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onveyance of health information through mass media is becoming more popular, even through recreation at television programs.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influence of health related TV programs for recreation on a practice action of health behavior. In particular, the relationship between attitude, belief, and behavioral practice of the TV audience is explored. Data was collected from 200 respondents for two weeks in May, 2002. The results showed that the motive of the TV audience for watching TV recreation programs was either entertainment or fun. They satisfied with the programs in general. However, the rate of desirable health behavior practice after watching those programs was low. The degree of practice was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belief, satisfaction, and application possibility of the TV audience to the program. In addition, two personal factors such as gender and subjective evaluation of personal health status were significant in influencing health behavior. The appearance of experts on programs was the most important factor influencing the belief of an audience. This implies that audiences want to have the health information fulfilling scientific evidences. It is suggested that TV recreation programs would be beneficial to most audience members for in receiving important health information, only if recreation and interest factors in the program as well as the evidence-based health information and knowledge are successfully combined.
송건호는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선정된 바 있다. 송건호는 언론인으로 활동하며 언론이 정권의 탄압에 굴복하고, 정권의 특혜를 받으며 기업화되는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그는 1975년에 "동아일보"가 정권의 탄압에 굴복해 기자들을 대량 해고하자 책임감을 느끼고 신문사를 퇴직했다. 그 후 그는 권력과 자본에 종속된 언론에 대해 더욱 예리한 비판을 가했다. 송건호 언론사상의 핵심은 언론이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해 민족주의와 민주주의에 기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언론인이 기능인과 같은 역할만을 하는 것을 넘어서서 역사의식과 사회과학적 지식을 갖추고 활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의 언론사상은 또 다시 언론의 독립이 위태롭고 언론인의 기능인화가 드러나는 현재의 언론 현실에서도 여전히 유효하다. 그의 언론활동과 언론사상을 살펴보는 것은 미디어 환경의 변화 속에서 언론의 올바른 역할과 언론인의 바람직한 자세를 모색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교양지구과학과목을 수강하는 36명의 예비과학교사를 대상으로 가상현실(VR)의 사용을 한 차시에 걸쳐 시도하였다. 수업을 하기 전과 후에 구성주의 학습환경 조사(CLES)를 실시하였다. CLES의 주된 초점은 수업이 학생중심 수업환경을 얼마나 잘 보조하고 지원하는가다. 학생의 자신의 수업환경에 대한 사전 및 사후검사는 여섯가지 하위 영역으로 나뉜다.: 학생적절성, 비판적 시각, 교실통제의 나눔, 학생 간의 타협, 과학적 불확정성, 태도이다. 아울러 가상현실에 대한 미래교사의 인식에 대한 설문지도 실시하였다. 미래의 과학교사들이 가상현실 자료를 교실에서 사용하는 것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본 연구를 통해 알아보고자 했다. 이들 결과를 바탕으로 교사 주도의 수업환경을 학생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는 수업에로의 변화를 도모하는 것과 같은 기존에 연구되지 않은 측면을 제안하여가상현실의 잠재력에 대한 보다 완벽한 이해를 꾀하려 하였다.
The aim of this study is to analyse of elements and structure of consciousness theory in the 1887 Psychology written by John Dewey, and to research its educational implications. Conclusions are as follows: Firstly, consciousness theory articulated in first edition of Dewey's Psychology was influenced by neo-Hegelian G. S. Hall, and then characteristics of its theory was metaphysical and idealistic. But after of researching the work of William James, his approach to consciousness changed surprisingly from idealistic to experimental. His experimental approach and scientific attitude to it influenced the formation and development of advanced theories in his epistemology, axiology and pedagogy. Secondly, the structure of consciousness expressed by Dewey has three forms such as knowledge, feeling and will(or volition). This forms are too dynamic and unitary. Dewey considered cognition, feeling, will to be integral functions of each self. The tripartite functions of self, moreover, are unified in will. In other word, will combines subjective feeling and objective knowledge as one self. Will regulates impulse because it powers some stimulus into activity of self. In this view point, his theory of consciousness differs from traditional theories about consciousness for emphasizing dynamic relations and functions. Thirdly, Dewey's theory of consciousness will give some important implications to educational field. It is necessary to fundamental arguments about conscious conditions of learners as a human. For it is impossible to establish some aim of learning, to organize meaningful contents of learning, and also to create some effective methods of learning without consideration of this conditions. And it is important to construct and organize the contents and methods of learning for widening and deepening of educational experiences. Then consciousness and experiences of learners interact each other, so then they will produce some meaningful results of learning in this process.
본 논문은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에 대한 기본 이해와 태도에 대하여 그의 저작이 전승된 과정에 주목하여 반성하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일관되고 통일된 하나의 체계로서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을 이해하려는 시도는 이 철학이 가진 학문적 위상에 비춰볼 때 당연한 기대처럼 여겨진다. 특히 현재 우리에게 전승된 그의 저작은 논리학에서 출발하여 자연학, 형이상학, 윤리학과 정치학, 그리고 수사학과 시학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순서로 분류된다. 그리고 이것이 아리스토텔레스 자신의 이념에 기인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도 당연해 보인다. 하지만 그의 저작이 전승되고 편집된 역사를 살펴보면 이러한 기대가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을 이해하기보다 오해하게 만든다. 이러한 문제의식으로부터 나는 아리스토텔레스 저작의 초기 전승사, 특히 기원전 1세기경 최초의 아리스토텔레스 전집(Corpus Aristotelicum)의 편집자로 알려진 로도스 출신의 안드로니코스의 작업을 주목함으로써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이 가진 구성적 특징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는 아리스토텔레스 저작 전승의 역사적 이해와 함께 전승된 저작에 대한 고전문헌학적 고찰, 그리고 그의 철학 전반에 관한 폭넓고 깊이 있는 이해와 관련되지 않을 수 없다. 결론적으로 나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이 가지는 구성적 특징을 그의 저작이 전승된 과정에서 유심히 살펴봄으로써 '순수한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의 완전한 복원과 재구성이 사실상 불가능함을 주장할 것이다. 그러나 이 주장이 그의 철학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려는 시도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는다.
As an emerging market with rapid economic growth, while being a key region of the K-culture expansion, Vietnam draws increasing scientific attention. This study focuses on the MZ generation, Vietnam's leading consumer group, revealing their consumption value structure. An online survey was used for data collection purposes, investigating 368 Vietnamese consumers between 18-37 years of age. Six value dimensions were derived as results of the present analysis: functional, emotional, social, ethical, self-expression, and autonomy-oriented value. Among them, functional value includes two sub-dimensions of utility and price, while emotional value entails three sub-dimensions, namely hedonism, novelty, and aesthetics. 'Self-expression value' and 'autonomy-oriented value', reflecting the characteristics of the MZ generation, who actively express themselves and respect proactive decision-making, are becoming important standards of the consumption attitude of young Vietnamese. Moreover, the pursuit of 'novelty' was derived as a factor reflecting emotional values, revealing an association between hedonic consumption, and seeking for newness and difference. Furthermore, the relationships between each consumption value dimension, respective demographic characteristics, and global consumption propensity were investigated. The present findings aim to provide insights into young Vietnamese consumers' attitudes and intend to serve as a foundation for future research.
조르주 캉길렘의 의철학에서 의학은 기술이라고 주장된다. 이는 실용적 의미가 아니라 인간의 전체성을 반영하는 가치론적 지평에서 제시된다. 이러한 의학의 특징이 캉길렘의 철학적 사유의 동기가 된다. 의학적 지식은 생리학의 단순한 응용이 아니라 환자 개인의 체험에 기초한 임상적 관찰에서 비롯한다. 의학이 과학이고 그 실행이 순수 지식의 응용이라면 환자는 수동적 대상에 머물게 된다. 그러나 환자는 질병에 수동적으로 노출되기보다는 자신의 생애를 통해 이미 습득된 능동적 태도에 의해 질병의 위협에 대처한다. 캉길렘은 이 점을 '규범성'이라고 특징짓는다. 규범성은 개인의 삶의 핵심이지만 실증주의 의학은 이를 설명할 수 없다. 여기서 캉길렘의 의학사상의 생기론적 특징이 나타난다. 캉길렘의 규범성 개념은 일인칭 주관과 관련되기 때문에 기계론적 설명방식을 벗어난다. 캉길렘의 독창성은 개체성과 가치 그리고 규범에서 의학의 본질을 도출하는 데 있다.
자연모방 건축은 오래 전부터 서구에서 논의되어 왔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자연에 대한 인식, 자연모방을 통해 추구하고자 하는 바, 자연모방 건축의 특성 등에 차이가 보이고 있다. 이것은 해당 시대의 다양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 본 논문의 목적은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의 자연 모방 건축이 가지는 특성을 살펴보고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통해 이러한 흐름의 변화를 이해하는 것이다. 먼저,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자연모방 건축이 지니는 특성을 고찰한다. 고대 그리스, 중세, 르네상스, 근세, 현대에 이르기까지 자연에 대한 인식 및 태도, 자연모방 건축의 계획 특성, 자연모방을 통해서 지향하는 바에 관한 내용을 사례들을 통해 살펴본다. 다음으로 자연모방 건축에 직접적인 영향력이 있었던 역사적 흐름을 자연관, 사회상, 종교, 과학기술 등 각 시대의 배경과 주요 이슈들을 통해서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자연모방 건축과 역사적 배경의 관계를 논의한다.
This study was intended to help children to cultivate and develop a sound attitude toward food consumption and eating habits through the analysis of food and nutritional information in news articles and advertisements in three major daily children's newspapers in Korea: The Chosen Children's Daily Newspaper, The Hankook Children's Daily Newspaper, and The Donga Children's Daily Newspaper. The monitoring period was for twelve months, January to December 2003. Two hundred seventy-nine articles and three hundred thirty-five advertisements were analyzed. The results were as follows. 'Cooking and health' were the most frequent subject in food and nutrition articles. The articles' contents are evaluated positively in morality and explanation; but negatively in fairness, specialization, and objectiveness. The articles were insufficient in the explanation of professional terms, scientific bases, and practical measures for real life. It therefore seems that they were difficult for children to understand well. The most frequent themes in the advertisements were 'processed fats and sugars' such as chocolate, candies, and cookies. Frequently, they were exaggerated and accompanied by phrases promoting consumption. They did not provide sufficient well-grounded information, and focused too much on events or gifts to instigate consumer sentiment. In conclusion, the most serious problem was that most food and nutrition information in these children's newspapers was lacking in specialization. More specialized and objective information should be provided in order to enhance the educational value of children's newspapers and their utilization in school education programs. Continuous monitoring should be carried out to discover those news articles and advertisements that contain correct food and nutrition information.
본 연구의 목적은 통합교육의 효과와 관련된 국내 연구결과에 대한 메타분석을 통하여 연구 변인에 따른 효과크기를 비교하고, 이를 통해 추후 통합교육 연구와 관련된 시사점을 도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2012년부터 최근 3년간 통합교육의 효과를 분석한 161편의 논문으로부터 총 236개의 효과크기를 산출하고, 연구의 종속변인인 창의성, 문제해결력, 학업성취도, 과학탐구능력, 창의적 인성, 과학적 태도, 흥미와 연구의 중재변인인 학습자 특성, 집단크기, 수업 운영방식, 중심교과, 출판유형(학술지/석사학위논문/박사학위논문)에 따라 효과크기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통합교육의 전체 효과크기는 0.88(U3=81.06%)로 Cohen(1988)의 해석준거에 따르면 큰 효과크기를 나타냈다. 종속변인에 따른 효과크기를 분석한 결과, 과학적 태도의 효과크기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나 모든 종속변인이 중간크기 이상의 효과크기를 갖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학교급 별 효과크기 분석에서는 유치원을 대상으로 한 연구의 효과 크기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반학생과 영재학생의 구분에서는 영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의 효과크기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크기 별 효과크기는 30명 이하의 소집단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가장 컸으며, 정규교과 시간보다 방과 후 활동을 비롯한 교과 외 시간에 시행한 연구의 효과크기가 더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통합교육 설계의 중심이 되는 교과 별로 효과크기를 분석한 결과, 예체능 교과의 효과크기가 가장 컸으나 모든 교과에서 중간 크기 이상의 효과크기가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출판 유형에 따른 효과크기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박사학위 논문의 효과크기가 가장 컸으며 학술지 논문과 석사학위 논문의 효과크기는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추후 통합교육 관련 연구를 위한 시사점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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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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