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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재래흑돼지와 Landrace, 교배집단 F2에서 척추의 수적 변이와 도체형질의 상관관계 (Association between Numerical Variations of Vertebrae and Carcass Traits in Jeju Native Black Pigs, Landrace Pigs, and Crossbred F2 Population)

  • 조인철;김상금;김유경;강용준;양성년;박용상;조원모;조상래;김남영;채현석;성필남;박범영;이준헌;이재봉;유채경;한상현;고문석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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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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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4-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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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포유류 중 돼지의 척추 중 요추, 흉추의 수는 고정되지 않은 형질로 개체간의 차이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제주재래흑돼지와 Landrace, 두 품종 간 $F_2$ 교배집단에서 경추 수, 흉추 수, 요추 수, 척추 수 등 체형관련 형질과 도체형질의 상관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세 축군 모두 경추 수의 변이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흉추 수, 요추 수, 척추 수는 상이한 양상을 보였다. 도체형질의 성적과 요추 수만이 세 축군들 사이에서 통계적인 유의성을 나타내지 않았고(p>0.05), 도체중, 육색, 근내지방도, 등심단면적, 등지방두께, 도체장, 흉추수, 척추 수 등은 통계적인 유의성을 나타내었다(p<0.05). 제주재래흑돼지는 흉추 수 14-16 개, 요추 수 5-6 개, 척추 수 27-29 개의 범위, Landrace는 흉추 수 15-16 개, 요추 수 5-7 개, 전체 척추 수 28-29 개, $F_2$ 교배집단은 흉추 수 14-17, 요추 수 5-7 개, 전체 척추 수 27-30 개로 확인되었다. $F_2$ 교배집단에서 흉추 수와 척추 수의 증가는 도체중, 도체장, 등지방두께의 평균이 유의적으로 다른 양상을 보인다(p<0.05). 또한 척추 수의 증가는 요추 수의 증가보다 흉추 수의 증가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흉추 수 및 척추 수의 증가가 등지방두께를 점점 두껍게 만들기는 하지만, 도체중과 도체장 등 경제성을 결정하는 핵심적인 도체형질을 향상시킨다는 점은 추후 제주재래흑돼지나 Landrace 품종을 활용한 양돈산업에서 체형개선을 통한 생산성 증가를 유발할 수 있는 좋은 전략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갈색거저리 유충 생산을 위한 효율적인 사육조건 확립 (Establishment of Optimal Rearing Conditions for the Production of Tenebrio molitor Larvae)

  • 김시현;김종철;이세진;김재수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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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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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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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사료용 곤충 중에서 갈색거저리 유충은 사료용 및 산업용 등으로 이용되고 있지만, 효율적인 유충 확보를 위한 대량사육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갈색거저리 성충의 산란율 증가를 위한 밀기울+추가 사료 조건 별 산란율 비교, 산란 기간과 유충 크기의 균일성, 사육 밀도와 온도에 따른 발육 양상, 알과 번데기의 저온 보관 안정성을 검토하였다. 기본 사료인 밀기울에 당근과 애호박을 추가로 처리한 결과, 성충의 산란수와 생존율을 증가시킬 수 있었다. 성충의 산란 기간을 3일과 7일 동안 각각 달리한 결과, 14일 동안 산란을 받은 처리구에 비해 높은 유충 크기의 균일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갈색거저리 유충의 발육은 20, 25, 30, $35^{\circ}C$ 조건 중에서 $30^{\circ}C$에서 가장 빨랐으며, $20^{\circ}C$에서는 산란수는 많았지만, 상대적으로 느린 생육 특성을 보였고, 자연 치사율이 증가하여 일정한 크기의 유충 확보가 용이하지 않았다. 사육용기에 갈색거저리 유충을 1, 10, 20, 30, 40, 50마리 밀도로 사육한 결과, 밀도가 증가함에 따라 유충의 생존율과 길이 생육에는 유의성 있는 영향을 주지 않았지만, 무게 생장은 감소하였다. 사육 밀도를 30마리(/직경 90 mm 용기)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며, 30마리 이상으로 유지할 경우 개체의 발육이 늦어지는 결과를 확인하였다. 갈색거저리의 알과 번데기를 $4^{\circ}C$에 보관하였을 때, 알은 9시간, 번데기는 10주 이상 보관하면 부화율과 우화율이 급격히 감소하는 결과를 보여, 보관 충태는 알보다는 번데기가 더 적합하였다. 본 연구를 바탕으로, 갈색거저리 성충의 생존율과 산란율을 높이기 위한 추가 식물체 사료의 공급이 필요하며, 고품질의 균일한 충체 확보를 위해 산란을 7일 이상 받지 않을 것을 추천하고, $30^{\circ}C$ 근처의 사육온도에서 30마리/90 mm 용기 이하의 사육 밀도를 유지할 필요가 있으며, 저장 보관 과정에서 알보다는 번데기 형태로 보관하는 것이 적합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효율적인 갈색거저리 유충의 대량 확보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성인 구개부 측모두부계측방사선 사진과 3D model의 골두께 비교 (Comparison of palatal bone thickness between 3D model and lateral cephalometric radiograph)

  • 장민국;이진우;차경석;정동화;이상민
    • 대한치과교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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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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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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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동일한 환자에서 촬영한 측모두부계측방사선 사진과 전산화단층촬영 영상을 비교하여 미니 임플랜트 식립 시 측모두부계측방사선 사진을 통해 상악 구개부 골두께를 예측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안모가 양호한 정상교합자 남녀 총 30명의 전산화단층촬영 영상을 3D model로 변환하고 측모두부계측방사선 사진과 동일부위의 골두께를 계측하기 위하여 프랑크프루트 평면에 대해 수직이고 상악 제2소구치와 제1대구치 인접면을 지나는 기준평면을 설정한다. 3D model에서 횡적으로 2 mm 간격으로 11개 부위의 구개부 골두께를 계측하고 측모두부계측방사선 사진과 비교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3D model에서 골두께는 남녀 모두 정중구개부위에서 가장 컸고 측방으로 멀어질수록 작아지다가 남성는 측방 6 mm 여성는 측방 8 mm 부위에서 가장 최소값을 보인 후 다시 커지는 양상이 관찰되었다. 측모두부방사선 사진상 골두께는 남성이 $4.21{\pm}1.03mm$, 여성은 $2.71{\pm}1.62mm$로 남성이 여성보다 유의성 있게 컸다. 측모두부계측방사선 사진상 골두께와 3D model에서 횡적인 부위별로 측정한 골두께는 남성은 정중구개부와 측방 2 mm 부위를 제외한 나머지 부위에서 유의성 있는 상관관계를 보였고 여성은 모든 부위에서 유의성 있는 상관관계를 보였다. 또한 측모두부계측방사선 사진상 골두께와 3D model에서 상관관계를 보이는 부위에 대하여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이상의 횡적인 부위별 회귀분석을 통해 미니 임플랜트 식립 시 안전한 스크류의 길이를 결정하기 위한 골두께 예측에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인의 반복자연유산 환자에서 Thymidylate Synthase Enhancer Region (TSER) 돌연변이형의 혈중 호모시스테인 양과의 관련성 (Contribution of Thymidylate Synthase Enhancer Region (TSER) Polymorphism to Total Plasma Homocysteine Levels in Korean Patients with Recurrent Spontaneous Abortion)

  • 최윤경;강명서;김남근;김선희;최동희;안명옥;이수만
    • Clinical and Experimental Reproductive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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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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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3-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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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Objectives: Methylenetetrahydrofolate reductase (MTHFR) mutation are commonly associated with hyperhomocysteinemia, and through their defects in homocysteine metabolism, they have been implicated as a risk factor for recurrent spontaneous abortion. Recent report describe that 28-bp tandem repeat polymorphism in thymidylate synthase enhancer region (TSER) that influence enzyme activity would affect plasma homocysteine level. We have investig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TSER genotype and plasma homocysteine level in 54 patients with recurrent spontaneous abortion. Methods: Plasma homocysteine level was measured by fluorescent polarizing immunoassay. MTHFR mutation (C677T and A1298C) was identified by PCR-restriction fragment length polymorphism assay and TSER mutation was analyzed by PCR method.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the program SAS 8.2 for Windows. Results: Total homocysteine level was significantly higher in MTHFR 677TT genotype ($9.80{\pm}3.87{\mu}mol/L$) than MTHFR 677CC genotype ($8.14{\pm}1.74{\mu}mol/L$) in Korean patients with unexplained recurrent spontaneous abortion (p=0.0143). However, the plasma homocysteine level was not significantly different in the MTHFR 1298AA ($8.42{\pm}2.65{\mu}mol/L$) and 1298CC ($6.09{\pm}0.32{\mu}mol/L$; p=0.2058) and, TSER 2R2R ($8.61{\pm}1.68{\mu}mol/L$) and 3R3R ($8.05{\pm}2.81{\mu}mol/L$; p=0.9319) mutant genotypes, respectively. In this study, we found the combination effects of TSER and MTHFR C677T genotypes. Plasma homocysteine levels were the highest ($11.47{\pm}4.66{\mu}mol/L$) in individuals with TSER 3R3R ($8.05{\pm}2.81{\mu}mol/L$) and MTHFR 677TT ($9.80{\pm}3.87{\mu}mol/L$) genotypes. Individuals with a combination of both TSER 2R2R/2R3R and MTHFR 677CC/CT genotypes ($7.69{\pm}1.77{\mu}mol/L$) had lower plasma homocysteine levels than TSER 2R2R ($8.61{\pm}1.68{\mu}mol/L$) and MTHR 677CC ($8.14{\pm}1.74{\mu}mol/L$) genotypes, respectively. The effect of MTHFR polymorphism in the homocysteine metabolism appears to be stronger than that of TSER polymorphism. Conclusion: Although statistically not significant, we found the elevated level of plasma homocysteine in combined genotypes with TSER and MTHFR (C677T and A1298C) in Korean patients with unexplained habitual abortion. In this study, we reported the possibility that TSER polymorphism is a genetic determinant of plasma homocysteine levels in the Korean patients as well as MTHFR C677T polymorphism. A large prospective study is needed to verify our findings.

위천 상류에 건설 중인 화북댐 상 하류 어류군집에 관한 연구 (A Study of Fish Community on Up and Downstream of Hwabuk Dam Under Construction in the Upper Wie Stream.)

  • 서진원;김희성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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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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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0-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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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조사는 낙동강 유역의 홍수피해를 저감하고, 경북 중부지역의 안정적인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경북 군위군 고로면에 건설 중인 화북댐의 상 하류 어류조사를 통하여 댐 건설이 하천유역에 특히 수 생태계내의 어류군집에 미치는 영향유무를 파악하여 종 다양성을 보전하고 하천의 건강성을 유지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화북댐 상 하류에서 사후환경영향조사 기간(2004${\sim}$2008년) 중 측정된 수질항목 분석결과 현장에서 측정한 수온, 용존산소, 수소이온농도와 실내분석 항목인 부유물, 총대장균수의 경우 지점별로 다소 계절에 따른 변화를 나타냈지만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으나 유기물 및 영영염류 농도에 해당하는 생물학적 화학적 산소요구량, 엽록소, 질소, 인의 경우 지점별로 매우 큰 폭의 변화를 보였으며 상류에서 다소 높고 하류에서 낮은 경향을 보였다. 중금속 중 비소의 경우 2005년 6월 0.092 mg $L^{-1}$를 제외하고는 0.05 mg $L^{-1}$ 이하를 나타내어 하천수 수질환경기준 상 사람의 건강 보호 측면에서 규정한 0.05 mg $L^{-1}$ 이하의 범위 내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화북댐 상 하류에서 어류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7과 19종 10,263개체가 확인되었다. 조사된 어류 중 우점종은 하천 중 상류에 주로 서식하는 참갈겨니(62.5%)로 확인되었으며 아우점종은 버들치(10.6%)로 나타났다. 조사 구간인 위천 상류에서 확인된 19종 중 한국고유종은 긴몰개, 동사리, 쉬리 등 총 9종(47.4%)으로 나타났으며, 멸종위기야생동 식물 I급으로 지정된 얼룩새코미꾸리(Koreocobitis naktongensis)가 소수의 개체이지만 포획되었고, 외래도입종은 확인되지 않았다. 군집분석 결과 우점도 지수는 하류로 갈수록 감소한 반면에 다양도, 풍부도 지수는 하류로 갈수록 증가하였다. 우점종인 참갈겨니의 개체군 분석 결과, 길이-무게 상관관계식은 TW=0.000003$(TL)^{3.2603}$로서 매개변수 b값이 3.0보다 크게 나타나 개체군의 영양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사시기에 다른 하천에서의 개체군들과 비교분석 결과 size별 평균 비대지수(CF)가 상대적으로 높은 값을 보여 화북댐 유역의 참갈겨니가 다른 지역보다 성장률이 높았다. 화북댐 상 하류에서 어류 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하천건강성평가(IBI)를 적용한 결과, 대부분의 지점에서 양호(26${\sim}$35)에서 최적(36${\sim}$40)을 보였으며 지점 5에서 평균값이 가장 높게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어류에 관한 환경영향평가와 하천건강성평가 등을 통한 화북댐 완공 후 상 하류 하천의 어류상 변화유무 및 환경영향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농경지(農耕地)의 기반조성(基盤造成)을 위한 작도단위(作圖單位) 및 배계(培界)의 기하학적(幾何學的) 형태(形態)에 관한 조사(調査) (A Study on the Geometrical Features of Soil Doundaries and Mapping Units for Consolidation Works of Arable Land)

  • 윤을수;정연태;김정곤;손일수
    • 한국토양비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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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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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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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9
  • 우리 나라 농경지토양(農耕地土壤) 작도단위(作圖單位)의 기하학적(幾何學的) 특성(特性)을 조사(調査)하여 농경지(農耕地) 기반조성사업(基盤造成事業)에 필요(必要)한 기초자료(基礎資料)를 얻고자 우리 나라 정밀토양도(精密土壤圖)(축척((縮尺) 1 : 25,000)의 지형별(地形別) 대표토양(代表土壤) 70개(個) 토양통(土壤統)(565개작도단위(個作圖單位))을 중심(中心)으로 Picture Analysis System을 이용(利用)해 작도단위(作圖單位) 특성별(特性別) 크기와 복잡성정도(復雜性程度)를 조사(調査)한 결과(結果)는 다음과 같았다. 1. 조사(調査)한 작도단위(作圖單位)의 평균(平均)크기는 약(約) 22.0ha, 경계선(境界線)길이 2,267m, 장축장(長軸長) 911m 단축장(短軸長) 76m, 도형도(圖形度) 0.104, 예각수(銳角數) 3.5개(個) 이었고, 작도단위(作圖單位)의 복잡성정도(復雜性程度)를 표시(表示)하는 수단(手段)으로서 "단순성지수(單純性指數)" (Simplicity index of mapping unit)를 제시(提示)하였다. 2. 지형별(地形別) 작도단위(作圖單位)의 크기는 하성평탄지(河成平坦地)에 분포(分布)된 것이 43.7ha로 가장 크고 그 다음은 하해혼성평탄지(河海混成平坦地) 40.4ha, 홍적대지(洪積臺地) 22.3ha, 구릉지(丘陵地) 13.8ha, 선상지(扇狀地) 12.5ha, 산록경사지(山麓傾斜地) 9.0ha 등(等)의 순(順)이었고, 곡간지(谷間地)에 분포(分布)된 것이 8.7ha로 가장 작았으며 단순성지수(單純性指數)는 하성평탄지(河成平坦地)에 분포(分布)된 것이 0.44로서 가장 높았고, 하해혼성(河海混成) 평탄지(平坦地) 0.30, 대지(臺地) 및 선상지(扇狀地) 0.24, 구릉지(丘陵地) 0.20, 곡간지(谷間地) 0.15 그리고 산록경사지(山麓傾斜地) 0.13의 순(順)으로 낮아져 지형(地形)이 복잡(復雜)해짐을 나타낼 수 있었다. 3. 토성(土性) 및 경사도(傾斜度) 또는 배수등급별(排水等級別) 작도단위(作圖單位)의 크기는 평탄지(平坦地)에 분포(分布)된 배수약간불량(排水若干不良)한 미사질토(微砂質土)가 46.1~34.1ha로 크면서 단순성지수(單純性指數)도 0.36~0.27 로서 큰 반면, 경사도(傾斜度)가 높아지거나 상대적(相對的)으로 배수양호(排水良好)할수록 그리고 식양질토(埴壤質土) 및 사양질토(砂壤質土)가 면적(面積)도 작고 단순성지수(單純性指數)도 낮아지는 경향(傾向)이었다. 4. 최근(最近) 경지정리(耕地整理) 실시지구(實施地區)에서 농구(農區)의 크기와 단순성지수(單純性指數)와의 관계(關係)는 정상관(正相關)($r=0.8057^{**}$)이 있었고 차후(次後) 경지정리등(耕地整理等) 농경지(農耕地) 기반(基盤) 조성시(造成時)는 협업화영농관리(協業化營農管理) 및 공동기계화(共同機械化) 작업(作業) 등(等)을 위하여 작도단위(作圖單位)의 형태적(形態的) 특성(特性)을 기초(基礎)로 설계(設計)하고 농구(農區)의 경계(境界)를 가능(可能)한 작도단위(作圖單位)의 경계선(境界線)과 일치(一致)하도록 고려(考慮)할 필요성(必要性)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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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파체(東坡体)·파자(破字)와의 비교를 통해 본 일본근세 한자문자유희 - 난지(難字)·이루이 이묘(異類異名)를 중심으로 - (A Study on Chinese Characters Play of Edo Period in Japan by Comparison with the Pattern of Tungp'o(東坡体)'s Characters Play and Paza(破字), the Method to Make an Analysis of Chinese Characters; Focused Nanji and Iruiimyo)

  • 금영진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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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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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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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동파체 및 파자와의 비교를 통해 본 일본근세의 문자유희방식, 특히 난지 및 이루이 이묘의 한자변형방식을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로, 난지 및 이루이 이묘에 보이는 한자변형방식 중에서 글자의 장단이나 대소를 이용한 방식은 동파체의 그것과 유사함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글자의 농담이나 글자의 속을 하얗게 비우는 블록체(가고지)가 동파체에서는 흔히 보이는 반면, 난지 및 이루이 이묘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는 점은 양국 문자유희의 상이점이라 하겠다. 두 번째로, 글자를 180도 뒤집거나, 90도 옆으로 뉘는 방식이 보인다는 점에서는 동파체와 유사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난지 및 이루이 이묘에서는 45도 기울기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점과 더불어, 글자를 뉘거나 기울이는 방향이 동파체에서는 작자마다 제각각인 반면, 난지 및 이루이 이묘에서는 대개 누인 방향이 오른쪽이라는 점도 흥미로운 차이점이라 할 수 있겠다. 동파체와 난지 및 이루이 이묘의 모든 용례에서 문자의 방향성을 의식한 작자의 고려가 있었을 것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동쪽과 서쪽, 혹은 오른쪽과 왼쪽이라는 방향성을 작자들이 나름 의식했을 가능성도 충분히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왜냐하면, 소동파의 '장정'시에 보이는 목 '수(首)'자의 반전과 산바의 '남녀(男女)' 글자의 180도 좌우 반전은 그러한 방향성과 회전성을 작자가 충분히 의식했음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세 번째로, 파자 방식 중의 하나인 부분결여 방식이 난지 및 이루이 이묘, 그리고 동파체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한자를 둘로 쪼개어 그 사이에 다른 한자를 집어넣는, 파자의 분리법과 증보법을 복합시킨 방식이 동파체에서 발달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방식은 일본에서 주로 에도시대의 3단 수수께끼나 그림 수수께끼방식인 한지에(判じ絵)에서 이용되었는데, 이는 동파체와 파자의 한자변형방식이 일본근세의 문자유희뿐만 아니라 수수께끼에도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을 의미한다 하겠다.

벤질아데닌, 지베렐린산, 살리실산이 '설향' 딸기묘의 생장과 화아 유도에 미치는 영향 (Growth and Flower Bud Induction in Strawberry 'Sulhyang' Runner Plant as Affected by Exogenous Application of Benzyladenine, Gibberellic Acid, and Salicylic Acid)

  • 티데루;응우엔황콴;박유경;정병룡
    • 생물환경조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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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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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8-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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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딸기는 세계적으로 중요하고 인기있는 과채류이며 '설향'은 국내 시장에서 재배되고 있는 주요 품종 중 하나이다. 딸기의 생장과 화아 유도는 이 작물의 과실에 수량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과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벤질아데닌(BA), 지베렐린 산($GA_3$), 살리실 산(SA)이 '설향' 딸기의 생장과 화아 유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21구 트레이에서 번식된 지 3주가 경과한 런너묘를 온도는 $25^{\circ}C/15^{\circ}C$(주간/야간), 상대습도는 70%, 광원은 백색 LED, 광도는 $300{\mu}mol{\cdot}m^{-2}{\cdot}s^{-1}\;PPFD$로 유지되는 생장 챔버에서 재배하였다. BA, $GA_3$ 및 SA를 각 0(대조구), 100, $200mg{\cdot}L^{-1}$로 런너묘에 처리하였다. 이러한 생장조절제를 런너묘의 잎에 2주 간격으로 2회 엽면살포하였다. 9주 후의 생육을 비교한 결과, 생장조절제를 엽면살포한 모든 처리에서 대조구에 비해 근장과 엽록소함량(SPAD)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GA_3$ 처리에서 엽록소함량(SPAD)이 가장 낮았다. 하지만 $GA_3\;200mg{\cdot}L^{-1}$ 처리에서 엽면적, 잎 생체중, 식물 생체중이 증가하였다. 화아유도율과 화수는 $SA\;200mg{\cdot}L^{-1}$ 처리에서 각 85%와 식물체당 4.3개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SA\;200mg{\cdot}L^{-1}$ 처리에서 높았다. 전체적으로 $GA_3$ 처리에서 식물 생장을 향상시켰고, SA 처리에서는 개화를 촉진하였다. 더 나아가 $GA_3$와 SA를 혼합한 처리를 추가한 연구를 수행하여 생장조절제간의 관계를 구명하고 그 결과에서의 분자 메커니즘과 관련된 반응을 조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강진 월남사지(月南寺址) 출토 금동풍탁(金銅風鐸)에 대하여 (About a Wind-chime excavated from WolnamSaji(月南寺址) in GangJin)

  • 성윤길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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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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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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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강진 월남사지는 그 동안 3층석탑과 파괴된 비석이 남아있었던 소규모 폐사지였다. 하지만 사역 입구쪽에 있던 파괴된 비가 고려시대 신앙결사운동의 한 축을 담당했던 수선사 제2세인 진각국사 혜심의 것으로 밝혀졌고, 그 이후 최근의 발굴조사를 통해 백제 사비도읍기로 추정되는 연화문수막새가 수습되면서 다시 한 번 주목받게 되었다. 특히 2012년 출토된 금동풍탁은 높이 23cm에 이르는 대형급에 속할 뿐 아니라, 탁신 네 면에 비교적 큰 범자가 장식되어 이채롭다. 이에 더해 풍탁 보존처리 과정에서 '개천(盖天)'으로 추정되는 음각 명문도 확인되었다. 월남사지 출토 금동풍탁의 범자는 '옴'( , oṃ), '아'( , a), 훔( , hūṃ), 브룸( , bhrūṃ)이다. '옴'( , oṃ), '아'( , a), 훔( hūṃ)은 삼밀진언으로 알려졌고, 브룸( , bhrūṃ)은 최상의 존격을 의미한다. 또한 삼밀진언은 그 수행법을 통해서 우주 근본 원리인 법신불과 감응하여 진리를 깨닫도록 하고, 브룸( , bhrūṃ)은 일체 결합의 의미가 있다. 결국 금동풍탁 네 면을 장식하고 있는 범자의 의미는 불교의 교조(敎祖)인 부처님이 설한 '법(法)[교리]' 혹은 그 자체로서 최상의 존격인 '佛(불)'과 결합되기를 갈망하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할 수 있다. 탁신에 새겨진 '개천(盖天)'의 명문은 풍탁 제작과 관련된 인명으로 볼 수도 있으나, 고려시대 향완, 반자, 향로 등에 새겨진 명문과 그 위치가 쉽게 보이지 않는 곳에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인명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된다. 그렇다면 결국 풍탁이 지니고 있는 본래의 기능을 생각할 수 있다. 즉 법음(法音)으로 상징되는 풍탁의 소리가 하늘을 덮어 시방세계에 널리 퍼졌으면 하는 바람을 상징적 함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월남사지 출토 금동풍탁은 폐사지에서 출토된 풍탁과의 비교, 고려후기 역사적 상황, 밀교 관련 경전 발행연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13세기 중후반에 제작되었다고 생각된다.