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시험은 육계에 뽕잎과 민들레 추출물을 각각 1%와 2%를 급여하여 5주간 사육한 계육의 pH, 육색, TBARS 및 VBN을 조사하였다. 실험구는 뽕잎과 민들레 추출물을 급여하지 않은 대조구, 뽕잎 추출물 1% 급여구는 T1, 뽕잎 추출물 2% 급여구는 T2, 민들레 추출물 1% 급여구는 T3 그리고 민들레 추출물 2% 급여구를 T4 등 5개 처리구로 나누어 사육한 후 도계하여 4주간 냉장 온도($4{\pm}1^{\circ}C$)에서 저장하면서 실험하였다. 계육의 pH는 저장 기간이 경과하면서 감소하였고(P<0.05), 대조구에 비해 뽕잎과 민들레 추출물 급여구에서 낮았으며, 특히 민들레 2% 급여구인 T4에서 가장 낮았다(P<0.05). 가슴살의 육색 중 $L^*$값과 $a^*$값은 저장 기간이 지남에 따라 일정한 변화가 없었고 $b^*$값은 증가하였으며, 다리살의 $L^*$값은 감소하였고, $a^*$값은 증가하였다. TBARS는 저장 기간이 지나면서 모든 처리구에서 증가하였고(P<0.05), 가슴살과 다리살에서 대조구보다 뽕잎과 민들레 추출물 급여구에서 낮았으며, 뽕잎과 민들레 추출물 급여에 의한 차이는 없었다. VBN 함량은 계육을 저장하는 동안 증가하였고, 대조구에 비해 뽕잎과 민들레 추출물 급여구에서 낮았으며(P<0.05), 뽕잎과 민들레 추출물 급여에 의한 차이는 없었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찰해 보면 뽕잎과 민들레 추출물을 계육에 급여하면 pH, TBARS 및 VBN 함량이 낮아져 계육의 저장성 개선에 도움이 되리라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는 엔다이브의 선도유지를 위하여 수확 후 포장방법을 달리한 후 저장하며 품질변화를 조사하였다. 엔다이브를 수확한 후 종이박스, 종이박스에 HDPE 필름 속포장, 농산물유통상자(P박스)에 HDPE 필름 등으로 포장한 후 $2^{\circ}C$에 저장하며 저장 중 중량감모, 수분함량, 엽록소 함량, 경도, 표면색도 및 신선도 등을 평가하였다. 저장기간이 경과함에 따라 관행적 방법인 종이박스로 포장한 엔다이브의 중량감모율이 다른 방법으로 포장한 처리구보다 가장 높았고, 수분함량이 가장 낮았다. SPAD 지수는 종이박스에 HDPE 필름으로 속포장한 엔다이브가 다른 포장방법에 비하여 높은 값을 유지하였으며 저장 중 경도 감소폭이 낮았다. 종이박스로 포장한 엔다이브는 저장 중 황화현상이 많이 일어났으며 전체 색 변화가 가장 심했고, 종이박스에 HDPE 필름으로 속포장한 엔다이브의 색변화가 가장 적었다. 따라서 엔다이브의 수확 후 선도유지를 위하여 종이박스에 HDPE 필름으로 속포장하는 것이 품질유지에 효과적인 방법이라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는 증류수 및 전기분해수인 차아염소산나트륨수와 미산성차아염소산수를 이용한 신선초 세척방법이 녹즙의 저장 중의 일반세균수, pH, 색도, polyphenol 함량, 전자공여능 및 총 항산화력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녹즙의 저장기간 중 일반세균수는 증류수 세척 방법에서 저장 24시간 만에 식품공전에서 기준치로 제시한 $10^5$ CFU/mL보다 높은 균수를 보인 반면 전기분해수 세척방법에서 저장 4일이 지나도 $10^5$ CFU/mL 이하의 균수가 유지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저장기간 동안 녹즙의 pH 및 색도는 모두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지 않고 일정범위에서 유지되었으며, 녹즙의 항산화성은 polyphenol 함량, 전자공여능 및 총 항산화력 모두 세척방법 간 유사한 결과를 나타내었고, 저장일수가 증가할수록 감소하는 유사한 경향을 나타내어 녹즙의 저장 중 전기분해수에 의한 영향을 나타내지 않았다. 이는 신선초에 대한 전기분해수 세척 방법이 녹즙의 미생물학적 위험은 감소시키면서 품질에는 영향을 나타내지 않는 결과라고 생각되며, 이는 전기분해수 세척 방법이 녹즙의 품질 및 저장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는 중학생들의 우유 및 유제품의 섭취 실태를 조사하고 소비 성향에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하기 위하여 경기도 지역의 남녀 중학생 447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대상자의 37.4%만 매일 우유를 마셨으며, 우유 1일 섭취량은 1컵이 56.7%이었다. 현재 주로 일반우유를 마셨으며, 대부분의 학생들은 일반우유보다 가공우유를 더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를 마시는 주된 이유로는 '키가 크고 싶어서', '음료용, 간식용으로 마시기 좋아서'였으며, 우유를 마시지 않는 주된 이유로는 '우유의 맛이 없어서'와 '다른 음료가 더 좋아서'였다. 유제품 섭취 실태에 대한 조사 결과, '일주일에 3~4번' 정도로 섭취하였으며, 남학생은 아이스크림, 여학생은 마시는 요구르트를 가장 선호하였다. 대부분의 학생이 유제품을 섭취하는 이유는 '맛이 좋아서', '음료용, 간식용으로 먹기 좋아서', '키가 크고 싶어서' 순이었으며, 유제품을 섭취하지 않는 주요 이유로는 '집에서 유제품을 먹지 않아서'였다. 유제품 섭취에 의해 건강상의 효과를 묻는 질문에 79.9%가 '없었다'고 응답하였다. 우유 및 유제품 구매 시 선택 기준을 조사한 결과, 우유의 경우는 '유통기한을 보고', 유제품의 경우는 '자신이 좋아하는 유제품'이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우유와 유제품의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품질과 맛의 개선'과 '엄격한 위생 관리'가 우선적으로 개선되어야 한다고 응답하였다.
항균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자몽종자추출물에 젖산과 구연산을 각각 5%씩 첨가한 식물성 천연항균제 제재와 제올라이트를 첨가하여 항균포장지를 만든 다음 감귤과 배의 저장을 위한 포장재로로 사용하였다. 저장 기간중 품질 변화의 지표로 중량감소율, pH 산도, 가용성고형 물, 총균수, 효모 및 곰팡이수 등을 측정하였다. 감귤은 저장 2주가지 대조구와 항균제 6% 첨가 포장지 시험구의 중량 감소가 대체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으나 그 이후에는 항균제 9$^{\circ}C$ 첨가 포장지 시험구의 중량 감소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포장직후 감귤의 pH는 3.77이 었으며, 저장 기간이 경과함에 따라 대체적으로 증가하였으며, 총산은 pH의 증가와는 반대로 대체적으로 감소하였다. 감귤의 저장전 총균수는 1.07 H $10^{5}$ CFW/g이었으며, 효모 및 곰팡이 는 4.9 H $10^4$ CFU/g이었다. 즉 감귤의 표피에 있는 미생물의 대부분은 효모와 곰팡이였으며, 저장 2주까지는 항균제 5% 첨가 포장지에서는 대조구와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미생물수를 나타내었으나 다른 처리구는 대조구보다 낮아서 항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장지에 항균제의 첨가 비율이 높을수록 감귤의 부패율은 낮았으며, 저장 4주에 항균제 12% 첨가 포장지로 포장한 시험구는 18.0%인데 비하여, 대조구는 34.7%로 나타났다. 배는 항균제 9% 및 12% 첨가 포장지로 포장한 시험구의 총균수, 효모 및 곰팡이수가 저장 2주까지는 다른 시험구보다 낮았으며, 12% 첨가 포장지의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저장 2주 이후에는 항균제 9%, 12% 첨가 포장지 모두 미생물수가 급격하게 증가한 것은 항균포장지에 의한 배의 미생물 생육 억제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판단된다. 따라서 다른 품질특성과 미생물수의 변화를 동시에 고찰하면 항균포장지에 의한 배의 저장은 2∼3주 이내로 제한적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다.
폐기되고 있는 꽂게껍질로 만든 키토산필름의 포장에 의한 반염건전갱이제품의 제조 및 저장중품질유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실험하였다. 대조제품과 키토산필름포장제품의 수분함량은 각각 $60.6\%,\;65.0\%$로서 키토산필름포장제품의 수분함량이 $4.4\%$ 높았다. 저장중 pH, 휘발성염기질소 및 아미노질소의 증가폭은 키토산필름포장제품이 적었다. 생균수는 저장초기에 약간 감소하다가 그 이후로 계속 증가하여 대조제품은 14일째에 $8.0\times10^5/g$이었으나 키토산필름포장제품은 저장 20일째에도 $7.0\times10^5/g$이었다. TMAO는 저장중 감소하고 TMA는 증가하는 경향이었고 그 증감의 폭은 키토산필름포장제품이 적었다. TBA값과 과산화물값은 저장중 증가하다가 저장 14일 이후로 감소하였고 증가폭은 키토산필름포장제품이 적었다. 관능검사결과 저장 14일째에 대조제품은 키토산필름포장제품에 비해 현저히 품질이 떨어졌고 키토산필름포장제품은 저장 14일째에도 식용가능하였다. 이화학적 및 관능적평가로 미루어 보아 키토산필름포장 제품은 대조제품에 비해 품질유지면에서 우수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본 연구는 계란의 위생화 및 저장성 연장에 관한 연구의 일환으로 키토산 코팅 및 감마선 조사 병용처리에 의한 계란에 오염된 위해 미생물 제어 및 영양학적 특성을 평가하였다. 키토산 코팅과 감마선 조사 병용처리한 계란에 E. coli를 접종한 결과 2 kGy 방사선 조사에 의해 검출한계 이하 수준으로 감소하였으며, 키토산 코팅시 3일 후부터 검출되지 않았다. 수분, 조단백질 및 조회분 등 일반 성분은 난백 및 난황 모두에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으며, retinol, 인지질과 미량 원소의 함량도 처리에 따른 차이가 없었다. 난황의 콜레스테롤 및 carotenoid의 함량은 키토산 코팅 유무와 상관없이 방사선 조사에 의해 그 함량이 감소하였다(P<0.05). 따라서 키토산 코팅(1%)과 감마선 조사(2 kGy) 병용처리는 계란의 미생물학적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영양학적 성분변화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아, 향후 계란의 위생화 및 저장성 연장을 위해 산업적으로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된다.
마는 다양한 생리활성물질을 포함하여 항 당뇨, 혈당강화 및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 본 연구에서는 마를 각각 진공 알코올 전 처리하여 포장한 경우와, 진공 포장 후 블랜칭 처리 시 갈변(PPO 활성) 및 품질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평가는 색도변화, 경도변화, 미생물 총 균수를 측정하였고, 블랜칭 처리구의 경우 갈변현상과의 유의성을 알아보기 위해 PPO 활성도 변화를 추가적으로 측정하였다. 실험 결과, 알코올 전 처리구의 경우 농도에 따른 색의 변화가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으며, 5% 알코올 처리가 대조구나 10% 처리보다 갈변억제 효과가 있었다. 하지만 블랜칭 처리구의 경우 유의적인 색의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PPO 활성도가 1분 블랜칭의 경우 대조구 대비 50% 이하로, 5분 처리구는 85%의 활성이 감소된 것으로 보아 갈변억제 효과가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경도의 경우 두 실험구 모두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1분 이상 블랜칭 처리한 처리구의 경우 대조구에 비하여 10 N 이상의 경도가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생물은 두 처리방법 모두 감소 추세를 보였으며, 알코올 전 처리구의 경우 알코올의 농도에 따라 감소 추세를 보였고 블랜칭 처리구의 경우 처리 시간에 따른 감소 추세를 보였다.
본 연구는 레토르트 삼계탕 제품 제조 시 포장을 탈기하는 방법이 저장 중 품질과 저장 수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저장 기간 중 NGF와 RHS포장구는 헤드스페이스 내 산소농도비율과 육수 내 용존산소량에서 저장 최초부터 말기까지 대조구(CON)에 비하여 유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p<0.05). 또한 NGF와 RHS 포장구는 CON포장구에 비하여 저장 중 VBN값과 산가가 서서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삼계탕 내 죽의 퍼짐성은 포장구와 상관없이 저장기간 중 증가하고 점도는 저장 1개월 후 급격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삼계탕을 9개월간 저장하며 관능검사를 실시한 결과, CON포장구의 가슴살 색과 죽의 조직감은 저장 후반으로 연장될수록 다른 두 포장구와 비교하여 다소 낮은 경향을 보였다. 이를 제외한 기호도 항목에서는 각 처리구간에 특별한 경향을 보이지 않았으며 이는 각 시료간의 물리화학적 품질변화 차이를 관능검사 요원이 구별할 수준은 아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실험한 9개월보다 더 장기간 삼계탕을 저장할 경우 제품의 품질을 우수하게 보존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포장 내 헤드스페이스의 용적을 줄이거나 더 바람직하게는 질소로 치환포장하는 방법을 도입하는 것이 추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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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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