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횡간도 지역에서 밀도별 피조개 각장 과 전중량의 성장은 밀도와 역 상관관계를 보였다. 밀도별 각장 평균성장은 10마리구가 5.21 mm로 가장 양호하였으며 밀도가 높을수록 각장 성장은 낮아졌다. 밀도별 전중량의 증가도 같은 결과를 보여 전반적으로 10-20마리구의 평균각장 및 평균 전중량의 증가가 30-40마리구에 비하여 양호하게 나타났다. 남해해역에서 밀도별 피조개 각장과 전중량의 성장도 밀도와 역 상관관계를 보였으나 여수해역보다 약한 역 상관관계를 보였다. 밀도별 각장 평균성장은 10마리구가 4.55 mm로 가장 양호한 결과를 보였으나, 20-40마리구의 밀도별 평균각장의 성장은 3.11, 3.36, 3.27 mm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반면에 밀도별 전중량의 증가는 10-20마리구가 30-40마리구보다 많았다. 결론적으로 피조개의 수하양성시 양성밀도는 20마리/$0.12m^2$ (166마리/$1m^2$) 가 적당하다고 사료되었다. 여수해역에서 피조개의 생존율은 밀도별로 각각 68%-87%, 로 밀도의존적 결과를 보였으나, 먹이생물인 식물플랑크톤이 풍부한 남해해역의 생존율은 91%-100%로 월등히 양호한 결과를 보였는데, 이는 여수해역의 식물플랑크톤의 양이 남해해역의 55.89%에 불과하였기 때문이라 사료된다. 수하 양성 해역별의 수온범위는 $16.22-25.66^{\circ}C$였고, 염분은 30.07-33.48였으며, pH는 8.10-8.45범위였다. 그리고 용존산소 (DO) 는 4.49-9.65 mg/L 였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연안에 많이 서식하는 식물플랑크톤 중 피조개 유생에 있어 먹이가치가 높으며 대량배양이 쉬운 종을 탐색하기 위한 전단계로서 진해만 피조개 Scapharca broughtonii 양식장에 분포하는 식물플랑크톤의 종조성 및 현존량을 조사하였다. 수온은 $7.56{\sim}25.90^{\cic}C$로 나타났으며 2006년 8월에 가장 높게 나타났고, 염분은 $13.74{\sim}34.78$ psu로 나타났으며 7월에 매우 낮았다. DO는 $4.13{\sim}13.20$ mg/L로 나타났으며 10월에 $4.13{\sim}4.16$ mg/L로 매우 낮았다. Chlorophyll $\alpha$는 $2.77{\sim}104.98mg/m^3$의 함량 분포를 보였으며, 7월이 가장 높았고, 2007년 1월과 2월에는 매우 낮았다. 진해만 식물플랑크톤의 출현종은 총 116개의 분류군이 출현하였으며(37속 113종 2품종 1변종), 그 구성은 규조류가 90종, 와편모조류가 23종, 기타 편모조류가 3종 등이었다. 와편모조류에 비해 규조류의 출현종수와 점유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식물플랑크톤 종조성에 있어서 봄($3{\sim}5$월)에는 규조류인 Nitzschia, Thalassiosira, Rhizosolenia, Eucampia zodiacus가 우점종으로 나타났고, 여름($6{\sim}8$월)에는 규조류인 Skeletonama costatum, Thalassiosira, Chaetoceros가 우점종으로 나타났으며, Prorocentrum은 규조류에 비해 점유율이 낮으나 와편모조류 중에서 점유율이 높았다. 가을($9{\sim}11$월)에는 규조류인 Skeletonama costatum, Thalassiosira, Chaetoceros가 우점종이었으며, 겨울($12{\sim}2$월)에는 Thalassiosira, Chaetoceros가 우점적이었다. 식물플랑크톤의 현존량은 $37.1{\sim}2,432.4$ cells/mL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7월에 Skeletonama costatum의 현존량이 정점 1에서는 1,760.0 cells/mL로 가장 높았고, 정점 2에서는 1,075.2 cells/mL, 정점 3에서는 698.4 cells/mL로 각각 나타났다. 7월에 세 정점 모두 식물플랑크톤 현존량이 최대치를 보였으나 10월 이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피조개 D형 유생을 냉동보존하기 위한 적절한 첨가제 종류와 농도 및 동해방지제로 적용한 ethylene glycol 농도에 대한 냉동보존 효과실험을 실시하였다. 유생을 0$^{\circ}C$로 설정된 프로그램 냉동기로 옮겨 -1$^{\circ}C$/분의 냉동율로 -12$^{\circ}C$까지 냉동한 후 10분 동안 유지한 상태에서 식빙하고 -35$^{\circ}C$까지 재냉동한 다음, 즉시 액체질소통에 저장하였다. 1.0 M과 2.0 M ethylene glycol을 동해방지제로 사용하여 첨가제별로 D형 유생을 냉동한 결과, 0.5 M sucrose에서 생존율이 각각 50.5 ${\pm}$ 1.3%, 51.9 ${\pm}$ 1.7%로 가장 좋았다. 0.5 M sucrose를 첨가한 ethylene glycol의 농도별 냉동에서는 2.0 M이 생존율 51.9 ${\pm}$ 1.7%로 가장 높았다. 주사 및 투과전자현미경을 이용하여 유생을 관찰한 결과, 냉동 전, 후 유생의 외부형태 및 세포내 구조의 차이가 인정되지 않았다.
조사기간 동안 경상북도 영일만 내의 총 6개 정점에서 채집된 패류는 피조개와 떡조개 2종 이었다. 패류의 총 채집개체수에서는 1,703마리, 총 생체량은 140.9 kg이었는데, 이중 떡조개가 개체수 1,198마리 (생체량 76.1 kg), 피조개가 개체수 505마리 (생체량 64.8 kg) 이었다. 채집된 주요 패류의 각장 범위는 떡조개가 25.76-67.88 mm (평균, 58.08 mm), 피조개가 46.82-113.74 mm (평균, 76.86 mm) 로서 성숙한 개체들이었다. 주요 패류의 해역별 채집량에 있어서는 항외지역이 개체수 1,332마리 (생체량 105.4 kg) 로 항내지역의 개체수 371마리 (생체량 35.5 kg) 보다 많았다. 또한, 패류의 크기에 있어서도 항외지역의 패류가 항내지역보다 큰 경향을 나타내었다. 소해면적법 (SAM) 에 의한 영일만 내의 피조개 현존량은 242톤으로 산정되었으며, 어업인들에 의해 이용되고 있는 피조개의 연 생산량은 17.93-95.53톤이었다.
To find the tooth selectivity of the dredge for catching the ark shell Scapharca broughtonii, the probabilities of the ark shells which are not sifting through the gaps between teeth were calculated for the various shell lengths. Considering that these probabilities are in proportion to the relative catching efficiencies, selectivity curves for the ark shell dredge were estimated for the various gaps between teeth. The ratio of the shell length of ark shell to the distance between teeth indicating the relative catching efficiencies of 0%, 50%, 100% respectively, were calculated by using these selectivity curves, and the values were 1.00, 1.32, 1.54 in the distance of 4.0cm between teeth and then, the ratios showed a slight tendency to decrease as the distance between teeth increased in the relative catching efficiency of 100%, In addition, the range of shell length for catching, that is, the range of selective shell length by the distance between teeth was 0.54 in the distance of 4.0cm between teeth.
Carbonic anhydrase (CA), which is involved in shell formation processes in bivalves, is one of the major biocatalysts for carbon capture and storage. In this study we investigated CA activity in the total hemocytic proteins of five bivalves. The highest CA activity was observed in Scapharca broughtonii, which had more than twice the activity found in Crassostrea gigas. No CA activity was observed among the total hemocytic proteins of Pinctada fucata and Saxidomus purpuratus. The results suggest that marine invertebrates may provide a better source of CA, as an alternative to mammalian sources.
본 연구는 피조개 양식 산업의 지속적인 생산을 위해 양식현장에 바로 응용할 수 있는 기초 연구로서 인공치패를 대상으로 치패의 크기별, 저질 종류 및 입자 크기, 그리고 수온, 염분 및 공기노출에 따른 잠입 능력을 조사 하였다. 피조개 치패의 크기에 따른 잠입 실험 결과 실험 개시 후 300분 경과 후 각장 $16.3\;{\pm}\;1.2\;mm$에서 97.7%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각장 $12.8\;{\pm}\;0.8\;mm$에서 97.0%, 각장 $9.2\;{\pm}\;1\;mm$에서 96.7%, 각장 $5.9\;{\pm}\;0.7\;mm$에서 96.3%로 치패의 크기에는 상관없이 각장 약 6 mm 이상이면 잠입이 가능하였다. 저질종류에 따른 잠입 실험 결과 실험 개시 300분 경과 후에는 잠입률이 모래(75%) + 뻘 (25%) 에서 98.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뻘(100%) 에서 98.0%, 모래 (50%) + 뻘 (50%) 에서 97.3%, 모래 (25%) + 뻘 (75%) 에서 97.3%, 모래 (100%) 에서 86.3%순으로 나타났다. 입자크기에 따른 잠입 실험 결과는 실험 개시 300분 경과 후 잠입률이 1 mm 모래에서 85.0%로 가장 높았고, $12\;{\mu}m$ 뻘에서 83.0%, 2 mm 모래에서 75.7%, 3 mm 모래에서 75.0%, 4 mm 모래에서 72.5%순으로 입자 크기는 1 mm 및 $12\;{\mu}m$ 뻘이 잠입에 적정한 것으로 판단된다. 공기노출 시간에 따른 잠입 실험 결과는 실험 개시 300분 경과 후 1시간 노출구가 93.3%로 가장 높았고, 3시간 노출구 86.7%, 6시간 노출구 86.7%, 9시간 노출구 80.0%, 12시간 노출구 36.7%, 18시간 노출구 33.3% 및 24시간 노출구 30.0%로 노출시간이 길수록 잠입률이 낮았다. 수온에 따른 잠입 실험 결과는 실험 개시 300분 경과 후 $30^{\circ}C$에서 96.7%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25^{\circ}C$에서 90.0%, $20^{\circ}C$에서 90.0%, $15^{\circ}C$에서 73.3%, $10^{\circ}C$에서 63.3% 및 $5^{\circ}C$에서 56.7%로 수온이 $30^{\circ}C$ 이내에서는 높을수록 높은 경향을 보였다. 염분에 따른 잠입 실험 결과는 실험 개시 300분 경과 후 염분 30 psu에서 93.3%로 가장 높았고, 35 psu에서 90.0%, 25 psu에서 83.3%, 20 psu에서 60.0%, 15 psu 이하에서는 거의 잠입이 이루어 지지 않았다. 따라서, 적정 살포를 위한 잠입률은 치패의 크기와 상관없이 저질종류는 모래 (75%) + 뻘 (25%), 입자크기는 1 mm 모래에서 높게 나타났다. 공기 중 노출시간은 짧을수록, 수온은 $30^{\circ}C$ 이내에서 높을수록, 염분은 20-35 psu 이내에서 높을수록 잠입률이 높은 경향을 나타내었다.
피조개 부착치패의 중간양성시 생존율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보호망의 형태 및 유실 방지망의 종류에 따른 부착치패의 성장 및 생존을 조사하였다. 보호망의 형태별로 60일간 중간양성한 부착치패의 성장은 노출형이 평균 각장 $12.8{\pm}3.2$ mm로 가장 빨랐으며(P<0.05), 통발형이 $12.2{\pm}3.5$ mm, 원통형이 $11.9{\pm}3.8$ mm, 직사각형이 $10.9{\pm}3.7$ mm순으로 큰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생존율은 통발형이 43.7%, 원통형이 41.2%, 직사각형이 31.6%로 보호망의 형태에 따라 통발형 및 원통형이 직사각형보다 높았으며, 노출형이 5.4%로 매우 낮았다(P<0.05). 유실 방지망 종류별로 163일간 중간양성한 부착치패의 성장은 차광막이 평균 각장 $13.9{\pm}3.1$ mm로 가장 빨랐고(P<0.05), 여자망이 $12.9{\pm}3.0$ mm, PE망이 $11.8{\pm}3.1$ mm 및 대조구가 $12.6{\pm}3.3$ mm 순으로 나타났으며, 생존율은 차광막이 91.5%, PB망이 90.1%, 여자망이 88.5%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유실 방지망을 설치하지 않은 대조구에서는 61.5%로 설치한 시험구보다 유의하게 낮았다(P<0.05). 피조개 부착치패의 중간양성시 보호망은 통발형 및 원통형을 사용하면 채묘망과 보호망 간의 공간이 확보되어 마찰에 의한 탈락을 방지하고, 해수의 소통이 원활하여 높은 생존율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보호망목의 크기는 2 mm 내외를 사용하여 해수의 유통이 비교적 원활히 되도록 하였으며, 일시적으로 탈락하는 개체의 유실을 방지하기 위하여 부착치패 채묘망과 직각으로 설치한 결과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 유실 방지망 종류별 중간양성시험 결과는 시험기간이 겨울철이여서 태풍 등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았고, 보호망에 부착물질이 거의 없어 생존율이 매우 높았다. 겨울철 중간양성이 여름철 중간양성 보다 생존율에서는 월등히 높은 결과를 나타내어 산업화를 위해서는 유리할 것으로 추정되었다. 따라서 피조개 부착치패 중간양성 시기는 태풍 등의 위험한 시기를 피하여 조절하고, 피조개 부착치패의 중간양성시 통발형 및 원통형의 보호망과 유실 방지망을 병행하여 사용하면 높은 생존율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한국산과 중국산 피조개를 대상으로 형태적 차이와 RAPD (Random amplified polymorphic DNA) 기법을 이용한 유전적 차이점을 비교 연구하였다. 실험에 사용한 피조개는 경남 진해만에서 천연채묘된 치패와 중국 산동성 영성시에서 인공채묘된 치패를 채집하여 사용하였다. 두 집단의 형태적 차이는 패각형질의 부위별 길이와 무게를 계측하여 계측형질별 상관관계로 조사하였다. 그리고 유전적 차이점은 primer 종류별로 생성된 RAPD band 들간의 유사정도로 비교하였다. 각장에 대한 최대방사능길이의 상대성장율이 두 집단에서 뚜렷한 차이 $(P\leq0.05)$를 나타내어, 중국산이 한국산보다 패각의 후단부가 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방사능의 수는 한국산 피조개가 $36\~41$ 였고, 중국산이 $39\~43$조 였다. RAPD-PCR 결과 19가지의 primer들로 부터 각각 $2\~6$개의 band를 볼 수 있었다. 한국산과 중국산 피조개간의 유전적 유사도는 0.29로 매우 낮아 두 집단 간의 유전적 구별이 명확하게 나타났다. 또한 한국산 피조개 개체별 유전적 유사도는 $0.58\~0.40$로, 중국산은 $0.48\~0.32$로 한 국산 피조개가 중국산보다 개체별 유전적 유사도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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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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