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국제 표준인 DAISY 포맷 기반의 독서장애인용 디지털음성도서 저작 도구 개발 및 서비스 활성화 방안을 제안하였다. 현재 한국은 시각장애인들 뿐만 아니라 고령화에 따른 저시력자 및 노인인구의 증가로 인쇄매체를 읽는데 불편함이 있는 독서장애인들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이런 독서장애인들을 위한 디지털음성도서 서비스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디지털음성도서 서비스를 위해서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저작권 침해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에 본 연구는 디지털음성도서의 제작 포맷으로 사용되는 국제표준인 DAISY 포맷을 소개하고 DAISY 포맷 기반의 디지털음성도서 개발을 위한 저작 툴 개발 방안을 제안하였다. 또한 DAISY 포맷 기반의 디지털음성도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하여, 일본의 저작권법 개정사례와 우리나라의 독서장애인을 위한 제도적 지원체계를 포함한 정책적 방안을 제안하였다.
이 연구의 목적은 독서장애인을 위한 전자책을 개발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장애인들이 갖는 전자책 요구사항을 파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각장애인을 중심으로 청각장애인 등 신체장애인에게 설문지를 통해 장애유형별 출판물 이용행태와 독서장애인의 전자책 접근성 개선을 위한 요구사항, 장애인을 위한 전자책의 기능적 항목을 조사하였다. 설문대상은 196명에게 이루어졌으며, 다음과 같은 주요사항을 확인하였다. 장애인들은 종이책에 대한 선호도가 전자책에 대한 요구보다 높게 나타났다. 독서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실생활의 도움과 교양, 자기계발 순으로 조사되었다. 전자책 기능과 전자책 발간 종류의 다양성에 대해 부정적이었으며, 전자책이 단순한 플랫폼이 아니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개발되기를 희망하였다.
책은 만인에게 시공간적 장벽을 허무는 통로일 뿐만 아니라 세계를 향하는 여권이다. 그러나 독서장애인에게는 책이 통로도 여권도 아니다. 그들은 접근 가능한 포맷의 대체자료 비율이 1-7%에 불과할 정도로 심각한 도서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 이러한 접근격차 및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해 WBU와 WIPO가 추진한 국제협약이 마라케시 조약이다. 본 연구는 시각장애인 등 독서장애인의 글로벌 도서 기근과 마라케시 조약을 집중 분석·연계하여 국내 도서관의 장애인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과제와 이행방안을 제시하였다. 정부와 도서관은 출판계의 인식개선 및 표준화 유도, 저작권법 등 관계 법령의 개정·보완 요구, 국립장애인도서관의 디지털파일 수집 및 서비스 강화, 마라케시 조약을 이행하기 위한 도서관지침의 개발·적용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음식이 장애인의 육신을 지탱한다면 독서는 그들의 정신을 배양하기 때문이다. 독서장애인의 도서 기근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출판계의 카르텔, 저작권자의 바리케이드, 도서관계의 취약한 플랫폼을 개선해야 한다. 모든 저작권자, 출판계, 도서관은 비장애인과 장애인 간의 접근격차 95% 갭을 줄이는데 동참해야 한다. 그것이 도서 기근에 대한 진언이다.
노령화사회에서 노인을 위한 서비스는 도서관의 새로운 도전이다. 본 연구는 노인의 독서 장애요인과 노안에 대해 살펴보고, 노인의 독서를 용이하게 만드는 한글 큰글자도서의 출판과 수집 및 이용가능성을 조사하였다. 큰글자도서의 출판과 유통에 대하여는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서지리스트와 교보문고의 재고리스트를 기초로 하고, 공공도서관에서 접근가능한 큰글자도서는 한국도서관협회가 보급한 큰글자도서 리스트와 기존의 도서관 장애인서비스 현황조사 데이터를 기초로 하여, 이용가능한 큰글자도서의 유형, 종수와 권수, 출판연도, 주제, 중복성 등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에 따라 문제점을 식별하고 큰글자도서의 서지통정, 수집 확대, 도서관의 노인 독서 진흥 방안 및 후속 연구를 제언하였다.
본 연구는 독서장애인을 위한 DAISY 서비스 인터페이스 구성에 대한 경험적인 권장사항을 밝히기 위한 연구로서 실제 서비스 사례를 기반으로 연구가 진행되었다. 서비스 사례는 LG 상남도서관에서 제공 중인 책읽어주는 도서관 서비스(http://voice.lg.or.kr)를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방법은 웹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DAISY 플레이어(S/W)의 서비스 인터페이스를 전문가 집단이 평가하고, 평가 결과를 반영하여 신규 DAISY 플레이어를 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전문가 집단의 현재 인터페이스 평가 결과 신규 인터페이스에 반영해야 할 주요 개선사항이 도출되었으며,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스크린리더의 화면 낭독 흐름 고려, 소프트웨어 동작 지연시 오류 인식 방지, 웹 기반 소프트웨어의 개발, 다양한 부가기능의 제공, 단축키 충돌 방지 등이 제시되었다.
유엔 산하의 전문기구인 세계보건기구(WHO)는 지구촌 장애인이 10억 명(또는 세계 인구의 15%)을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하였다. 장애인의 지식정보 욕구는 비장애인과 동일함에도 세계시각장애인연합(World Blind Union)에 따르면 장애인이 접근할 수 있는 자료포맷은 선진국마저 연간 출판된 도서의 10% 미만으로 추산되고 있다. 어느 국가를 불문하고 장애인 정보접근성을 개선하려면 국가도서관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대륙별로 장애인을 위한 국가도서관 및 전국 도서관서비스를 대표하는 미국의 의회도서관(Library of Congress), 스웨덴의 매체접근기구(Myndigheten fö Tillgägliga Medier), 일본의 국립국회도서관(NDL), 남아프리카공화국의 SALB(The South African Library for the Blind)를 대상으로 역사와 발전, 법적 근거와 조직, 주요 업무 및 자아앤서비스의 특징을 정밀 분석·비교하고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2019년 국립중앙도서관 소속에서 문화체육관광부 1차 소속기관으로 격상된 국립장애인도서관의 역량강화 방안을 제언하였다.
디지털 세계에서의 지식정보의 접근성은 개인, 직업, 국가의 발전을 위한 핵심인자로 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 출판물 가운데 인쇄물을 이용할 수 없는 사람을 위한 대체자료는 5%에 불과하다. 장애인은 자신들이 필요로 하거나 읽고 싶은 자료에 접근할 수 없는 문제를 최대의 장애로 인식하고 있다. 이에 이 연구는 주요 국가(미국, 캐나다, 영국, 스웨덴, 일본, 한국)의 장애인을 위한 대체자료 개발정책(주체와 역할, 재정과 지원, 생산과 배포시스템 등)을 정밀 분석하였다. 그리고 이 예비연구의 결과는 국내에서 대체자료를 생산 배포하기 위한 국가적 계획과 역할모형의 개발을 위한 배경정보로 활용될 것이다.
지식과 정보에 대한 접근은 보편적 인권이다. 그러나 2013년 6월 27일 마라케시 조약이 채택된 후에도 대다수 국가에서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독서장애인이 접근 가능한 자료는 표준 인쇄물의 1-7%에 불과하고 도서관서비스도 매우 취약하여 도서 기근이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심각한 격차 및 불평등에 주목한 본 연구는 주요 선진국에서 민간단체가 장애인서비스를 주도하는 미국 Learning Ally와 Bookshare, 영국 RNIB, 프랑스 BNFA, 일본 SAPI를 분석하였다. 주요 내용은 모태와 발전, 법적 근거와 주요 정책, 도서관과의 관계, 회원제도, 서비스 체계와 내용, 대체자료의 개발과 확보, 서비스 제공 실적 등이다. 그리고 도출된 시사점과 마라케시 조약을 기반으로 국내 도서관 장애인서비스 강화를 위한 전략적 과제를 제안하였다. 장애인 '독서장벽 해소를 위한 법률' 제정 촉구, 도서관서비스를 제약하는 「저작권법」 관련 조항 개정, 국립장애인도서관 조직역량 강화, 도서관평가에서 장애인서비스 지표 제고, 광역대표도서관 중심의 도서관 협력시스템 구축과 서비스 확대 등이 시급하다.
Adefunke Olanike Alabi;Olatokunbo Christopher Okiki
International Journal of Knowledge Content Development &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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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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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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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Assistive technologies are necessary for ensuring independent living and equal participation in an information-based society for people living with disabilities (PLWD). This study investigated the assistive technology preference of students with visual disabilities, and the approach academic libraries should adopt in procuring assistive technologies. The study adopted a quantitative research method, with a survey as the research design. The study was conducted among visually disabled students in four public universities in Nigeria. Using the total enumeration method, an online questionnaire was used to obtain information from 151 students who voluntarily agreed to partake in the survey. The study found that access to electronic resources, scanning/conversion of print resources to electronic formats and access to information on the Web were among the technology-based services provided to visually disabled students. COBRA, ZoomText, Supernova and Dragon Naturally Speaking are the most preferred assistive technologies (software). At the same time, handheld scanners ($\bar{x}=4.40$) and braille keyboards ($\bar{x}=4.60$) are the most preferred assistive technologies in the hardware category by visually challenged students. The study further revealed that the library management should consult with students living with a visual disability before procuring assistive technology. Findings from this study thus provide further evidence of the need for librarians to fulfil their moral and legal obligation in advocating the provision of assistive technologies. Library administrators and university stakeholders should expedite actions on meeting the assistive technology needs of people living with visual disabilities. These actions should transcend mere policy formulation on the provision of assistive technologies to restructuring their services and spaces to accommodate assistive technologies as information service delivery tools for people with visual disabilities.
연구목적: 대부분의 재난정보 시스템은 비장애인 중심이므로 재난대처능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장애인·노인·어린이 등 안전취약계층을 고려한 재난정보 전달 체계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장애인과 노인의 안전취약특성을 고려하여 재난정보 전달 및 대피지원 서비스를 구축하는데 IoT 기반의 통합관제 기술을 활용하는 서비스 제공을 통해서 정보화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장애인·노인의 재난 대응을 위한 맞춤형 재난정보 서비스를 구축하여 안전취약계층의 안전성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방법: 본 연구의 핵심이 되는 모델은 재난경보 전파 모델과 대피지원 모델이며, 장애인과 노인의 재난 상황 발생 시 행동특성을 반영하여 개발하였다. 재난정보 전파 모델은 IoT 기술을 이용하여 수집된 재난상황을 전파하며, 대피지원 모델은 지구자기장 기반의 측위기술을 활용하여 사용자의 실내위치를 파악하고 실내 대피경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경로안내 등 안전취약계층의 행동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게 된다. 연구결과: 시범모델 실증은 실제 사용자를 대상으로 개발된 서비스를 사용해보도록하여 사용자 입장에서 대피경로 안내의 적합성, 서비스의 만족도 등 실내위치 정확도에 대한 효율성 등 정성적인 평가를 도출하였다. 결론: 모델 실증을 위하여 모바일 앱 안전취약계층을 위한 재난정보와 대피지원 서비스를 구축하였다. 재난상황을 화재상황으로 한정하여 장애우와 관련 분야 전문가를 통해 실증하였다. 재난정보전달과 대피지원의 적절성에서 "만족" 평가를 받았으며 시범모델의 특성상 기능 만족도와 사용자 UI는 "보통"으로 평가되었다. 이를 통해 본 연구에서 제시된 재난정보 및 대피지원 서비스는 안전취약계층에게 재난대피 골드타임을 놓치지 않고 보다 신속한 재난대피를 지원하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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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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