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paper deals with the artistic expression of religious thought in terms of the uniqueness of different images and creativity. The relationship between religion and art is complicated but popular in modern society. Film becomes the icon of modern culture to enhance the knowledge of religious traditions. Among many Korean religious films, Kang Daejin's work, The Way of Peace (1984) contains the life and thought of Kang Jeungsan(1871-1909), the highest god of Daesoonjinrihoe. First, the film, The Way of Peace, pays attention to the legitimacy of succession from Kang Jeungsan to Cho Jeongsan(1895-1958). Korea was beset with trouble both at home and abroad. China, Japan, Russia, and the US had the colonial desire to conquer the lands of Korea and to explore natural resources. Though the people of Eastern Learning(東學) protested government and Japanese colonialists, Jeungsan applied the principle of non-violence to the world. In order to save all the living beings of the world, he reordered the universe and renewed the harmonic relationship of human beings and their spirit. Second, The Way of Peace proposed the soteriology of peace and change to audience regardless of seekers(道人) or not. Jeungsan transformed the closed society to the open society, changed divided religions to the transcendent truth(道). He empowered the marginalized people such as women, the lowly, the elderly, and the sick, who were oppressed in the Confucian society. And he redeemed the people from the disease by healing all diseases and correcting disorders. In conclusion, The Way of Peace is a good resource of religious education by which we can overcome the religious illiteracy. The knowledge of new religious movements and Daesoonjinrihoe is necessary for us to understand the diversity of human nature. In the near future, the new images of Jeungsan should be created through multi-media and cultural contents for the new generation.
영상 콘텐츠는 매체적 특성인 재현과 정보 전달, 몰입과 경험 등으로 교육의 수단으로 자주 활용되곤 한다. 특히, 종교영화의 경우, 종립학교나 신앙공동체에서 신앙의 이해와 고취를 위해서 더 많이 활용되고 있다. 본 연구는 대순진리회가 영상 콘텐츠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를 영화 <화평의 길>과 대순진리회박물관의 영상 콘텐츠의 활용 현황을 살펴보고, 과제와 제언을 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연구의 제2장에서는 대순진리회 영상 콘텐츠를 영화 <화평의 길>과 대순진리회박물관의 영상 콘텐츠의 현황을 살펴보고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그리고 제3장에서는 대순진리회의 영상콘텐츠가 현재 종단 내부의 종교교육 자료로만 기능하고 있다는 한계를 장르영화로서의 '예수 영화'를 통해서 어떻게 활용 가능한지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그리고 마지막 제4장에서는 대순진리회의 영상 콘텐츠가 종교교육을 넘어선 다문화 종교교육의 자료로 활용될 가능성을 제안해 보았다. 이를 통해서 대순진리회가 영상 콘텐츠를 활용할 때 좀 더 시의성 있는, 지역 종교를 넘어서 세계 종교로서의 확장 가능성을 탐색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Nat Turner's rebellion in 1831 was considered pre Civil War South's most dreadful nightmare due to the merciless murder of white slave owner victims. The motive of vengeance has been emphasized as that of Turner's notorious black preacher religious fanaticism. However, the recent film, The Birth of a Nation (2016) directed by Nate Parker, utilized the identical title of a film (1915) directed by D. W. Griffith. Providing limited evidence, information about the rebellion in Thomas Gray's pamphlet The Confessions of Nat Turner (1831), was the only accessible historical source for the factual event of the slaves' rebellion. In addition, William Styron's The Confessions of Turner (1967), a fictionalized biography, also examined Turner's life in the harshness of slavery. Although these two texts deal with the personal level of Nat Turner's rage and religious enthusiasm, both provide only fractured parts of the motive of vengeance. Strikingly, Parker's film interrogates the ideology of "victims," as well as the hierarchical term of "confessions," with their different positions between whites and blacks. More specifically, Parker's film offers discursive fields of proslavery arguments regarding biblical interpretations in addition to external visualization of slaves' inner emotional lives. The film demonstrates how the institution of slavery allowed slaves to be exploited, beaten, raped, through interrogating the problematic image of the "contested hero" Nat Turner. In contrast to the traditional image of blacks' bloody rebellion, the film underlines the absurdity of certain Biblical misinterpretations. It furthermore implies how the 1915 film manipulated proslavery propaganda in America.
본 논문은 종교 철학적인 영화의 세계관 속에 깃들어 있는 생명에 대한 각종 의제(議題) 중 자유의지와 책임 간의 변증법적 관계를 핵심적으로 탐구하고자 한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자유와 책임, 존재와 허무 등 종교철학에서 말하는 신앙위기(信仰危機)에 관한 갈등 문제가 종교영화 속에서 어떻게 논의되고 있는지를 연구한다. 현대 서양 철학 중 실존주의에 관한 장 폴 사르트르의 '자유의지의 존재로 인한 주체성 이념'과 비교되는, 계몽주의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의 '선의지에 기원한 도덕적인 자율성'에 대한 이론 및 니시타니 게이지의 생명 본질에 대한 '자각성'개념을 토대로 영화를 분석한다. 또한 그중에 지닌 개인의 관점과 더불어 자연의 관점에서 자유의지관한 문제는 중국 도가(道家) 철학자 장자(莊子)의 '무위자연(無為自然)'에 대한 사상을 통하여 종합적으로 보완한다. 폴란드 영화 <데칼로그 8편 : 어느 과거에 관한 이야기>를 사례로 하여 논문의 중심 논제(論題)인 자유의지와 책임 간의 변증법적 관계를 분석함으로써 진정한 자유의지는 양심의 추구를 바탕으로 한다는 결론을 내리고자 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최근 할리우드에서 영적 주제를 다루는 영화가 크게 증가하는 현상에 주목하여 이런 주제가 등장하게 된 배경과 맥락을 밝히고, 이러한 새로운 흐름이 함의하는 바를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종교와 문화, 그리고 예술의 관계를 탐구한 신학자 틸리히와 종교현상학자 반 데르 레우후의 연구를 이론적 틀로 차용하였으며 이들의 관점을 근거로 영화매체에 나타나는 영적 주제의 의미를 풀어내고자 한다. 2010년대 이후 제작된 할리우드 영화 중에서 다각도로 영적 주제를 다루고 있는 작품들을 추려보면 이들을 아우르는 몇 가지 공유점을 찾아낼 수 있다. 이 작품들은 관객에게 친숙한 대중적인 내러티브를 통해 본질적인 문제에 대한 보편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으며, 실존인물 혹은 실화 같은 리얼리티를 영화 속에 재현함으로써 '역사적 진실성과 신빙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주인공들은 할리우드 수퍼 히어로의 전형성에서 탈피한 '승리한 패자'로 그려지며, 끊임없이 절대자에게 '질문하는' 인간의 모습이 반복적으로 보여진다. 이런 특징을 분석해보면 할리우드에서 영적 주제를 다루고 있는 최근 작품들이 선교나 신앙을 넘어선 보편적인 신념과 가치의 문제를 형상화하면서 기존 종교 영화와의 차별화에 성공하고 있으며 관객과의 공감대를 확장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본고는 이런 분석을 통해 현대 과학과 지식의 진보에도 불구하고 대중은 여전히 영적회복과 인간구원에 대한 갈망이 있으며 영화매체는 관객의 이런 욕구를 표출할 수 있는 잠재적인 원천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The concept of time-space to be seen in the modem society has complex features at the points of scientific, philosophical, artistic, religious point of view. It has been brought up at a points of neo centric religious, philosophical view and then after, phenomenal approach and scientific approach were rendered through Newton and Einstein and so many scholar approaches affected the artistic field significantly. With such visual expression, it has affected the paintings for a long time till the 19th century, and then has affected various fields such as photography, film, video, computer, architecture and has currently affected the various space expressive of our daily lives and virtual space of digital. This study is to extract a visual and expressionistic characteristic through historical examination and multi-scholar analysis of time-space concept. Especially, by expanding the previous time and space concept, experimental cases and expressionistic characteristics has come up on the media art that offers various experience and by analyzing the expressionistic characteristics of the time-space concept expressed in media art, it is to extract the basic factors for the diversity of space experience.
Cultures often adopt the good versus evil dichotomy within their narratives of religious texts, aural anecdotes, and cultural mythologies. The Ramayana narrates a divine story that transcends time of the battle between the forces of good and evil, between Prince Rama and Ravana. Numerously adapted through time, the Ramayana is today told through moving visuals and has been adapted by Mani Ratnam through Raavanan (2010). Raavanan is adapted to the premise of hero versus villain using the good versus evil premise as Dev Prakash (Rama) searches to rescue his wife Raagini (Sita), who is abducted by Veeraiya (Ravana). The film, however, departs from the Ramayana as Raavanan is told through the perspective of Veeraiya. In the film, Veeraiya is portrayed as a flawed anti-hero who battles against injustice instead of being the antagonist. He seeks revenge for his sister and stands up against the oppression of his tribe. In this battle, he questions ideological understandings of justice and morality that have been conventionally interpellated within society. This paper discusses how Mani Ratnam, through the film Raavanan, contests hegemony, ideology, and class differences within modern cinema and society alongside the more significant question surrounding India's sociocultural conditions.
특정 문화 콘텐츠에 대한 대중적 호응의 이면에서 펼쳐지는 정치경제학과 개인의 심리학에 이르기까지의 드라마를 완전히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다만 장르영화의 흥망성쇠에서도 볼 수 있듯이 대중은 영화라는 문화 콘텐츠를 통해 새로움과 진부함이 교차하는 지점, 즉 자신이 알고 있는 세계의 현존을 확인하는 동시에 그 너머의 세계에 대한 비전을 통해 삶의 의미를 재구성하고자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본고는 이와 같은 맥락 안에서 <매트릭스> 시리즈의 서사가 제시하는 혼성적 특징을 서사와 인물, 함축적 의미의 저장고로 존재하는 종교적/철학적 질문의 측면에서 분석하고자 한다. 이러한 분석은 새로움과 진부함의 경계 사이에서 현란한 곡예를 보여줌으로써 대중성을 획득한 동시에 SF 영화의 담론을 활성화시킨 <매트릭스> 시리즈의 전략을 이해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이 될 것이다.
영화 <이다>(Ida, 2013)는 서사와 인물의 심리적 동기를 모호하게 하고, 선형적 시간성을 파괴하며, 다양한 기법을 통해 디지털 이미지의 조작 가능성을 상기시키는 현대의 실험적 영화라 볼 수 있다. 인간의 주체와 자아인식 변화 과정이 사회적 트라우마와 연결된다는 점에서 다른 국가나 사회의 역사적 맥락을 대비시켜 추론할 수 있다. 영화 <이다>는 화면 밖의 공간, 부재하는 공간, 여백과 프레임 안에 내포된 의미를 중심으로, 보이는 공간의 정보와 화면 밖 공간과의 정보를 나눔으로써 관객으로 하여금 제시되지 않은 정보에 대해서 추론하게 하는 능동적 인지과정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시대적 배경을 자세히 기술하지 않으면서도 역사적 의미를 시각화했고, 초월적 존재인 신과 한계적 존재인 인간 사이의 갈등과 고민의 문제를 인간과 인간의 갈등 구조 안에서 표현하고자 했다. 아울러 상실과 부재의 슬픔을 공간적 미학으로 풀어내고자 시도했으며 인물의 대비와 대조, 빛과 어둠의 대비를 통해 상황의 전개를 나타냈다. 본고에서는 영화 <이다>가 함축하고 있는 개인(인물)의 이야기와 사회, 역사적 배경과 종교적 영역을 아우르는 해석을 시도하고, 의미적 맥락의 시각화를 다루고자 한다. 또한 정체성과 역사적 사건의 재구성, 종교적 가치를 다룬 영화 <이다>의 시퀀스 장면 분석을 통해 그 의미와 특징을 살펴보고, 영화가 추구한 총체적 의미를 구체적으로 분석할 것이다. 이는 영화 <이다>가 내포하고 있는 트라우마의 재현과 해석 차원으로 개인과 지역, 국가적 트라우마를 안고 있는 문제를 다루었다는 측면에서 한국적 상황에 주는 함의를 고려해 볼 수 있다. 나아가 과하게 표현하지 않으면서도 인간과 사회적 성장, 고민을 잔잔하게 다루는 모습을 통해 새로운 영상기술과 독창적 시각화 기법의 영화를 창조하려는 흐름에 또 다른 영감을 주는 연구가 될 것이다.
본 연구는 영화 '다우더'에 나타난 모녀 갈등을 분석하고, 통합적 관점에서 치료적 상담기법을 제안하고 있다. 융복합 심층심리학적 방법을 사용하여 무의식적 욕망이론에 의거하여 영화의 반복 관찰을 통해서 주인공의 무의식적 갈등을 파악하였다. 연구결과 무의식적 수준에서 참자기와 거짓자기, 자아이상과 초자아, 개별성과 의존성이 서로 다투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치료적 상담을 위해서 상담초기에 가장 필요한 것은 내담자의 진정성 경험이다. 그리고 올바른 삶의 가치관을 확립한 상담가로서 내담자의 자아이상을 자극하고 참자기 욕동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중간현상으로서의 종교 활동의 위험성을 알고 있어야 한다. 종결시점에서 상담가는 내담자의 웰빙(well-being)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변화 노력을 할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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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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