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Space Feng-Sh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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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지리관점(風水地理觀點)에서 본 생태공간해석(生態空間解析)에 관한 연구(硏究) -한국(韓國)의 전통적(傳統的) 풍수지리(風水地理)를 중심(中心)으로- (A Study on Analysis of Eco-space from a Standpoint of Poong-soo -On the Ground of Korean Traditional Poong-soo-)

  • 현영조;이동근
    •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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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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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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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While the existing feng-shui is largely approached architecturally and geographically as positive place and negative place, the study is characterized by approaching and analyzing poong-soo environmentally. The theory of Eco-city as one of modern-city theories is worthy of studying by analyzing the merits and demerits of it and combining it with poong-soo and making a new alternative theory. Theory of Natural Energy and principle of Natural Balance. Thus, poong-soo ideas can be an important view of nature in analyzing the theory of Eco-city which is coming to the front these days. In particular, we try to make use of poong-soo as a basic theory for a city planning and design by studying and analyzing and combining the merits and demerits of Eco-city with poong-soo and presenting a new alternative method of a stable and balanced "refined city development". On the other hand, we connect 'theory with practice(or experience)' by covering all spaces variably from minimum unit space to city-space from the standpoint of poong-soo. But, problem of the Theory of Eco-city from the view of poong-soo are too artificial and theoretical, even if ideal. Conversely, from the view of Eco-city, the possibility of the practicability of Korean poong-soo is judged to be high. we can tell that among capital cities applied by poong-soo, historical cities like Beijing in China, Seoul in Korea and Tokyo in Japan are poong-soo cities in accordance with the requirements of Eco-city.

한국 전통마을의 공간구성 재론(再論) (Reconsideration of the Spatial Composition of the Korean Traditional Village)

  • 김기덕
    • 역사민속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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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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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7-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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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논문은 기존 연구에서 전통마을의 공간구성을 분류한 연구들을 일별해 보고, 그것들을 보완하여 새롭게 전통마을의 공간구성과 속성을 정리하였으며, 다음으로는 새롭게 정리된 공간구성 분류에 맞추어 기존연구를 활용하되 필자가 강조하고자 하는 사항을 보안하여 한국 전통마을의 공간 구성을 재론한 것이다. 먼저 전통마을의 공간구성으로 ①자연공간 ②주거공간 ③생업공간 ④이동공간 ⑤경계공간 ⑥놀이공간 ⑦제의공간의 7가지를 추출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기본성격에 맞추어, ①마을입지의 기본 공간 : 자연공간 ②자연공간 하에서 요청되는 필수 생존공간 : 주거공간 및 생업공간 ③마을 구성원 상호소통망에서 파생된 관계공간 : 이동공간 및 경계공간 ④장(場)의 개념으로 확산되는 가변공간: 놀이공간 및 제의공간의 4개 요소로 다시 제시하여 서술하였다. 사람이 만든 공간은 사람들의 삶을 담는 그릇이다. 그 그릇이 편리하고 쓰임새 있는 그릇이 되기 위해서는 삶의 틀에 맞추어진 것이어야 한다. 우리의 전통마을의 공간구성은 구성원들의 자연관·생활양식·세계관이라는 삶의 틀에 잘 구현되어 있었다. 자연관은 마을 공간구성 전체에 작용하지만 특히 자연공간에 잘 반영되어 있다. 생활양식은 주거공간·생업공간·이동공간·놀이공간에, 그리고 세계관은 경계공간·제의공간에 특색있게 반영되어 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을 유기적으로 작동시키기 위하여 공동체적 규약이 있었다.

누항도(陋巷圖)와 누항록(陋巷錄)을 통해 본 이만부의 공간철학과 식산정사의 원형경관 (A Study on Lee, Man-Bu's Thought of Space and Siksanjeongsa with Special Reference of Prototype Landscape Analyzing Nuhangdo(陋巷圖) and Nuhangnok(陋巷錄))

  • 강병선;이승연;신상섭;노재현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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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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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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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76호로 지정된 '천운정사(天雲精舍)'는 식산 이만부가 1700년에 건립한 식산정사이다. 본 연구에서는 식산정사와 관련한 이만부의 생애와 은일관을 알아보고, 그의 정사경영의 결과물인 「누항록」과 《누항도》를 분석해 정사의 풍수적 입지와 영역성 및 원형경관을 추정하고, 은거한 선비가 자신의 공간에 담고자 했던 철학을 고찰하여 다음의 결과를 도출하였다. 첫째, 식산 이만부는 조선 후기 대표적 은둔형 유학자이다. 정사의 이름이자 이만부의 호인 '식산'은 마을의 뒷산(主山)에서 연유한 것으로 그는 생각(思), 몸(躬), 말(言), 사귐(交) 네 가지를 쉬고자 했다. 다난했던 숙종년간 남인 집안의 이만부는 '식산'이라는 호를 통해 은둔하고자 하는 그의 의지를 표상하였다. 둘째, 이만부는 식산정사의 입지, 공간구조, 건축물 및 조경시설물, 수목, 주변경관, 이용행태 등을 「누항록」에 기록하였고, 《누항도》화첩을 남겨 원형에 가까운 식산정사 복원 가능성이 비교적 높다. 셋째, 이만부는 외노곡이 밖에서 보면 사면이 두로 막혀있으나 안으로 들어서면 아늑하고 깊숙하며 멀리까지 내다보인다는 풍수적 지리관을 언급하고 있으며, 노곡마을 전체를 일컬어 식산정사라 했는데 이는 명명을 통해 의미를 부여하고 영역을 형성·확장하였음을 알 수 있다. 넷째, 식산정사의 공간구성은 연식공간, 교육공간, 후원공간, 휴식공간, 채원 및 약초밭으로 구분할 수 있다. 당과 루, 연지로 구성된 연식공간은 개인적 공간으로 호연지기, 천인합일의 흥취, 군자의 도리, 인을 생각하는 이만부의 거처이자 강학을 베풀던 공간이다. 다섯째, 양정재 영역은 교육공간으로서 양정재는 주역 몽괘에서 취한 이름으로 어린 학생들의 학문과 덕이 크고 밝게 성장하기를 기원한 이름이다. 여섯째, 간지정, 고반대, 세한단 등으로 구성된 후원공간은 식산정사 가장 안쪽의 숲이 우거진 곳을 정리하고 자연 입석과 고송을 병풍삼아 작은 정자를 지을 축대를 쌓은 곳으로, 멈춤의 미덕과 은자의 여유, 군자의 지조 등에 관한 뜻을 담고 있다. 일곱째, 식산정사 담장 밖 동쪽 시내 건너 고목이 우거진 곳에 단을 조성하여 영귀사라 하고 괴석을 쌓고 화초를 심어 휴식의 장소로 삼았다. 여덟째, 조선시대 선비들처럼 채소와 약초의 효능을 상세히 알고 있던 이만부는 정사 내에 채원과 약초밭을 가꾸었다. 아홉째, 식산 이만부는 식산정사의 각 공간별 건축물과 조경시설물에 대한 명명을 통한 의미 부여와 고사(古事)를 따른 식재를 통해 자신의 정사에 성리학적 이상향을 실현했음을 알 수 있다.

건강마을의 건축적 치유요소 연구 (A Study on the Healing Architecture of Health Promotion Villages)

  • 이민아
    • 가정과삶의질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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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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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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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This study aimed to analyze health promotion villages from the perspective of therapeutic architecture, and to provide basic information for planning relevant health facilities. On the basis of a review of previous literature, the characteristics of therapeutic architecture were classified into eight categories: safety, comfort, sociality, autonomy, openness, diversity, privacy, and natural environment. Field study and observation were performed in four health promotion villages that conduct programs for lifestyle improvement, physical fitness, and treatment; these villages were also considered to have a healthy residential environment. The researcher and three assistants visited the facilities and checked utilization of space through interviews with the staff and guided tours. Basic information about the subject facilities, such as the purpose of establishment, was gathered from websites before visits. Two of the villages examined in this study had a traditional Korean wooden structure, while the other two were reinforced concrete and masonry block structures. All the facilities emphasized the use of environmentally friendly material and harmony with nature. Each site was divided into the following areas: office, residence, health/treatment, public/rest, and outdoor. The safety standards of the healing architecture were not completely satisfactory at all facilities. In particular, it was found that they lacked adequate universal design equipment. However, the healing characteristics of autonomy and diversity were strong. With regard to autonomy, the facilities allowed visitors to select indoor-outdoor moving lines and the use of front- and backyards constructed on slopes. In addition, they were equipped with many entries, staircases, void, terraces, and crossroads. The architecture was aesthetically designed using feng shui symbolism, and visitors found the scenes depicted in various spaces in the villages to be stimulating. Besides, the facilities were constructed using natural materials, had a natural indoor environment, and provided a sense of spaciousness and flexibility.

전주시 덕진공원의 장소성 (The Placeness of Deokjin Park in Jeonju City)

  • 김연금;성종상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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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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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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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Deokjin Park in Jeonju City was the site of a pond during the Koryo Period. Although Jeonju City has developed rapidly in modem times, Deokjin Pond was preserved and was developed into a park It can be theorized that Deokjin Pond's latent character has made it possible for it to adapt to the changes it has undergone throgh the years. In this study, the placeness of Deokjin Park is determined by examining its role in the adaptation process. Placeness can be determined by examining the objective character of a certain environment and the subjective experience related to it. For this paper, documents about the history of Deokjin Park were examined so that the facts related to it could be established. In addition, a number of Jeonju citizens were asked about their memories of Deokjin Park since memories reveal people's subjective experiences. The results of this study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Deokjin Pond is an ideal space for Feng Shui. It is a holy place because the tomb of the founder of the Chosun Dynasty is close to it. In addition, it has scenic value as it is part of the Jeonju Palkyoung (eight sceneries). To this day, we can see people washing their hair in the pond, proof that Deokjin Pond is still the subject of folk beliefs. When Korea was under Japanese rule, Deokjin Pond became Deokjin Park because of its ideal location, scenic value, and grand possibilities as an amusement center. Over the years, though its scenic value decreased after the death of its pine trees. Jeonju City, however, was able to revive the park's charm though a series of renovation projects and through the addition of several facilities. Deokjin Park is now surrounded by many cultural buildings. The significance of Deokjin Park can be expected to evolve with these changes. This study helps to predict the future of Deokjin Park and to elucidate the importance of landscape architecture from the point of view of an "evolving place."

옻골마을 비보경관의 환경생태적 의미 (The Environmental and Ecological Meaning of Bibo Landscape in Otgol Village)

  • 장병관;황보철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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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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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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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는 현재 비보 못과 비보 숲의 형태가 남아있는 대구광역시 소재 경주 최씨의 씨족마을인 옻골마을을 대상으로 실증적인 조사를 하여 환경생태적으로 해석하고자 한다. 특히, 비보경관인 비보연못, 비보숲 그리고 마을수계를 환경생태적으로 해석하고 규명하고자 한다. 연구방법은 연구대상지에 현재 남아 있는 비보경관에 대해 풍수지리적으로 서술하고 이것에 대한 환경생태적 의미를 규명하고자 한다. 환경생태적 의미는 매우 포괄적인 개념이지만 본 연구는 실증적 연구로서 삶의 질의 측면에서 다음과 같이 해석하고자 한다. 첫째, 지속적인 수계기능의 활성화를 규명하고자 수질을 측정했다. 즉 선비의 상징 및 휴식공간이 있는 동계, 생활주거공간인 서계, 이 두 계곡의 물이 합쳐지는 비보연못 그리고 연못에서 머문 후 마을 밖으로 흐르는 개울의 수질을 측정했다. 둘째, 마을의 안과 밖을 경계하는 비보숲의 미기후에 대한 기능을 평가하고자 했다. 즉 숲을 중심으로 각각 200m 떨어진 지점에 각 지점별 2개의 온도기를 설치하여 시간대별로 기온을 측정했다. 셋째, 건전한 생태계를 지속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측정했다. 즉 경관생태지표를 선정하여 측정했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비보연못은 수질정화의 기능을 하는 것으로 규명되었다. 또한 동계정, 정려각 등 조경공간의 기능이 배치되어 있는 동계는 암벽과 계류 등 경관이 빼어나 주로 남성들이 이용하는 공간이었던 것에 비하여 주거공간이 많은 서계는 빨래 등 여성들의 활동에 필요한 공간으로 사용된 것으로 수질의 차를 설명할 수 있을 것으로 사려된다. 둘째, 비보숲의 경우는 그 목적인 방풍과 온도저감을 기대하기는 적합하지 않는 소규모의 마을숲으로 다만 마을의 영역을 구분하는 기능을 한다고 해석함이 바람직할 것이다. 셋째, 경관생태지표를 통한 생태적 건전성은 양호하며 보통의 전통농촌마을과 유사성을 보이고 있다. 녹지연결측면에서 본다면 마을 경계녹지와 마을숲의 연결은 매우 양호하다. 특히 훼손된 마을숲을 잘 복원한다면 생물서식환경의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결과를 고찰해보면, 전통마을공간은 인간과 자연이 유기적인 통합체로 공존하는 환경생태학적 사고를 바탕에 둔 풍수지리사상의 영향으로 형성되었다. 또한 환경생태적 방법으로 볼 때, 풍수지리사상 중 비보사상에 의해 조성된 비보못과 비보숲의 의미는 지속 가능한 마을을 조성하는 중요 요소로 볼 수 있다. 다양한 수공간은 물의 순환체계를 원활하게 해주어 수질정화와 수량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숲은 마을을 위요시켜주면서 미기후를 조성하게 해주어서 겨울과 여름철의 기온차와 습도차를 줄어줄 것이다. 하지만, 숲의 규모가 작고 훼손이 심한 경우 상징적인 영역성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전체 녹지체계와 식생구성은 생물다양성을 증진시키고 종의 이동을 원활하게 하는 연결녹지로서 기여할 것이다. 옻골마을은 마을형국을 보다 완전하게 만들기 위해 비보경관을 조성했다. 즉 땅의 생태질서를 최대한 유지하고 그것에 대한 점진적 이해를 바탕으로 조정된 마을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또한 이러한 전통마을계획방법은 유기적이고 환경생태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환경생태학에서 보는 전통마을은 객관적으로 이해될 수 있는 대상이다.

진주 용호정원(龍虎庭園) 무산십이봉의 경관의미와 축산효과 (A Study on the Meaning and Mount Effect of Twelve Peaks of Musan in Yongho Garden, Jinju)

  • 이현우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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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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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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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경남 진주시 용호정원에 조성된 무산십이봉이 전통적 축산(Mount)의 원형이자, 지형의 단조로움을 극복하고 변화와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설계요소라는 전제 아래 시작되었다. 또한 연구 결과가 축산되는 유사공간의 재현 및 현대적 변용에 필요한 자료 및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 또한 크다. 무산십이봉 축산을 통해 조영자가 추구하고자 했던 12봉우리의 상징성과 공간구성원리 그리고 시각구성상의 기능 및 효과를 조망경관적 측면에서 분석 또는 해석한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용호정원의 핵심인 용호지는 비보 풍수적 차원에서 만들어진 인공혈구의 전형적 사례로 풍수형국의 완결을 위한 비보(裨補)의 장치이자 용과 관련한 지명의 연계를 통해 온전함을 강화시키고자 했던 산물이다. 축산의 크기는 높이 2~3.5m, 지름 약 6~12m정도의 오성상 금성산형을 하고 있으며, 봉우리의 높이는 1.9~3.2m, 평균값은 2.5m로 밝혀졌다. 봉우리의 면적은 $35{\sim}138m^2$의 범위에 있고, 면적 평균값은 $73.4m^2$로 나타났으며 이에 비례한 체적은 $30.7{\sim}115.0m^3$, 그 평균값은 $62.5m^3$으로 추산되었다. 용호정과 소선 그리고 본채 터 및 용산재의 일치된 축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선과 속의 의미 부여를 통해 용호지를 피안의 세계로 상정하였으며, 조영자는 무산십이봉의 형상을 구현시키기 위한 의도로 호두 자리에서 대응되는 지점과 교차되도록 용의 골격을 형상화한 12개의 봉우리를 축산하고, 그 중심에 '여의주를 문 용이 욱일승천(旭日昇天)하는 형상'의 무산십이봉과 용호정을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 무산십이봉 주변 중경권역은 남북으로 금성산형의 산봉으로 둘러싸여, 용호지를 중심으로 동질감을 유지한채 다층의 층위구조를 보이는 바, 이는 유사 형태조화에 기인하며 무산십이봉의 조성 시 기획된 축산의도라 사료된다. 무산십이봉 축산에는 은폐와 노출을 통한 점진적인 경관연출과 전망-은신처이론 그리고 틀에넣기 기법 등의 공간 질서가 깊숙이 내재되어 있는데, 이는 무산십이봉 각 봉우리의 노출과 둘러싸임 정도의 다양함, 전망과 시선차단 조합의 다채로움을 통해 경관의 심도와 기대감을 높이고자한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무산십이봉에 의해 '닫힌경관'은 흥미롭고 생기 있으며 매력적인 경관인식을 배태(胚胎)하는데, 특히 축산은 용호지와 용호정 주변에 관한 경관의 심도와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지형설계적 차원에서 매우 유용하게 작용하고 있다. 더불어 용호정에서 조망하였을 때 섬을 통해 또 다른 섬이 보이도록 하는 중층적 노출효과를 의도해 특수한 위치를 배려한 경관짜임의 결과인 12개 봉우리의 묶음이 이루어졌음을 확인하였다.

주택산업의 풍수마케팅 모형 정립에 관한 연구 (A Study of the Fengshui Marketing Model in the Housing Industry)

  • 김종섭
    • 유통과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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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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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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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논문은 풍수마케팅 위한 체계화된 풍수지리 분석기법과 풍수지리 감결서의 작성 방법을 연구하여 주거공간에 있어 기업의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풍수마케팅 모형을 정립한다. 여기서 풍수마케팅은 제품광고뿐만 아니라 판매촉진, 홍보, 이벤트, 세일즈맨 활동 등 변화하는 시대에 부응하는 마케팅 전략으로 소비자의 구매력과 기업의 이미지 증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아직까지 풍수마케팅을 할 수 있는 광고상품이 주택분양이나 점포입지 그리고 상품배치를 위한 공간배치 등 매우 제한적이다. 그래서 현재 보편적으로 이루지고 있는 일반적인 주택분양 마케팅에 덧붙여 주택분양을 한층 더 촉진할 수 있는 풍수마케팅 방식을 연구하고자 한다. 먼저 이 연구를 위해 전통풍수지리 이론을 바탕으로 양택풍수 분석방법을 논하고, 현대에 맞는 새로운 풍수지리 분석기법으로 지형공간구조와 지자기교란을 분석방법을 논한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풍수지리 분석방법을 적용한 풍수지리 감결서의 작성방법과 표준양식을 제시하였다. 결과적으로 기존 주택산업의 풍수마케팅 모형을 정립하여 기업의 상품판매 촉진 마케팅의 한 방법을 연구하였다. 향후 이러한 연구를 토대로 주택산업에 대한 정립된 풍수감결서 방식에 따라 분석하여 평가한 풍수마케팅 적용사례의 실례를 들어 주택분양에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 웰빙건축에 얼마나 반영되었는지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면 풍수마케팅의 실효성 유무를 검증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이러한 연구를 통하여 실효성이 검증되면 풍수마케팅의 저변확대로 친환경적인 웰빙 주택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덧붙여 풍수마케팅에 대한 산업별 모형을 연구하여, 그것이 기업의 이미지와 이윤의 극대화 그리고 고객의 만족에 얼마나 부합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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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적 재구성을 통한 '장성 필암서원' 경관짜임의 독해(讀解) (Landscape Configuration Reading of 'Jangseong Pilmaseowon' through the Recomposition of Landscape)

  • 노재현;허준;최종희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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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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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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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장성 필암서원의 입지 형국 풍수지리 등 장소성에 담긴 의미경관적 요소와 서원배치에 따른 시지각적 공간구성에 담긴 미학성 독해를 위해 시도되었다. 고지도에 표기된 '필암서원', '필봉서원', '김하서서원' 등에서 보이듯 '필암'은 곧 '필봉'이며 이는 '김하서'라는 인식이 드러나고 있다. 서원의 배산 필암산(문필산)과 필암(붓바위)은 필암서원 장소정체성 구축의 핵심이며 하서 김인후의 상징으로, 연고성을 바탕으로 한 깊은 인걸지령(人傑地靈)의 관계로 엮여있음이 읽혀진다. 필암서원은 안산(案山) 없이 파노라믹한 '증산들'을 안대(案對)로 한 계거(溪居)의 입지특성을 보인다. 하서의 태생지인 맥동마을과 필암 그리고 '단봉함서형(丹鳳含書形)' 형국을 반영한 서원의 터잡기와 조형적 반영 그리고 건물 '이름붙이기'에서 드러난 필암서원의 액호(額號)와 각 건물의 당호(堂號) 또한 성리학적 가르침을 바탕으로, 자연과 인간이 하나 되는 천인합일(天人合一)의 인식 결과에 따른 기호경관적 특질은 여타 서원 보다 뚜렷하다. 확연루(누문)-청절당(강당)-진덕재 숭의재(재실)-우동사(사당)의 "전당후재형" 배치로 구축된 교접마당을 통한 중심성의 극대화는 필암서원 고유의 공간 프레임적 특성이다. 여기에 더하여 '유식공간과 제향공간내 경장각과 계생비 배치로 얻어진 내심 이동'을 통한 중심성의 강화' 그리고 '영역성의 강화를 위한 시설과 장치' 등에서 필암서원의 공간구성상의 경관짜임이 읽혀진다. 또한 '창호 구성을 통한 조망 중심성의 강화', ' "틀에넣기"와 중첩을 통한 시각적 투명성 확보' 그리고 '재실 툇마루 높이를 통한 위계성의 구현' 등의 시각구성상의 경관짜임을 통해 성리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질서와 미학성이 필암서원 조형에 논리적으로 구현되었음을 독해하였다. 이와 같이 경관 재구성을 통해 정리되고 새롭게 읽혀진 필암서원의 의미체계와 공간 및 시각구성상의 미학성은 결코 우연이 아닌 필연적 결과로, 장성 필암서원의 내적 충일을 높일 수 있는 요인이며 또 다른 자원기반이다. 본 연구를 통해 얻은 경관독해의 결과가 필암서원에 대한 이해 증진과 드러나지 않은 문화경관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

교가(校歌)에 나타난 대구의 지형관 - 대구 초·중등학교를 사례로 - (View of Landform revealed in School Songs: Based on the Primary·Secondary School in Daegu Metropolitan City)

  • 전영권
    • 한국지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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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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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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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대구지역 초 중등학교(328개교) 교가에 등장하는 자연지명을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설립년도가 오래 된 학교 교가에 많이 등장하는 자연지명은 팔공산, 금호강, 낙동강, 비슬산 등 대구를 대표하는 전통적인 자연지명과 달구벌, 태백산, 서라벌 등과 같은 대구의 정체성과 관련한 자연지명이다. 2. 교가 노랫말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자연지명은 초등학교의 경우 팔공산, 금호강, 낙동강, 비슬산 순이었고, 중등학교의 경우는 팔공산, 낙동강, 금호강, 비슬산 순이다. 3. 서라벌, 태백산 지명이 비교적 많아 대구지역과 신라와의 관계, 풍수적 관점에서의 팔공산과 태백산 간의 관계성을 파악할 수 있다. 4. 신개발지인 수성구, 달서구 일대에 분포하는 학교 교가에서는 전통적인 자연지명(대구지역 정체성과 관련한 자연지명 포함) 외에도 주변 자연지명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5. 달성군 내 학교의 교가에는 대구 대표적인 자연지명인 팔공산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즉, 달성군 지역민들은 팔공산 보다는 비슬산을 중심 산으로 인식하고 있다. 6. 대구 중심하천에 해당하는 신천의 경우 교가 노랫말에 거의 등장하지 않고 있어 특이하다. 7. 본 연구에서 파악된 자연지명은 대구지역의 중심생태공간으로 설정할 수 있을뿐더러 각종 개발계획에 있어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생태공간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