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developing an instrument for investigating views of the respondents on nature of science(NOS) by using experienced scientific knowledge, atomic model. It consists of total six questions and 36 detail items, and each question is reflected the aspects of different NOS which are 'recognition on the model', 'tentativeness of scientific knowledge', 'subjectivity in science', 'use of inference and imagination', 'myths of the scientific method', and 'comparison between science and art'. Particularly, 'comparison between science and art' is addressed almost for the first time in this questionnaire. In the class environment almost not to teach nature of science linking with concrete scientific knowledge, to inquire how the students recognize nature of science, relating to experienced scientific knowledge through this questionnaire will give the data of scientific knowledge based recognition on the nature of science and an important implication for nature of science teaching with concrete scientific knowledge. Developing processes have gone through four steps. In first step, we chose aspects of NOS and developed questions and details. In second step, we tested the draft into fifteen science teachers and, reflecting their opinions, corrected the form and contents of questionnaires. In third step, we tested the questionnaire included writing section for expressing thoughts of the respondents into 55 students in science high school and checked index of coincidence between Likert and open-ended responses which shows 88.2% degree of consensus. Furthermore, to identify the feature of using concrete scientific knowledge we applied this and views on science and education questionnaires together into six university students. We performed final test to 68 university students and measured Cronbach's, and ultimately completed final questionnaire in last step.
본 연구의 목적은 과학 내용을 묻는 문제가 어떤 형태로 제시되면 자학영재 선발을 위해 대상자의 수학능력 외에도 창의성까지 볼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연구의 1단계에서는 과학적 재능 검사에 자주 사용되는 토랜스 도형 창의력, 과학적 태도, 과학 탐구력, 논리적 사고력, 과학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7, 8학년 383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였다. 2단계에서는 학력이 상위 5% 안에 드는 6학년 학생 583명을 대상으로, 과학 내용을 소재로 한 5가지 다른 유형의 문제를 풀게 하는 동시에 트랜스 도형 창의력과 과학 탐구력 검사를 실시하여 어떤 형태의 내용 문제가 창의력, 탐구력 검사 점수와 상관관계가 높은지 알아보았다. 과학자 이름 나열하기, 과학자 업적에 대한 글쓰기, 상상력, 이론의 이해와 적용, 법칙의 이해와 응용으로 나눌 수 있는 5가지 유형의 문제는 모두 탐구력 검사와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었지만, 트랜스 도형 창의력 검사는 주어진 주제에 대한 자신의 의견이나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글쓰기로 나타내는 문제와 상관 관계가 높았다.
As a poet, a reviewer of books, and an editor of a major literary journal, Marianne Moore participated in aesthetic revolution which invented the American poetry of the twentieth century. Of all the modernists, she was one of the few truly technical originals, and became an endearing mascot of poetry. Innately attentive to detail, Moore wrote a myriad of poems about animal and plant subjects, and set out to develope and secure her own particular paradigm for modernist poetic and the poetry of objective and scientific description. Foregrounding a mind scientifically trained, Moore used her verse to demonstrate a means by which to see the reality beyond the obvious. Ironically enough, however, a central difficulty with understanding Moore's poetry lies with her concern for such scientific or surface description and precision. In order to understand Moore's poetry fully, it is of special necessity to appreciate relativity among the seemingly disparate entities such as science and literature, as Moore herself did. This paper explores the way in which the poetic techniques of Moore substantiate her sense of morality that underlies the creation of her poetry. Rather than merely addressing her artistic genius or craftsmanship as a modernist poet, Moore's methods engage the power of imagination, magic, lifting the human spirit and eschewing anthropocentric perspectives. For Moore, the poet's magic comes by diligence. In so doing, as I would argue here, Moore draws on the nature of language, especially what Bakhtin insisted with his notions of polyphony and carnival. By introducing openness to various perspectives and meanings in her verse, Moore succeeds in maintaining her own sense of creativity while continuing to acknowledge morality. In a similar skein, her use of active verbs in animal poems and the kaleidoscopic descriptions demonstrate how Moore accommodates imagination and reality, and form and content.
본 연구의 목적은 그동안 이론적 또는 경험적으로만 연구되어왔던 미카엘 체홉(Michael Chekhov, 1891-1955)의 연기 테크닉을 과학적으로 탐구해 보는 데 있다. 특히 체홉 연기 테크닉의 바탕이자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상상(imagination)'과 그의 독창적인 테크닉인 '심리적 제스처(Psychological Gesture)'에 대해 인지심리학의 관점에서 연구하고자 한다. 체홉이 모든 연기 작업의 기반으로 삼았던 '상상'은 현재 감각기관이 전달하지 않는 대상의 심적 표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인지심리학에서는 이를 '심상(imagery)'이라고 일컫는다. 따라서 본 연구는 심상의 정의로부터 출발하여 심상의 특징과 종류를 간략하게 살펴보고, 체홉의 주장처럼 상상을 통해 연기 훈련을 하는 것이 가능한지를 과학적으로 입증해 보았다. 심상의 유효성을 입증하기 위해서 이론적 증거-기능 등가성 가설(functional equivalence hypothesis), 심리신경근 이론(psychoneuromuscular theory), 상징학습 이론(symbolic learning theory), 심리생리적 정보처리 이론(psychophygiological information processing)-와 실험적 증거-대뇌혈류(cerebral blood flow)나 사건 관련 전위(event-related potential)의 측정, fMRI(functional magnetic resonance imaging) 또는 PET(positron emission tomography)를 이용한 연구-를 모두 살펴보았다. 그 결과 심상은 지각과 기능적으로 동일하며, 심상을 이용해 인지 과제의 수행을 향상시키는 것이 가능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심상을 통해 신체적 변화가 심리적 변화(느낌)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여 심리적 제스처 또한 과학적으로 유효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상의 연구로 미루어보아, 체홉은 그의 경험에 근거하여 연기 테크닉을 발전시켰지만, 과학적으로도 그의 테크닉은 유효성을 가진다고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비록 미흡하나마 본고에 의해 체홉의 연기 테크닉이 과학적으로 탐구되고 객관적 효용성이 입증되어 보다 많은 연기자 혹은 연기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그의 테크닉을 '과학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해 본다.
본 연구에서는 초등과학영재를 위하여 영화를 매개체로 하는 융합인재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교육현장에 적용하여 초등과학영재들의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창의적 인성, 그리고 과학적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으며 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첫째, 영화를 활용한 융합인재교육 프로그램은 초등과학영재의 창의적 인성 향상에 효과적이었으며, 특히 인내/집착, 자기확신, 유머감, 호기심, 상상, 개방성, 모험심, 독립심 영역에 있어서 그 차이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영화를 활용한 융합인재교육 프로그램은 초등과학영재의 창의적 문제해결력 향상에 효과적이었으며, 특히 실험계획세우기, 창의적 문제해결력 영역에 있어서 그 차이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영화를 활용한 융합인재교육 프로그램은 초등과학영재의 과학적 태도 향상에 효과적이었으며, 특히 호기심, 개방성, 비판성, 협동성, 자진성, 끈기성, 창의성 영역에 있어서 그 차이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로 볼 때, 영화를 활용한 융합인 재교육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과학영재학생들의 창의적 인성, 창의적 문제해결력, 과학적 태도 향상에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다.
Alcoholic beverages can be viewed as repositories of historical information reflecting agricultural environment, economic and scientific level, religion, literature and art of their country. Korean Alcoholic beverages are based largely on rice, which have been developed in the following order: Takju, Cheongju and distilled spirits, Soju. They are closely related with the development of agriculture and historical levels of science and technology, and thus can be seen as symbolizing economic and political changes as well as rises and declines throughout the culture's history. The present review assessed the past and present flows of Korean alcoholic beverage culture, which has had a significant influence on the mental world of Korean people, based on literature concerning the history of food in Korea. Another focus of the study was a discussion on the future transmission and refining of Korean alcoholic beverage culture, which is undeniably informed by the Korean people's unique imagination and cultural sense.
과학교육의 패러다임이 과학지식의 전달에서 '대중화'로 바뀌어 가면서 과학교육에서 시각적 도구를 활용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점차 중요해 졌다. 본 연구에서는 과학 커뮤니케이션의 시각적 도구로 "파타포(Pataphor)"에 대해 고찰하고, 그 역할과 유형을 제안하였다. 문학에서 '가상과 현실의 중첩' 이미지로 사용 되었던 '파타포'의 개념을 콘텐츠 디자인 관점으로 고찰함으로써, 파타포를 과학적 상상력을 토대로 현실과 형이상학적 유사성을 도출하거나 만들어 가상과 현실을 중첩시켜 표현하는 시각적 방법이라고 정의하였다. 또한 시각매체로서의 파타포의 역할을 도출하고, 파타포의 유형을 "현실 복제적 파타포", "현실 반영적 파타포", "현실 변형적 파타포", "인공 현실적 파타포"로 제안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콘텐츠 제작 매체와 학습자의 콘텐츠 인지과정에 따른 파타포의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에 대한 필요성을 발견하고, 향후 이에 따른 파타포 활용 방법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이 연구는 경기도 소재 예술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과학의 본성과 예술의 속성의 관련성을 통하여 과학의 본성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는 조사연구이다. 미술, 음악, 무용과 연극영화의 전공별로 학생들이 과학과 예술의 관련성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발췌문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학생들은 과학과 예술의 관련성으로 '창의적 상상력', '기술과의 연관성', '사회문화적 관련성', '주관성', '가변성'과 '탐구적인 태도'를 주로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과학과 예술이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공통점이 많아서 비교가능성이 많으며, 또한 이 두 분야가 어떻게 다른지를 통하여 학생들의 경험이 과학의 본성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알게 해 준다. 과학교육학자들에 의해 합의된 과학의 본성 요소들과 상당히 일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본 연구는 학생들의 생산적인 과학 참여에 영향을 미치는 과학공감의 역할을 조사하고, 해당 과정에서 나타나는 과학공감의 주요 요소를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초등학교 5학년 학생 12명이 본 연구에 참여하였고, 일반공감 능력을 기준으로 세 집단으로 나누어 디자인적 사고 과정을 적용한 생산적 과학 참여 수업을 진행하였다. 문제 해결의 다섯 단계 중 아이디어 생성과 프로토타입에서 소집단의 발화를 분석하여 과학공감과 과학실천 측면에서 관찰하였다. 분석결과, 디자인적 사고 과정을 효과적으로 적용한 과학 공감은 학생들의 생산적 과학 참여를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세 집단의 과학공감 및 과학실천의 평균 발화 빈도가 아이디어 생성 단계에서는 증가한 후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으며, 프로토타입 단계에서는 후반부에 오히려 발화 빈도가 증가했다. 그러나 일반공감 능력이 낮은 소집단은 프로토타입 단계에서 협력적 의사소통의 결여로 과학공감과 과학실천의 발화 빈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뿐만 아니라, 학습자들은 생산적인 과학 참여 상황에서 5가지 주요 과학공감 구성요소가 모두 발화로 드러났다. 높은 일반공감 능력 집단에서는 타인과의 과학공감 요소인 공감적 이해와 공감적 걱정이 높은 빈도로 나타났으나, 낮은 일반공감 능력 집단에서는 연구대상과의 과학공감 요소인 민감성, 과학적 상상, 상황적 관심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빈도로 관찰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과학 수업에서 타인뿐만 아니라 연구대상과의 과학적으로 공감하는 경험이, 일반적인 공감 능력과는 별개의 중요한 특성으로 학생들의 생산적 과학 활동을 다양한 참여를 유발하며 이를 지속하게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과학공감이 학생들의 생산적 과학 참여에 다양한 방향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여, 과학 수업에서 과학공감의 이론적 구조와 안정성에 대한 논의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고는 한국에서 SF가 장르적으로 어떠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에 대해 밝히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제까지 한국에서 SF가 가지고 있었던 특징에 대한 연구는 주로 SF가 가지고 있는 특징적인 요소들에 대한 의미를 밝히거나 작품에 대한 특징들을 지엽적으로 리뷰하는 형식이 주를 이루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론은 장르로서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SF 텍스트들에 대한 정체성을 간과하고 기존의 방법론을 통해 분석했다는 한계가 있다. SF라는 장르 텍스트의 가치를 명확하게 규정하기 위해서는 장르의 관습과 코드에 대한 이해가 선결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기 때문에 본 고는 우선 한국의 SF가 어떤 역사적 맥락을 가지고 들어와서 한국 사회에 수용됐으며, 그 안에서 어떤 의미와 특징들을 가지고 창작되고 독자들과 관계를 맺었는지에 대해 개괄적으로 다루고자 한다. 이를 통해 그동안 학술담론에서 본격적으로 다루지 않았던 대중 서사 및 장르서사로서의 SF에 대해 본격적으로 조망하고, 21세기를 지나 과학적 상상력이 중요해진 시대에 각광을 받으면서 사회적으로 재조명 되기 시작한 SF가 가지고 있는 현재와 미래의 가능성에 대해 실질적으로 재고해 보고자 한다. 본 고는 한국의 SF 텍스트들이 학술담론 내에서 의미작용을 하는데 기본이 되는 배경을 위한 것이다. 이 작업을 통해 그동안 문학의 영역에서도, 그리고 문화현상의 영역에서도 제대로 다루어지지 않았던 수많은 한국 SF는 이후로 학술담론 내에서 유의미한 가치들을 평가받고 이후로 다양한 연구를 통해 재조명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작업을 통해 결과적으로 21세기 이후에 다양하게 변주되어 나타나고 있는 한국 서사 영역의 확장과 담론의 발달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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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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