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The painting of sun

검색결과 87건 처리시간 0.025초

궁중 의례용 일월오봉도 병풍의 장황에 관한 고찰 - 초록색 회장 비단과 금박 장식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Methods of Mounting the Five Peaks Screen - With the focus on green bordering silk and gilt ornamentation)

  • 박윤희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 /
    • 제55권1호
    • /
    • pp.243-263
    • /
    • 2022
  • 조선 왕실에서는 영원불멸한 왕의 존재와 권위를 나타내고자 일월오봉도로 병풍을 만들어 왕의 공간마다 설치하였다. 일월오봉도는 궁궐의 가장 대표적인 의장물로 알려져 있지만, 다양한 형태로 제작했던 병풍의 실체에 대해서는 제대로 연구된 바가 없다. 이것은 현재 전하는 유물이 기록과 일치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본 글에서는 의궤를 중심으로, 왕실 의례에 사용했던 일월오봉도 병풍의 다양한 생김새와 장황 재료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리고 그동안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일월오봉도 병풍의 원형과 변형 과정까지 함께 고찰하였다. 의례용으로 제작한 왕실의 병풍들은 예식과 법도에 따라 엄격하게 제작되었고, 각각이 갖는 위상에 따라 장황에 사용하는 재료 또한 차등을 두었다. 궁궐의 정전(正殿)과 빈전(殯殿), 혼전(魂殿), 진전(眞殿)에 설치했던 오봉병과 궁중연향을 위해 제작했던 오봉병은 생김새와 크기는 모두 다르지만, 병풍을 꾸미는 비단 회장(回粧)은 일치하였다. 대체로 초록색 비단으로 가장자리를 두르고, 그 위에 꽃문양의 금박을 장식하였다. 쪽풀로 염색한 초록색 비단은 원료를 수입해야 하는 값비싼 붉은 색 비단을 대신하였으며, 영조22년 '문단(紋緞) 금지 조치' 이후에는 무늬없는 초록색 평직 비단을 사용했다. 그나마 비단에 올린 금박 첩금으로 인해 사대부가의 병풍과 차별되는 궁중 의례용 병풍의 장식미를 더하였다. 일제강점기 동안 방치되었던 조선왕실의 병풍들은 1960년대부터 유물을 관리하는 차원에서, 보존처리가 이루어졌다. 그 과정에서 장황이 개장(改粧)되었고, 원형의 모습을 많이 잃게 되었다. 이것은 전통의 장황 문화가 단절된 것이 가장 주된 원인이었다. 과거에는 고증의 부족으로 문화재를 온전하게 보존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면, 지금부터는 각 분야에 축적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고증을 철저히 하고, 문화재의 수리 이력에 대한 정보까지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한국 속화(俗畵)(민화(民畵))에 표현된 식물의 상징성에 관한 연구 (A Study on Plant Symbolism Expressed in Korean Sokwha (Folk Painting))

  • 길금선;김재식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 /
    • 제29권2호
    • /
    • pp.81-89
    • /
    • 2011
  • 속화(俗畵 또는 민화(民畵)) 속의 도입요소를 대상으로 식물의 상징성을 추적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우리 민족의 토속성 짙은 그림이자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는 '속화(俗畵)'라는 용어는 고려시대 이규보(1268~1241)의 '동국이상국집'에서 발견할 수 있고, 그리고 조선시대 초기 '속 동문선'과 강희맹(1424~1483)의 '사숙재집', 조선시대 후기의 '일성록(1786)', 유한준(1732~1811)의 '자저(自著)', 이규경(1788~?)의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 등에서 다양하게 추적할 수 있다. 특히, 이규경의 '오주연문장전산고' 인사편 서화(書畵)의 제병족속화변증설에 의하면 "민간에서 속화라고 불렀다"라는 기록이 발견된다. 2. 시대사적으로 한국의 속화는 농경문화의 자연관을 원초적으로 반영한 선사시대를 거쳐, 우주관을 반영하고 영혼불멸의 사상을 채색화 형태로 표현한 삼국시대, 추상적인 도형과 초자연적인 무늬를 공간 속에 상징화시켜 종교적으로 표현한 고려시대, 그리고 자연관, 심미적 가치, 상징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되어 대중화되고 한국 고유의 정체성으로 자리매김한 조선시대 등 시계열적 변화과정을 추적할 수 있다. 3. 한국의 속화 1,009점을 대상으로 분석한 소재는 식물요소 35종, 동물요소 37종, 자연요소 6종, 기타요소 5종등 총 83종이 출현하고 있다. 4. 속화에 표현된 식물 요소의 미학적 분석에 따른 형태미의 경우 모란도는 음양오행의 원초적 세계관을, 매화도는 역동적인 운치와 생태적인 조화원리를, 구도미의 경우 책가도는 복합 다시점 구도이면서도 강한 주목성을, 병화도는 역원근법에 의한 색의 강한 대비를, 독서여가도는 직선과 사선을 이용하여 자연과 인공요소의 질서정연한 균제미를 담백하게 표현하고 있다. 한편 색채미의 경우 오방색(동(東), 서(西), 남(南), 북(北), 중앙(中央)) 또는 오채색(적(赤), 청(靑), 황(黃), 백(白), 흑색(黑色))의 경우 주술적 또는 종교적으로 활용하거나 자연법칙과의 상관관계를 상징적으로 대입시키고 있다. 5. 한국 속화에 등장하는 각 요소들의 도입방식은 단순한 자연계 형태 모방을 뛰어 넘어 우주 내에 존재하는 본질의 의경을 통해 회화적 예술성을 바탕으로 자연관과 접목된 '상징성'으로 승화시켰다. 즉, 한국의 속화에서 추적할 수 있는 동 식물의 '상징성'은 종교적, 사상적, 생태적, 철학적 측면이 복합적으로 작용되어 자유 분망하면서도 독특한 표현으로 과학적 인식체계가 아닌 상징적 인식체계로, 현재 속에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우리 민족의 집단적 문화 정체성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한국의 속화(또는 민화)는 우리 민족의 문화적 정체성이라 할 수 있으며, 우리 민족의 생활문화 속에 자연스럽게 배어든 자연관이자 토속성 짙은 의미경관요소로 해석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민족의 생활문화 속에 뿌리 깊게 배어 있었던 속화는 시대적 변천과정을 거쳐 그 의미와 감정이 현격히 퇴색되었다. 오늘날 주거생활이 아파트문화로 전이되고 가치관의 혼돈이 심화되는 시대적 상황 속에서 속화가 갖는 미학적, 상징적 가치는 정신적 풍요를 건전하게 지켜주는 상징 자산으로 전승되어 우리의 정체성으로 자리매김해야 하는 당위성을 갖는다고 하겠다.

2013년 주요 의료 판결 분석 (Review of 2013 Major Medical Decisions)

  • 이동필;정혜승;이정선;유현정
    • 의료법학
    • /
    • 제15권1호
    • /
    • pp.263-302
    • /
    • 2014
  • The court handed down meaningful rulings related to medical sectors in 2013. This paper presents the ruling that the care workers could be the performance assistants of the care-giving service although the duties of care worker are not included in the liability stipulated in the medical contract signed with the hospital for reason of clear distinction of duties between care workers and nurses within the hospital in connection with the contract which was entered into between the hospital and patients. In relation to negligence and causal relationship, the court recognized medical negligence associated with the failure to detect the brain tumor due to the negligent interpretation of MRI findings while rejecting the causal relationship with consequential cerebral hemorrhage. The court also recognized negligence based on the observation on the grounds of inadequate medical records in a case involving the hypoxic brain damage caused during the cosmetic surgery. In terms of the scope of compensation for damages, this paper presents the ruling that the compensation should be estimated based on causal relationship only in case the breach of the 'obligation of explanation' is recognized, however rejecting the reparation for de factor property damages in the form of compensation, and the ruling that the lawsuit could be instituted in case that the damages exceeded the agreed scope despite the agreement that the hospital would not be held responsible for any aftereffects of surgery from the standpoint of lawsuit, along with the ruling that recognized the daily net income by reflecting the unique circumstances faced by individual students of Korean National Police University and artists of Western painting. Many rulings were handed down with respect to medical certificate, prescription, etc., in 2013. This paper introduced the ruling which mentioned the scope of medical certificate, the ruling that related to whether the diagnosis over the phone at the issuance of prescription could constitute the direct diagnosis of patient, along with the ruling that required the medical certificate to be generated in the name of doctor who diagnosed the patients, and the ruling which proclaimed that it would constitute the breach of Medical Act if the prescription was issued to the patients who were not diagnosed. Moreover, this paper also introduced the ruling that related to whether the 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 could make claim to the hospitals for the reimbursement of the health insurance money paid to pharmacies based on the prescription in the event that the hospitals provided prescription of drugs to outpatients in violation of the laws and regulations.

  • PDF

이브 생 로랑(Yves Saint Laurent) 작품에 수용된 예술과의 교류 (Interchange with Art Contained in the Works of Yves Saint Laurent)

  • 김선영
    • 복식문화연구
    • /
    • 제19권2호
    • /
    • pp.283-295
    • /
    • 2011
  • This study deals with the interchange with art that is contained in the works of Yves Saint Laurent, and it is disclosed through his works that modern fashion is part of expressive art while pursuing creative function as a work of art. The study has been performed on the basis of the references, the pictures of his works and interviews posted in domestic and overseas fashion magazines such as Vogue, Fashion News, Mode & Mode, Gap, Collections, etc. Regarding the scope of this study, it specifically deals with works he created from 1958 until 2002, when he announced his last collection. The results of the study show that with respect to Post-Impressionism, his works were greatly affected by van Gogh(who had used colors as active media in depicting his internal mental state) which gave birth to gorgeous and handicraft-like 'Couture-style clothes'. With respects to Fauvism, the works of Matisse also had an impact on Yves Saint Laurent, who added a sense of fauvism in his works through the use of colors, motif, or full reproduction of images from paintings. We see the influence of cubism upon Laurent when we examine his works of 'clothes with artistic value,' which utilized applique, beaded decoration, patchwork, embroidered patterns, relief-like ornaments, etc. using motif or objet much as we see in the works of Picasso and Braque, artists who expressed a new dimension of the formative arts. Laurent's use of neoplasticism, or plainness of painting, demonstrates a new formative art on the three-dimensional human body by using the works of Mondrian, which consist of black lines and primary colors, although generally Laurent's 'neoplastic'works differed from the works of Mondrian by more actively utilizing the lines and colors when designing dress and its ornament. In addition, the paintings and poems of surrealism artists and poets were directly used in the clothes or their images were sometimes borrowed. In order to express respect toward the spirit of surrealism and its artists, the human body motifs such as lips and eyes(which were frequently used by the surrealism artists) were applied to embroidery, printing and beaded decoration. Finally, being inspired by such Pop artists as Andy Warhol, Roy Lichtenstein and Tom Wesselman, Laurent further emphasized the aesthetic value of the popular consumer image in his own work, resulting in the wide recognition of the designs of Yves Saint Laurent as representing the new wave of the Pop Art school.

중세 '변형' 도상에 나타난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 (The Expression of Divinity and Humanity of Christ through His Body and Clothes in the Medieval Paintings, Transfiguration)

  • 최선영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18권1호
    • /
    • pp.359-369
    • /
    • 2018
  • 중세 기독교 회화에서 그리스도를 표현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시한 문제는 그의 신성과 인성을 동시에 나타내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변형' 도상은 다른 어떤 주제보다 그리스도의 두 가지 속성을 뚜렷하게 보여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예형론과 기독론을 통해 중세 그리스도 변형 도상의 신체와 복식에 나타난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의 표현을 고찰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그리스도의 두상표현과 자세, 복식의 종류와 색상, 형태, 재질 및 장식, 조형성을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신성은 푸르거나 어두운 색조의 얼굴과 삼위일체와 강복을 상징하는 오른손, 오란스, 공중부양 자세로 나타났고, 인성은 홍조가 도는 따뜻한 색감의 피부를 지닌 장년 남성의 얼굴과 콘트라포스토 자세로 나타났다. 복식에서 흰색, 푸른색, 보라색, 금색 및 탈색효과는 신성을, 붉은색 및 고채도의 색상대비는 인성을 강조하기 위한 표현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비구조적인 주름과 직선적인 드레이퍼리, 목둘레의 장식선 등은 신성의 특징으로, 구조적이며 사실적인 주름의 묘사는 인성의 표현으로 나타났다. 중세 그리스도 도상은 인간의 모습으로 이 땅에 내려온 신의 형상을 구현하기 위해 철저히 계획된 의도의 산물이다. 이는 화가 자신의 신앙의 고백이자 중세 신학의 도그마를 전달하는 수단으로서 중요한 의의가 있으며 추상적인 개념을 시각화하여 전달하는 이미지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금산사 미륵전 벽화 채색층의 Paraloid b-72 제거방법과 안정성에 관한 연구 (The Study on Removing Paraloid B-72 from Painting Layer on Mural of Mireukjeon Hall at Geunsansa Temple)

  • 진병혁;조재연;박진연;한성희;김용선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 /
    • 제50권3호
    • /
    • pp.88-109
    • /
    • 2017
  • 현재 비가역성 재료로 알려져 있는 Paraloid b-72의 제거방법으로는 대상재질의 종류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유기용매 및 가열 방식을 이용한 방법들이 일반적으로 사용되었으나, 흙벽화에 적용시키는 문제는 처리방법의 한계성과 손상위험 때문에 지금까지 적용되지 못하였고, 제거 효율 또한 검증되지 못하였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흙벽화에 사용된 Paraloid b-72를 가장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였으며, 가장 효율적일 것으로 판단되는 습포방식을 적용하여 실험하였다. Paraloid b-72에 대한 용해성이 확인된 용해제들을 흡착제인 활성탄소섬유와 Methyl Cellulose에 적용시켜 동일한 크기와 조건으로 제작된 흙벽화 시료표면에 일정시간 흡착용출 시킨 후 제거하여 안정성과 제거효과를 비교하였으며, 이를 통해 과거 Paraloid b-72로 보존처리 되었던 금산사 미륵전 벽화 및 다른 벽화 문화재에 대한 적용가능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실험결과, 흡착제인 활성탄소섬유와 Xylene을 단독 또는 빠른 기화성을 가진 다른 용해제와 혼합하여 적용하였을 때 효과적이고, 그 중 Acetone:Xylene(1:1wt%)이 가장 안정적임을 알 수 있었다. 이 결과는 향후 진행될 수 있는 금산사 미륵전 벽화의 Paraloid b-72 제거와 그밖의 다른 벽화 문화재의 원형복원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초급 수준의 영어학습자들이 경험한 그림을 활용한 영어 말하기 과업에 관한 연구 (A Qualitative Study on English Speaking Tasks Experienced by Beginner Level EFL Learners)

  • 김병선;윤택남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21권10호
    • /
    • pp.603-612
    • /
    • 2021
  • 본 연구의 목적은 초급 수준의 영어학습자들이 그림을 활용한 영어 말하기 과업을 경험하고, 그 경험의 의미를 현상학적 연구방법으로 분석하는 데 있다. 연구참여자로 강원도에 위치한 폴리텍대학에서 발전설비를 전공하는 신입생 10명을 선정하였다. 자료 수집을 위해 대면 인터뷰와 SNS를 사용하였고, 자료 분석은 Colaizzi의 연구방법을 채택하였다. 분석결과, 9개의 주제와 4개의 주제모음, 그리고 2개의 범주로 도출되었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참여자들은 그림을 활용한 영어 말하기 과업을 통해 자신의 수준에서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찾을 수 있었다. 둘째, 연구참여자들은 그림이라는 시각적 매체가 주는 효과에 대해 집중력과 호기심을 높여주고, 영어 말하기에 대한 불안감은 낮춰준다고 하였다. 셋째, 영어 말하기에 익숙함으로 인해 자신감 상승, 원어민이 된 듯한 기분, 그리고 말하기의 순발력이 향상되었다고 인식하였다. 넷째, 영어 말하기 과업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어휘였다. 그래서 그림을 설명하는 데도 한계를 느끼고, 우리말을 영어로 바꾸는 데 많은 곤란을 겪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결과를 통해 그림이라는 매체의 효과를 재확인하였고, 향후 필요한 연구들에 대해 제언하였다.

괴화(槐花) 에탄올 추출물이 RBL-2H3 비만세포에서 Ca++ Ionophore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 조절에 미치는 효과 (Anti-allergic Effect of Ethanolic Extract of Flos Sophora japonica L. on Ca++ Ionophore Stimulated Murine RBL-2H3 Cells)

  • 손효;강군;심도완;김태권;강태봉;이광호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 /
    • 제43권3호
    • /
    • pp.349-354
    • /
    • 2014
  • 세포내 $Ca^{{+}{+}}$의 증가는 비만세포에서 수용체 활성을 거치지 않고 탈과립을 유도한다. 괴화는 천연 염색 재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또한 항염증 작용과 $Fc{\varepsilon}RI$와 IgE 가교에 의한 항알레르기 효능도 보고되었다. 이번 연구에서 비만세포에서 $Ca^{{+}{+}}$ 유입에 의해 생산되는 알레르기 매개물에 대한 괴화 추출물의 조절 기능을 보고한다. 괴화 추출물은 A23187에 의해 유도되는 IL-4와 TNF-${\alpha}$의 생산과 탈과립을 저해하였다. 또한 괴화 추출물은 DNFB로 유도한 알레르기 피부염의 동물 모델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하였다. 괴화추출물 50 mg/kg을 경구투여 또는 도말을 한 경우, DNFB를 단독으로 처리한 군보다 IL-4, TNF 그리고 IFN-${\gamma}$와 같은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생산량이 감소하였다. 또한 괴화 추출물을 처리한 경우 혈청 내 IgE의 함량이 DNFB를 단독으로 처리한 군보다 감소하였다. 괴화 추출물을 처리한 군에서의 비장과 림프절의 무게도 DNFB를 단독으로 처리한 군보다 감소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괴화는 비만세포에서 $Fc{\varepsilon}RI$ 자극뿐만 아니라 $Ca^{{+}{+}}$의 유입에 의한 항알레르기 효능이 있다는 것을 보고한다.

동록안료의 재료과학적 특성 및 대기환경 영향 평가 (Material Scientific Properties and Effects on Atmospheric Environment of Copper Rust Pigments)

  • 박주현;김명남;박세린;유지아;김수경;이선명
    • 광물과 암석
    • /
    • 제33권4호
    • /
    • pp.361-376
    • /
    • 2020
  • 전통 회화 및 단청용 채색 안료 중 녹색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된 동록안료의 재료과학적 특성 및 안정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염화동(Atacamite), 초산동(Verdigris) 2종의 안료를 이용하여 평가를 진행하였다. 구성광물 분석 결과, K-AA는 아타카마이트(Atacamite)가 주요 구성광물로 천연 광물성 재료로 확인되고 K-VA는 호가나이트(Hoganite)로 확인되었다. 동록안료의 안정성을 저해하는 요인을 찾고자 UV 노출, CO2/NO2 가스부식 및 염수분사 시험 등의 분석을 실시하였다. 색상 안정성을 가장 크게 저해하는 요인은 두 안료 모두 염수분사 시험으로 시료 표면에 염생성물이 생성되어 변질되는 등 손상이 가중되었다. 또한 대기오염물질인 NO2의 영향도 두 안료 모두 육안으로 인지될 정도로 색이 변하여 주요 손상 요인으로 작용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K-VA의 경우 K-AA와는 달리 UV 노출 평가 후 녹색에서 흑색으로 변하면서 본래의 색상을 완전히 잃어리는 것으로 K-VA의 주성분인 Hoganite가 UV 노출 후 Tenorite로 물질이 변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두 안료의 대기환경 영향 평가 결과, K-AA에 비해 K-VA이 대기환경 영향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치면세균막내의 Fusobacterium nucleatum과 Actinobacillus actinomycetemcomitans의 동정을 위한 세균배양법 및 Multiplex PCR법의 비교 (Comparison between Bacterial Culture Method and Multiplex PCR for Identification of Fusobacterium nucleatum and Actinobacillus actinomycetemcomitans from the Dental Plaques)

  • 김화숙;임선아
    • 치위생과학회지
    • /
    • 제9권2호
    • /
    • pp.249-255
    • /
    • 2009
  • 본 연구는 성인성 치주염 환자의 치은연하 치면세균막을 총 60개 치아에서 채취하여 F. nucleatum과 A. actinomycetemcomitans의 동정을 위해 세균배양법, single PCR법 및 mutliplex PCR법을 실시하였고, 세균 동정법간의 비교를 통해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F. nucleatum과 A. actinomycetemcomitans의 동정을 위해 세균배양법, single PCR 및 multiplex PCR을 실시한 결과 F. nucleatum은 각각 12개(20.0%), 45개(75.0%), 43개(71.7%) 치아에서 양성반응을 보였지만, A. actinomycetemcomitans는 각각 0개(0.0%), 4개(6.7%), 1개(1.7%) 치아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났다. 2. F. nucleatum은 세균배양법에 비해 single PCR법 및 multiplex PCR법에서 높은 검출 빈도를 보여 좀 더 효율적인 세균 동정법으로 생각되었지만, 통계적으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3. A. actinomycetemcomitans는 세균배양법에서 전혀 검출되지 않아 통계적으로 검정할 수 없었고, 세균 동정법간의 비교도 어려웠다. 4. F. nucleatum과 A. actinomycetemcomitans의 동정을 위한 single PCR법과 multiplex PCR법 간의 비교에서 두 세균 모두 검출 빈도에 있어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통계적으로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