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Social Pres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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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구조물의 내진성능 평가 방법론 고찰 (Seismic Performance Evaluation Methodology for Nuclear Power Plants)

  • 안호준;김유석;공정식;최영진;최세운;이민석
    • 한국압력기기공학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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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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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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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Since 2000, the frequency of earthquakes beyond the 5.0 magnitude quake has been increasing in the Korean peninsula. For instance, the 5.0-magnitude earthquake in Baekryong-do in 2003 has occurred, and recent earthquake with Gyeongju(2016) and Pohang(2017) measured respectively magnitude of 5.2 and 5.8 on the Richter scale. As results, the public concern and anxiety about earthquakes are increasing, and therefore it is necessarily required for social infrastructure to reinforce seismic design and energy production facilities directly related to the national economy and security. This study represents the analysis of seismic performance evaluation methodology such as Seismic Margin Assessment (SMA), Seismic Probabilistic Risk Assessment (SPRA), High Confidence Low Probability Failure (HCLPF) in nuclear power plants in order to develop optimal seismic performance improvement. Current methodologies to evaluate nuclear power plants are also addressed. Through review of the nuclear structure evaluation past and current trend, it contributes to be the basis for the improvement of evaluation techniques on the next generation of nuclear power plants.

초기 여자 청소년의 체중편견내재화 관련 요인 (Factors Associated with the Weight Bias Internalization of the Girls in Early Adolescence)

  • 라진숙;김순옥
    • 지역사회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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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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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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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Purpose: This study aimed to identify factors (biological, psychological, interpersonal, and contextual factors) associated with the weight bias internalization of the Korean girls in early adolescence. Methods: This study used a cross-sectional design. Data was collected from 233 girls aged 12~14 years with a self-reported questionnaire. With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the factors associated with the weight bias internalization of the girls in early adolescence were analyzed. Results: Of psychosocial factors, fear to fat (anti-fat attitude) (β=.43, p<.001) was associated with the weight bias internalization of the girls in early adolescence. In addition, attachment with teachers (β=-.11, p=.029) of an interpersonal factor and perceived socio-cultural pressure regarding weight control (β=.34, p<.001) of a contextual factor were associated with the weight bias internalization of the girls in early adolescence. Conclusion: For releasing the weight bias internalization of the girls in early adolescence, decreasing anti-fat attitude and socio-cultural pressure regarding weight control should be primarily required through social efforts including community and school based interventions.

조직 내·외부이해관계자의 사회적 책임 지향성이 지속가능한 공급사슬 관리에 미치는 영향 (Researching Internal and External Stakeholder Orientation of Sustainable Supply Chain Management)

  • 김경묵
    • 중소기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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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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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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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네트워크를 구축한 대기업에게 있어서 지속가능한 공급사슬 관리(SSCM)는 기업 전체의 사회적 성과뿐만 아니라 기업의 장기적인 경쟁 지위를 결정하는 요인이 되었다. 이러한 실무 세계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어떤 요인이 대기업의 SSCM 체계 구축을 촉진하고, SSCM이 대기업에 어떠한 가치를 부가하는 지에 대한 체계적인 실증 연구가 거의 없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선행 연구의 갭(gap)을 메우기 위하여 첫째, 조직 외부의 이해관계자로서 고객의 사회적 책임 압력과 조직 내부의 이해관계자로서 구매관리자의 사회적 책임 의식이 각각 SSCM 변수인 공급사슬 투명성과 상생협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둘째, 공급사슬 투명성과 상생협력이 각각 결과변수인 기업 명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기업 69개를 대상으로 하여 실증 분석한 결과, 고객의 사회적 책임 압력과 구매관리자의 사회적 책임 의식은 공급사슬 투명성에 정(正)의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상생협력에는 구매관리자의 사회적 책임 의식만이 정(正)의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공급사슬 투명성과 상생협력은 모두 기업 명성에 정(正)의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SSCM의 영향 요인과 성과를 새로운 관점에서 분석한 본 연구는 조직 간의 거래, 특히 공급사슬 관련 이론을 심화·확장시켰다는 의의를 지닌다.

전문대학생의 아르바이트 경험과 사회적 지지, 자아탄력성이 진로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Part-time job experience, Social Support, and Ego-Resilience on Career Stress in College students)

  • 김정아;김인아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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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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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3-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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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전문대학생들의 진로스트레스는 최근 취업의 어려움과 더불어 더욱 심각하게 나타나는 문제로 다양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러한 진로스트레스 관리 방안을 고려해보고자 본 연구에서는 전문대학생들의 아르바이트 경험 유무, 자아탄력성, 사회적 지지가 진로스트레스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전문대학생 457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연구결과는 첫째 아르바이트 경험 유무에 따른 자아탄력성, 사회적 지지, 진로스트레스에 차이는 없었다. 다만 진로스트레스의 하위영역 중 고용압력은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 경험이 없는 대학생에 비해 높았다. 둘째, 아르바이트 경험 유무는 진로스트레스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아르바이트 경험이 없는 대학생이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대학생에 비해 진로스트레스가 높게 나타났다. 셋째 사회적 지지가 진로스트레스에 미치는 효과는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대학생에 비해 아르바이트 경험이 없는 대학생에게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자아탄력성은 진로스트레스에 미치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아르바이트 경험 유무와 성별 간에는 상호작용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기초하여 진로스트레스를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아르바이트 경험이 없는 대학생에게는 사회적 지지를 통한 상담관리방안과 여학생에게는 자아탄력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도심하천복원 경제가치 추정에서 사회규범편의 검정 (Economic Valuation of Urban Riverine Restoration and A Test of Social Desirability Bias)

  • 최성록;성찬용;백효진
    • 자원ㆍ환경경제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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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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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45-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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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진술선호법의 가상적 지불상황으로 초래되는 가상편의(hypothetical bias)는 설문 응답자에게 사회규범적 부담으로 작용하여 설문 응답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도심하천복원의 경제적 편익을 추정하기 위해 전통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주관적 질문과 함께 객과화된 질문을 적용하여 가상적 편의(사회규범편의)를 검정하였다. 대전광역시의 하천이 복원되는 사례를 이용하여 전국의 응답자 1,000명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여 조건부가치평가법(CV)과 선택실험(CE)을 함께 적용하여 지불의사액을 추정하였다. 사회규범편의를 검정하는 방법으로 관련 문헌에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표본분할과 파라미터화 방법을 함께 적용하여 그 함의를 비교하였다. 전통적인 방법으로 추정된 하천복원의 한계가치는 CV의 경우 10,500원, CE의 경우 수질 개선 18,600원, 하천내부 개선 2,200원, 하천주변 개선 8,900원, 생물다양성 개선 5,800원으로 추정되었다. 검정 결과에 의하면 응답자들의 선호도 이질성을 설명하는 원인으로서 질문의 차이를 파라미터화하여 모형에 포함시킬 경우에는 가치평가기법의 차이에 관계없이 사회규범편의가 5% 수준에서 모두 유의하게 나타났다. 반면, 질문의 유형에 따라 데이터가 독립적으로 분석되는 표본분할의 경우 대부분의 경우에서 사회규범편의가 유의하지 않았다. 비록, 본 연구에서 Cheap-talk가 사전에 적용되어 가상적 편의가 1차적으로 걸러졌을 가능성이 있겠지만, 검정법에 따라서 전혀 다른 결론이 도출될 수 있어서 앞으로 주의가 요구된다. 실질적 효과성 차원에서 사회규범편의를 검정하는 표본분할의 사용을 권한다. 특히, 사회규범이 강한 상황에서는 Cheap-talk 이후에도 가상편의가 강하게 잔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향후 비시장가치평가에서 객관적 질문의 역할이 강조된다.

입양으로 자녀를 상실한 미혼모들의 슬픔 연구 - 외적통제소, 자아존중감, 사회적 지지, 입양결정과정의 영향력을 중심으로 - (The Study on Grief of Birthmothers who Surrendered their Babies for Adoption - Focused on External Locus of Control, Self-esteem, Social Support and Adoption Decision -)

  • 최승희
    • 사회복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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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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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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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는 입양으로 자녀를 포기한 미혼모들이 경험하는 슬픔에 대한 외적통제소, 자아존중감, 사회적지지, 입양결정과정의 영향력의 정도와 자녀관계, 슬픔대처행동에 따른 집단 간 차이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자녀를 입양 보내고 난 후, 미혼모 보호시설 퇴소 직전의 159명의 미혼모들의 설문자료를 다중회귀분석과 t검증을 통해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외적통제소가 높을수록, 입양결정을 후회할수록, 미혼부의 지지가 높을수록, 미혼부의 입양 압력이 높을수록 슬픔을 더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출산 후 자녀 및 슬픔대처행동 특성에 따른 t검증에서는 수유, 이별식, 타인에게 슬픔표현, 홀로 슬픔 표현, 자녀와의 만남에 대한 기대여부에 따라서 집단 간 슬픔의 차이가 나타났다. 이를 기초로 미혼모들의 미혼모 보호시설에 머무는 기간 동안 내적통제소를 강화시키는 실천개입을 해야 하며, 미혼부와의 관계에서 해소되지 않는 감정들을 좀 더 면밀하게 다루어줄 필요성이 제기된다. 또한 퇴소 전 슬픔의 감정을 충분히 해소하고, 표현할 수 있는 개입이 이루어져야 하며, 입양결정에 대한 충분한 탐색과 입양결정을 번복한 집단에 대한 차별화된 개입이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지브리 애니메이션 <가구야 공주 이야기>에서 나타나는 젠더 담론에 대한 고찰 (A review of gender discourse in the Ghibli animation "The Tale of the Princess Kaguya")

  • 김예은;김숭현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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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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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9-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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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애니메이션은 사회의 관념을 반영하는 미디어이며, 단순히 정보를 전달할 뿐 아니라 새로운 담론의 장을 형성하기도 한다. 본 논문은 지브리 애니메이션 <가구야 공주 이야기>의 주인공과 그 주변 인물, 서사적 특징, 작품 배경에 내재한 젠더 담론에 대한 분석을 통해 미디어에 반영된 사회 문제와 젠더 담론을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젠더 수행과 관련한 사회 문제를 파악하고, 선행 연구를 분석하여 작품에 내재한 젠더 담론과의 연결성을 도출하도록 한다. 할아범은 딸의 행복을 강요하는 아버지의 표상이며, 할멈은 그런 남편을 말리지 못하는 어머니를 보여준다. 또한, 가구야 공주의 첫사랑이나 재력과 신분이 없다는 이유로 결혼하지 못하는 원작과 다르게 추가된 스테마루라는 캐릭터를 통해 젠더 수행의 문제점이 나타났다. 현대 여성처럼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면모를 보이던 가구야 공주는 사회와 주변 인물들로부터 견디기 힘든 억압과 강요로 인해 결국 달로 도피하는데, 이는 현대 사회에서 공공연히 일어나는 젠더 수행의 다양한 문제점을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본 논문은 젠더 수행 문제가 개인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사회적 관념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전제하에 다양한 콘텐츠에서 나타나는 젠더 담론에 대한 꾸준한 객관적 고찰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Cardiovascular Health Metrics and All-cause and Cardiovascular Disease Mortality Among Middle-aged Men in Korea: The Seoul Male Cohort Study

  • Kim, Ji Young;Ko, Young-Jin;Rhee, Chul Woo;Park, Byung-Joo;Kim, Dong-Hyun;Bae, Jong-Myon;Shin, Myung-Hee;Lee, Moo-Song;Li, Zhong Min;Ahn, Yoon-Ok
    •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and Public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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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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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9-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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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Objectives: This study estimated the association of cardiovascular health behaviors with the risk of all-cause and cardiovascular disease (CVD) mortality in middle-aged men in Korea. Methods: In total, 12 538 men aged 40 to 59 years were enrolled in 1993 and followed up through 2011. Cardiovascular health metrics defined the following lifestyle behaviors proposed by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smoking, physical activity, body mass index, diet habit score, total cholesterol, blood pressure, and fasting blood glucose. The cardiovascular health metrics score was calculated as a single categorical variable, by assigning 1 point to each ideal healthy behavior. A Cox proportional hazards regression model was used to estimate the hazard ratio of cardiovascular health behavior. Population attributable risks (PARs) were calculated from the significant cardiovascular health metrics. Results: There were 1054 total and 171 CVD deaths over 230 690 person-years of follow-up. The prevalence of meeting all 7 cardiovascular health metrics was 0.67%. Current smoking, elevated blood pressure, and high fasting blood glucose were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all-cause and CVD mortality. The adjusted PARs for the 3 significant metrics combined were 35.2% (95% confidence interval [CI], 21.7 to 47.4) and 52.8% (95% CI, 22.0 to 74.0) for all-cause and CVD mortality, respectively. The adjusted hazard ratios of the groups with a 6-7 vs. 0-2 cardiovascular health metrics score were 0.42 (95% CI, 0.31 to 0.59) for all-cause mortality and 0.10 (95% CI, 0.03 to 0.29) for CVD mortality. Conclusions: Among cardiovascular health behaviors, not smoking, normal blood pressure, and recommended fasting blood glucose levels were associated with reduced risks of all-cause and CVD mortality. Meeting a greater number of cardiovascular health metrics was associated with a lower risk of all-cause and CVD mortality.

노동시간에 따른 시간압박과 여가제약: 건강행동의 선택 혹은 희생? (Leisure Activities in Time Pressing Situation: Selection? or Sacrifice?)

  • 차승은
    • 한국인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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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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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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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이 연구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하고, 먹고 잠자는 시간을 제외한 남는 여가 시간은 어느 정도이며, 그 여분의 시간은 어떠한 활동들로 채워지는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시간압박상황에서 선택되는 여가활동의 특성을 포착하고자 하였으며, 건강행동에 초점을 두고 살펴보았다. 통계청의 2009 생활시간자료 가운데 20-60대 도시거주 기혼남녀 9,891명에 대한 분석결과에서 나타난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노동시간에 따른 시간압박이 높아지면, 모든 측면에서 여가행위나 여가시간량은 감소하였다. 특히 시간압박이 크면-노동시간이 길어 시간 활용상의 압박이 커지면- 여가활동 가운데서도 특별히, 쉬기, 걷기, 운동과 같은 건강증진을 위한 행위에서의 피해가 크게 나타났다. 둘째, 여가의 소비에는 사회적 제약과 역치가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성과 연령에 따라 계층에 따라, 또한 가구 내에 따라 여가활동이 선택되는 방식은 차이가 있었다. 셋째, 시간압박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분석대상자들의 문화활동을 포함하는 야외활동처럼, 미리 계획하거나, 타인과 함께 할 가능성이 높은 활동이 희생될 가능성은 오히려 적었다. 넷째, 시간압박을 느끼지 않는 경우는 오히려 여가활동 중에서도 혼자 할 수 있는 활동의 시간이 증가하는 패턴을 보이게 된다. 여섯째, 이 연구에서 스포츠 활동은 가볍게 산책을 하거나 걷는 것과는 다르게, 사회적 자원과의 관련성이 높았다. 토의 부분에서는 연구결과에 대한 이론적 설명과 정책적 함의에 대해 논의하였다.

공기 압력에 대한 초등영재 학생들의 과학그리기 및 과학글쓰기에서 구성된 과학적 설명과 어포던스 분석 - 다중모드적 표상의 교육적 활용 - (Analysis of Scientific Explanations and the Affordances Constructed in Gifted Elementary Students' Science Drawings and Science Writings about Air Pressure: Pedagogical Use of Multimodal Representations)

  • 장진아;박준형;박지선
    • 한국초등과학교육학회지:초등과학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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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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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1-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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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과학적 설명은 글, 도식, 그래프와 같이 다양한 표상들로 구성되는데, 각 표상들은 하나의 '모드'로서 비슷하나 조금씩 다른 의미들을 연결하며 과학적 의미를 확장한다. 이러한 사회기호학의 관점을 토대로, 본 연구에서는 학생들이 구성한 과학글쓰기와 과학그리기가 각각 시각적 모드와 언어적 모드의 표상으로서 지니는 의미 형성의 특징을 파악하고, 다중모드적 표상의 교육적 활용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를 위하여, 초등과학영재 학생들이 공기의 압력에 대해 구성한 과학그리기와 과학글쓰기 각 18편을 수집하고, 과학그리기와 과학글쓰기에서 구성된 설명의 특징을 어포던스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과학그리기에서 학생들은 시각적 모드가 지니는 어포던스를 통해, 공기입자의 움직임, 공기입자의 수, 입자의 충돌과 같은 입자적 관점에서의 변화를 구체화하여 추론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과학글쓰기에서 학생들은 언어적 모드가 지니는 어포던스를 통해, 공기 압력 개념과 다른 요인들 간의 인과적 관계를 추상적 차원에서 추론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각 모드가 가지는 고유한 어포던스를 상호보완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