기관지염에서 특징적인 소견을 나타내므로, 이를 흉부 HRCT와 함께 병행한다면 미만성 범세기관지염의 진단이 더욱 용이할 것으로 추측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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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복막 투석 환자에서 발생한 복막염 : 단일기관에서 12년간의 경험 (Peritoneal Dialysis-related Peritonitis in Children: A Single Center's Experience Over 12 Years)

  • 오성희;이윤정;이진아;이주훈;박영서
    • Childhood Kidne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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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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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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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목적: 소아 복막 투석 환자에서 복막염의 특징과 International Society for Peritoneal dialysis의 가이드라인에 따른 경험적 항생제 치료가 적절한지 분석하였다. 방법: 2000년 3월부터 2012년 2월까지 서울아산병원 소아과에서 복막 투석을 한 경험이 있는 72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복막 투석을 받은 32명의 환자에서 79회의 복막염이 발생하여 발생빈도는 0.43회/환자 년이었고 복막 투석 방식에 따른 복막염의 발생 빈도는 차이가 없었다(P=0.459). 또한 21명의 환자가 51회의 복막 도관 감염을 경험하였고 도관 감염의 발생 빈도는 0.28회/환자 년이었다. 복막 도관 감염에 따른 복막염의 발생 빈도는 차이가 없었다(P=0.721). 79회의 복막염 중 68.4%에서 균이 동정되었으며, 그람 양성균 중 85.3%가 ${\beta}$-lactam계 항생제에 감수성이 있었고 그람 음성 막대균 중 94.7%가 ceftazidime에 감수성이 있었다. 균이 동정되지 않은 복막염 중에는 92.0%에서 cefazolin과 ceftazidme에 치료 반응을 보였다. 결론: 복막 투석 환자에서 복막염의 발생 빈도는 0.43회/환자 년이었고, 복막염에 대한 치료로 cefazolin과 ceftazidime의 초기 경험적 항생제 투여는 복막염의 91.1%에서 적절하였다. 그러나 내성 균주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하다.

Exopolysaccharide 생성 유산균을 이용한 감초 추출물 첨가 Yoghurt의 품질특성 및 Helicobacter pylori KCCM 40449 억제활성 (Quality Characteristics and Inhibition Activity against Helicobacter pylori KCCM 40449 of Liquorice Yogurts Manufactured by Exopolysaccharide Producing Lactic Acid Bacteria)

  • 정승원;김철우;이수한
    • 산업식품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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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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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6-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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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Yoghurt는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호성 식품으로 생체 조절 기능을 갖는 기능성과 다양한 맛을 부여할 수 있는 퓨전성을 동시에 강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기능성 소재들을 첨가하여 새로운 yoghurt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하게 수행되고 있다. 본 연구는 probiotics 유산균이 생성하는 천연의 세포 외 다당류(EPS; exopolysaccharide) 를 이용하여 품질이 개선된 Helicobacter pylori을 억제하는 기능성 yoghurt를 제조하고자 우리나라의 식품공전에 식물성 재료로 허가되어 있어 사용 시 안전성에 문제가 없으며 전래된 여러 효능에 착안하여 감초를 이용한 기능성 yoghurt를 개발을 검토하였다. 감초 용매 추출물(1 mg/mL)의 H. pylori KCCM 40449에 대한 항균 활성을 측정한 결과, 40% methanol 추출물은 13.2${\pm}$0.6 mm, 40% ethanol 추출물은 14.0${\pm}$0.2 mm, 80% ethanol 추출물은 14.3${\pm}$0.3 mm, 40% isopropanol 추출물은 15.1${\pm}$0.3 mm의 생육저지환을 나타내었으며(p < 0.05), 최소 저해 농도(Minimum Inhibitory concentration: MIC)는 각 용매 추출물의 경우 25-100 ${\mu}g$/mL로 나타났다. 40% 에탄올 감초 추출물을 우유 배지에 0.05, 0.1, 0.2%(v/v)의 농도로 첨가하고 Lactobacillus amylovorus DU-21을 접종하여 37${^{\circ}C}$에서 72시간 동안 발효시키면서, yoghurt의 이화학적 특성 및 관능적 특성을 관찰하였다. pH는 균 접종 직후, 6.44-6.47에서 72시간 발효 후, 3.41-3.51를 나타내었으며, 적정산도는 0.109-0.111%에서 1.021-1.091%로 변화하였다. 점도와 syneresis를 측정한 결과, yoghurt의 점도는 발효 12시간까지 모든 실험구가 급격히 증가하였으며, 그 이후 24시간까지 증가 폭이 다소 둔화된 후, 72시간까지 완만한 증가 양상을 나타내었다. Syneresis는 발효 시간이 증가할수록 감소하였다. 72시간 발효 하였을 때, 감초추출물 0.2% 첨가구에서 12.0${\pm}$0.4%로 가장 적은 값을 나타내었다. 산생성이 진행됨에 따라 점도가 증가하였으며 syneresis가 감소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Yoghurt의 Helicobacter pylori KCCM 40449에 대한 항균활성은 첨가군에서 항균활성이 뚜렷이 나타났다(p < 0.05). 이러한 결과는 yoghurt 상등액의 낮은 pH에 의한 영향이라기 보다는 발효 중, 생성된 항균성 물질과 첨가된 감초 추출물의 영향이라고 판단된다. 발효유의 관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배양시간에서 첨가구들이 대조구에 비하여 낮은 점수를 받았다(p < 0.05). 이는 감초 특유의 향과 맛에 대해 익숙하지 않는 점과 과도한 산 생성으로 인해 오히려 기호도를 낮춘 것으로 사료된다. 관능검사 결과, 40% 에탄올 감초 추출물을 0.05% 함유한 yoghurt의 향, 맛, 조직감, 색택 및 전반적인 기호도가 다른 처리군에 비하여 월등히 높았다. 이에 감초 추출물을 함유한 yoghurt의 제조 시, 적절한 감초 추출물의 배합비율은 총 중량대비 0.05%인 것으로 판단된다. 식물자원에는 다양한 생리활성물질들이 서로 상호작용하면서 혼합되어 있는 형태로 다양한 질환에 대한 조합치료 (combination therapy)에 이용될 수 있으며, 생체 내에서 다중 타겟에 영향을 미치므로 식물작원에 함유되어 있는 다양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조추출물(crude extract), 용매분획물(solvent fraction)을 의약품으로 이용하거나, 이로부터 분리된 단일성분 화합물 또는 이에 대한 유도체를 합성하여 새로운 의약품에 대한 개발이 시도되고 있다. 감초의 지표성분이며, H. pylori에 대한 항균활성이 있는 glycyrrhizin은 비당질의 고감미에 속하는 천연 감미료로서 설탕의 약200배의 감미를 가지고 있으며, 항산화성을 가지고 있어서 식품 성분의 산화를 방지하여 품질을 안정화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H. pylori 억제능 이외의 부수적인 효능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기호성이 유지되면서 항균활성이 강화된 기능성 yoghurt 의 개발을 위해서는 감초 추출물 0.2% 이상 첨가할 수 있도록 적절한 향을 조합하거나, 항균효과와 기호성을 개선 할 수 있는 생약제를 이용하여 감초 추출물의 항균 활성을 강화하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MMPI-2를 이용한 생체 간 공여자들의 심리적 특성에 대한 연구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f Living Liver Transplantation Donors using MMPI-2 Profiles)

  • 이진혁;최태영;윤서영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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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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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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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연구목적 생체 간이식은 간 질환으로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에게 타인의 간을 제공하는 치료 방법 중 하나로, 수혜자에 비해 생체 간 공여자들의 특성에 대한 연구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본 연구는 생체 간 공여 예정자들의 정서상태와 성격 특성을 평가하고, 공여 여부와 수혜자와의 관계 및 성별에 따른 차이점 유무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 법 2012년 8월 1일부터 2018년 7월 31일까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외래에 방문한 생체 간 공여 예정자 218명(남자 126명, 여자 92명)의 의무 기록을 후향적으로 검토하여 사회인구학적 특성 및 정신건강의학과적 평가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였다. 공여 예정자들의 수술 시행 여부, 공여자-기증자의 관계와 성별에 따라 군을 나눈 후 사회인구학적 특성과 다면적 인성검사 II (Minnesota Multiphasic Personality Inventory-2) 척도값을 비교하였다. 결 과 대상자들의 평균 연령은 $32.19{\pm}10.91$ 세였다. 본원에서 공여자 간절제술을 받은 자는 187명, 받지 않은 자는 31명이였다. 공여자-수혜자 관계에서 남편-아내는 40명, 부모-자식은 157명, 형제-자매는 12명, 기타 친족 및 지인은 9명이였다. 대상자들은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타당도 척도 L, F, K와 모든 임상 척도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공여자 간절제술을 받은 대상자들은 받지 않은 대상자들에 비해 타당도 척도 K와 S에서 유의미하게 높은 수치를, 타당도 척도 F(b)와 F(p) 및 임상 척도 Pa와 함께 성격병리 척도 AGGR, PSYC, DISC, NEGE에서 유의미하게 낮은 수치를 보였다. 공여자 간절제술 시행 여부의 예측 변인으로 타당도 척도 F, 임상 척도 D와 성격병리 척도 NEGE가 있었다. 공여자-수혜자 관계와 성별에 따른 차이점을 비교하였을 때, 일부 척도들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결 론 생체 간 공여자들의 평가에서 심리적 문제의 축소 보고 가능성을 유념해야 한다. 또한 공여자들을 평가할 때 정서 상태, 공여를 결정하기까지의 과정과 배경, 가족 구성원들과의 관계 또한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언어재활사의 주관적 음성피로도와 관련된 음향적 특성 (Acoustic characteristics of speech-language pathologists related to their subjective vocal fatigue)

  • 전혜원;김지연;성철재
    • 말소리와 음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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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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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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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대전·충남지역 20-30대 여성 언어재활사 50명을 대상으로 주관적 음성 피로도 설문과 더불어 하루 4회기를 기준으로 언어치료 전/후 음성 샘플 수집을 하였다. 연구 결과, Korean Vocal Fatigue Index의 음성 피로로 인한 음성 사용회피 항목과 음성 사용으로 인한 신체 피로 항목에서 피로 집단과 피로 없는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두 집단의 음향음성학적 특성과 관련하여, 두 집단 모두 치료 후 저주파 대역 에너지가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고주파 대역 에너지가 상승하는 패턴을 보였다. 이러한 특징이 분산분석 결과, 주 효과로 나타난 low to high-ratio[t1(time.1)>t2(time.2)], slope_ltas(t2>t1), 3rd formant's energy(t1>t2), high energy(t2>t1) 등에 잘 반영되어 있다. 집단 간 차이는 음향변수들 중 치료 전 모음 연장발성 스펙트럼 저주파 대역의 에너지인 low energy에서만 관찰되었고 피로 없는 집단의 값이 더 컸다(no.fatigue>fatigue in t1). 음향변수에서의 이러한 특징과 더불어 치료 세션 후 피로 없는 집단의 연결발화에서의 왜도 증가는 장시간의 목소리 노동으로 인한 성대 과긴장(higher muscle tonus)과 목소리 남용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섭동변수 shimmer_local은 피로 없는 집단이 언어치료 후 낮아졌고(t1>t2), 켑스트럼 변수인 RNR(rhamonics to noise ratio)은 언어치료 후 값이 높아졌다(t2>t1). NHR(noise to harmonic ratio)은 두 집단 모두 치료 후 낮아졌다. NHR의 감소와 shimmer_local의 하강은 치료 세션을 진행하면서 발성 과정이 안정화되었거나 혹은 전문 지식이 있는 언어재활사(특히 피로 없는 집단)들의 효율적 목소리 사용이 기여했다고 결론지을 수 있다. 피로 없는 집단의 경우는 치료 후에 RNR값이 유의하게 커졌으므로 치료 후 오히려 조화음(harmonic) 구조가 더 안정되었다고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