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Sectoral Innovation Syst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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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脫)추격형 혁신과 통합적 혁신정책 (Post Catch-up Innovation and Integrated Innovation Policy)

  • 성지은;송위진
    • 과학기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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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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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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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탈(脫)추격형 혁신은 기술만이 아니라 그 기술이 개발.활용되는 시장과 제도를 함께 창출시켜야 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접근을 필요로 한다. 본 연구는 탈추격형 혁신의 개념과 핵심 과제들을 살펴보고, 탈추격형 혁신을 효과적으로 전개하기 위해서는 혁신정책과 산업 인력 노동 지역 금융 사회 등 관련 정책간의 연계 통합을 지향하는 '통합적 혁신정책(integrated innovation policy)'이 필요함을 주장하였다. 탈추격형 혁신 상황에서는 기술혁신활동과 시장/제도의 창출활동이 동시에 수행되면서 기술만이 아니라 그것을 개발하고 활용하는 사회의 구성이 함께 이루어진다. 기술과 사회의 동시 구성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혁신정책과 교육 산업 노동 지역 사회 등이 서로 보완성을 갖도록 단편적인 정책영역을 넘어 다른 부문 정책까지 고려하는 통합적 혁신정책이 요구된다. 탈추격형 혁신을 위한 통합적 혁신정책 구현을 위해서는 장기 비전 창출과 광범위한 정책 연계 통합을 이끌어내는 전환가적 정부 역할이 요구된다. 이와 함께 제도, 환경, 인프라 전반을 통해 행동의 변화를 유도하는 시스템 혁신이 중요해진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예로 예산을 통해 관련정책의 통합성을 확보할 수 있는 부처 간 통합예산제도를 도입하여 각 부처가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설계 집행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또한 탈추격 상황이 갖는 고도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면적인 정책실행 보다 다양한 시범 사업을 바탕으로 한 소규모의 정책 실험을 수행해 나가야 한다. 소규모 실험의 성공을 바탕으로 점차 실험의 크기를 확대해 나가면서 관련 지식을 축적하고 정책의 불확실성을 점차 줄여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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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R&D가 혁신 효율성에 미치는 영향 분석 : 국내 제조 산업을 중심으로 (The Effect of External R&D on the Innovation Efficiency : An Empirical Study of Manufacturing Industries in Korea)

  • 이지영;김철연;최경현
    • 산업경영시스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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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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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5-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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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The external R&D, which includes the adoption of the external technology and knowledge in addition to the internal R&D, is one of important factors for the innovation. Especially for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 (SMEs), the external R&D has been considered as a key factor to carry out the innovation more efficiently due to the limitations of their resources and capacities. However, most of extant studies related to external R&D have focused on analyzing the influence of external R&D on innovation outputs or outcomes. Only a few studies have explored the impact of external R&D on the innovation efficiency. This study therefore investigates whether the external R&D effects the industry's innovation efficiency and productivity. On this study, we used Korean manufacturing industry data of SMEs from 2012 to 2014 and employed a global Malmquist productivity analysis technique, which is based on the Data Envelopment Analysis (DEA), to assess the innovation efficiency and productivity. Innovation performances of external R&D group and internal R&D group are compared. Then, the sectoral patterns of both innovation efficiency and productivity are analyzed with respect to the technological intensity, which is introduced by OECD. The results show that the gap of innovation efficiency between external and internal R&D groups has gradually decreased because of the continuous improvement of the external R&D group's performance, while the external R&D group lag behind the internal R&D group. In addition, patterns of the innovation efficiency and productivity change were different depending on the technological intensity, which means that the higher the technological intensity, the greater the effect of external R&D.

지역혁신체제 잠재성 향상의 조건: 기업의 혁신활동을 중심으로 (Enhancing Regional Innovation System Potential: The Dimension of Firm Practices)

  • Jong Ho Lee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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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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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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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국가 및 지역혁신체제에서 기업은 지식의 창출과 확산을 위한 중심적 행위자 역할을 담당한다. 따라서 혁신시스템이 효과적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시스템내의 기업들이 기업내의 조직학습과 더불어 타기업 및 관련기관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혁신을 창출하는 학습조직이 되어야만 한다. 지금까지 혁신체제론의 연구들은 신업부문별, 지역별 및 국가별 수준에서 혁신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제도적 조건을 규명하는데 초점을 두어 왔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들은 혁신체제의 중심 주체가 되는 기업조직의 학습 관행 및 조직 루틴이 지역혁신체제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소홀히 취급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시도의 일환으로써 기업이 혁신을 달성하기 위해서 조직적 역량을 어떻게 구축하고 학습하는지에 대해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것은 개별 기업의 혁신성과 경쟁력을 파악하는데 있어서 뿐만 아니라 국가 및 지역 혁신체제의 잠재성을 평가하는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기업들은 특정 지역혁신체제에 구속되기보다는 기업의 경계 안팎에 존재하는 다양한 혁신의 원천을 탐색하고 조직적으로 체화시키기 위한 노력들을 추구한다. 그러나 이러한 기업조직의 활동 관행이 지역혁신체제의 잠재성을 저하시키는 요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오히려 특정 지역혁신체제 내 기업들이 외부의 지식에 접근하고 그것을 조직적으로 체화하는 사회적 학습과정을 통해서 지역혁신시스템은 제도적 고착 효과를 탈피할 수 있고 혁신체제 전반의 혁신 잠재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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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분석을 활용한 ICT 산업혁신체제(SIS)의 역동성에 관한 연구

  • 김진용;정재용
    • 한국기술혁신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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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기술혁신학회 2003년도 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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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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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최근 ICT(Information Communication, Telecommunication)기술이 변화함에 따라 많은 산업에 있어 변이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기술혁신이론에서는 이러한 변화의 추동요인에 주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배경하에서 본 연구는 ICT 산업혁신체제(Sectoral Innovation Systems)의 역동성을 규명하기 위하여 미국 특허 데이터(USPTO)를 중심으로 산업을 구성하고 정의하는 기초 구성체(Basic elements)를 정량적으로 측정하고자 대리변수를 개발하여 활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로서 지난 30년 동안 ICT 산업 전반에 걸쳐 기술적 체제(Technological Regimes), 기술간 핵심적 연결(Key links)과 산업을 지탱하고 있는 이종촉진자(Heterogeneous agents)의 혁신패턴에 있어서 변화가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ICT 전체 산업에 걸쳐 슘페터 혁신패턴이 Mark 1에서 Mark 2로의 변이가 발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본 연구의 방법 및 결과를 비추어 볼 때, 본 연구의 의의는 특허 데이터를 활용하여 기업과 기술적 관점에서 특정 시점이 아닌 1970년 이후 발생하는 ICT 산업혁신체제의 역동성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을 제공하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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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혁신이론의 진화: 슘페터에서 전환이론까지 (The Evolution of Innovation Theory: From Schumpeter to Transition Theory)

  • 정선양;정지윤
    • 기술혁신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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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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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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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논문은 지난 세기 초부터 시작된 기술혁신이론의 진화를 분석한다. 기술혁신이론은 지난 세기 초 Joseph Schumpeter에 의해 시작되었으나 그의 이론은 주류경제학에 밀려 큰 각광을 받지 못하였다. 1960년대에 들어서 일부 신고전학파 경제학자들이 기술혁신이 경제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1970년대 초 사회경제의 발전에 있어서 기술혁신과 기업가 정신을 강조한 슘페터의 이론이 새로운 조명을 받았고, 이 시기 그의 이론을 추종하는 학자들을 '신슘페터주의자라'고 부른다. 이들은 1980년대에 들어 기술혁신의 창출, 활용, 확산에 있어서 한 국가 혁신자원의 총동원체제인 '국가혁신체제'의 개념을 창출하였고 이 개념은 빠르게 확산되어 실제로 전 세계적으로 혁신체제에 관한 많은 실증적 연구가 진행되었다. 2000년대 들어 유럽의 학자들을 중심으로 혁신체제의 지속가능한 체제로의 전환에 주안점을 두는 '전환이론'이 활발하게 진행되어 오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이에 관한 연구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이 새로운 기술혁신연구의 활성화가 매우 필요하다.

통합형 혁신정책 구현을 위한 정책수단과 과제 (Means of Policy Integration and Challenges for Holistic Innovation Policy)

  • 성지은
    • 기술혁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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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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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62-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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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최근 과학기술혁신정책은 그 목표와 영역이 확대되면서 사회 환경 복지 노동 에너지 등 다른 정책 분야와의 결합이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이명박 정부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요 국정 과제로 제시하면서 그동안 개별적으로 진행되어 온 과학기술, 환경, 사회, 자원 에너지 등 관련 정책간의 연계 통합이 핵심 과제가 되고 있다. 정책통합은 본질적으로 서로 다른 영역에서의 정책을 하나의 정책으로 묶어주는 것으로 정책의 본질적인 특성인 복잡성 시스템적 특성을 실제 정책과정에 반영하려는 노력이다. 또한 정책통합 과정에서 장기적인 비전의 공유를 강조함으로써 정부 전체의 효율성과 목표달성에 기여하도록 하는 것이다. 향후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미래를 종합적으로 준비 설계해 나가기 위해서는 미래 예측 기능 강화와 더불어 장기적인 미래상을 바탕으로 현재를 끊임없이 준비해 나갈 필요가 있다. 특히 최근 과학기술혁신은 모든 사회변화의 기반이 되고 사회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핵심요소로 등장하면서, 각 부처가 소관정책에 투입하는 과학기술적 정책수단에 대해 관련 부처가 공유하고 종합적으로 검토하며 필요시 조정 통합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정책적 접근이 요구된다. 이와 함께 각 부처에서 각개약진 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개별적이고 파편화된 정책 중 공통적 요소는 통합적인 전략으로 묶어 낼 수 있도록 하는 '정책통합'을 정책과정에 반영하거나 조직적 접근을 추가하는 경우 국가 전체적 정책효율은 제고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접근은 영국 호주핀란드 등 선진국에서 최근 도입하는 통합형 정부형태에서도 볼 수 있고, 1990년대 이후 등장한 환경정책담론과도 유사하다. 우리나라의 정책결정 문화의 틀에서 부처할거주의와 수직적 의사결정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과학기술적 접근의 비중을 높이며 정책효율을 제고하는 방법으로 정책통합의 방법을 제시하고 이에 필요한 정책과제를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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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n-offs from space technology to cultural life

  • Kim, Jong-bum
    • International Journal of Advanced Culture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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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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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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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In this paper, we examine the points of similarity and difference between Korea, Japan, and the USA in terms of the spin-off effects of space technology on cultural life. In Japan and the USA, spin-off effects of space development research by government funded research centers are diffusive while in Korea they are interruptive. Spin-offs of research results impact cultural life via technology transfer and commercialization in businesses. This is because the Korean aerospace industry has progressed largely based on an overall system, but the promotion of internal parts and sub-systems, which can trigger technological development and spin-off effects in manufacturing, has been neglected. In the case of the KARI, the government funded research center, we argue that it is necessary for KARI to devote more resources to transfer (or promote spin-offs of) space technology to small and medium-sized businesses and other indust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