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남해 연안 습지 지역에 자생하는 거머리말의 부포, 식물체 군집과 생육환경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2000년 6월부터 12월까지 식물체와 생육환경을 조사하였다. 조사기가 중 제주도 2개 생육지를 포함하여 남해 동부연안의 안골포에서 서부연안인 진도 강계까지 총 28개 생육지에서 자생 거머리말의 분포를 파악하였다. 거머리말의 생육지는 연안과 섬의 만, 보초, 하구와 같이 파랑의 영향이 적은 수심 0.5${\sim}$8.0m의 조간대와 조하대 지역이었다. 거머리말 생육지의 염부은 18.2${\sim}$34.5%$_o$의 범위로 광염성의 특성을 나타내었으며, 저질은 모래의 함량이 49.7${\sim}$99.1%, 평균 입도 1.5${\sim}$4.4${\phi}$의 사질, 사니질과 니사질의 퇴적상으로 구분되었다. 영양지의 식물체 길이는 54.7${\sim}$171.4cm로 생육지의 수심과 생육 위치 및 생육환경에 따라 큰 변이를 나타내었으며, 식물체의 형태학적 정량 형질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식물체는 단협엽형과 장광협형의 특징을 나타내었다. 식물체의 형태학적 형질은 건중량과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으며, 형태학적 형질간에도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우리나라 남해안에서 멸치의 주 산란기인 2007년 5월부터 8월까지 멸치 난자치어의 분포와 해양환경요인과의 관계를 분석하고, 권현망에 의한 해역별 어획량과 체장조성 자료와 종합하여 멸치의 시공간 분포 변화를 분석하였다. 1. 멸치의 난은 5월부터 8월까지 분포하였으나, 분포밀도는 7월에 가장 높고 8월에 가장 낮았다. 2. 난의 주 분포해역은 남해도와 거제도 간 해역이며, 난이 많이 채집된 곳의 수온범위는 $15{\sim}24^{\circ}C$, 그리고 염분범위는 32~34이었다. 3. 멸치의 자치어의 분포밀도는 난의 분포와 같이 남해도와 거제도 간 해역에서 높았다. 4. 고흥반도와 거제도 간 해역에서 권현망어업에 의한 2007년 멸치 어획량은 통영이 11,409톤, 마산이 4,137톤, 사천이 2,487톤, 그리고 여수가 4,411톤으로 대부분이 남해도와 거제도 사이 해역에서 어획되었다. 5. 고흥반도와 거제도 간 해역에서 권현망어업에 어획된 멸치는 3~4월에는 큰 멸치(4.6 cm 이상)가 많았고, 8월 이후에는 0.7 cm의 소형에서부터 13.0 cm의 대형 크기까지 분포하였다. 작은 멸치(4.6 cm 미만)는 연안측 가까이에서 많이 분포하였고, 큰 멸치(4.6 cm 이상)일수록 어장의 외해측에 분포하여 멸치는 내만측에서 어린 시기를 보내고 성장하면서 외해측으로 이동 확산해 나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한국서해의 금강, 만경강 및 동진강 하구역과 그 외곽의 연안역에서 의 저서동물군집의 분포양상을 파악하기 위해 van Veen grab을라는 사용하여 조하대 하구 역의 39개 정점에서 저서생물을 채집하였다. 채집된 저서동물은 10개 동물분류군, 총 61종이며 개체수는 5,636였다. 각 하구역별로 출현종수와 개체수가 달랐지만 외곽의 연악역과 비교하면 3개 하구역은 종조성과 우점종에 있어서는 서로 유사하였다. 하구 역에서는 우점종으로는 Prionospio cirrifera, potamocorbula amurensis. Nephtys californiensis, Glycera chiron and Glycinde sp등이었고 연안역의 주점종으로는 Magelona japonica, Owenia fusiformis. Anaitides Korean and Nephtys polybranchia 등으로서 하구역과는 매우 달랐다. 이들 중에서 이매패류인 Potamocorbula amurensis 와 다모류의 Prionospio cirrifera는 이곳 하구역에서 처음 발견되었고 다른 종들에 비해 극히 우점하여 본 조사하구역의 저서동물군집을 대표하는 종이다. 종다양성지수 값은 하구역에서 대체로 낮았는데 이는 우점종의 밀집분포와 전반적인 출현종수와 빈 약에 기인한 것이다. 식성군조성에 있어서는 하구역에 여과식자와 육식자의 비율이 높 은 반면 표층하퇴적 물자식의 비중은 낮았다. 이러한 식성군조성은 본 하구역의 전형 적인 특징으로 파악되었다. 집괴분석 결과 하구역의 저서동물군집은 일차적으로 염분 의 구배에 의해서, 소규모적인 분포양상은 퇴적상에 의해 결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During the 1st Korea-Russia Arctic Expedition from 3 to 26 August, 2000 phytoplankton biomass and nutrient concentration were measured in the Barents and Kara Seas. Total of 57 surface samples were collected f3r the phytoplankton related measurements. Chlorophyll a (chi a) concentraitons were measured to investigate the relations between physico-chemical factors and phytoplankton biomass distribution. Chl a values ranged from 0.14 to $2.34mg\;m^{-3}$ (mean of $0.65{\pm}0.42mg\;m^{-3}$) over the surface stations. The elevated values of the chi a concentrations $(1.49{\sim}2.34mg\;m^{-3})$ were found in the southeastern Barents Sea near the Pechora River. Nanoplanktonic $(<20{\mu}m)$ phytoflagellates were the important contributors for the increase of the chi a. The nano-sized phytoflagellates accounted for more than 80% of the total chi a biomass in the study area. Mean chi a concentration in the Barents Sea $(0.72{\pm}0.57 mg\;m^{-3})$ was higher than in the Kan Sea $(0.52{\pm}0.45mg\;m^{-3})$, but there was no big difference between two areas. Surface temperatures and salinities ranged from 4.1 to $11.7^{\circ}C$ (mean of $8.8{\pm}1.9^{\circ}C$) and from 23.8 to 32.5psu (mean of $30.3{\pm}1.9^{\circ}C$ psu), respectively. The physical factors were not highly correlated with phytoplankton distribution. It is speculated that the in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phytoplankton biomass and physical factor was due to the same current which introduced similar water mass with higher water temperature and lower salinity into the study area. The mean values of major nutrients such as ammonia, nitrite, nitrate, phosphate, and silicate were $0.42{\pm}0.31{\mu}M,\;0.10{\pm}0.03{\mu}M,\;1.44{\pm}1.03{\mu}M,\;0.35{\pm}0.12{\mu}M,\;10.99{\pm}3.45{\pm}M$, respectively. The relations between phytoplankton biomass and nutrient concentration were not close, indicating that the surface nutrient concentrations during the study seem to be controlled by other physical factors such as input of fresh water (i.e. dilution effects).
1997년 10월 2일부터 10일 사이에 동해에서 계량어군탐지기를 이용하여 수집한 어탐기록과 CTD를 이용한 해양관측 결과 및 중층트롤에 의한 어획물의 생물학적 조성 등을 비교, 분석하여 어족생물의 일주기적인 유영행동특성을 검토, 고찰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1997년 10월 3일에 북위 $36^\circ$04', 동경 $130^\circ$53'의 조사 해역의 경우, 수온약층은 수심 60~110m의 수층에 형성되었고, 혼합층과 수심 250m이 저층 수괴 사이의 온도차와 염분 차는 각각$21^\circ$, 0.6%이었다. 2. 조사대상해역에 있어서 1997년 10월 2일~3일에 대한 일주기적 연직회유행동을 고찰할 때, 주간에 수온약층 아래쪽 수심 250 m 전후에 분포하는 생물군의 평균상승속도는 시간대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0.51m/min이었고, 일출을 전후하여 100~ 125 m 수층에서 하향 이동하는 생물군의 평균하강 속도는 0.41 m/min이었다. 3. 조사대상해역에 있어서 어군의 체적산란강도는 표층, 중층, 저층의 순으로 높았고, 개체 생물의 반사강도는 저층, 중층, 표층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4. 중층트롤에 의한 시험조업의 결과, 초음파 산란층에 분포하는 어획 생물 중에서 살오징어가 점유하는 비율이 가장 높아 95.7%이었고, 그 평균 외투장과 평균체중은 각각 25.3 cm, 390.0g이었으며, 위 내용물은 살오징어, 갑각류, 치어류 등이었다.
금강 하구(Keum River Estuary)에서의 chlorophyll-a의 분포를 규제하는 제 과정등을 이해하기 위하여, 1986년 4월과 7월 두차례에 걸쳐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chlorophyll-a, 영양염, ph, SPM, 용존산소, 수온, 염분 등의 분포 양상을 조사하였 다 갈수기인 4월은 방조제에서 약 35km 상류의 강경까지 염수의 침입이 있었으나, 풍수기였던 7월은 약 3km 상류역까지만 염수의 영향이 관측되었다. 4월의 경우 전 강하구 (estuary)에 걸쳐 평균 $500m{\ell}/{\ell}$이상의 높은 SPM분포를 보인 반면, 7월은 증가된 담수의 영향으로 SPM의 농도가 평균 $10m{\ell}/{\ell}$정도 밖에 이르지 않았다. chlorophyll-a의 분포는 시기, 위치에 따라 많은 변화를 보여, 7월의 경우 4월에 비 하여 매우 높은 chlorophyll-a의 분포를 보였으며, 두 시기 모두 담수-해수 경계역 에서 급격한 감소를 보였다. (4월 평균:담수역 $6.5\mu\textrm{g}/{\ell}$, 강하구 $1.4{\;}\mu\textrm{g}/{\ell}$; 7월 평균: 담수역 $35{\;}\mu\textrm{g}/{\ell}E, 강후구 $6.8\mu\textrm{g}/{\ell}$). 영양염이 항상 충분히 존재하는 금강 하구에 있 어서, 두 시기간의 chlorophyll-a농도에 큰 차이를 보인 것은, 주로 SPM 농도의 현 격한 차이에 의한 빛 에너지 효용성의 차이에 기인된 것으로 생각된다. 담수-해수 경계지역에서의 chlorophyll-a의 급격한 감소는, 주로 ionic strength의 증가로 야기 된 삼투압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식물 plankton들의 대소멸(mass mortality)에 기인된 현상으로 생각된다. 초기혼합지역에서 AOU, ammonia의 증가를 보인 4월, ph의 급격한 감소를 보인 4월 및 7월의 자료들은, 식물 plankton의 죽음으로 인하여 공급된 유기물들의 분해과정을 통하여 나타날 수 있는 현상들로서, 위의 결론을 뒷 받침하여 주고 있다.
한국 남해에 있어서 식물플랑크촌의 현존양은 4월이 가장 많으며 그 지리적 분포상태는 주로 연주도와 대마도간의 수온전선형성해역에 가장 풍부하고 그 전선에서 연안측이 외양측보다 더욱 풍부한 경향이므로 전선형석 위치에 따라 그 농도가 달라지게 된다. 현존양이 2월과 4월에는 최고양으로 출현한 205선의 01점에 8월에는 반대로 최소양으로 출현한 이유는 이 해역의 환경요인이 다른 연도의 것보다 뛰어나게 고온, 고염, 빈산소 및 빈영양상태이므로 이들의 특성을 지닌 Tsushima 난류수괴가 연안까지 침투한 까닭인 것으로 사료된다. 출현종류는 33속 72종 중 규조류가 27속 61종이고 경모조류가 6속 11종이며 시기별 출현종류수는 출현량이 4월에 가장 많은데 비해 8월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점종의 조성은 2월은 Eucampia zodiacus, 4월은 Skeletonema costatum과 Chaetoceros curvisetus 및 8월은Chaetoceros affinis 등으로서 시기별로 대차가 있었다. Eucampia zodiacus는 2월과 4월에 있어서 남해연안수역과 제주도 서방의 혼합수역을 지표하는 지표종으로서의 가치가 있다고 본다.
In order to understand the spatial and temporal variations of nutrients and factors controlling their distribution in Gwangyang Bay, this study was carried out bimonthly from June 2001 to July 2003, Inorganic silicate and nitrate concentrations ranged from $0.04{\mu}M\;to\;69.5{\mu}M(avg.\;12.9{\mu}M)$, and from $0.12{\mu}M\;to\;42.2{\mu}M\;(avg.\;7.83{\mu}M)$, respectively. Silicate concentrations measured just after the typhoon were the highest with an average of $43.2{\mu}M$ at the surface layer in June 2001, whereas the highest nitrate concentration $(avg.\;37.0{\mu}M)$ was observed in the surface layer in July 2003. River runoff apparently influenced variations in silicate and nitrate concentrations (r=0.701 and 0.728, p<0.000, respectively) as well as salinity (r=-0.628, p<0.000). Phosphate concentrations ranged from $0.24{\mu}M\;to\;5.70{\mu}M\;(avg.\;1.34{\mu}M)$ and were highest at stations 5, 6, and 7, near a fertilizer plant with an average of $2.01{\mu}M$. On the basis of N/P and Si/N molar ratios, limiting nutrients have varied temporary and spatially. During 2001-2002, nitrogen was a limiting nutrient in the study area, and Phosphate was limited when a large volume of freshwater flowed into the bay. Silicate was limited when the high standing crops of phytoplankton occurred in the whole study area throughout 2003, and in the inner bay in February and August 2002. During the study period, factors controlling the distribution of nutrients might be summarized as follows; 1) inflow of freshwater by heavy rain accompanied by typhoons and frequent rainfall in summer, showing high concentrations of silicate and nitrate, 2) release of high phosphate concentrations from the fertilizer plant located in the south of Moydo to adjacent stations, 3) release of nutrients from bottom sediment, 4) magnitude of occurrence of phytoplankton standing crops.
2003년 6월부터 10월에 걸쳐 제주해협 동부해역에서의 멸치 난 자치어 분포패턴과 기상요인을 포함한 해양환경의 특성들에 대해 조사하였다. 조사기간 동안 멸치 난들은 주로 연안에 근접한 해역에서 풍부하게 출현하고 있었고, 전체 난 출현량의 약 85% 정도가 7월과 8월에 발생하고 있어서 이번 연구해역에서 멸치의 주산란기는 여름철로 추정되었다. 크기별 멸치 자치어의 분포현황을 살펴본 결과, 비교적 20 mm TL 이상의 자치어들은 연구해역의 동쪽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로 출현하고 있었다. 멸치의 주산란기인 여름철 연구해역 내 기상현황을 보면 바람인 경우 대부분 10 m/s 미만의 약한 풍속의 바람이 지속적으로 불고 있었고, 연간 강수량 중 37% 정도가 7월과 8월에 집중되고 있었다. 멸치 난 자치어 출현량과 해양 환경요인들과의 상관관계 분석 결과, 난 출현량은 클로로필 a 농도와 요각류 생물량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인 반면 자치어 출현량은 수온과는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 염분과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여주고 있었다.
울릉도에 자생하는 거머리말속 잘피 분포 현황을 밝히기 위해 2019년 9월말 울릉도 연안과 항내에서 선박을 이용하여 잠수조사를 하였다. 잘피 생육 환경을 조사하기 위해 잘피가 서식하는 장소의 해수와 퇴적물 공극수의 영양염 농도, 염분 및 퇴적물의 유기물 함량을 분석하였다. 울릉도 천부리, 저동리, 사동리와 남양리 연안에는 비교적 깊은 수심(14~24 m)에서 수거머리말 군락지가 관찰되었고, 총 생육면적은 약 4.9 ha이었다. 현포리 현포항내에는 3~5 m의 수심에서 생육면적 약 0.9 ha의 거머리말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거머리말의 평균 생육밀도와 생체량은 각각 121.9±9.7 shoot m-2와 99.0±13.2 gDW m-2로 서식지별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고, 거머리말의 생육밀도와 생체량은 각각 193.8±18.8 shoot m-2와 102.6±6.8 gDW m-2로 나타났다. 울릉도의 수거머리말과 거머리말 군락지 퇴적물의 영양염 농도와 퇴적물 유기물 함량은 남해안과 동해안의 잘피군락지보다 낮은 값을 보였다. 본 연구결과는 울릉도 연안의 거머리말속 잘피 현황을 최초로 보고하며,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울릉도 해역의 보존과 해양보호생물인 수거머리말과 거머리말 보호에 유용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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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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